광주광역시 동구, 작가-시민 함께 하는 충장22 문화예술축제의 장

  • 등록 2021.11.08 14: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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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개최, 작품 전시·공연·인형퍼레이드 등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 ‘충장22’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오후 문화예술 복합공간 충장22에서 열린 ‘충장22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여근수 충장동 주민자치회장, 김충현 충장상인회장, 오방용 동구자유총연맹회장 등 내외빈 그리고 충장22에서 활동 중인 레지던시 작가들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작가, 충장로 인근 상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해 아쉬웠지만,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동구 주민들의 예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 회화, 도자기, 오디오극장, 도서, 디자인, 무용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 개인 또는 콜라보 작품 전시와 공연, 인형 퍼레이드 등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가졌다.


남궁윤 작가와 선유라 무용수가 준비한 오프닝 공연 ‘Invitation’을 시작으로, 충장22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충장22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도심 속 힐링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작가와 시민들이 작품을 만들어 온 과정과 5일 저녁 전야제로 진행된 신도원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제작 과정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박준성·우승희 작가의 시적 체험 유도를 위한 시×디자인 작품 ‘시걸이’, 권지애·신태주 작가의 오디오극장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거나’, 전야제에서 시민작가들의 참여로 제작된 대형 추상회화 작품 및 신도원 작가와 함께한 시민 참여 작품 ‘자유로운 세상(60여 점)’, 최순임 작가와 함께한 시민 참여 도예작품 ‘흙으로 그려낸 테라코타 드로잉(30여 점)’, 양성현 작가의 저서 모음 ‘양성현이 쓴 광주마을-광주역사 이야기’, 엄정애 작가와 신도원 작가의 콜라보 작품 ‘시집가는 날’ 등을 감상했다.


특히 충장22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심 속 힐링 예술 아카데미’에서 엄정애 작가와 시민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종이인형 작품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직접 입고 충장로4·5가를 돌며 ‘충장로 동네 한바퀴’ 퍼레이드를 펼쳐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승주 기자 lsj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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