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 자율형 공립고 2.0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광주 자율형 공립고와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육부 조수원 연구사가 자공고 2.0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전남대 강성모 교수가 ‘고교-대학 연계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광주제일고 남완기 교감과 조선대 양준영 입학사정관이 자공고 운영 사례와 대학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경험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대학협약형으로, 고등학교들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은 고등학교와 협력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개월 주기로 정례 협의를 하며, 공동프로그램 개발, 교육모델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포럼이 광주교육의 미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11월1일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9일 정식 출시된 광주아트패스는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관광자원,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광주형 스마트 관광플랫폼으로, 출시 10개월 만인 올해 6월 가입자 1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월1일에는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며 현재 2만1135명을 기록,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는 이번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만 번째 가입자와 1만9,999번째, 2만 1번째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증정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구는 ‘광주아트패스’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 중이다. 관내 숙박업소 22곳과 연계해 1박 이상 머무를 경우 1박당 최대 30% 할인(2만 원 한도), 연계 체험 프로그램은 50% 할인(최대 2만5천 원) 혜택을 제공하는 ‘동(東)네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광주아트패스는 299개 지역 가맹사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구도심인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곳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테마거리를 비롯해 마을벽화와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4일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거리 및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테마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700여m 구간으로, 도로와 골목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경관 조형물, 벽 부조 조형물, 글자와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고보라이트를 설치한다. 마을벽화는 시니어센터 주변 벽면 2곳을 활용해 각각 12.5m×2m와 3m×2.2m 크기로 들어선다. 벽화 주인공은 치마봉에 한때 호랑이가 살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호랑이와 방림동의 어원인 버드나무이다. 방림터널 앞 사거리 공터에는 기다란 울타리를 배경으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한다. 길이 17m 가량의 울타리에는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한 ‘방림2동 뽕뽕다리 마을’ 명칭을 새기며, 마을 이름은 밤에도 반짝인다. 휴식용 벤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안심식당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오는 21일까지 5개 점검반을 꾸려 진행된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이다. 광주에서는 현재 1,233곳이 지정돼 있으며, 네이버·카카오맵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체 업소의 10% 이상인 123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기본 위생관리 ▲개선과제 이행 여부 ▲시설·환경 청결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업소는 1차 경고를 받게 되며, 2회 이상 적발 시 지정이 취소된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심식당’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한편, 음식문화 개선과 자율적인 위생관리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안심식당은 인증을 넘어 시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3일 최병준 ㈜에이치엔스마트코리아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문화인광주 대표가 광산구 지역 발전을 위해 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병준 총괄본부장은 광산경찰서 전의경회 총무로 활동하며 광산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BS광주방송 열린마당 진행자로 알려진 곽귀근 대표는 광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난 2023년 100만 원, 2024년 200만 원에 이어 3년째 고액 기부를 실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광산구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로 광산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 최병준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대표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두 분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사회를 밝히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데 쓰겠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복무관리 부적정으로 감사 지적을 받은 뒤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완료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다.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은 “진흥원이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불신이 발생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총 8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으며, 이 중 복무관리 부적정 건에 대해 ‘주의 및 기관경고’를 내렸다. 감사 결과 연장근로 신청과 실제 근무가 일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돼 총 71건, 약 6200만 원이 환수 대상으로 확정됐다.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환수 납부를 요청했고, 10월 기준 환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인사팀장의 환수 독려 과정이 ‘갑질’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를 접수했다. 노동청은 조사 끝에 “직장 내 괴롭힘 아님”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국민신문고 민원 역시 신고인이 스스로 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농부축제에서 사용된 식물을 지역 아파트단지에 기부해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32회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광주 도시농부축제’ 행사장에서 전시된 율마, 국화 등 식물들을 서구 풍암동 중흥2단지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당시 도시텃밭정원과 치유농업정원으로 꾸며졌던 이 식물들은 축제가 끝난 뒤 폐기 대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도시농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중흥2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기부가 결정됐다. 