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동시에 아우르는 ‘인재 중심 도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 현장에서 미래 공직 인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연계 정책이 하루에 이어지며 광주의 청년·글로벌 인재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1일 시청 시민홀에서는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행정현장 탐방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렸다. 강기정 시장은 행정서비스의 실제 흐름과 공직자의 책임, 현장과 정책을 잇는 방식 등을 학생들과 대화형으로 풀어내며 미래 공직 인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이어갔다. 강 시장은 “행정은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바꾸는 일”이라며, 현장을 이해하는 태도가 공직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청 조직과 주요 정책을 직접 살펴보고, 전남대 출신 공무원들과 멘토링을 통해 시험 준비, 부서 분위기, 현장 대응 경험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참여 학생들은 “행정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을 열고, 지역 곳곳에서 아이 돌봄 서비스를 맡아온 아이돌보미 350여 명과 함께 광주의 돌봄 정책 방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돌봄 수요 증가와 가족 형태 변화로 인해 ‘안전한 돌봄 체계’를 가장 중요한 시정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돌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점, 성공 사례를 직접 공유하며 아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정책 협력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번 소통의 날은 광주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5개 자치구 제공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특히 최근 높아지는 돌봄 공백 문제, 장애·다문화 가정 돌봄 확대, 저녁 시간·긴급 돌봄의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현안들도 자연스럽게 논의됐다. 이날 가장 큰 공감을 모은 장면은 올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아이돌봄 수기 공모전 종사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진희 씨(광주 동구 아이돌봄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파라과이와의 국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시에서 열린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 이후, 현지 소방대에 대한 기술 전수와 협력 논의가 이어지며 사업이 한층 더 넓어지는 분위기다.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소방펌프차 3대와 특수구급차 3대 등 총 6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 지원된 소방차량은 모두 55대로 늘었다. 광주소방이 보내온 차량들은 현지에서 화재·구급 대응에 즉시 투입돼 인명 구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아순시온시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 세사르 데이비드 카피바리 시장, 하스민 갈레아노 시의원, 세사리토 소사 과이라주지사, 문중식 주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로레나 멘도사 파라과이 소방대 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파라과이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조작·점검 요령, 펌프 운영법, 구급장비 활용법 등을 직접 시연했다. 현지 소방대는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이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철 119대응과장은 “공식 초청을 통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 농지의 체계적 관리와 공익적 활용을 위한 제50회 농지위원회 심의를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예산토론방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의는 농지 취득 신청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농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기 절차다. 북구는 이번 회의에서 농지 취득 자격 요건을 충족했는지 여부와 신청 목적의 타당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회의는 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심의 대상에는 관외 거주자의 농지 최초 취득(2022년 8월 18일 이후), 3인 이상 공유 취득, 농업 법인, 외국인 및 외국국적 동포 등이 포함된다. 북구는 최근 농지 투기 우려와 비농업 목적의 취득 증가 등을 고려해 심사를 한층 엄격히 운영할 계획이다. 심의가 완료되면 북구는 즉시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결과를 통보하며, 동에서는 각 민원인에게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지의 실제 이용 여부, 경작 가능성, 취득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농지의 공익성과 생산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행범 북구 시장산업과장은 “이번 심의는 농지의 효율적 관리와 불법 이용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절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군이 정부 중재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인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각 지자체의 조정 노력과 정부의 의지가 맞물리며 의미 있는 합의가 나왔다”며 “광주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소음·안전 문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았고, 전남과 무안군 역시 공항 인프라 확장과 산업 유치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19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4자 사전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정부가 마련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참석자들은 중재안의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보다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12월 중 ‘6자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문 부대변인은 특히 이번 합의를 “시민 요구의 결실”로 강조했다. 그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닌 시민 안전과 도시의 미래 전략이 달린 사안”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의 중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가 11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며 사실상 ‘풀가동 모드’에 들어갔다. 신수정 의장은 예산 심사, AI 산업 논의, 민간위탁 제도 개선, 인사청문, 조례 점검, 보육·청년 행사 등 다양한 현안을 오가며 의정 전반을 챙기는 일정으로 분주하다. 