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광주 중등 수학교사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의 공로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매년 수학 수업의 혁신적 개선, 평가 방식의 발전, 연구 활동 및 사회적 공헌 등을 심사해 10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시상한다. 신청은 17개 시·도에서 지역별로 진행한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에서 9명이 선정됐으며, 광주지역에서는 ▲우산중학교 장미라 교사 ▲월계중학교 김은실 교사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 등 3명이 포함돼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산중 장미라 교사와 월계중 김은실 교사는 올해 광주 수학교육의 주요 사업인 ‘수학온다(on多)학교’와 ‘수학이 있는 강연’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 ▲수학 독서 기반 탐구 활동 ▲개별 맞춤형 피드백 등을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수학 자신감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는 광주 수학체험센터장으로서, 체험·탐구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수학교육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노동자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정책 전면 점검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광주시가 직접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중대 사고”로 규정하며, 그동안 시가 강조해온 안전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학동 철거 붕괴와 화정동 아파트 붕괴 등 잇따른 사고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공공 발주 현장에서 또다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도서관 건립 공사의 설계·발주·시공·감리 전 과정을 조사해야 한다”며, 안전 규정 미준수나 관리 부실이 확인될 경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시의 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형식적인 점검 관행으로는 사고의 악순환을 끊기 어렵다며, 시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 역시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48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확대 사업은 지역 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 대상 기술 교육과 실습,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AI·로봇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시 관계자는 “광주는 AI 중심도시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번 라이즈 사업 확대는 교육, 산업, 고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ISE(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정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주시는 AI산업 육성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해당 사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 확대는 예산 증액을 넘어, 지역 청년과 산업계, 대학이 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희생된 네 명의 작업자가 모두 수습되면서, 광주시는 1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향후 대응 방향을 내놓았다. 사고는 12월 11일 오후 1시 58분 발생했다. 구조대는 즉시 투입돼 수색에 집중했으나, 끝내 네 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시는 “현장에서는 성실한 노동자였고, 일상에서는 가족의 중심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200㎡)에 건립 중인 시립 도서관으로,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16억 원(국비 157억·시비 359억)이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사고 여파로 준공 일정은 불가피하게 늦춰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수습이 마무리된 만큼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내놓았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TF를 가동해 조사에 협조하고, 시공·감리·발주 전 과정에서 안전을 위협한 지점이 있었는지 시민 시각에서 다시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전 점검 범위도 넓어진다. 시는 대표도서관 공사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려인광주진료소가 지역 의학교육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전남대병원과 손을 잡은 지 한 달 만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까지 협력에 참여하면서, 취약계층 진료 현장과 의학교육을 잇는 공공의료 모델이 광주에서 점차 구체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조선대 의과대학은 진료소를 공식 교육협력기관으로 지정하고 임상실습생을 정기적으로 파견한다. 진료소는 학생들이 실제 환자를 만나고 지역 의료 수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 실습 환경을 제공하며,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사용도 지원한다. 실습 일정은 양측 협의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식 후 열린 현판식은 고려인광주진료소가 지역 공공의료와 의학교육을 연결하는 공식 거점으로 인정받았음을 알리는 자리였다. 그동안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고려인 동포 진료 현장이 의학 교육의 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서로 기대며 만드는 협력 구조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김종선 소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 현장이 그대로 공공의료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의료인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농촌 마을인 동곡동 용봉지구(용봉동, 본덕동 일원)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말부터 ‘용봉양수장 시설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봉지구는 영산강 하천수를 끌어오는 상류에 용봉양수장이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마을 전반에 원활히 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광산구는 동곡동 용봉마을 앞에 용봉2양수장을 신설하고, 마을 상류에 있는 기존 용봉양수장의 수중펌프, 용수관로 등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양수장이 2곳으로 확대되면 용봉지구는 61㏊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된다. 광산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용수 수급 불균형과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용봉지구의 가뭄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에는 국‧시비 등 총 12억 2,400만 원이 투입된다. 광산구는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양수장 시설 개선 사업으로 용봉지구의 안정적 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가뭄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영농기 이전에 원활히 사업이 완료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방림동 지역 가정집과 다중 이용시설인 경로당에 쿨루프를 확대 보급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변화 적극 대응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차원에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기후 위기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분야 공모 선정이라는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그동안 정부에서 지원한 국비 4억 2,000만원과 지방비 4억 2,000만원까지 총 8억 4,000만원을 투입, 월산동을 비롯해 사직동과 송암동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 82곳과 다중 이용시설 17곳에 쿨루프를 설치했다.