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에 인명피해 막은 평창군청 공무원, ‘평화도시 평창 시민상’ 수여

  • 등록 2022.03.28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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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28일, 평창군은 최근 대화면 주택화재에서 빠른 판단력과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초동진화로 재산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군청 공무원 2명에게 ‘평화도시 평창 시민상’을 수여했다.


행정과 소속의 두 직원은 지난 3월 15일 대화면 하안미리 도로변 주택에서 연기와 불길을 발견하고 신속히 소방서에 신고, 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어르신을 구조하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가스통을 치우고 마당의 수돗물을 이용해 초동진화에 힘쓰며 사고발생 이십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평화도시 평창 시민상’은 희생정신과 의로운 행동으로 인류평화를 실천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에 붕괴 직전 교량의 차량 통제와 제수변 안전조치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았던 주민 6명에게 최초로 수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김진용 행정과장은 “위험천만한 화재 현장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평창군민의 시민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jnmj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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