정례회가 한창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의회 전체가 내년도 시정 방향과 민생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 예산 심사와 민간위탁 제도 점검이 중심축 주간 일정은 24일 오전 10시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광주시청 소관) 심사로 본격 시작된다. 시정 주요 사업의 내년도 재정 기조가 어떻게 짜일지 좌우하는 심의인 만큼 특위 분위기도 묵직하다. 오후에는 광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안 정책토론회가 이어진다. 최근 공공 서비스 과정에서 민간위탁의 책임성과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을 반영한 논의다. 제도 개선 필요성, 위탁기관 관리 체계, 시민의 서비스 체감도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신수정 의장이 세종시로 이동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일정도 소화한다. 지역 SOC 현안, 국비 확보 방향 등 광주시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서석동 일원에 장기간 방치돼 안전 우려가 컸던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원으로 재탄생시킨 ‘빈집 순환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석동 5-4번지 빈집을 광주 최초로 직권 철거한 뒤, 민간기업인 SM스틸(건설부문)의 사회공헌으로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완료식에는 임택 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성낙원 SM스틸(건설부문) 대표, 주민자치회,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조성된 정원을 둘러보며 변화된 환경을 확인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현장 관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주민 참여형 정원 관리 방향도 안내됐다.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구민 정원사’가 참여하는 자율 관리 체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주민 불편과 불안 요소였던 빈집이 열린 생활정원으로 거듭나 지역 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행정기관 신뢰성 향상과 깨끗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생활 속 청렴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면서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참여와 소통 기반의 실천형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가 안착했다는 내부 평가도 나온다. 남구는 21일 “공직자 청렴 마인드 재정립과 신뢰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부패지수 ZERO· 청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면서 “직원 스스로가 취약 요인 발굴부터 원인 진단까지 나서는 등 조직 내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부패지수 ZERO · 청렴 프로젝트는 올해 초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정책의 하나이다.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청렴적 사고를 드높이면서, 구청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부터 하위직 공무원까지 모두가 청렴 리더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구는 일상에 청렴 문화가 스미도록 감정 존중의 날 운영과 1 부서 1 청렴시책 추진, 굿모닝 청렴방송 등 다양한 세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매월 11일과 22일은 감정 존중의 날로, 동료끼리 반가운 눈인사를 나누면서 직장 내 괴롭힘 해소 및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 또 구청 및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을 바꾼 주거복지를 구현한 정책 성과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단체, 기관, 개인 등의 성과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은 광산구가 됐다. 광산구는 △주거 기반 돌봄 모델 ‘살던집 프로젝트(살던집 주거 기반 구축 사업)’ △저장 강박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주거복지 혁신을 선도한 정책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올해는 대회 최고상에 오르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살던집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거 지원을 넘어 시민 삶과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 정책으로 평가됐다. 광산구는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우산동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전담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돌봄 전담센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올해 상반기에 운영한 글쓰기 학교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책 쓰기’의 결실인 공동문집 ‘26가지 사랑의 말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문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사랑’을 주제로 제출한 글들을 엮어낸 결과물로,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담은 진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강원국 작가의 강의와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들이 글쓰기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장한 과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발간된 공동문집은 총 158부로 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구립도서관 책정원, 계림꿈나무도서관, 및 동구 관내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주민 누구나 방문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서 피어난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개별 장애인의 복지 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20일 남구는 2025년 남구 장애인 정책 포럼이 21일 오후 2시부터 남구 장애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시설관계자, 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운용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현황과 특색을 반영한 ‘남구형 장애인 개인 예산제’의 추진 방향과 목표 등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책 포럼의 주제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추진 및 적용 방안 마련’이며, 기조 발제를 포함해 패널간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85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 진행은 오영순 남구의회 의원이 도맡아 진행하며, 기조 발제와 토론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및 현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 발제자로는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선다. 