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의장 직무대리 공기환)는 12월 23일(화)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올해 연간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23일간 진행됐으며, 2026년도 구정 운영의 기반이 될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5차례 회의를 거쳐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으며, 두 안건은 일부 조정된 수정안으로 본회의에 부의돼 가결됐다. 이에 따라 2026년도 양천구 예산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총 1조 103억 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일반회계 9,919억 원과 특별회계 18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밖에도 정례회 기간 동안 상정된 조례안 등 주요 안건들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를 거쳐 처리됐다. 양천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새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전국 1위’ 성과를 이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장성군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지속 시행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감면 효과는 금액으로 약 1억 7000만 원으로 환산되며, 영농 활동의 실질적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적기 임대를 통한 기계화 영농 촉진, 농기계 안전교육의 체계적 운영 등 현장 중심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부터는 ‘농기계 원스톱 운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임대사업소 방문 없이 농업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농기계를 전달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반 차량이 없는 영세농가가 주요 대상이다. 사용을 마친 농기계는 군이 직접 회수한다. 운송 가능 기종은 승용제초기, 관리기, 경운기, 콩탈곡기, 파종기 등 1톤 트럭 탑재 또는 인력 운반이 가능한 43종이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 등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업인의 생산 기반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농기계임대사업’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복지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지역 행정의 경쟁력을 다시 증명했다. 23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에서 청년·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정책이 ‘혁신상’을 받았고, 정부와 광역지자체가 실시한 사회복지 분야 주요 4개 평가에서 최우수상·대상 등 모두 4관왕을 기록했다. 먼저, 맞춤형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가 주관한 청년정책 어워즈에서 화순군의 만원임대주택은 청년이 직접 효과와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혁신상’을 받았다. 최근 주거비 급등과 높은 초기비용 문제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월 1만 원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이 정책은 “청년의 공감으로 증명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원임대주택은 화순군이 민간임대주택을 임차해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전국 최초 모델로, 2023년부터 3년간 총 300호가 공급됐다. 지역 특성에 맞춘 주거 안전망이 실질적 주거대안으로 자리 잡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또 이날 발표된 사회복지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화순군은 ▲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장갑종)이 지난 22일 새여수새마을금고 10층 아트홀에서 지역 장애인을 위한 ‘2025 산타썰매단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500만 원의 후원을 통해 장애인시설 이용자 270여 명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수시장과 시의회 의장, 장갑종 공장장, 이승철 전무, 최종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장애인·가족 및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후원증서 전달식, 소원 걸기,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식, 너울가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장갑종 공장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산타썰매단 후원이 매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은 2018년 산타썰매단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8년째 연말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저소득 중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RISE 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회 및 CDU 2035 중장기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미래 방향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대학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대학 구성원,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교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혁신의 흐름을 공유했다. 첫째 날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전남과 상생하는 초당RISE’, ‘GRAND 초당’, ‘NANUM 초당’을 주제로 RISE 세리모니가 진행됐다. 대학이 추진해온 지역 협력 모델, 산학연계 사업,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 1차년도 성과가 전시 형태로 공개돼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항공 캡스톤디자인,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지며 실제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초당대학교가 발표한 ‘CDU 2035 중장기 비전’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 강소대학’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 성공 진흥(Nurturing Student Success) ▲지역사회 상생(Advancing Community Engagement) ▲교육혁신(Navigating E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총점 82.5점을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23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전년 대비 11점이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3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선 성과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의 향상이 두드러졌다. 무안군의회는 이 항목에서 98.2점을 받아 전년보다 13.8점 상승했으며, 모든 세부 지표에서 전국 기초의회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취약 분야 점검과 제도 보완, 자율적 청렴 활동 확산에 힘써온 노력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평가는 청렴 체계 구축, 부패 취약 지점 개선 여부, 의원·직원 대상 교육 실적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해 이뤄졌다. 무안군의회는 관련 제도 정비와 정기적인 내부 점검을 꾸준히 이어오며 조직 문화 전반에 ‘투명성·책임성’ 중심의 흐름을 강화해 왔다. 