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비극 없도록”… 김영록 지사, 제주항공 참사 100일 추모

  • 등록 2025.04.05 1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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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국제공항서 유가족과 함께한 추모행사… 희생자 애도와 위로 전해
- 특별법 제정 촉구하며 항공안전 대책 마련에 강한 의지 밝혀
- 무안공항 거점항공사 유치·지역 관광 회복 등 후속 지원책 추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100일을 맞은 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한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제도적 변화와 지역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방향을 짚는 계기가 됐다. 김 지사는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유가족 지원과 항공안전 대책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미 지난 3월, 참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 항공·관광 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성 강화, 그리고 거점항공사 유치를 포함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특별법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항공안전 제도 개선과 함께 무안공항 정기 점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교훈 위에 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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