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34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급 1만1010원보다 3.0% 인상된 수치로,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인 시급 1만30원보다 13% 높은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달리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정된 임금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2020년 5월에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여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 인건비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되었으며, 2025년 생활임금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의 950여 명의 노동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노동자들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