단지는 전달받은 식물을 단지 내 화단에 옮겨 심어 ‘기부정원’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용석 입주자대표는 “아이들이 정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지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졌다”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눠준 광주시와 귀농본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전시물을 단순 철거하지 않고 순환 활용한 점에서 이번 기부의 의미가 크다”며 “기부정원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농업의 치유 효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7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로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구 골목페이 이벤트’를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며, 지난 10일로 조기 종료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 정책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는 이번 이벤트에 예산 6억원을 투입, 예산 소진 시까지 일주일 단위로 6회에 걸쳐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회차별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의 10% 환급행사와 연계할 경우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 혜택이 유지되는 지방정부가 됐다. 소비자는 서구에서 일주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소비하면 4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서구는 이번 행사로 약 12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디지털온누리 환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광주 지역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과 18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인구 규모와 도로 연장 등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자전거 및 이륜차 81.34점(B등급) ▲보행자 81.43점(B등급) ▲교통약자 83.45점(B등급) ▲운전자 83.31점(A등급) ▲도로환경 83.83점(B등급)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69개 구 단위 지자체 중 6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C등급, 2023년 B등급에서 2024년 A등급으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개선 노력을 입증했다. 동구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사망사고 원인 분석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청이 구청장의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백댄서로 참여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형식적인 퍼포먼스 논란을 넘어, 이들이 해당 일정을 ‘공무 출장’으로 처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직기강 해이와 성인지 감수성 부재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일 광주 북구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광주 북구편’ 녹화 현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은 트로트 곡 ‘보약 같은 친구’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국·과장급 여성 간부 8명이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백댄서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주민들의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지만, 일부 관람객은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춤추는 게 적절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출장 처리 내역이었다. 한 간부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행사 참석’을 사유로 오전에 출장 결재를 받고 오후 4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간부는 오후 일정으로 출장 결재를 올렸다. 북구청의 출장비 규정에 따르면,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은 출장의 경우 4시간 미만 1만 원, 4시간 이상 2만 원의 여비가 지급된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실제 지급은 되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가 사람과 자연,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도심 속 생태 보고 ‘장록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부터,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감량 대책, 차세대 예술인 양성의 산실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의 교육생 모집까지 광주는 생명과 감성, 그리고 시민의 삶이 함께 자라는 도시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 광산구 어룡동행정복지센터 이야기꽃도서관에서 장록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장록습지는 황룡강 하류에 자리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수달(멸종위기Ⅰ급)을 비롯해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 등 829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하천과 갈대밭, 버드나무 군락, 바위섬 등이 어우러진 생태계는 도심 속에서도 살아 있는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환경부에 람사르 등록을 요청했으며, 환경부는 9월 “장록습지는 생물다양성과 서식환경이 뛰어나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공식 회신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12월 ‘람사르 정보양식(RIS)’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환경부의 관계기관 협의와 국제 람사르사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가 또 한 번 교육 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 지역 결시율은 7.13%로 집계됐다. 지난해 7.62%보다 0.49%p 낮아진 수치로, 부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낮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지원자는 1만7607명으로, 이 중 1256명이 1교시 국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54만8376명 중 5만1296명이 결시해 평균 결시율이 9.4%대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전국 평균보다 2%p 이상 낮았다. 눈에 띄는 점은 수험생 규모가 늘었다는 것이다. 올해 광주 수능 응시자는 1만7731명으로 지난해보다 885명(5.3%) 증가했다. 재학생은 974명(8.3%) 늘었고,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도 88명(11.9%)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177명(4.0%) 줄어 수험 현장의 세대 변화가 드러났다. 수능이 끝난 고3 교실에는 잠시의 여유 대신 ‘준비’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본격 가동했다.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면서 출결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계발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정부 및 공공기관이 주최한 탄소중립 정책 평가에서 연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7~18일 여수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정책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남구는 올해 하반기 정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컨퍼런스에 초청됐으며, 이 자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협력이다. 