이호성 의장은 평가 결과에 대해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며 “군민의 신뢰는 의정활동의 출발점인 만큼,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의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 중심의 개선 노력을 이어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2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진행된 제258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총 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조례안은 총 37건(의원발의 25건)이 상정됐으며, 이 중 36건이 원안 가결되고 1건이 보류됐다.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제출된 예산액 7,511억 1,566만원 중 8억 426만원을 삭감하고, 이 중 7억 9,396만원(예비비 4,202만원 포함)을 증액하는 수정안이 통과돼 최종 예산 규모는 7,511억 536만 원으로 확정됐다. 정재동 예결위원장은 “2026년 예산은 2025년 본예산(7,649억 2,705만원)대비 약 138억원(1.8%) 줄어든 긴축예산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복지 분야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희의에서는 고영찬, 정순기, 장규권, 엄샛별, 윤영희, 고성미, 정재동 의원 등 7명이 5분 자유발언, 도병두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장성군은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관리와 활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지표’를 도입했다. 분석된 결과는 지자체의 재정 효율성을 평가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장성군은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적절성 ▲공유재산 관리의 적절성 ▲공유재산 활용 효율성 등 3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진정한 주인은 군민이라는 원칙 아래, 공유재산 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유휴재산 활용 방안을 폭넓게 고민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가 2040년 목표인구 154만 명을 공식화하며 대한민국 도시 성장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목표치인 154만 명을 목표 인구로 설정한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으며, 초거대 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을 구체화한 바 있다.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서, ▲소비 시장의 크기 ▲노동력 공급 ▲산업 기반 ▲교통·재정·인프라 투자의 우선순위 등 도시 성장 조건 대부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는 곧 화성특례시가 ‘광역시급 도시’를 넘어 ‘수도권 남부의 핵심 메가시티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하며, 현재 시의 인구 증가 속도와 산업 성장력을 고려할 때 목표 인구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인구 150만 명 이상의 도시는 대규모 소비가 가능한 내수 시장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대형 유통·문화시설, 글로벌 기업 투자,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이어져 하나의 경제권역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가 이미 갖추고 있는 자동차·반도체·바이오·친환경 산업 기반에 154만 명의 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노후한 하수도 체계를 정비하고 도시 침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확정한 2026년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17건에 광주시는 국비 648억 원을 확보했다. 확정된 사업은 지속사업 15건과 신규사업 2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비와 시비를 더한 총 995억 원이 하수도 기반시설 개선에 투입된다. 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에 대비해 하수도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국비 확보로 수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확보된 재원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침수 예방과 악취 민원 해소 분야에 집중된다. 주요 내용은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40㎞ 정비 ▲북구 중앙6분구(두암동·우산동), 서구 서창1분구(화정3동·상무2동·풍암동), 광산구 소촌분구(운수동·소촌동)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 ▲동구·남구 악취 개선 ▲극락천 유역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등이다. 광주시는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지반침하(싱크홀) 예방과 함께 배수 능력 향상, 침수 위험 감소, 하수 처리 효율 개선, 주거지 악취 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 경제 지형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달라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23일 공개된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시·도 지역소득’ 통계에서 전남은 GRDP 104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조2000억 원 늘었다. 숫자만 보면 익숙한 통계처럼 보이지만, 산업 곳곳에서 쌓여온 회복 흐름이 한데 모여 나타난 결과라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우선 제조업이 6.4% 뛰어오르며 전체 경제판을 다시 움직였다. 지난해 휘청였던 석유화학은 숨을 고르는 데 성공했고, 조선업은 글로벌 선박 발주량 증가라는 순풍을 타고 뚜렷한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운수업도 예외가 아니다. 수출 물동량 증가로 수상운송업이 4.7% 개선되며 항만을 품은 전남 산업의 원래 힘이 다시 살아났다. 산업이 튼튼해지면 지표는 따라온다. 1인당 총생산은 5918만 원으로 전국 평균을 훌쩍 넘어, 전년보다 5.9% 늘며 전국 4위에 자리했다. 단순한 ‘순위 상승’이 아니라 ‘구조 회복’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더 주목되는 건 ‘1인당 개인소득’ 흐름이다. 가계의 실제 주머니 사정을 반영하는 이 지표에서 전남은 2680만 원으로 전국 8위를 기록했다. 2022년 처음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이하 도와드림 QR)’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불편 도와드림 QR’는 시가 지난 5월 16일 도입한 제도로, 시민 누구나 QR코드 하나로 간편하게 일상 속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민원 접수가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 11월 23일 기준 실제로 도와드림 QR을 이용한 총 2,15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이용 편의성 ▲신고 절차 만족도 ▲처리 결과 체감 ▲향후 개선 필요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이용자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 214명이 응답(10%)했으며, 이용 편의성과 처리 결과 안내에 대한 만족도 의견이 70% 이상, 향후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을 재이용하겠다는 의견이 82%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선 의견으로는 ‘처리 안내 부족’이 제안돼, 시는 이용자가 민원 접수 현황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문자 등 안내 체계를 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2026년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시민 누구나 함께 누리는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화성시 통합지원협의체 회의’를 열고, 