김 교수는 이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와 영국의 개인 예산제 사례를 중심으로 약 20분간 심도 있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역사·산업·지역경제·복지 현안을 동시에 움직이며, 도시 전환의 속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양림동 선교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서부터 2026년 마을기업 육성 공모,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선보인 AI 기반 도시전략까지 광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정책을 하나의 흐름처럼 엮어내며 도시의 구조와 방향성을 재정렬하는 모습을 보였다. ■ 양림동 기독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첫 관문’에 서다 광주시는 20~21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열릴 ‘한국기독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회의·워크숍’을 앞두고, 양림동 일대에 남은 기독교 선교유산의 가치와 등재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근대기 교육·의료·여성교육·사회복지·인권운동이 태동한 양림동 선교유산을 국제 기준에서 살펴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남구, 대구 중구, 청주, 공주, 전주, 김제, 목포, 순천 등 기독선교기지를 보유한 8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 지역에 남아 있는 선교사 묘역, 병원·학교 건립지, 선교사 주택 등은 한국 근대의 형성과정을 보여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도걸 의원 등을 연이어 만나 ‘2026년도 광주시 핵심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반영을 건의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업은 광주를 국가 인공지능 산업의 주축으로 세우기 위한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컴퓨팅센터’ 건립이다. 강 시장은 이 시설이 국가 AI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이자, 광주 AI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함께 논의된 주요 현안은▲광주 AI 실증도시 구축▲GIST 부설 인공지능 영재학교 설립▲옛 5‧18묘역 민주공원 조성▲광주천 생태하천 복원 등 광주 미래전략산업과 시민 체감 분야가 중심을 이룬다. 광주시는 이달 초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매일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실과 양당 간사실,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찾아 필요한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증액 필요성을 설득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추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시청~광주역) 노선은 여러 변수를 뚫고 2027년 말 개통을 향해 속도를 다시 맞추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개통 목표를 기존 2026년에서 1년가량 늦춘 2027년 말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변화한 현장 여건을 냉정하게 분석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일정 조정의 배경에는 설계 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지반 상황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굴착 과정에서 지장물은 설계 대비 1.8배, 암반은 1.4배 늘어나 공정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간선 전력선, 도시가스관, 상·하수도관 등 주요 지장물이 한꺼번에 몰려 있는 구간도 적지 않아, 구조물을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기존 계획보다 더 긴 시간이 요구됐다. 여름철 기록적 폭우 역시 난관이었다. 7~8월 사이 하루 최대 426㎜가 쏟아진 극한 호우로 정거장 전체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공사 관계자들은 장비와 자재를 보호하고, 침수된 구조물을 다시 점검하며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복구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수개월 단위의 추가 시간이 필요했다. 광주시는 이러한 실제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토목 이후 남아 있는 건축, 전기·신호·통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 예술단(단장 김병내)이 겨울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는 공연 무대를 펼친다. 남구는 제2회 남구 장애인 예술단 행복그린 정기 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이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면서 전문 문화예술인으로 거듭난 자신들의 모습을 당당하게 알리는 무대로, 관내 거주 장애인을 비롯해 시설·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백여 명은 이날 장애인 문화예술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정기 연주회는 90분간 진행된다. 남구 장애인 예술단 소속 그린 앙상블 팀과 그린 오케스트라 팀, 행복이음 합창단, 뮤지컬 밴드팀이 무대에 오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그린 앙상블 팀으로, 팀원들은 5분간 ‘맘보+모차르트’ 교향곡 연주를 선보인다.감성 교향곡 무대가 끝난 뒤에는 행복이음 합창단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가곡 ‘남촌’과 가요 ‘새들처럼’을 환상의 하모니로 전달하며 감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정기 연주회 후반부는 협연 무대로 채워진다.뮤지컬 밴드와 그린 앙상블 팀은 대중가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2일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실시한다. 올해 선발 규모는 총 137명. 하지만 접수 인원은 이보다 9배 이상 많은 1,289명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교원 임용을 향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번 확인되는 분위기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립과 사립 모두 9대 1이 넘는 경쟁률이다. 공립은 69명 모집에 645명이 지원해 9.3대 1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는 77명 늘었지만 선발 규모 확대 덕분에 경쟁률은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백 명 중 소수만 통과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바늘구멍’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사립은 68명 모집에 644명이 몰려 9.8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원자는 줄었지만 선발 인원 역시 감소하면서 경쟁 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시험 구성도 만만치 않다.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전공 단답형과 서술형이 이어지는 공립 시험은 전문 지식과 교육적 관점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식이다. 