내년도 쿨루프 설치 사업은 주택 밀집 지역인 방림 1‧2동에서 펼쳐진다. 사업비 1억 8,800만원을 투입하며, 고령자 및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 27곳에 쿨루프를 설치한다. 또 방림 1‧2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1일 ‘제7회 국회 자살예방 대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구가 추진해 온 정신응급 위기대응체계 구축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국회 자살예방 대상’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지자체의 자살 예방 정책활동 등의 사업 성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동구는 정신 응급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 공공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입원이 가능해 적기에 치료를 받고,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고위험군 조기 발굴, 자살 고위험자 및 서비스 거부자 비대면 집중 관리, 생명 사랑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안전한 동구를 위하여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정신건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2·3차 의료기관 9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주치의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건강주치의 연계·협력 협약식’이 열린다. 협약식은 문인 북구청장, 협약 참여 기관장,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병원 ▲운암한국병원 ▲일곡병원 ▲희망병원 ▲해피뷰병원 등 총 9개소이다. 협약서에는 북구가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사업 홍보를 담당하며, 2·3차 병원들은 일차의료기관과 업무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진료·회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병원 간 환자 연계, 만성 및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사업 성과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북구는 1차 의료기관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주치의제 추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주민의 제증명 발급 수수료 부담 해소에 나섰다. 서구는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광주광역시 서구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를 개정해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관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 일괄 적용했다. 서구는 현재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총 34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정부24 누리집에서만 제공되던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 서비스가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가능해졌다. 따라서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도 수수료 부담 없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원창구를 통한 방문 발급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4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화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영양관리 사업 분야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실적 및 시행 조례’ 평가와 ‘지역사회 비만 예방 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각각 공개했다. 먼저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평가는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로 제정한 영양관리 관련 조례와 2025년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및 2024년 추진 실적을 각각 평가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조례 분야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법학과 행정학, 영양 분야 전문가 6인을 평가위원으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영양 관리사업 지원 근거 조항 여부와 특성화, 공평성, 주민의견 수렴 절차, 관계 기관간 연계‧협력까지 5가지 세부 지표에 따라 조례를 평가했다. 남구는 영양관리 관련 조례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 영양 환경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연말 국민영양관리법과 국민 영양관리 기본계획의 취지를 반영한 신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단위 영양관리 사업 추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추진 중인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침체된 도심 상권 회복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중심의 단발성 정책에서 벗어나 상권 구조 자체를 개선하며, 방문객·매출·공실률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충장로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사업 이전인 2021년 충장로 월평균 방문객 수는 78만 8,015명이었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월평균 95만 9,986명으로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월평균 23억 5,292만 8,000원이던 매출액은 사업 추진 이후 26억 1,718만 6,000원으로 늘어나 11.2% 증가했다. 방문객 수와 소비 지표 모두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충장상권 부활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권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인 공실률도 크게 낮아졌다. 동구가 지난 10월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 충장상권 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87%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 현장 방문을 통해 입주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10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상‧하반기 6차례에 걸친 현장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는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기업체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의견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두달간 연달아 4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발굴에도 온 힘을 다했다. 