화성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과 함께 2026년도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화성시 통합지원협의체는 당연직 8명과 위촉직 21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계획의 수립 및 평가 ▲통합지원 시책 추진 ▲통합지원 관련기관 등과의 연계·협력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현장에서 호선을 통해 부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자문과 실무 검토를 거친 ‘2026년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최종 승인하며 협의체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에 확정된 ‘화성형 통합돌봄’은 공급자 위주의 돌봄에서 벗어나 철저히 ‘수요자·개인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통합돌봄창구’를 통해 상담부터 신청까지 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생계 위기를 겪는 주민이 복잡한 심사 없이 바로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식생활이 어려워진 주민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마련된 긴급 지원 모델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 즉시 식료품을 제공한 뒤,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 제공 물품은 1인당 2만 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안군은 섬이 많은 도서 지역 특성상 기존 푸드뱅크 이용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동식 그냥드림카’를 도입했다. 이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과 도서지역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이동형 복지 서비스로, 복지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희 1004섬신안기초푸드뱅크 센터장은 “섬 지역은 기본적인 복지서비스 접근성에 제약이 많다”며 “이동식 그냥드림카 운영을 통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보다 촘촘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민·관 협력으로 추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18일(목) 마포구의회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병준 의원(공덕), 신종갑 의원(성산2‧상암)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의원들의 발언은 ▲고령친화도시 제2기 조성 시 보완점 제안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불투명한 행정처리 개선 촉구였다. 먼저 의원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한 고병준 의원은 마포 고령친화도시 추진에서 프로그램, 사업 등의 양적 증가는 있었지만, 질적 수준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고령친화도시 2기 조성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8차선 이상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시간 확대, ▲어르신 밀집지역 중심으로 행 감지형 신호 도입, ▲독거노인과 고령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지원사 인력 확대 및 역할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어르신 복지 비용을 위한 폭포 조성과 수변 카페 운영은 취지는 좋으나, 수익을 어르신 복지에 사용한다는 생각은 자칫 복지를 부수적인 결과로 밀어낼 우려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초고령화사회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고, 혼자 있어도 덜 불안하고, 이 도시가 나를 배려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의 방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상품권(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농식품 상품권(바우처)은 지급된 카드에 매월 지원 금액이 충전되며,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흰 우유 등 신선 농산물을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상점가(쇼핑몰)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서 청년층(만 34세 이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식비 부담이 큰 청년 세대의 건강한 식생활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단, 생계급여 가구원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2월 11일까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고객지원상담실(1551-0857)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가구·임산부 여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 후,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며, 매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4.2점을 기록해 4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1점 하락한 성적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설문 60%)와 청렴노력도(실적 40%)를 합산한 뒤 부패실태 점수를 반영해 최종 등급을 산정한다. 이 중 청렴체감도는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체감도(70%)와 내부 직원 대상 내부체감도(30%)로 구성된다. 시에 따르면, 광양시는 그동안 ▲부패취약 분야 청렴서한문 발송 ▲직원 대상 반부패 교육 확대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해피콜’ 만족도 조사 ▲청렴캠페인과 릴레이 청렴 챌린지 운영 ▲부서순회 청렴컨설팅 등 다각적인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청렴노력도는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해 3등급을 받았고, 내부체감도 역시 전년보다 7.3점 상승해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8.1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패실태 감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청렴해피콜’을 통해 친절성·투명성·공정성·신속성 등 외부 민원인의 체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그러나 외부체감도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그럼 지금부터, 모두 함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겠습니다. 열! 아홉! 여덟! 일곱! 여섯! 다섯! 넷! 셋! 둘! 하나!”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5년의 마지막 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구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12월 31일 레드로드 R6 에어돔 일대에서 ‘2026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레드로드에 설치된 에어돔에서 진행돼,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본격적인 공연은 오후 9시부터 에어돔 특설무대에서 시작한다.