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해나가는 ‘2022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최대 3천만원,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시민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9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5개 분야(▴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의 지정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분야와 연계한 시민실천 사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사업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개인 교통수단(PM, 자전거), 전기차 등 교통 분야 기후활동’,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인식 및 실천’ 등 23개 사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2022년 2월 14일~2022년 2월 17일 오전 9시~18시까지 서울시 보조금 통합 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7일 오후2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를 통해 사업설명회와 2021년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단체가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예산편성·회계처리 기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2021년 우수사업 발표를 통해 사업수행 단체가 직접 노하우를 전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단체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사업수행단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추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2022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