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청명(4월 4일)과 한식(4월 5일) 기간 동안 성묘객과 상춘객으로 인한 산불 및 화재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3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광주소방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2903명의 인력과 274대의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화재의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소방은 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차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소화장치 점검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산림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산림 인접 마을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또한,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와 기상특보에 대비한 비상응소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광주소방은 무등산과 금당산 등 주요 등산로에 소방공무원과 소방펌프차를 배치해 산림화재나 기타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청명과 한식 기간은 성묘객과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시기로, 산불 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산불 및 기타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