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6월 2일(월) 제27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6월 27일(금)까지 26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포함해 행정사무감사와 조례·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 처리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8,845억 원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는 본예산 8,425억 원 대비 약 5%가 증액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가 기존 8,104억 원에서 약 4% 증가한 8,43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특별회계는 321억 원에서 415억 원으로 약 30% 가까이 대폭 늘었다.
2일 산회를 선포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6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박강수 구청장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제276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안미자(서교, 망원1), 채우진(서강, 합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마포구 전 부서와 4개 동(염리동, 상암동, 용강동, 합정동)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회부된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백남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경제 발전과 민생안정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 또한 애국이며 (의원의) 소임”이라며, “이번 정례회 기간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