또 지난 12월 4일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에 입주한 14개 기업체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몇몇 입주기업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산업단지 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 ‘사거리 점멸등 신호체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 광주 홍보성과 공유한마당 별별홍보지(G)’를 열어 올 한 해 15개 공공기관이 함께 이뤄온 홍보 성과를 시민과 나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사·재단 등으로 구성된 광주홍보협의체가 정책홍보 사례와 기관지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1부 홍보어워드, 2부 홍보명사 초청 강연, 3부 홍보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 홍보를 맡아온 광주관광공사가 올해 추진한 전략과 성과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기관 홍보에 힘을 보탠 공공기관 홍보담당자와 시민 홍보활동가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2부 강연은 감각적 광고로 주목받아온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와닿는 시정홍보, 감각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내용을 풀어낸다. 이어 지역예술가 작품 전시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아트’팀의 공연이 마련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홍보 모델을 선보인다. 전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브랜딩과 마케팅 사이’를 주제로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여성가족재단 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던 영구임대아파트 내 지하상가 공간을 주민 건강 관리 거점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두암주공아파트 2단지에 조성된 ‘스마트케어빌리지’에서 개소식 행사가 열리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케어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에 따라 돌봄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앞서 북구는 작년 11월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두암 주공 2단지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연면적 689.66㎡) 공간의 무상 사용을 합의했다. 이후 올해 3월 기반 공사를 시작으로 약 9개월의 공정을 거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커뮤니티센터 ▲청년공작소 등으로 구성된 복합 공간이 완성됐다. 향후 시설 내 설치된 건강 관리 키오스크, IOT 건강 데이터 측정기기 등을 활용해 5천여 명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체데이터 측정 및 실증, 실증 결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병원 퇴원 환자의 재입원 및 시설 입소 예방을 위해 지역 12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재입원 가능성이 가장 높은 퇴원 직후부터 구청과 협약 의료기관이 협력해 환자별 맞춤형 의료 돌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업무 협약이 지난주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기독병원과 전남대병원, 빛고을 전남대병원, 광주보훈병원, 호남권역 재활병원, 광주 365 재활병원, 효인재활요양병원, 효다움 요양병원, 사랑샘 병원, 해피뷰병원, 선선 한방병원, 주월 한방병원이 참여했다.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서비스는 12개 의료기관에서 입원 뒤 퇴원하는 환자에게 의료와 돌봄, 복지를 통합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건강 문제와 재활 등 장기간 치료로 복합적인 추가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에서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을 요청하면 구청에서 건강 상태와 돌봄‧의료‧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상업계고 경력경쟁 임용 전형’을 통해 첫 수습직원을 선발했다. 이번 전형은 시교육청에서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실무역량을 갖춘 상업계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대상은 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일부 기술직 공무원에 한해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했으나, 교육행정(일반) 직렬은 처음이다. 전형을 통해 경영과 금융 등 전문교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고, 직무 기반 역량을 쌓아온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026년 3월부터 6개월간 시교육청 기관, 학교 등에서 실무 중심 수습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 우수 청년들이 교육행정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실무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지역 문학계의 꾸준한 기여와 성취를 인정받은 손동연·김영철·김강호 작가가 각각 박용철문학상, 김현승문학상, 정소파문학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1시 30분,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박용철문학상을 받는 손동연(70·광주)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한 뒤 시·시조·동시를 넘나들며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그의 작품 10편이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활동 폭이 넓어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을 더했다. 김현승문학상 수상자인 김영철(73·광주) 작가는 지역 문학 출판 생태계를 묵묵히 지탱해온 인물이다. 계간지 ‘아시아서석문학’, 시조 전문지 ‘시맥’ 발간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창작 기반을 구축했고, 활발한 편집·출판 활동으로 창작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정소파문학상을 받는 김강호(64·광주) 작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시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창작의 밀도를 쌓아왔다. 다양한 수상 경력과 발표작을 통해 광주 문학의 품격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출신 문학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중심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보존·활용 사업이 사적지 지정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역사적 가치가 큰 사적지에 국가 관리체계가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9일, 2026년도 정부 예산에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 설계비 7억1300만 원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사업 설계비 4억4500만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5·18 구묘지’는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청소차·수레에 실려 매장된 비극의 현장으로, 진상규명 투쟁이 시작된 상징적 장소다. 전두환 정권의 폐쇄 시도에도 시민들이 지켜냈고, 이후 이한열 열사 등 민주 인사들이 안장되며 5·18 정신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는 이곳을 ‘빛의 혁명 발원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정립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현재 역사관 콘텐츠 구성에 대한 최종 조율이 진행 중이며, 설계를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 준공하는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또 다른 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198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 지연과 관련해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시는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스스로 놓칠 수 있다”며 규약안 상정과 예산 반영에 대한 전남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넘기기 위해 특별광역연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련 절차를 차근히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 24일 시의회가 규약안을 의결했고, 운영 분담금 15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제도·재정 준비를 모두 갖춰둔 상태다. 