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2025 버스커 페스티벌과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후니용이와 디퍼의 공연이 이어지며, 레드로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이어 오후 11시부터는 본 행사의 개막식 및 가수 김용빈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소원의 북 타고’ 행사를 비롯한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는 새해맞이 연출과 함께 다채롭게 어우러져 새해를 앞둔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새해 소망을 적어 매다는 소원트리와 신년운세 체험존, 미니 캠프파이어존 등이 함께 조성돼 연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감사원 주관 ‘2025년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감사원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구의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자체 감사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체 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는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 ▲자체 감사기구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 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구 30만 명 이상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 인프라 개선, 내부통제 강화, 실효성 있는 감사 성과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해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사전컨설팅제도’ 운영을 강화해 직원들이 보다 적극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강서구의회(의장 박성호)는 12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6일간 진행된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먼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했다. 12월 3일에는 각 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했으며, 4일에는 위원회별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5일에는 운영위원회가 열려 소관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삼사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외에서는 ‘2025년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용의 청사건립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2026년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기금운용계획안’ 및 ‘2026년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해 청사건립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각각 2,267억 572만 4천원과 1,900억 6,887만 4천원으로 원안가결했으며, 세출예산은 총 1조 4,356억 9,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관리주체를 일원화하고,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버스정류소 기반 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이용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정보안내단말기 총 55대(구 설치 42대, 기존 조합 설치 13대)의 운영관리체계를 일원화해 도착정보의 정확도와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13대의 마을버스 BIT는 서울시와 마을버스 조합 간 협약을 통해 마을버스 조합이 설치·운영해왔으나 노후 장비 교체 및 고장 대응 등이 지연되며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구는 마을버스 조합에서 설치·관리하고 있는 단말기 13대를 직접 관리하기로 하고, 노후화 및 고장 등이 있는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주민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198개소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온열의자 작동여부 점검을 완료하고, 연내 모든 온열의자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 통합관리시스템 연계가 완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연 0.8%로 낮추고, 상환주기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는 개선안을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융자 금리 인하는 현재 대출을 이용 중인 기업에도 소급 적용되며, 향후 새롭게 융자를 신청하는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강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을 상환 중인 업체는 369개사이며, 상환 예정금액은 147억 원이다. 해당 기업들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상환주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연 2회(2월·8월)에서 연 4회(2월·5월·8월·11월)로 확대했다. 이는 회차당 상환 부담을 줄여 기업의 현금 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12월 3일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여 및 운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제설 자재 비축 창고와 한파 저감 시설 등 주요 재난 대비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겨울철 재해 대응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 시장은 먼저 용화동 도로보수 창고를 찾아 제설 장비와 자재 비축 현황을 살피고, 장비 운용 계획을 점검했다. 현재 아산시는 덤프트럭과 살포기 등 총 51대의 제설 장비와 56명의 전담 인력을 운영 중이며, 폭설 발생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비식용 소금 3,000톤을 확보한 상태다. 이어 주요 경사로와 결빙 취약 구간에 설치된 17개소의 자동 염수 분사 장치 가동 상황을 확인하며 출퇴근 시간대와 이면도로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온천동 유엘시티 인근에 설치된 한파 저감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외부 온도를 감지해 내부 냉난방기를 자동으로 가동하는 시스템으로,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승강장 내부 난방 상태를 직접 확인한 오 시장은 “기후 변화로 극한 기상이 잦아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오세현 아산시장)는 23일 모나밸리에서 협의회 위원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한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노·사·민·정이 함께 추진해 온 상생협력사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노동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5년 노사민정 협력사업 운영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노동자 지원과 기업 지원을 아우르는 주요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했으며, 이어 진행된 ‘제3차 노동정책 기본계획 최종보고’에서는 지역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책 과제와 향후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협의회는 올해 △노동자 심리치유 지원 △영세사업장 인사·노무 컨설팅 △청년 노동권익 보호 △산업안전 분야 지원 등 현장 중심의 협력사업을 중점 추진해 왔다. 특히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산업안전 우수기업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해 관내 3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증기업 대표들은 행사에 참석해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국적으로 빠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성비 치킨&버거 브랜드 슈퍼크리스피(대표 정관영)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슈퍼크리스피 남양주호평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신규 매장이 위치한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는 대단지 주거지역과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된 대표적인 생활 상권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갖춘 지역이다. 