남구는 2021년부터 신효천마을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신효천마을은 자체 전력 생산으로 전체 소비량의 73%를 충당하며, 공용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통해 매년 약 1,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남구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운동에서도 두각을 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전남여상)은 지난 9~12일 일본 오카야마현 기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을 초청해 전남여상과 전남 일원에서 국제교류 11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혀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전남여상과 키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는 2009년 첫 교류 이후 2015년 정식 협약을 체결하며 11년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는 중단되었으나, 비대면 소통으로 관계를 지속해왔다. 행사에는 전남여상 1~2학년 학생 16명과 기비코겐가쿠엔고 2학년 학생 7명이 참여해 전남여상 영상콘텐츠과, 디자인콘텐츠과 실습장비를 체험하며 직업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담양 죽녹원·메타프로방스 탐방, 전주 한옥마을 한복 체험, 경기전 관람, ‘K-POP 챌린지’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전남여상은 내년 1월에는 기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를 방문해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4일 광주 솔로몬로파크 저스티스홀에서 ‘학생독립운동 96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학생독립운동의 기록화 및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항일 시위운동으로 당시 전국 320여 개가 넘는 학교에서 54,0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당시 학생들의 편지, 옥중 기록, 전국 각지의 격문과 재판문서 등의 기록물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분위기 및 주민 공감대 형성, 그리고 학생독립운동 사적지 등 관련 문화유산 보존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운영된다. 특히 주제발표 시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대한민국 표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대통령실 하정우 AI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규제의 틀에서 벗어난 ‘AI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가 AI산업 추진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광주가 가진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기업유치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쌓아왔다”며 “이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열린 실험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NPU 컴퓨팅,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제안은 산업 구상에 그치지 않는다. 광주가 오랜 시간 공들여 쌓아온 AI 생태계를 토대로, 법과 제도의 제약 없이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선언이다. 즉, 산업과 기술의 ‘테스트베드’를 도시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하정우 수석은 “광주가 지금까지 쌓아온 AI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섰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등 주요 김장 식재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5개 자치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총 7개 점검반을 꾸렸다. 이들은 지역 내 294개 업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하며, 김장철 다소비 품목의 안전성과 위생관리를 꼼꼼히 확인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김장용 재료를 직접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김치를 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이다. 점검 항목에는 ▲무신고(무허가) 영업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 ▲표시사항 누락 ▲위생복장 착용 및 건강진단 이행 여부 ▲이물·해충 방지시설 관리 ▲위생설비 청결도 등이 포함된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행정조치와 개선지도가 병행된다. 또한 시는 김장철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농산물·수산물 40건을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가공식품의 기준·규격 적합성, 농산물의 잔류농약, 수산물의 중금속 및 동물용 의약품 잔류 여부 등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와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해방감에 들뜬 학생들이 거리로 몰리는 시기에 유해환경 노출을 막고,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수능일인 13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충장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아웃리치(거리상담)’를 펼친다. 현장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서, 청소년쉼터 등 11개 기관 70여 명이 함께하며, 귀가 지도와 상담, ‘청소년전화 1388’ 안내, 임시쉼터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버스형 이동쉼터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이뤄진다. 또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은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이 이어진다. 시와 5개 자치구, 경찰 등 54명이 학교 주변과 번화가, 유흥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업소 단속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점검 △불건전 전단지 배포행위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전자담배 무인판매점의 청소년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위반업소에는 즉각적인 행정조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영산강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 오전 11시 북광주농협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영산강변 식물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북구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에 이르는 약 46만㎡ 구간으로 이 중 북구 지역이 약 40만㎡를 차지한다. 북구는 이 일대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설명회는 ▲용역 추진 사항보고 ▲기본구상안 발표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구상안에는 사업대상지를 ‘지역 간 만남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정원 물멍놀멍’이라는 콘셉트 아래 노을을 보며 걷는 ‘놀멍길’, 강을 따라 걷는 ‘물멍길’ 등 두 개의 산책로와 푸른물빛·꽃물결·이벤트·생태 정원 등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고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 10월 1~21일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된 25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 사례의 중요도, 난이도, 현장체감도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소통24 누리집 투표),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발표,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금상은 광주문화초, 광주양상초, 송우초, 광산중, 광주양동초 등 5개교의 학교부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한 ‘학교부지 활용으로 학생과 시민의 안전 통학로 조성!’ 