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 등록 2025.01.13 23:09:37
크게보기

-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과 협력 논의…피해자 지원 대책 강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3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권영진 국회 제주항공여객기참사특위 위원장(국민의힘),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을 각각 만나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권영진 특위 위원장은 "현장 조사와 국토교통부의 보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특별법에 유가족과 광주시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행안위원장 또한 특별법 촉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원 의원과의 만남에서는 유족과의 논의를 통해 진상 조사 이후 추모 음악회를 마련하는 방안도 협의됐다.

 

광주시가 요청한 특별법은 피해자와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경제적·의료적 지원,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자조공간 조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친권자 사망으로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방안과 유가족의 생활 보조를 위한 비용 지원도 담겨 있다.

 

아울러 광주에 '1229 마음센터'(가칭)를 조성해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심리 치유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강 시장은 11일 양부남, 안도걸, 조인철, 정준호, 박균택, 민형배 등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참사 피해자들의 심리적·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