평내호평역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꾸준히 형성돼 있으며, 가족 단위와 직장인 중심의 소비층이 고르게 분포해 테이크아웃과 배달 수요 역시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권 특성은 가성비와 빠른 회전율을 강점으로 하는 슈퍼크리스피의 운영 구조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평가된다. 슈퍼크리스피는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비에스비푸드(BSB FOOD)의 산하 브랜드로, 고퀄리티 치킨버거와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런칭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 메뉴인 ‘시그니처 치킨버거’는 2,900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고급 브리오슈 번과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수제 치킨패티를 사용해 퀄리티 대비 높은 가성비를 강조했으며, ‘슈퍼크리스피 후라이드 치킨’은 국내산 냉장 닭을 활용해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구현한 메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충청남도가 주관한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도내 16개 축제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최우수 등급인 ‘일품축제’로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축제, 논산딸기축제 등 3개 축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오르며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1시군 1품 축제’ 평가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해 진행됐으며, 콘텐츠 차별성, 탄소중립 실천, 글로벌 축제 경쟁력,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전략 등 축제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을 핵심 콘텐츠로 전통춤과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K-Dance를 아우르는 장르 통합형 축제 구조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제춤대회와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 등을 운영하며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불꽃놀이 없는 축제 운영, 일회용품 사용 저감 등 친환경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고려한 다국어 안내 시스템과 글로벌 홍보 전략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고도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8일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에서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2026년 AI 전환 및 데이터기반 행정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AI·데이터 업무 담당자 간에 공공 AX 전략을 공유하고 기관 간 데이터기반행정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부문 AI 전환(AX)을 위한 ‘AI·DATA 현장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을 기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하고, AI 전환 시대 공공행정 혁신을 선도하는 협력 플랫폼 도시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간담회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행정안전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 담당팀장, NIA AI정책연구팀장, 지능데이터기반행정팀장,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과 사무관, 행안부·NIA AI·데이터 전문 인재, 중앙·광역·기초 지자체 및 공공기관 데이터기반행정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 2부로 구성돼 공공기관의 AI 전환 전략 공유부터 현장 사례 확산, 기관 간 협력 실행 방안 도출까지 단계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공공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관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26년도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 및 보수 지원사업’ 대상단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한 분야로, 승강기 제작과 공사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과 폭염 등 혹서기 공사를 피할 필요성, 승강기 운행 중단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선제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관내 「주택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승강기 교체·유지·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으로는 정밀안전점검 대비 전면 교체가 필요하거나 8대 안전부품 설치 공사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며, 유지·관리에 필요한 설비 교체 및 보수 공사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공사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화성특례시청 주택관리과 주택지원팀으로 등기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의 비용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 대표의원 유영숙)는 지난 19일 연구 활동 결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와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한종우·김현주·이희성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포시의 재정 여건과 도시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민간투자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 1월 구성된 연구회는 약 11개월간 총 10차례의 연구 활동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이해를 단계적으로 확장했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온라인 학습과 공공부문 대면 교육을 통해 민간투자 제도의 기본 개념과 유형을 학습했으며, 4월과 9월에는 부천시·안산시·시흥시·용인시·천안시 등 5개 도시의 우수 사례를 직접 방문해 지자체별 시설 운영방식과 성과를 비교·분석했다. 이와 같은 연구 활동의 연장선으로 「김포시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해 김포시 여건에 적합한 민간투자 도입 방향을 보다 구체화했다. 해당 용역은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 최종 결과를 도출했으며, 김포시가 도시 확장 단계를 지나 성숙기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미래형 스마트 공장 건설을 앞두고 투명한 기업 문화 확립과 책임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2일 함평 신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부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 임직원의 윤리 준법 의식을 고취하고, 윤리강령 준수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 전무,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 전무 등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함평과 폴란드 신공장 건설 공사의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노사 합동 ‘안전기원제’와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대표로 나선 김동환 설비구매담당 상무는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경영진과 함께 공정한 기업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정일택 사장은 “전사적인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의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기아대책은 지난 22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최된 ‘통일부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정부포상은 민간통일운동 활성화 및 인권·인도적 문제 해결 등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아대책은 지난 31년간 북한 인권 증진 및 인도적 문제 해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대책은 1994년 민간단체로는 최초로 북한 인도적 지원 사업의 물꼬를 텄다. 평양 제3병원 의료기기 지원을 시작으로 ▲연간 약 20만 명 대상 아동 급식 지원 ▲학교 재건 ▲학용품 및 방한용품 전달 등 아동 중심의 인도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단순 물자 지원을 넘어 ▲수자원 개발 ▲온실 조성 등 농업 개발 ▲유실수 지원을 통한 산림 복구 등 자립 기반을 돕는 ‘개발협력형’ 지원을 병행했다. 기아대책이 현재까지 제공한 물자 및 기술 협력 규모는 총 350억 원에