이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광주시, 광산구, 서구 등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이들 학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 사례는 각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학생,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신규(저연차) 지방공무원의 조기퇴직 예방을 위한 공직 적응·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과 ’광주 클러스터형 자기주도학습센터로 365-스터디룸 UP!‘ 등 2개 사례가 받았다. 이 밖에 동상 3건, 장려상 4건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주민의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자치구 최초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남구는 12일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의 핵심은 모든 세대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셔틀버스 운영에 나섰다. 남구 관내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2대이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25~55분으로 탄력 적용해 하루 11차례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효천어울림도서관, 남구치매안심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봉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의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천원택시’가 행정 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서구는 11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2025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올 한 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통과 협력 ▲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2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서면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5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날 경연에서는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돌봄정책과 ‘건강약자를 위한 천원택시’가 선정됐다. 천원택시는 중증질환자 등이 병원에 방문할 때 택시비 1천원만 부담하면 서구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시행 이후 100일 만에 400명이 1천회 이용하며 교통복지와 공공의료를 연계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건축과 ‘공공건축 건립사업 표준화 매뉴얼 기획 및 제작’, 복지정책과 ‘서구아너스와 함께하는 복지틈새 제로(0)’ ▲장려상에는 회계정보과 ‘업무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계정 지원’, 주민자치과 ‘천원들고 피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10개 인공지능(AI) 혁신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데이터,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기업들이 광주에 합류하면서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11일 광주시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큐브㈜ ▲㈜데이타몬드 ▲몽구스에이아이㈜ ▲㈜솔티랩 ▲㈜애쓰지마 ▲㈜에이엑스 ▲㈜원앤아이 ▲㈜이노바메디 ▲㈜이음아이씨티 ▲피플즈리그㈜ 등 10개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광주에 본사 또는 연구소, 지역사무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AI 및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수천 건의 기업 실증 지원 등 1단계 사업을 통해 기반을 닦아왔다. 내년부터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AI 기술을 산업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단계 프로젝트와 맞물려 광주를 명실상부한 AI 실증 도시로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참여 기업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다큐브㈜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큐비(QUVI)’로 글로벌 벤치마크 1위를 차지했으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7조682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7조6043억 원)보다 780억 원(1.0%) 증가한 규모다. 시는 ‘민생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한 성장재정을 기본 기조로 세우고, 경상경비 절감 등 효율적 재정운용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산안은 ‘민생·성장·돌봄·기후 4대 전략, 함께 행복한 광주’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민생활력 △혁신성장 △상생돌봄 △기후회복 등 4개 분야에 중점 투자를 담았다. 민생활력 분야에서는 서민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75억5000만 원, 노란우산 장려금 10억 원, 상생카드 발행 지원 410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 상권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5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400억 원, 수출진흥자금 3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층 주거·일자리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월세 79억6000만 원,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5억 원, 구직활동수당 50억 원, 일경험드림 77억 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반영됐다. 혁신성장 분야에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2차 정례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장소 협조 ▲2028 전국체육대회 협력 방안 ▲ACC 개관 10주년 기념식 협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신규사업 발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ACC 국제회의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 로비 등 주변 공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해외 파빌리온 전시공간 일부를 ACC에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2028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한 문화·체육 융합 프로그램 추진, 오는 11월 25일 ACC 개관 10주년 기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국어로 구성된 ‘광주생활가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체류 절차부터 의료·법률, 교육·육아, 긴급 연락처까지 낯선 도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가 한 권에 담겼다. 이번 생활가이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됐다. 