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반도체 교육환경 편차를 해소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 교육인프라 공유활용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5월 28일까지 2차 모집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실습교육에 필요한 시설, 강사 등을 갖추지 못한 대학이나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를 갖춘 공급기관과 함께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생·재직자들이 필요한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차 공모를 통해 25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405명이 실무에 필요한 실습교육을 받았고, 올해 지난 1차 공모에서는 21개의 수요·공급기관이 선정돼 15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수요기관은 반도체 실습교육이 필요한 경기도내 대학, 전문대학, 중소․중견기업이며, 공급기관은 수요기관이 희망하는 실습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 전문대학과 관련 기업이다. 양 기관은 사전협의를 통해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기관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 희망 기관은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자우편(kim.ys@snu.ac.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aict.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분야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지만 여전히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