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은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 ‘섬 겨울꽃 송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울꽃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겨울과 봄 사이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신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섬 겨울꽃 송별축제’는 겨울과 봄의 경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붉게 물든 애기동백꽃이 가득한 분재정원에서 진행되었다. 방문객들은 애기동백 숲길을 따라 걸으며 겨울의 여운을 즐겼고, 하트 포토존에서는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을 담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하트 퍼포먼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애기동백 숲길에서 꽃잎 따기 체험을 마친 후, 관람객들은 거대한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채우며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 퍼포먼스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불러일으키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섬 겨울꽃 송별축제’는 겨울꽃의 아름다움을 마무리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겨울과 봄이 만나는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섬 겨울꽃 송별축제’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함께하며 신안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였다. 겨울꽃과 봄꽃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며, 신안군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