광주시는 2021년 4개 언어로 시작해 매년 언어권을 넓혀왔으며, 올해는 근로자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어와 네팔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책자에는 외국인등록과 체류절차, 건강보험 가입, 의료기관 이용법, 자녀 교육, 생활법률 등 생활 밀착형 정보가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근로·노무 관련 안내, 쓰레기 배출 요령, 마약 경고 문구, 재난문자 수신 방법, 유학생 생활 정보 등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빠짐없이 담겼다. 광주시는 종이책 배포뿐 아니라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책(e-book) 서비스를 병행했다. 시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와 ‘광주가이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 6개를 운영해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등을 총괄한다.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 모범운전자 등 18개 기관 543명이 현장에 투입돼 시험장 주변 교통 흐름을 관리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지하철역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이 배치돼 수험생의 이동을 돕고, 시험장 경유 버스 38개 노선을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집중 배차한다.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도 부착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도로에는 교통요원이 배치돼 소통을 유도하고, 반경 200m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또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이동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시험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순찰차 긴급 수송이 가능하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잇따른 지연으로 ‘언제 개통되느냐’는 시민들의 불만이 다시 들끓고 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11일 열린 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진행 실태를 집중 추궁하며 “연내에 명확한 공사·개통 일정표를 공개하라”고 압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건위는 “토목 지연과 여름철 침수 복구, 후속 공정 지체로 2호선 1단계 개통이 최소 2027년 말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은 더 이상 모호한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구간은 침수 피해 복구가 장기화되면서 정거장 건축 공정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연쇄적인 차질이 이어졌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날 “현재 토목공사는 계약 기준으로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전기·신호·기계 등 기전 시스템 구축에 추가로 5~6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현실적으로 2027년 말~2028년 초 개통이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필순 위원장은 “도시철도 사업은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과제”라며 “공사 일정과 개통 계획을 숨기듯 운영하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서구기억해온단’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구기억해온단은 지난해 5월 치매안심마을(상무2·풍암·금호1동) 주민 60명으로 구성된 치매 전문 자원봉사단으로 치매 예방 활동, 인식 개선, 고위험군 발굴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5인 1조로 나뉘어 경로당, 치매안심공원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치매예방 체조와 교구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지정서지원전문가 1급 과정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등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영상 시청, 발표 등을 통한 활동성과 공유와 함께 김이강 서구청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김 청장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단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 시간에서는 ▲활동 지역 및 역할 확대 ▲치매예방 콘텐츠 다양화 ▲단원 역량 강화 등을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단원들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는 것을 볼 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1일 본청 상황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AI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AI교육 역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학생 대상 ‘갤럭시 AI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 교원대상 AI교육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 등 교원과 학생의 AI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관내 초·중학교 총 18개교, 약 2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 AI클래스를 통해 IT기기를 활용한 AI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삼성 AI교실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AI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핵심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교육의 질적 내실화를 이끌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난 3일 첫선을 보인 지역화폐 ‘부끄머니’가 발행 6일 만인 지난 10일 오후 3시 10분을 끝으로 100억 원 전량 판매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지역화폐를 발행한 북·동·남·광산구 4곳 가운데 예산이 완전히 소진된 곳은 북구가 유일하다. 이는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북구의 철저한 사전 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밀한 정책 실행이 맞물려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부끄머니’는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9,6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18%의 파격 할인율을 적용해 출시 직후부터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매일 아침 광주은행 영업점마다 구매를 서두르는 주민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발급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창구마다 장사진이 형성됐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번호표를 조기 배부하고, 대기 고객의 발급을 위해 출입문 셔터를 내린 채 연장근무를 이어가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이처럼 단기간에 판매가 몰리며 하루 평균 16억 원 이상이 소진되는 등, ‘부끄머니’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이끌어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0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통장 리더십과 역할 강화를 위한 ‘2025년 통장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 최일선에서 민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관내 13개 동 통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와 노고 격려,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공자 표창 ▲동별 마을 소개 ▲직무교육 ▲ 소통 대화 ▲화합 한마당 등을 통해 통장으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고 마을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양섭 동구 통장협의회 회장은 “통장단의 활동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뜻과 함께 임택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을 위한 활동에 헌신해 주신 통장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통장단이 지역사회의 주축이 돼 동구의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주민들과 경기도 안성시 주민들이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생활인구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의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 현장 방문을 비롯해 로컬자원을 체험하는 등 왕래에 나선다. 