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반려동물과의 조화로운 생활을 지원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강서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2025년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행동을 개선하여 반려인과 더 나은 동반 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 맞춤형 행동교정 ▲집합 행동교정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1:1 맞춤형 행동교정’은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훈련사가 신청자의 편의를 고려해 자택 또는 희망 장소로 방문해 교육한다.
반려견의 공격성, 배변 문제,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에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과 관련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인을 대상으로 펫티켓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올 4월에서 11월 사이 1가구당 총 3회씩 진행하며, 교육 시간은 회당 90분이다.
‘집합 행동교정’은 반려견 사회성 향상과 산책교육, 펫티켓 교육으로 구성되며, 황금내근린공원(허준로 221-40) 내 반려견 쉼터에서 실시된다.
총 40가구 대상으로, 5월 20가구, 9월 20가구로 나뉘어 실시된다. 10마리씩 4개 반으로 운영되며, 반별로 총 3회씩, 회당 90분씩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과정별 선착순 모집하며, 강서구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 가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서구는 현재 반려견 쉼터 3곳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동물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와의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