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살리기…구내식당 휴무 확대

  • 등록 2025.04.01 2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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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구내식당 중식 휴무로 소상공인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공직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주시는 4월부터 매월 둘째 및 넷째 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의 중식을 휴무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공직자들은 구내식당 대신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되며, 이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구내식당 휴무는 이전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에만 시행되던 것을, 이제 매월 2회 중식 시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문을 닫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했으며, 이번 조치 역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월, 광주는 경제단체와 산업계 등 76개 기관과 함께 '2025 광주경제 다 함께 착착착' 캠페인을 시작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캠페인은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번 구내식당 중식 휴무도 이 일환으로 추진된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구내식당 휴무는 소상공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결정한 사항"이라며, "구내식당의 하루 이용 인원은 약 900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침체된 주변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 외에도 전통시장 및 동네상점 이용하기, 광주 공공 배달앱 사용 촉진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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