특히 안성시 주민들은 오는 21일부터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뿐인 사직동 시간우체국 현장과 근대역사문화 마을 양림동 일대 등을 방문, 지역간 상생을 위한 인적 교류에 참여할 예정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생활인구 교류사업은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다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간 상호 교류로 해당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그곳에서 머무는 생활형 인구로 전환을 유도, 지역민과 방문객이 지속 가능한 지역의 새 발전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먼저 남구 주민 20여명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안성시를 방문한다. 안성시의 고향사랑 대표 기금사업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아침을 간편식으로 지원하는 마을도시락 사업 현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묘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10~11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전체 학년에 전면 적용되는 2026학년도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관련 중요 변화와 적용 방향 안내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 유의점 ▲권역별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권역별 컨설팅 자리에서는 올해 3~4학년에 처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 운영 관련 현황과 운영 상 애로사항, 우수 사례 등을 동료 교사들과 나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2026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자율성과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이 올해도 조용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표면적인 규모나 화려함보다, 지역 기업들이 스스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 속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크지 않아도 알맹이는 꽉 찼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이번 산업전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 의료·헬스케어, 뷰티 제조와 서비스 등 115개 기업·기관이 294개의 부스를 마련해 기술과 제품을 비교적 소박하지만 알차게 선보였다. 제품 판매보다 바이어와의 ‘첫 만남’을 만들고, 생생한 시장 반응을 듣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수출상담회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국내 18명, 해외 6명 등 총 24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47개 기업과 상담했는데, 건수만 142건, 상담액은 약 65억 원 규모다. 이 중 12억 9,500만 원 상당의 계약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작은 지역 행사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를 남겼다. “광주의 기업들이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바이어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릴 ‘신산업선’ 논의에 시동을 건다. 인공지능(AI)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앞세워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광주–전남–전북 서남권을 하나의 산업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큰 그림 속에서 철도망 구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2시, 빛그린국가산단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는 ‘광주 신산업선 건설’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설명회 형식에 머무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철도 신규 노선 반영을 위한 논리와 근거를 가다듬는 토론의 장으로 꾸려진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광주의 산업 동맥을 한 축으로 묶는 연결성이다. 신산업선은 연구개발특구를 출발해 진곡·하남산단과 광주송정, 평동산단, 그리고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을 잇는 구간으로, 광주 산업단지의 90%를 관통한다. 산업단지 간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물류 효율성과 기업 입지 경쟁력까지 끌어올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 구간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공약과 바로 이어지는 핵심 지점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생산, 테스트베드, 자율주행 실증, 관련 기업 집적지까지 연계되는 만큼 ‘철도로 연결되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 일자리 박람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2025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박람회에는 광주·전남 대표 기업을 비롯해 자동차와 식품, 섬유 제조업체 등 기업 100여곳이 참여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 채용관과 공기업 컨설팅관, 취업 지원관, 창업 멘토관, 취업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먼저 기업 채용관에서는 12곳 업체가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 채용에 나선다. 자동차 전자배터리를 제조하는 ㈜디스커버믹스테크 매뉴팩처링, 빵 제조업체 호남샤니,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에서 총 74명을 모집한다. 광주·전남 대표 기업 등 40곳 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구직자를 뽑는다. 사랑방닷컴 홈페이지에서 구인구직 마당의 배너 ‘2025 광주 남구 일자리 박람회’를 클릭하면 채용 기업의 정보를 비롯해 근무조건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온라인 채용 사이트는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기업체 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2명이 40명을 돌본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 자리였다. 돌봄 현장의 숨은 애씀부터 정책의 빈틈까지, 책상머리 보고로는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상필 부대변인이 10일 광주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관계자들과 마주 앉아, 아이들의 돌봄 환경을 한층 나아지게 할 해법을 함께 찾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순희 광주지역 연합회 회장, 조성숙 북구 연합회 회장, 김영진 광산구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구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서로의 얼굴엔 익숙한 피곤함과 책임감이 함께 묻어 있었다. “아이들이 센터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보이는 웃음에 힘이 나지만, 인력과 예산 현실은 늘 벽으로 다가온다”는 말에 동의의 눈빛이 오갔다. 광주 지역아동센터는 매일 방과 후 아이들을 맞이해 학습을 돕고, 한 끼 식사를 챙기며, 마음의 돌봄까지 곁들이는 곳이다. 