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10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충청남도 글로벌 문화 교류주간을 기념한 ‘자싱 다차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으로, 한중문화협회의 대표 교류 브랜드인 ‘평화의 소리–한중연음악회’를 초청해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예술적 공감대를 넓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자싱 다차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주요 문화 도시를 대상으로 한 국제 오디션을 통해 구성된 글로벌 연주단체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음악가들이 모여 예술성과 국제적 다양성을 동시에 갖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세계적인 거장 오자와 세이지가 극찬한 지휘자 위 루(Yu Lu)가 맡으며, 중국 최초의 수오나(唢呐) 연주 박사이자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류 원원(Liu Wenwen)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한중 양국의 정서를 담은 선곡을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번호 67(운명)이 전 악장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웅장하고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글로벌 문화 교류주간을 맞아,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예술과 함께 문화의 달 10월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10월 20일(월) 오전 11시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관람은 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