그러나 전남도는 규약안 자체를 도의회에 상정하지 못한 데다, 분담금 15억 원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출범 추진 동력이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광주시는 “중요한 시기에 발걸음이 멈춘 점을 우려스럽게 본다”고 밝혔다. 특별광역연합은 두 지역이 생활권·경제권·산업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실효적인 협력 틀로 평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을 비롯한 1호 공동사무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 인재 양성,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과 연계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군 공항 이전 후속과제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억과 기록의 방향’을 다시 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11~12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폭력의 흔적을 어떻게 보존하고, 민주주의의 과제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어 김익한 명지대 명예교수가 5·18 기록의 주체성과 세계화를 다룬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을 발표한다.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등 전국의 주요 기억기관 관계자들도 각자의 기록 활동과 과제를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힌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폭력 기억 보존과 기억기관의 역할, 앞으로 필요한 대응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일빌딩245 등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기록물과 실제 공간이 맞닿아 있는 현장을 체감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10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FC가 또 한 번 광주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ACLE 8강 진출에 이어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시민구단의 성장이 일회성이 아닌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전은 광주FC 역사에서도 손꼽힐 장면이었다.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경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현장에서 함께한 팬들의 응원 열기 또한 압도적이었다. 광주-서울 셔틀버스 61대에 나눠 탄 1700여 명이 원정 응원에 나섰고, 광주 팬존에는 7000여 명이 모여 경기장을 노랗게 채웠다. 구단주 강기정 시장도 직접 관중석에서 선수단과 호흡을 맞췄다. 광주FC는 승격 첫해인 2023시즌 이후 3년 연속 1부 무대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ACLE 8강 진출로 아시아 무대도 경험하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창단 이래 첫 코리아컵 준우승을 기록하며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의 팀 운영도 돋보였다. 선수들은 끈끈한 조직력과 흔들림 없는 투지로 경기를 풀어갔고,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박수를 받았다. 시민구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 Arm이 광주에서 향후 5년 동안 반도체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내 ‘Arm스쿨’ 설립이 추진되면서, AI사관학교 고급·심화 과정 개편, AI영재고 설립 속도까지 맞물려 광주의 인재양성 체계가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부와 Arm이 지난 5일 반도체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Arm스쿨’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면담 이후 나온 후속 움직임이다. 정부는 ‘Arm스쿨’을 기반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정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후보지로 거론된 GIST가 우선 검토 대상이다. Arm스쿨이 GIST에 들어서면, 이곳에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집중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Arm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팹리스 기업으로, 설계 기술을 라이선스와 로열티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수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이 더 확대된 기업이다. 광주시의 인재 양성 체계는 Arm스쿨 추진과 함께 AI사관학교 운영 변화와 AI영재고 설립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31사단 이전에 대비해 약 147.7만㎡에 달하는 부지 활용 방안과 개발 구상안을 공개한다. 북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31사단 부지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31사단이 광주에 터를 잡은 지 70년여 년이 흐르면서 도시는 크게 확장됐고, 현재는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군사작전과 훈련 수행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대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31사단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현 31사단 부지를 제2국방연구소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핵심 안으로 제시된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GIST·첨단 산업단지 등 산학 협력 기반을 보유해 클러스터로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위산업이 AI 기반 첨단 지능형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내 연구기관과 기업들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026년 한해 끝자락에서 음악을 매개로 배움과 협력, 공동체 문화의 진수를 뽐내는 꿈의 무대를 펼친다. 8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봉선동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남구는 지난 2013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를 포함해 13년 동안 구청 자체 예산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대규모 합주를 비롯해 분야별 앙상블,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올해 정기연주회 주제가 ‘나의 빛나는 내일을’인 만큼 올 한해 악기를 배우면서 협업 과정을 통해 쌓아 올린 자존감과 사회성을 예술로 승화해 표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꿈의 무대에서 신세계 교향곡과 헝가리 무곡, 아프리카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남구 관계자는 “단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상필 부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문 부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골목에서 찾은 미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양부남·정준호·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힘을 실었다. 