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봄을 맞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한 파격적인 혜택이 눈길을 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BIG 이벤트’와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관광 취약계층까지 모두 WIN-WIN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매력은 상품권 할인과 캐시백 혜택이다. 장흥군은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최대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10% 선할인이 적용되고, 카드형 상품권 결제 시에는 5% 캐시백이 추가되어 실질적으로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을 이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다.

장흥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 지원사업은 장흥군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8만 원 상당의 당일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식사 2식(중식, 석식)과 유료 체험 관광상품을 포함한 여행을 즐기며, 여행자보험까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군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생활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장흥군은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통해 전남도 외 지역 관광객들에게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전남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월 최대 5만 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전남관광플랫폼 어플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15개의 참여 숙박업소에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숙박 할인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상품권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 활동이 어려운 군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부담 없이 힐링하고 생활에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