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이 5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3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 내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 발굴을 위해 ‘성북의 가족과 추억’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2010년 이전 기록물 중 성북구와 관련된 개인·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성북구의 역사가 담긴 다양한 유형의 근현대 기록물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은 △성북구에서 찍은 가족, 친척, 지인들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사진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일상용품 △성북구 내 학교, 사회, 일상생활 사진 등 성북구와 관련된 자료 등이며 이외에도 성북구의 역사·문화·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성북구청 누리집(www.sb.go.kr)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 우편(best-sb@naver.com)으로 제출하거나 ‘성북함께어울림센터’ 4층 성북마을기록공간(성북구 종암로19길 60)으로 해당 기록물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하고,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은 전시와 성북마을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이후 성북구의 기록 자산으로 보관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내 다양한 일상과 사회상을 볼 수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김영일 성북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들의 추억과 성북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기록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