또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 청년과 소상공인 대표, 지역 경제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영상과 축전으로 힘을 보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전했으며, 권노갑 상임고문, 전현희 전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전진숙,정진욱,조인철,문금주,이개호,서미화 국회의원,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정선 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 ‘골목에서 찾은 미래’는 문 부대변인이 광주시의원 재임 당시와 광주공동체 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진숙 국회의원(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및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역의 현안사업과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사업의 국비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광주 북구을 지역 사업으로 총 2,014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되었으며, 광주 전체적으로도 AI·생태·교통 기반 사업들이 폭넓게 채택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 예산만 15개가 반영되어,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 기대된다. 먼저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광주 북구을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은 총 173억원 확보로 장기간 이어져 온 중단 위기를 해소하고 추가로 64.4억원을 증액하여 1급지 수준의 운전면허시험장 설립이 가능해졌다. 또한 2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용봉IC 진입로 개설 및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에 238억, 광주의 미래먹거리 AI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성과를 이뤄냈다. 광주 전체를 아우르는 예산으로는 AI·미래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확보됐다. ▲AX 실증밸리 조성 296억(56억 증액),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전액 증액), ▲국가 NPU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에서 ‘사람 사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의 저서 『김용태의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정준호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강운태 전 광주시장,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 등 정치·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다수 국회의원, 정당 관계자, 교육계 인사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용태의 교육 철학에 공감을 표했다. 김용태 전 시민학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이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사람 사는 교육’의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교사의 교육주권과 학생의 배움주권을 보장하는 교실 혁신, ▲부모 배경이 아닌 학생의 노력과 역량이 존중받는 공정한 교육,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기억과 토론, 실천을 결합한 광주형 민주시민교육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학생, 학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광주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성과공유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에 세계가 들어온다’를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추진된 글로벌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생·교사·학부모·시민에게 글로벌 감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국제화특구 주요 운영 성과 소개, 특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우수사례 발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의 ‘다문화의 이해와 존중’ 주제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에서 린데만은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태도가 미래 사회에서 갖는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포스터 정보무늬 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교육지원센터 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올해 성과공유회는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4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다목적실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운영위원들의 소통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퍼실리테이션 교육은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비영리컨설팅 ‘웰펌’ 김미경 대표가 마을 회의 운영 방법과 치매안심마을 적용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은 통장, 지역리더,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치매 고위험군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이웃 돌봄 활동 등 마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구는 운영위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여러분은 마을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사업체에서 제작한 우수 기념품을 내년도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으로 출시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관광두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연대회 참가 조건은 2개 지역 이상의 주민사업체가 협업해 만든 기념품이었으며, 우수 작품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비롯해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정부 주관 첫번째 관광두레 기념품 경진대회에서 전남 진도군의 전복 껍데기 업사이클링 주민사업체인 진도 온(ON)과 협업, 양림동 근대문화 유산을 재해석해 디자인한 근대의상 키링과 바다의 복을 담은 ‘남도, 빛의 바다’ 작품을 출시했다. 최종 결선에는 11월 초 정부에서 진행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서석고등학교(교장 송찬국)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를 배출했다. ‘불수능’으로 전국에서 만점자가 5명 밖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광주서석고는 지역 명문고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게 됐다. 수능 만점의 주인공은 3학년 인문계열 최장우 학생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광주 1명, 서울 2명, 전북 1명 등 재학생 4명과 재수생 서울 1명 등 총 5명이다. 