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자전거 라이딩 시즌 맞이 스마트 정책 대공개

  • 등록 2025.03.13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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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샵, 보험 제도, 거점 터미널까지…자전거 이용자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로, 남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자전거 치유샵을 개설하여,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필수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구청 별관 1층에 위치한 치유샵에서는 자전거 수리 및 공유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며, 자전거 점검을 위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유샵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자는 이를 통해 자전거의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 사고 보험 제도도 새롭게 도입되어, 관내 주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전거 사고 시 경제적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는 물론, 도로에서 자전거와 부딪혀 발생한 보행자 사고까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강변축 거점 터미널은 자전거 이용이 잦은 지역에 설치되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를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승촌보 영산강 문화센터와 광주천 중앙대교 하부에 위치한 거점 터미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체인 윤활유와 공기 주입 등 기본적인 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자전거 부품 교체 및 수리 서비스는 유상으로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입문자와 초보자를 위한 씽씽 자전거 교실도 오는 4월부터 개설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위탁기관에서 진행하며, 자전거를 처음 타는 사람들부터 초보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의 기본 운전법, 기어 변속, 페달링 등의 기술을 배우게 되며, 교육 대상은 추후 모집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전거는 출퇴근과 건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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