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등산서 '화기물 엄금' 산불 예방 캠페인으로 경각심 고취

  • 등록 2025.03.30 2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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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 안내, 공무원 진화대 현장 교육도 진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9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지구에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시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동구, 북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은 협력하여 캠페인을 진행하며, 탐방객들에게 산불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예방 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나누어 주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불 진화에 투입될 공무원진화대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도 포함됐다. 산불방지기술협회 강사의 지도 아래 등짐펌프와 불칼퀴, 삽 등 다양한 산불 진화 장비 사용법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졌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캠페인에서 “광주지역 산불 발생의 대부분은 입산자의 실화나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때문”이라며, 탐방객들에게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은 피하고, 라이터와 같은 화기물은 절대로 휴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캠페인 외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들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집중 배치했다. 특히 소각 행위 단속과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최신 열화상 드론을 구입, 산불 진화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문, 방송, 대중교통,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한 산불 예방 영상 송출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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