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폭풍 상승'… 왜 이렇게 뜨겁나?

  • 등록 2025.01.09 0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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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특성화 대학의 힘, 3년 연속 상승세 이어간 경쟁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무려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그야말로 경쟁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모습인데, 과연 이 대학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경쟁률' 하면, 수도권 대학들이 가장 뜨겁다는 생각이 들지만,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최근 3년 동안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117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에 575명이 지원했으니, 이 대학의 매력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더 이상 숨겨진 비밀이 아니었던 것. 그리고 그 비결은 무엇일까?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단연 ‘해양 특성화’가 강점이다. 국내 유일의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해양 관련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취업률 1위를 자랑한다. 또한, ‘승선근무예비역 제도’와 같은 유니크한 제도 덕분에, 수험생들은 이 대학이 제공하는 장점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기숙사비, 피복비 등도 국비 지원을 받는 특혜가 있으며, 해양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되고 있다.

 

학부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조선해양공학과가 7.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해양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이 대학이야말로 내가 꿈꾸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해양경찰학부와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도 경쟁률이 7대 1을 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서광철 입학학생처장은 "수험생들이 직접 대면으로 진학 및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한 덕분"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경쟁률은 계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 취업률 1위를 자랑하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해양 분야를 넘어서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장학금과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해양 분야의 리더를 키우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경쟁률 상승은 단순히 숫자의 변화가 아니다. 이는 수험생들이 더 이상 이 대학을 '작은 대학'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제 해양 꿈나무들은 목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정시모집 결과는 단순히 입학 결과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2025학년도,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경쟁률 상승은 계속될 것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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