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는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비대면 청소년 환경축제 <그린라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문화도시센터는 올해 환경을 주제로 제주시청소년동아리연합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비대면 환경축제를 준비했다.
제주시청소년동아리연합 ‘제주적참견시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환경캠페인과 환경교육, 활동멘토링을 통해 기후위기와 자연환경, 생활환경, 자원순환 등 분과별 환경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그린라이트> 환경축제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할 체험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기획했다.
특히 빈캔을 재활용한 화분만들기,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컵받침 제작,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메시지를 담은 부채꾸미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시연한 영상콘텐츠를 사전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콘텐츠는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문화도시제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된다.
이날 환경축제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환경활동가 인터뷰, 참여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번 환경축제는 환경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시민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가족은 체험프로그램 키트를 함께 만들며 축제에 참가하면 된다.
체험프로그램 키트는 제주시 내 청소년수련관 또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사전 신청자에 한 해 수령 가능하며, 당일 온라인 시청자들은 환경주제 퀴즈 등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김병수 문화도시센터장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세대의 관심”이라며 “청소년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들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