사립은 전공 시험만 치르지만 난도 면에서는 공립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응시생들 사이의 공통된 시각이다. 입실 시간도 엄격히 운영된다. 공립 응시자는 오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4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응본부를 꾸리고,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현장의 업무 공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급식·늘봄·특수·유아교육 등 학생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는 전담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한다. 정상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대체 급식,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등 학교 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으며, 돌봄교실도 대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수학교 통학버스 승하차 지원, 유아교육 방과후 과정 탄력 운영 등도 추진한다. 또한 교무실무사·과학실무사 등의 부재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업무대행 인력을 사전에 지정해 운영한다. 박래진 노동정책과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9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전국 대상 공모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북구는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지난 2022년부터 5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 옥상에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를 칠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사업이며 내년에는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등 총 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냉방시설 설비가 취약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은 말바우전통시장(상인회장 박창순) 주요 통행로 40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에 확보한 국비 1억 9천여만 원과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전통시장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비자 체감형 지원책을 꺼내들었다.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남광주·양동·봉선·운암시장 등 6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행사가 펼쳐진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을 늘리려는 실질적인 지원책에 가깝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11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지역 버전이다. 참여 시장은 ▲남광주·남광주해뜨는시장연합 ▲양동전통시장연합 ▲봉선시장 ▲운암시장 ▲월곡시장연합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광주 대표시장들로 구성돼, 환급 혜택이 특정 지역에 좁게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에 띈다. 환급 방식도 간단하다. 국산 수산물을 사고 당일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내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는다. 구매금액 3만4000원부터 혜택이 시작되며, 6만7000원을 넘기면 최대치인 2만 원을 환급받는다. 행사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장마다 ‘일찍 찾아야 유리하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지역경제를 고민하는 시선에서도 기대감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2년차 여정을 정리하며, 자율주행 인증 인프라 구축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까지 세 갈래에서 성과가 뚜렷하게 드러난 보고회를 열었다. 표면적 실적 나열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가 조금씩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자리였다. 보고회는 17~18일 전북 변산 소노벨에서 열렸고, 광주시와 LG이노텍, 한국알프스, 에스오에스랩, DH오토리드, KT, 한국광기술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총 20개 기관·기업이 참석했다. 참여 폭만 봐도 광주가 ‘미래차 삼각벨트’를 실제 산업 구조로 만들고 있다는 분위기였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인증지원센터’ 건립 현황이다. 지난 9월 30일 착공한 센터는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올해 5종, 2025년 6종을 갖춘 데 이어 2026년까지 총 21종의 검증 장비를 확보해 시험·평가·인증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산업부 공모 선정 이후 단기간에 인프라 체계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는 점이 기관·기업들의 공통된 평가다. 핵심기술 R&D 성과, 참여기업들 손에 잡히는 결과 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질병관리청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관내 아이들의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학교 및 보건소 중심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오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아토피‧천식 환자의 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역 보건소의 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주요 지표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을 비롯해 지역사회 사업 활성화 정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반영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기관은 남구를 포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4곳뿐이다. 남구는 국민 건강조사 및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확대해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광산구·전남 담양·장성군 4개 지자체가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 전남 장성군에서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문인 북구청장)는 인접한 4개 지자체 간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성된 기구로 정례회를 매년 1회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철원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공동안건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각 지자체가 제시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북구는 광주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 구간 지방정원 조성 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다음 달 중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산림청 및 광주시 