말 그대로 아이들의 ‘두 번째 집’ 역할을 하고 있지만, 2~3명의 인력으로 20~40명의 아이들을 책임지는 구조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이어졌다. 업무 강도에 비해 처우는 뒤처져 있고, 명절수당 지급 기준마저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취업지원센터에서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NCS 기반 공공기관 맞춤형 직무능력제고 교육’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직업계고 2학년 102명을 참여했으며, ▲공업계열 10월 28~31일 ▲농상가사계열 11월 4~7일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졸업생 선배 특강 ▲AI를 활용한 취업전략 ▲NCS 기반 자기소개서 첨삭 ▲NCS 기반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능력 중심 필기전형 대비 실습 ▲PT·토론면접 대비 실전훈련 등 실제 채용 단계를 그대로 반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직업계고-공공기관 연결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강희지 학생은 “LH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알게 됐다”며 “실제 공공기관에 입사한 선배들의 생생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2025년 제4차 ‘사랑의 헌혈 버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협력해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공공부문 중심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위해 매년 분기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4회에 걸쳐 헌혈버스를 운영했으며,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헌혈은 만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구는 내년에도 ‘사랑의 헌혈 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헌혈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숙한 헌혈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1일 양산호수공원 일대에서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복지 피움’이라는 주제로 민·관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복지한마당’은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복지 박람회 ▲돌봄이웃 나눔식사 ▲기념식 ▲화합과 소통의 장 순으로 진행된다. 복지 박람회는 복지시설, 공공기관, 구청 복지 관련 부서 등에서 운영하는 48개의 홍보·체험·판매 부스로 구성돼 행사 참여자들이 분야별 복지 사업을 안내받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돌봄이웃 나눔식사’에서는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닭떡국 700인분을 복지시설 이용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기념식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6개 공연팀이 풍물·댄스·전통무용·난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화합과 소통의 장 시간에는 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초등생 성폭력 피해가 빠르게 늘고, 고려인 무료진료소는 운영비 부족으로 존폐 기로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광주 지역의 사회안전망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피해가 발생한 뒤 손을 쓰는 구조로는 더 이상 막기 어렵고, 예방과 공공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명노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지난 7일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성폭력 피해 양상이 ‘초등 연령층+온라인 유인형’으로 이동했다”며 “광주가 대응 구조를 뒤늦게 따라가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근거로 든 자료는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의 지난 20년 통계다.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2005년 개소 이후 3,523명의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법률·심리 치료 등 11만6,037건의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 중 만 13세 미만 피해자가 1,947명,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은 성폭력의 문턱이 얼마나 낮아졌는지 보여준다. 가해 연령대 또한 낮아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2005~2019년 13.9%였던 만 13세 미만 가해 비율이 2020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6천억 원 규모의 광주 AI 2단계 사업을 두고 “겉만 번지르르할 뿐, 정작 지역엔 남는 것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터져 나왔다. 핵심 연구개발(R&D) 예산이 전국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커, 광주가 ‘플랫폼만 깔아주는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다. 박수기 광주시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인공지능산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6천억짜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광주에 확정적으로 남을 수 있는 국비가 306억 원 수준이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도마에 올렸다. 지방비만 1,476억 원 투입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과 생태계에 돌아올 실익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논란의 중심은 4천억 원대 R&D 예산이다. 전국 공모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1단계 사업 때처럼 예산이 전국으로 흩어지고 광주 기업의 참여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전북은 실증센터 4개, 대구는 연구소 3곳을 지역에 박아두는 방식으로 예산과 성과를 지역에 묶어냈다”며 “광주는 실증 의무조항조차 없어, 기업들이 잠깐 들렀다 가는 ‘테스트장 제공 도시’가 될 판”이라고 꼬집었다. AI 산업은 기술 개발 자체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7일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시민홀에는 2025년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와 공동조직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광주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세계 인권 보도의 흐름을 함께 짚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신수정 의장을 비롯해 채은지 부의장,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이 의회를 대표해 자리했다. 이번에 초청된 수상자는 분쟁과 탄압의 현장을 기록하며 진실을 세상에 알린 영상 언론인들이다. △‘기로에 선 세계상’ 안녜스 나밧(프랑스)·마리안 게티(프랑스) △‘뉴스상’ 박재현·김우성 △‘특집상’ 로메오 랑글루아(프랑스)·카트린 노리스 트랑(프랑스) △‘유영길상’ 아슈라프 마샤라위(팔레스타인) △‘오월광주상’ 조나단 쉐어(미국)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다룬 현장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 가자지구의 참혹한 전쟁 피해, 아이티의 사회 혼란까지, 모두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아야 하는 자리였다. 