최 학생은 앞서 가채점에서 만점으로 추정됐으며, 이날 성적표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국어영역(언어와 매체)과 수학 영역(미적분), 사회탐구 영역(경제, 사회·문화)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영역별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받았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선택)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맞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수시 일반전형에 지망해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 학생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도 큰 도움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올해로 77주년이 된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를 ‘북구 인권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선언으로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매년 12월 10일을 ‘인권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북구에서도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주민들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인권 교육 ▲영화·책으로 만나는 인권 ▲인권이 보이는 라디오 ▲인권 네트워크 간담회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북구 인권 주간은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권 교육’으로 문을 연다. 8일부터 이틀간 인권 교육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관으로 방문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인권 교육을 제공한다. 9일에는 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영화 ‘프리 철수 리’ 상영과 함께 보편적 인권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인권 강좌가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관내 동네 상권 8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지난 3일 기준으로 53.3%인 것으로 집계됐다. 골목형 상점가 82곳에 있는 점포 6,660곳 가운데 3,552곳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하면서, 소비자들이 동네 상권에서도 자유롭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관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이다. 구청에서 골목경제 활력과 소상공인 및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집중 발굴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상인들 입장에서는 가맹 등록에 따른 추가 결제 수단 확보로 매출 증대 기대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 기회가 보장되고, 소비자들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상시 10% 할인에 환급까지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계경제에 유리한 선택지가 되고 있어서다. 실제 남구는 지난 8월말부터 구청 39개 부서 직원 140여명과 가맹 등록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채용한 기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위탁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 개발’,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피·가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상황별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안내서다. 시교육청, 유관기관의 연락처, 역할 등이 상세히 기재됐으며, 내년 초 학교 등을 통해 배부된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잇따라 도입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다정다감 프로젝트 ‘다시 기본으로’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학생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관계회복 중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갈등의 교육적 회복을 위한 ‘관계 회복 숙려제’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피∙가해 학생을 위한 관계 회복 프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다시 한 번 ‘연대의 도시’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12·3 불법계엄 사태를 막아낸 지 1년이 되는 3일, 5·18민주광장에는 시민사회, 교육계, 종교계, 노동계, 5월 단체, 자치구, 시의회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던 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목소리를 나눈 건, 지난해 광주가 보여준 행동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광주는 12·3 사태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구성했고, 시민 보호를 우선해 움직였다. 그 대응은 항의의 형태를 넘어 ‘민·관·정’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이어졌고,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과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다시 광장에 울려 퍼졌다. 강기정 시장은 연석회의가 열렸던 그날 밤을 떠올리며, “도시가 함께 판단하고 함께 움직였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시청으로 달려와 추위를 견디며 책임을 나눴던 이들의 얼굴, 광장에서 시민과 지지자를 위해 붕어빵을 구워 건네던 순간, 남태령 현장을 지키던 시민들의 움직임까지 이어지는 기억들이 다시 회자됐다. 그는 이것이 “광주의 힘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보여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3조9497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예산은 광주시가 내세워온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의 두 축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증가폭만 보더라도 전년 대비 16.6% 확대된 규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의 두 배를 넘어선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민주주의 역사 공간에 대한 투자다. 5·18 정신의 뿌리가 서린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 사업이 국비에 포함되면서, 광주가 품어온 ‘빛의 혁명’ 가치가 보다 뚜렷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의 상징적 공간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작업인 만큼, 광주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도 크다. 이어 광주 도약의 또 다른 축인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이 굳건히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광주시가 집중해 온 AI 분야 예산은 전체 국비의 방향성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 있게 반영됐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AI 실증도시 기반 구축, AX 실증밸리 조성,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등이 잇따라 포함되면서, 광주는 기술 실증부터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상용화까지 한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보육정책 성과를 두루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에서 광주가 이름을 올린 건, 그동안 무상보육 확대부터 공공성 강화, 교직원 처우 개선까지 놓치지 않은 종합 정책이 하나의 흐름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학부모의 육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 폭을 계속 넓혀왔다. 2023년 9월부터 5세 아동에게 월 10만 원을 지원했고, 내년 7월부터는 3세 아동까지 월 5만 원 지원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보육비 절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적에 관계없이 동일한 지원을 적용해 ‘포용 보육’이라는 가치를 현실에 반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행정적 시도도 이어졌다. 