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교체를 넘어, 청년들의 힘으로" 더민주청년혁신회의 혁신부트캠프 출격

  • 등록 2025.03.24 2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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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이 주도하는 정치 혁신의 첫 걸음, 전국 청년 정치조직으로 공식 출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혁신회의(김보미 상임대표)는 24일, 전국 청년 정치조직으로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혁신부트캠프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으며, 청년들이 직접 아젠다를 제안하고 결의문 문구와 피켓 문구를 구성하는 등 참여형 정치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도 진행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1부에서는 김보미 상임대표의 비전 선포와 임원단 소개,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연설에서 “기득권에 맞서 싸우고 승리해온 청년들이 이제 정치 혁신의 주체로 나서야 할 때”라며“아무리 시린 겨울도 새봄을 막을 수 없다. 오늘 이 자리는 바로 그 봄을 여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박지상 인천본부장과 정다운 제주본부장이 낭독했다. 결의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내란 행위로 규정하며, 헌법재판소에 즉각적인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또한 “청년 세대가 다시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권 교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청년혁신회의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정치 전환의 최전선에 설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집행부 임원단과 광역본부장 전원이 무대에 올라 제주 유채꽃을 들고 ‘새로운 정치의 봄’을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파면이 봄이다”, “청년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세력 리셋! 대한민국 리부트!”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2부에서는 윤용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의 정치 강연과 김민정 가수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각 지역의 광역본부장들이 무대에 올라 지역별 현안과 정책을 겨루는 ‘아젠다 월드컵’을 진행하며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더불어민주당 청년혁신회의는 정치 교육, 현장 연대, 참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정치인을 직접 양성해 지방선거를 통한 정치 교체를 실현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됐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송기인 신부를 비롯해 모경종, 김동아, 전용기 청년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더민주청년혁신회의의 출범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힘을 실었다.

 

더민주청년혁신회의는 전국 17개 시·도에 조직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광역본부 네트워크와 3만 5천여 명 규모의 실천조직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청년 주도의 정책 실험과 지역 연대가 전국 단위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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