최연송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함께해, 힌츠페터 보도상이 시상 행사를 넘어 ‘세계 인권 보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연구개발 중심으로 설계돼 시민 체감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총 사업비 6,000억 원 가운데 상당 비중이 R&D에 집중돼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라며 “AI 기업 337곳이 광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기대했던 지역 비전이 생활 영역까지 이어지지 못한다면 실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도 행정 대응 미흡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치가 무산되기 두 달 전 전력과 용수 수급계획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 없음’이라는 답을 받았다”며 “준비 없이 추진한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시는 “연구개발 분야 중 일부는 상용화를 앞둔 기술로, 시장 적용 가능성이 있다”며 “생활 속 AI 서비스에 대한 예산 확보를 시도했지만 중앙부처 협의 단계에서 반영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강 의원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는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준비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농업인의 땀과 노력을 함께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농업인,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하며 농업의 가치를 되새겼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1일에 진행된다. 올해 광주 행사는 광주시 주최,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행사장은 풍물놀이와 난타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펼쳐진 가운데, 농업의 발전에 힘쓴 15명의 농업인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이어 농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탄소중립 농업 실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국가 식량주권 강화 ▲농촌·도시 상생 ▲미래 농업 혁신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서 재배된 쌀, 꿀, 과채류 등 100여 종의 농특산물을 선보인 품평회가 마련됐고, 제기차기·떡메치기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농업인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저녁 대인예술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시장 분위기를 직접 살폈다. 강 시장은 상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장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다. 이날 야시장은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청년층, 인근 주민들까지 발길이 이어지며 북적였다. 일부 시민들은 “대인예술야시장이 광주의 밤문화를 살렸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은 문화공간”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속 운영과 지원을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2011년 시작된 대인예술야시장은 먹거리 중심의 전통 야시장 형식을 넘어, 예술·공연·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만도 누적 방문객이 약 19만 명에 달하며 지역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 운영은 7월 5일부터 시작해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12차례 진행된다. 강기정 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온기가 살아 있는 삶의 무대이자 문화의 중심”이라며,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애정이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이 앞으로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10년 넘게 요구해온 KTX 호남선 증편과 운행구간 연장이 일부 반영됐다. 광주광역시는 9일,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1월 17일부터 기존 용산(행신)∼익산 구간을 운행하던 KTX 산천 4편 가운데 2편을 광주송정역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호남선은 2005년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된 뒤 개통 시점이 경부선보다 11년 늦어졌고, 시간·요금 등 다양한 불이익이 이어지며 지역 차별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운행 편수와 좌석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실제 평일 기준 피크시간대(07~09시, 17~19시) 운행 횟수는 호남선 13회, 경부선 27~31회로 약 2배 차이가 난다. 주말 증편은 호남선 1편, 경부선 21편으로 규모 차이는 20배 수준이다. 좌석 수도 평일 2.6배, 주말 3배가량 경부선이 더 많다.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광주는 강하게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9월 23일에는 강기정 시장과 시민, 정치권이 참여한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가 광주송정역에서 열렸다. 이후 10월, 강기정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증편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고, 김 장관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주민과 의료계가 함께 만드는 ‘북구형 건강주치의제’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구는 건강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건강 어벤져스’, 즉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하며 제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이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책 설계자로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협의체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옮기려는 북구의 구상과 맞물려 있다. 문턱 높은 의료 서비스가 아닌, “생활 속에서 손 뻗으면 닿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건강주치의제 추진 전략 검토 ▲사업계획 및 성과 점검 ▲의료·복지기관 연계와 협력 구조 구축 등 전 과정을 살피며 방향성을 잡는다. 구성 규모는 20명 이내다. 보건소장, 북구 의사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북부지사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관련 부서장과 구의원, 의약·간호계, 복지계, 공개모집 위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다. 이 가운데 공개모집 인원이 5명이라는 점은 “전문가만의 회의”가 아닌 “주민과 함께 짜는 건강정책”이라는 의지를 보여준다. 보건의료·복지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송원대학교 A동 강의실에서 송원대 유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이해 및 통합교육 현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수는 예비교사들이 유보통합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 전주아 유보통합센터장이 ‘광주시교육청 유보통합 사업 추진 현황’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유보통합 관련 정책 방향, 시교육청 추진 현황, 통합교육 환경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또 살롱드메르 정은진 대표가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8일 남부대, 11월 5일 광주보건대 등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20일에는 전남대에서 예비 교사 대상 안내를 진행한다. 이 밖에 유보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예비교사·현장 교직원 대상 전문 연수 및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수연 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정책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해 예비교사들을 위한 실습·연수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