긴급아이돌봄센터 2곳을 운영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고, 올해 처음 도입한 영유아 발달상담(컨설팅) 사업은 발달지연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영유아 한 명 한 명의 발달 과정까지 챙기는 세밀한 접근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육의 공공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일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한 달간 관내 민간 개방화장실과 유개 승강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을 위협하는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여성친화 서포터즈는 3인 1조로 점검반을 꾸려 관내 곳곳을 순회하며 민간 개방화장실 113곳과 유개 승강장 119곳을 살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0월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주민 생활시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서포터즈는 먼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장비 탐지기를 활용해 소규모 점포, 주유소 충전소, 종교시설 등에 설치된 개방화장실을 면밀히 점검했다. 조사 결과 불법 카메라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장실 청결 수준과 편의용품 비치, 시설물 유지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유개 승강장 점검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냉온열 의자와 에어커튼,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안내 표지판 등 주요 시설물의 작동 여부와 파손 상태를 점검한 결과 모든 승강장이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숙 여성친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본청과 산하기관, 학교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공급업체가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 시교육청은 1일 각 기관에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도입계획을 안내하며 본격 시행을 알렸다. 이번 통합 서약서는 다양한 계약 관련 문서가 중복 제출되면서 발생하던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계약 대상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그동안 수의계약 각서,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등 총 10종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해야 해 공급업체와 담당 직원 모두 상당한 업무 부담을 겪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약 조건 ▲청렴 이행 ▲보증금 지급 ▲조세포탈 여부 ▲안전·보건관리 계획 ▲하자보수보증금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 ▲개인정보 동의 ▲수의계약 각서 ▲수의계약 제한 확인서 등 기존 10종의 문서를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1종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여기에 더해 학교장터(S2B) 내에 통합서약서 제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청렴성을 강화하는 동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역 기업 모임인 ‘북구사랑기업’(단장 양현)이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첫 기부자로 나서 총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북구사랑기업은 북구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월 출범한 단체로, 현재 49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연말연시 취약계층과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금 4천만 원은 소속 기업들이 매달 10만 원씩 모아온 기금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북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생경제회복상생기금에 각각 2천만 원씩 전달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경영위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탁식은 1일 오후 1시 30분 북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문인 북구청장과 양현 단장을 비롯해 북구사랑기업 회원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북구는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2026나눔캠페인 모금 활동에 속도를 내 구 목표액인 10억 7천만 원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현 단장((주)녹색기술연구소 대표)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상인·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두암시장 전기·가스 설비 복구 지원 공사를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공사는 두암시장 일원(금녕길 37)에서 진행되며, 노후 전기기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점포 내 배선 정비, 노후 배선기구 교체, 전선 접지 보강 등 전기 설비 전반을 집중적으로 보수한다. 북구는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 내 전기 안전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2025년 12월 설계 의뢰(시설지원과)와 26일 내 공사 계약·착공·준공 마무리로 계획돼 있다. 북구는 시장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작업 구간을 세분화하고, 공사 기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수미 북구 시장산업과 팀장은 “전기시설은 시장 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보수가 상인들의 불안을 줄이고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시장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고객 발길도 늘어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농업법인의 부동산 투기를 정밀하게 추적한 새로운 조사모델을 구축해 106억 원 규모의 숨은 세원을 드러냈다. 이 성과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통령상으로 이어졌다. 지방세 분석을 행정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적 문제로 꼽혀온 농업법인 관리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다. 대회 본선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광주시는 ‘지방세 자료 연계 기반 농업법인 부동산 투기 근절’ 사례로 무대에 올랐고, 국민심사단·온라인 투표·전문가 검증을 모두 거친 끝에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상을 전달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전국 140개 사례 중 단 6개만이 본선에 올랐고, 그중에서도 광주시의 사례가 최종 1위로 선택됐다. 광주시가 내놓은 조사체계는 기존의 관행을 완전히 뒤집은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방세 과세자료, 농업법인 관리정보, 법인 재무제표, 농지직불금,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 각각의 기관에서 따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하나의 분석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간 교차 검증이 이뤄지며 법인의 실질 활동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구조가 완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행정·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선도해 왔으며, 민생 안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을 적극 제안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 구축에서 전국적 선도 사례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닌, 광주 시민들의 성원과 시의회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상임위원회, kbc광주방송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시상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7일 