협의를 통해 지방 정원 예정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점용허가, 국비 확보 등 공동 대응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광산구는 파크골프장, 캠핑장, 관광지 등 각 지자체가 직영하는 시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획득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은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으로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자기계발, 창의력 증진,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에 앞장서 온 독서 친화적 기업 및 기관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설립 이후부터 전사적인 독서 중심 학습 문화 조성을 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 직원이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를 구축한 점을 인정 받아, 지난 2024년 지역 내 시설관리공단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CEO의 독서(철학)경영 전략 추진 ▲‘철학으로 풀어보는 민주적 관리’ 전 직원 철학 토론 프로그램 ▲지역 문화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직 내 사고력 확장과 소통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서점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 노력도 높이 평가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직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독서활동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7일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광주지역 가채점 분석’에서는 올해 수능이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중심을 이뤘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고3 재학생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문항이 적지 않았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3% 내외로 떨어질 만큼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의 경우 독서 지문 난도가 높아 학생들이 체감한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보이며, 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이 비교적 평이하고 ‘언어와매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수학은 난도가 서로 다른 문항이 고르게 배치됐고 계산 과정이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 시간 배분에서 차이가 났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어는 긴 문장과 정밀한 해석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아 난도가 상승했고, 빈칸 추론·순서 문제에서 변별력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를 제외하고 전년도보다 어려운 흐름이 확인됐다. ‘생활과윤리’와 ‘사회·문화’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이 44~46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였다. 과학탐구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며 1등급 커트라인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차세대 한류문화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논의를 본격화했다. 지역 내 콘텐츠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지역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다.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에는 정진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며 구체적인 실행 과제들을 짚어냈다.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은 총 2500억 원을 투입해 콘텐츠 제작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하나의 거점에 집약하는 구상이다.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인재양성 캠퍼스 운영, 콘텐츠 성장 펀드 조성,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인재·기업·문화가 상호작용하는 집적 공간을 마련한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아시아 콘텐츠 허브 조성’의 핵심 단계로 평가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최종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실감콘텐츠큐브, 국가AI데이터센터 등 기존 지역 인프라와의 연계가 더해지면 광주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이 마침내 법적 조치에 나섰다.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북한군 개입설’이 인터넷 칼럼을 통해 되풀이되자, 두 기관은 해당 필진 2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문제가 된 칼럼은 최소 11편.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여섯 차례, B씨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북한 특수군 개입’을 주장했다. 이미 법원 판례에서 허위로 판단된 지만원 씨의 논리를 거의 그대로 따르거나 변형한 글이었다. 칼럼이 인용한 기사 출처도 문제였다. ‘5·18 진실찾기’라는 제목의 연재물이 허위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해당 매체는 올해 5월 공개 사과문을 올린 상태다. 역사적 사실은 명확하다. 5·18 당시 실질적 군 지휘권을 행사했던 전두환 씨가 2016년 인터뷰에서 “북한군 개입은 없었다”고 직접 말했다. 법원도 수년간 여러 판결을 통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최기영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은 “허위 주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긴다”고 강조했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시는 시민을 허위정보로부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수십 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던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가 ‘더현대 광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오는 20일 시민이 함께하는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큰 연면적 27만2955㎡,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설계로 완성된다. 완공은 2027년 말, 정식 개점은 2028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착공을 지역 균형발전과 도심 활성화를 이끌 ‘도시 변화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방치됐던 산업부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함으로써 인근 상권과 도시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속·공정·투명’ 행정 원칙을 세워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와 자치구,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가동해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 기존 19개월이 소요되던 행정 기간을 8개월 단축시켜 11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상생 행보도 병행됐다. 