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발생으로 긴급 방역 체제 가동

  • 등록 2025.03.15 14:44:33
크게보기

- 축산농가 184두 살처분 및 이동제한 명령… 의심 신고 및 자가 소독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긴급 방역 체제를 가동했다. 14일, 도포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최종 확인되면서 군은 즉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로, 해당 농가에는 소 184두를 살처분 명령하고, 반경 3km 이내 농장에는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영암군은 24시간 ‘구제역 방역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농가별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구제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또한 농가에 자가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 통보해 항원항체 반응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암군은 구제역 방역을 위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소독차량 9대로는 발생지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15일까지 방역대 농가에 완료되었으며, 전 지역 우제류는 24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사회 자원을 총동원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축산농가들에게 의심 신고와 자가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