정릉골 재개발이 위기를 맞고있다. 조합원 총회라는 최소한의 의사결정 절차 없이 700억 원 규모의 계약 구조와 금융비용 부담이 변경됐고, 그 위험을 인지하고도 시공사와 행정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위기는 구조적으로 고착됐다. 그 결과는 이자 미납 위기와 조합원 신용 하락이라는 현실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릉골 재개발이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지금이라도 위기를 막을 방법은 무엇인지 짚기 위해 3회에 걸친 심층 기획 시리즈를 시작했다. 1회에서는 총회 없이 이뤄진 중대 계약 변경의 실체를 보도했고, 2회에서는 이를 방치한 시공사와 행정의 책임을, 3회에서는 남은 해법과 책임의 방향을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정릉골 재개발의 위기를 둘러싼 구조와 책임을 끝까지 추적한다. 정릉골 재개발의 위기는 우발적 사고가 아니었다. 총회 없는 700억 원대 중대 계약 변경이라는 명백한 절차 위반이 수개월간 방치됐고, 그 과정에서 시공사와 관할 구청은 ‘몰랐다’가 아닌 ‘알고도 멈추지 않았다’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①편에서 본지가 지적했듯, 문제의 핵심은 조합 총회 의결이 필요한 핵심 계약 변경이 집행부 판단으로 강행됐다는 점이다. 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카디 플랫폼은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RWE(Real-World Evidence, 실제 임상근거)를 축적해 왔다. 이렇게 축적된 RWE는 하이카디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EX871 수가를 획득했다.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는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심전도 침상감시(E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GS ALL 신한카드 체크’ 출시를 기념해 카드 발급 고객에게 GS ALL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GS ALL 신한카드 체크’를 신규 발급하고 신한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연동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GS ALL 포인트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GS ALL 신한카드 체크’는 GS리테일의 주요 생활 편의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된 체크카드로, 편의점·슈퍼마켓·홈쇼핑 등 일상 소비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카드를 발급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발급은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와 카드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포인트 제공 이벤트는 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셀이 개발한 혁신 의료기기가 정부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으며 상업화 가시권에 들어섰다. HLB셀은 자사의 분말형 수술용 지혈제 ‘블리픽스(BleeFix)’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블리픽스의 핵심 기술인 ‘산화된 글리코사미노글리칸과 폴리아민을 포함하는 의료용 점착 분말 소재 기술’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블리픽스는 의료기기 최고 등급인 4등급에 해당하는 분말 형태의 흡수성 체내용 지혈제다. 주로 외과 수술 중 1차 지혈 이후에도 지속되는 삼출성 출혈을 제어하기 위해 개발됐다. 히알루론산 등 생체고분자를 주성분으로 하는 블리픽스는 출혈 부위에 도포 시 체내 수분과 즉각적으로 반응해 점착성 겔(GEL) 층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출혈 부위에 강력하게 밀착되어 안정적인 지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확증 임상시험(임상 3상)을 통해 기존 지혈제 대비 동등 이상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보건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상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아울러 전체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7위를 기록하며 국내 헬스케어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헬스케어 부분에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KT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동종업계인 코웨이와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 나이키 등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바디프랜드의 브랜드 가치는 혁신을 통한 기술력, 적극적인 R&D 투자, 이를 통해 축적된 업계 1위의 지식재산(IP)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의미 있게 남기는 한 장의 사진’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무한 저장과 빠른 소비를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폰 사진과 달리, 즉석필름 사진은 단 한 장의 결과물과 그 순간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감성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브랜드 최초로 셀카 전용 기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즉석필름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를 선보이며 2030 세대를 정조준했다. 최근 한국후지필름이 진행한 소비자 심층 조사에서도 즉석필름카메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대의 구매 의향과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소통의 도구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는 누군가를 찍어주는 행위를 호감과 배려의 표현으로 인식하며, 사진을 통해 관계를 맺고 순간을 공유하는 데 가치를 두는 경향이 강하다. 