광주시는 지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한해 공공 부문 일자리 242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7일 “관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6년 한해 일반형 일자리와 복지형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형은 구청에서 직접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며, 복지형 및 특화형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공공 부문 사업을 위탁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로, 전일제와 시간제로 제공한다. 분야별 일자리 수는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 45개와 주 5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 31개이다. 복지형 분야에서는 일자리 124개를 제공한다.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근무하는 참여형 일자리 형태로, 주로 환경 정비를 비롯해 급식 지원, 문화예술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계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연계형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37개이다. 특수교육 연계형은 1주일간 14시간 이내 한달간 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9~20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광주수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주수업페스티벌’은 교원들이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질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다양성을 품은 수업으로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유·초·중·고·특수학교가 함께하는 통합형 수업 나눔의 장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본다면’을 쓴 배우 차인표 씨의 강연을 시작으로 효천중학교 박춘애 수석교사의 ’수업 톡(talk), 힐링 락(樂)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교원학습공동체 및 연구회 전시·체험 부스, AI·디지털 미래교실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 주도의 수업혁신 활동과 에듀테크 기반 수업, 과정중심평가·개념기반 탐구학습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고, 교원들이 함께 미래교육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광주수업페스티벌 누리집’ 에서 기조강연과 공개수업, 연수, 체험 프로그램 등을 미리 신청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 교원의 전문성과 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마치고 오는 19일 개소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작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 이에 북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에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작년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총 12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말 시설 조성을 마쳤다.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326.61㎡ 규모의 지상 3층 필로티 구조로 건립됐으며 건물 2층에는 주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실, 3층은 주민자치회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커뮤니티센터 2·3층을 기존 행정복지센터 청사와 내부 동선으로 연결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개소식은 주민총회와 연계하여 19일 오후 2시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는 ▲유공주민 표창 ▲경과보고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지역 중심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통합건강센터,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 등 공공의료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확충되며 접근성과 안정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동구·서구 통합건강센터에는 10월 말 기준 334명이 등록해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71%를 차지해, 센터가 노년층 건강관리의 실질적 거점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에서는 기초검사와 생활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통합건강평가, 치매검진, 고혈압·당뇨관리, 정신건강 상담, 영양·구강관리, 방문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지난달 광산구에 문을 연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은 의료적 처방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 프로그램, 소규모 대화 모임, 관계 형성 활동 등을 지원해 시민의 마음건강과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응급의료 대응 체계도 고도화되고 있다.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은 중증도, 병상 현황, 의료자원 등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인공지능실증도시특별위원회(AI특위, 위원장 강수훈)가 지난 14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열고 광주 AI 산업의 현안과 정책 방향을 살폈다고 밝혔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간담회는 강수훈 위원장과 홍기월 부위원장, 안평환 의원을 비롯해 전문가·기관 관계자·지역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AX실증밸리 추진 전략, NPU 기반 전환,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두 가지 핵심 발제가 이어졌다. 먼저 김운섭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본부장은 ‘광주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계획’을 소개하며 “AI의 향방은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로 이어지고, 광주는 자동차 산업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제조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강재혁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미래전략실장은 ‘광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1단계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 일상과 기업 활동에 바로 쓰이는 실증도시로 나아가겠다”며 6천억 원 규모의 2단계 계획을 소개했다. 