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경기도 인재개발원 6급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133명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강진에서 다산청렴교육을 받으며, 경기도와 강진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교육은 다산의 정신을 배우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특별한 기회였다.
경기도와 강진의 상생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가 강진에서 ‘사색의 길’을 함께 걸으며 교류를 다짐했기 때문이다. 그 약속의 일환으로 이번 청렴교육이 진행됐고, 교육생들은 다산 선생의 청렴 정신을 배우기 위해 그가 걸었던 길을 따라 강진의 자연 속에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다산청렴교육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강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다산 유적지에서 청렴 정신을 배우고, 가우도에서 제트보트를 타며 짜릿한 바다 체험을 즐긴 뒤, 숲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시간까지. 교육생들은 일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며, 업무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특히 강진만의 농어촌체험 민박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0주년을 맞은 푸소 농박 체험은 농촌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시골밥상을 경험하며, 농촌의 진정성과 따뜻함을 느끼고,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와 강진 간의 교류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교육생들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두 지역 간의 상생 프로젝트가 실제 성과를 거두도록 이끌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경기도와 강진, 두 지역의 협력은 이제 시작이다. 교육생들의 열정과 다짐은 두 지역이 함께 나아갈 길에 확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