즉석필름 특유의 감성 화질과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으로 작용하며, ‘찍는 순간부터 남기는 과정까지’ 모두가 콘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투명한 경영 시스템과 준법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공정위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기업에 해당하는 ‘A등급’을 선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중심 교육 강화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정위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CP를 전격 도입한 이후 꾸준히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사내 게시판과 뉴스레터를 활용해 사업 관련 법령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인식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 전사 차원의 촘촘한 준법 감시망을 가동 중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대외 기관의 공신력 있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서울시가 주관한 제1회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우수 가맹본부에 선정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제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공정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공정거래법 준수 ▲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 소통 및 협력 ▲지역경제 연계성 등 총 4개 영역의 엄격한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발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시행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4년 판삼겹살 출고가를 전격 인하하며 연간 총 5억 3,000만 원 규모의 혜택을 가맹점에 돌려준 바 있다. 또한 배달 중심 점포가 홀 운영 타입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시장 변화에 따른 가맹점의 유연한 대응을 도왔다. 신규 투자 및 부진 점포를 위한 지원책도 두텁다. 추가 출점 시 최대 1,500만 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며, 경영난을 겪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전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을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생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핵심 추진과제로 △민관협력 강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1,200억 원 규모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제시했다. 전 국장은 “가로림만은 지난 2일 해양수산부의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발표 이후, 5일 천안에서 열린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도 충남의 주요 전략으로 언급될 만큼 정부 차원의 관심이 높다”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민이 즐겨 찾는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식 다주체 협의체를 구성하고, 비영리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폐염전 활용 보전사업, 해양생태 교육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국제적 수준의 해양생태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를 목표로 추진된다. 가로림만을 포함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해양수산부의 개청을 기념해 ‘BNK내맘대로 예금’ 2차 특별판매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특판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판매한 1차 특별판매가 시작 5일 만인 16일에 완판됨에 따라 추가로 마련된 상품이다.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해수부 개청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BNK내맘대로 예금’ 2차 특판의 기본금리는 연 2.30%이며, 특판 우대금리 0.50%p, 거래실적 우대금리 최대 0.20%p를 더해 최대 연 3.00%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는 총 1223억 원이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이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해수부 개청을 축하하며 커피트럭 운영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해수부 이전 기념 특판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2차 특판을 시행하게 됐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해양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9일 ‘2025년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인권경영규정에 따라 구성된 내·외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한 인권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권 보호 실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올해 인권침해 신고센터 익명신고 기능 도입으로 신고자 보호 강화, 장애인 및 감정노동 근로자 실태조사를 통한 적합 직무 검토, 계약 상대방 대상 '인권 존중 체크리스트' 도입, 임직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인권경영헌장 선언 등의 전방위적 인권 보호 활동을 시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공사 최초로 획득해 인권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도 민원 응대 담당자 보호를 위한 지침 개정과 사옥 안전 관리 강화 등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에도 힘썼다. 한편,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인권 솔루션 검토 등 인권경영의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을 향후 계획에 반영하도록 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마련한 생활용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했다.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청과 충남소방본부, 소방서 등 총 26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공무 국외 출장 과정에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618만 7500원 상당의 42종 156개 기부 물품을 마련했다. 기탁된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뿐 아니라 일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사적 항공마일리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공공성과 자발성이 결합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상 국외 출장 시 적립되지만, 보너스 항공권 좌석 제한 등의 이유로 사용되지 못한 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충남도는 이러한 미활용 자원의 소멸을 방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도 1288만 원 상당의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2023년 국내 지하철 최초로 도입한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이 감사원 주관 2025년 적극행정 모범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외국인 승객 대상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감사원 적극행정 모범사례 포상 제도는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다하고 국민 편익과 행정 능률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모범공직자와 모범부서·기관을 격려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적극행정 모범사례 선정에서 공사는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외국인 이용객과 역 직원 간 언어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점을 반영해 짧은 시간 내에 원활한 확대 구축을 수행한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 2023년 명동역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서울 지하철 11개 역사에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약 2년 동안 9만 