광산구청 1층에 새롭게 조성된 ‘모두의 쉼터’를 기념해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터 ‘카페홀더’에서 일일 명예점장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정선교 대명외식산업 대표도 함께해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박 구청장은 명예점장으로서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과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페홀더는 올해로 12년째 운영 중인 장애청년 자립 일터로,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비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명예점장 활동을 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열린 청사 구현을 위해 시민광장과 통합라운지 ‘모두의 쉼터’를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기 및 다담컵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공약 반영과 법적 근거 마련으로 제도적 기반이 탄탄히 구축된 가운데, 시는 지역 미술계와의 소통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후보 부지와 특성화 전략에 대한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작가, 학예사, 미술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의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과 중부권 청주관까지 총 네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호남권에는 국립미술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 미술계는 지역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국가적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기본구상 수립과 국회 토론회 개최 등 유치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 6월에는 지역 미술인 200여 명이 참여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필요성과 특화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주관 설립이 대통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민선8기 공약을 다시 책상 위에 펼쳐놓고 시민의 눈으로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과정을 시작했다. 50명의 시민배심원이 조정권을 갖고 공약의 실행 가능성과 현장 체감 정도를 직접 검토하면서, 행정과 시민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맞추는 절차가 본격화됐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시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2025년 제1차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열었다.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거쳐 선발됐고, 성별·연령·거주지 구성까지 고려해 대표성을 확보했다. 배심원단은 지역이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어떤 공약을 어떻게 손봐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공약 설계 당시의 환경과 현재의 행정 여건을 비교하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역할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강기정 시장이 배심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이어 배심원 활동 방식과 역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안건 배분이 이뤄졌다. 분임별로 배정된 공약을 검토하며 조정 필요성을 판단하는 작업이 곧 진행된다. 다음 절차는 12월 9일 열리는 2차 회의로 이어진다. 각 부서가 공약 조정 사유를 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대표 캐릭터 ‘빛돌이’와 ‘빛나영’이 전국 캐릭터 무대를 다시 뒤흔들었다. 두 캐릭터는 지난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광주시가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정책-콘텐츠 융합 홍보’의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수상은 불과 두 달 전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우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이어진 성과다. 특히 두 캐릭터가 마스코트의 역할을 넘어, 실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생활 밀착형 홍보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빛돌이는 지난해 8월 SNS에서 ‘리부트’ 콘셉트로 돌아오며 2030세대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에피소드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내 캐릭터 빛나영이 등장해 ‘빛돌이 패밀리’라는 확장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두 캐릭터의 매력은 자연스럽게 현실 정책과 맞부딪치기 시작했다. 이 세계관 안에서는 연애에서 결혼, 임신·출산, 육아·교육, 청년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실제 청년층의 생애주기 고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빛돌이네 집에서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겨울철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안전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김장철 농산물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시기를 앞두고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해 먹거리와 대기질 두 영역을 동시에 챙기는 흐름이다. 김장 준비가 한창인 요즘,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유통되는 배추·무·갓·파 등을 대상으로 12월 19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다이아지논을 포함한 345개로,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 안전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식품위생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즉각 압류·폐기 조치가 이뤄지며, 도매시장 출하 제한과 과태료 부과 등도 관할 기관에 요청된다. 올해만 해도 4060건을 검사해 85건(2618㎏)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해 전량 폐기한 만큼, 이번 집중 점검은 시민들이 겨울철 김장 재료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광주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시정연설을 통해 내놓은 2026년도 예산안은 숫자를 나열한 수준을 넘어, 도시의 체질을 다시 짜겠다는 흐름이 짙게 배어 있었다.‘민주도시’라는 정체성 위에 ‘부강한 도시’라는 또 하나의 축을 세우겠다는 선언은 광주가 더 이상 상징과 기억에만 기대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예산안은 총 7조 6,823억 원. 규모 자체보다 눈길을 끄는 건 그 안에 담긴 방향성이다. 강 시장이 직접 강조한 네 갈래 전략, 민생·성장·돌봄·기후는 그동안 도시가 축적해온 에너지와 AI 기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면서도, 생활 가까이 있는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맞물려 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부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광주상생카드 확대, 산단 근로자 복지 개선 등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직접 겨냥한 흐름이다.여기에 청년 월세 지원, 일경험드림, 구직수당 등은 체감 가능한 정책들로 구성돼 ‘삶을 바로 바꾸는 재정’이라는 기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성장 전략도 한층 힘이 붙었다. AX실증밸리를 비롯해 AI모빌리티신도시 구상, 전장부품 플랫폼, 배전망 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