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있는 산해푸드의 오시윤 대표는 올해도 곱창김 한 장에 고향사랑을 담아내며, 기부를 이어갔다. 2024년, 그는 목포시 답례품 제공을 통해 얻은 수익금 517,000원을 전액 기부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간 오시윤 대표의 따뜻한 행보는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산해푸드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위치한 수출 전문 업체로, 주로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곱창김을 활용한 조미김과 김자반볶음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김자반볶음세트(3가지 맛 15개, 30,000원), 곱창재래김(100매, 30,000원), 곱창조미김(50매, 25,000원) 등을 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김의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시윤 대표는 “앞으로도 목포시 답례품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우리 회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건전한 기부문화 정립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호빈 목포시 자치행정과장은 “답례품 제공 수익금을 이렇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용해주신 오시윤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답례품 공급업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해푸드는 그저 맛있는 곱창김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한 장으로 고향사랑을 전한다"는 그들의 슬로건이 더욱 빛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