1788명(’24.2.22~’25.11.30)이 이용하며, 인공지능(AI)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 '누구나돌봄'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누구나돌봄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시행된 경기도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파주시는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의료재활·심리상담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497명을 대상으로 249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임대 아파트 등의 취약지역에 누구나돌봄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는 한편, 나눔냉장고 및 우리동네 함께라면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기존 제도로는 포착되지 않던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실제 문산읍에 거주하는 80대 독거어르신 에이(A) 씨는 급성기 수술·퇴원 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누구나돌봄을 통해 생활·식사·동행 지원을 연계 받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2년 연
자산운용의 핵심은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장이라는 살아 있는 공간에서 투자자 신뢰와 가격 안정까지 고려하는 운용 능력이 요구된다. 최근 삼성자산운용이 ETF 리밸런싱 과정에서 경험한 삼성화재 주가 급등락은 이 질문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사건은 지난달 11일,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 ETF에 삼성화재를 신규 편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장 마감 동시호가에 약 14만 주, 금액으로는 약 900억 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집중되면서 삼성화재 주가는 단숨에 약 28% 급등했고, 다음 거래일에는 약 22% 하락했다. 대형 우량주에서 보기 드문 변동폭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번 매매가 패시브 ETF 원칙에 따른 종가 기준 운용이었다고 설명한다. “ETF는 기초지수를 정확히 추종해야 하고, 지수 산출 기준이 종가이므로 종가에 맞춘 매수는 통상적 절차”라는 것이다. 특히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변동성이 높아, 장중 분할 매수 대신 동시호가 매입이 오히려 괴리율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다음 날 일부 물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도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상한가에 근접한 일부 매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에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 승인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울산시와 북구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쾌적하고 활력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염포동 중리마을은 1970년대에 조성된 집단취락 형태의 마을로서 전체 건축물 중 준공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이 84%로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로 꼽힌다. 지난 2019년 9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지정됐으나, 중리마을은 고령화 지역 특성상 자력 주택개량이 어려워 사업 추진에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주민과 공공이 협력하는 방식의 주택재개발로 방향을 전환해 중리마을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관리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해 최대 150억 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울산시가 주관한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적측량검사, 토지이동 정리, 지적공부 관리, 민원 처리의 신속성 및 정확성 등 지적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울주군은 체계적인 업무 추진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적측량성과 검사 실적,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자료정비 실적, 지적확정측량 사전협의제 이행, 지적관리 공모사업 응모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적행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울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토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2일 서울 나루호텔에서 한수원 경영진, 동반성장위원회, 협력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AX 대전환·안전레벨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정부 국정과제 달성에 앞장서고,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를 계기로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중소기업 AX 대전환(인공지능 대전환)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산업안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고도화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굳게 결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동심(同心) 페스티벌’을 통해 한 해 동안 한수원과 협력기업이 함께 이뤄낸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같은 마음(同心)으로 미래 원전산업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수출·기술이전·기술마켓 3가지 분야의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및 시상을 통해 우수 성과를 공유했다. 한편, 한수원은 2030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AI 프런티어 프로그램 150개 기업 및 안전 일터 인증 100개 기업, 중대재해 전문가 300명 육성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비전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트로트 가수 설화가 독특한 공연 활동인 ‘설화 스타일’로 올해 고향 진도와 수도권을 오가며 나눔 공연과 지역 상생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트로트 여행’이 연말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설화는 19일 경기도 군포시 ‘함께 사는 요양원’을 찾아 치매 어르신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쳤다. 해당 요양원은 지난 10월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됐다. 설화는 이곳에서 어르신들과 눈높이를 맞춘 무대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설화는 지역 축제와 나눔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설화 스타일’의 외연을 넓혔다. 지난 10월 서울 구로구 경인로 송해아트홀에서 열린 ‘신도림단풍축제’ 무대에 올라 구로구민과 가을 정취를 함께했고, ‘장성 가을꽃 축제’에도 초청돼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수원 장안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명품 수산물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전라남도 인증 명품 수산물 판매를 돕는 상생 활동에도 참여했다. 고향 진도에서도 활동은 이어졌다. 설화는 ‘2025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진도 출신 송가인 등과 함께 고향의 멋과 소리를 알렸다. 설화는 “올가을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설화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