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30교실' 운영 밑그림 공개

  • 등록 2024.10.17 1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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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성과 맞춤형 학습 강화로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

▲지난 5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선보인 글로컬 교실 수업 모습./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30년을 대비한 '2030교실'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학령 인구 감소 및 이주 배경 학생 증가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선언했다. 이번 '2030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처음 제시된 '2030교실'은 교육 현장으로의 확산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도입하는 다양한 교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2030교실'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중 맞춤형 2030교실을 공모할 계획이다. 교육 환경이 지역별로 상이한 만큼, 각 교실에 맞는 최적의 수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과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교사들의 수업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30수업교사'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이들은 '2030수업연구회'에서 활동하여 2030교실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2030수업축제'를 개최하여 독서 인문 교육, 공생, 기후 환경, 디지털, 다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콘퍼런스와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교육 현장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 속에서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미래 지향적인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2030교실이 수업 대전환을 촉진하고 K-에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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