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3292371472_b98864.jpg)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임산부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지원사업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임산부의 근무 환경을 보다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맘편한 패키지’는 지역 사회적 기업에서 제조한 임산부 맞춤형 의자와 직장생활에 유용한 꾸러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산부 맘편한 의자’는 신청일부터 출산휴가 시작 전까지 무료로 대여되며, 체형에 맞춰 등판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180도까지 뒤로 젖혀져 휴식이 필요한 임산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맘편한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신 기간 동안 직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임산부들이 추천한 압박스타킹도 포함되어 총 70개의 꾸러미가 지원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임산부들의 근로 조건 개선과 출산·육아휴직에 대한 상담도 제공된다. 이 상담은 센터 노무사가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임산부 직장맘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원대상은 광주에 소재한 300인 미만의 중소사업장 및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광주지역 기업과 기관이다.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광주사업장의 고용인원이 300인 미만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www.gwangju.go.kr/wom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의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062-613-7992)을 통해 가능하다.
윤건열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산부 직장맘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