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유발하는 일자목 및 거북목증후군이란?

  • 등록 2022.07.13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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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목디스크는 사고 등으로 단번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꾸준히 증상이 악화되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이 있다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자목은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이뤄야 하는 경추가 점점 펴져 일자가 된 형태를 일컫는다. 거북목증후군은 일자목과 비슷한데, 어깨선을 기준으로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빠져나온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목과 어깨통증뿐만 아니라 두통, 편두통, 어지럼증, 건망증 등 여러 가지 신경증세가 나타난다. 또한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큰데,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팔과 손가락의 저림뿐만 아니라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디스크로 이어지기 전 일자목, 거북목증후군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예후는 좋다. 경미한 상태라면 스트레칭과 자세교정을 통해 목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목과 어깨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정밀진단을 통해 신경주사치료나 도수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해서 척추를 교정하는 수기치료 방법을 뜻한다. 적절한 힘과 방향을 따라 손으로 누름으로써 척추의 이상을 교정하고, 주변 신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마취 및 절개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출혈의 부담이 낮고, 약물치료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또 치료시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편이다.

 

다만 손으로 직접 통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 치료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로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 개인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료와 더불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목 부담을 줄여주고, 자세를 바로 유지하는 것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도움말 : 평택 한양에이스통증의학과 이병찬 원장

강승현 기자 hyun57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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