김 정책기획본부장은 “AI 컴퓨팅·인재양성·창업·실증이 하나로 이어지는 ‘AI 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수능 이후 청소년 음주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주점 등 주류 취급업소 100여 곳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근절 지도·점검 및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인결제기 사용 실태와 주류 진열 위치,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세밀히 확인했다. 청소년에게 술이 판매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업소 종사자들에게 주의사항과 안내문을 직접 전달했다. 위반 사항이 드러난 업소에는 즉각 시정 조치를 내렸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경찰, 교육청, 외식업중앙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거리에서는 현수막과 홍보물 배포, 가두행렬 등으로 시민들에게 청소년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며 경각심을 높였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청소년 보호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업소의 책임 있는 판매와 시민의 관심이 더해져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보호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부터 AI 기반 교육 혁신, 청소년 보호 캠페인까지 다방면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 현장과 학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 행정’으로 눈길을 끈다. ■ 수험생을 위한 ‘맞춤 대입 지원 풀코스’ 시교육청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대입 지원 대책을 가동했다. 오는 20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는 교사들이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유불리 여부와 전략적 지원 방향을 분석한다. 12월 5일 성적 발표 후에는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통해 주요 대학의 정시 전형 특징을 안내하고, 서울권·호남권 대학 및 의치약계열 지원 전략까지 제시한다. 이날에는 ‘정시모집 대비 대입 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2월 20일과 22~23일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1대1 집중상담이 진행돼, 교사들이 직접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다. 시교육청은 “대학별 수능영역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AI미래교육, ‘상상을 현실로’ 이달 21~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까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11월 1일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플랫폼은 지역의 문화예술공간과 관광자원,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광주형 스마트 관광모델로, 출시 10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은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2만 명을 기록했다. 동구는 이를 기념해 2만 번째 가입자와 인접 번호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전달했다. 또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숙박업소 22곳과 연계한 ‘동(東)네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 1박당 최대 30% 숙박 할인과 체험 프로그램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입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광주아트패스는 299개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뮤지엄패스’ ▲‘동명커피패스’ ▲‘미미패스’ 등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11월 셋째 주(17~23일)를 앞두고 구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안전·청년·문화까지 행정의 모든 영역이 현장과 맞닿아 있으며, 구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생활형 구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월요일은 ‘따뜻한 시작’으로 채워진다. OB맥주 광주지점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임택 구청장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이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열려 주민 안전의식 제고에 나선다. 오후에는 구청 현관에서 ‘희망온기 나눔 겨울나기 물품전달식’이 진행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곧바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구정 전반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18일 화요일에는 정책과 소통이 교차한다. 오전 10시 동구의회에서는 제322회 제2차 정례회가 열려 예산과 조례안 심의 등 핵심 현안을 다룬다. 오후에는 광주MBC에서 열리는 ‘동구민이 묻고 임택 구청장이 답하다’ 타운홀 미팅이 관심을 모은다. 구민들이 직접 묻고 행정이 답하는 현장형 공개 토론으로, 복지정책의 현주소와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오는 18일, 5·18민주광장을 세계 속 축제의 무대로 물들인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은 국적과 언어의 벽을 넘어 시민과 유학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국제교류 축제다. 광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열린 도시, 세계와 통하는 도시’로서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열리며,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의 7개 대학이 참여한다. 교정에서만 머물던 교류의 장이 광장으로 확장된 셈이다. 행사장은 하루 동안 세계 각국의 문화가 뒤섞인 ‘지구촌 놀이터’로 변신한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한국어 실력을 겨루며 웃음꽃이 피어난다. ‘유학생 토크콘서트’에서는 각국 학생들이 광주에서의 유학 생활을 생생히 들려주고, ‘케이팝 랜덤플레이 댄스’ 무대에서는 국적을 초월한 리듬이 광장을 가득 채운다.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 경연에서는 노래와 전통춤,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폐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사용량 급증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부과 처분과 관련해 전국 최초로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개발사업 완료 후 수돗물 사용량이 예정량을 초과한 경우,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며 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당초 계획의 22배에 달하자 건축주에게 부담금을 부과한 데서 비롯됐다. 건축주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경우, 최초 개발사업자가 아닌 현 건축주도 실질적 원인자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인정한 전국 첫 사례로, 향후 유사 소송에 선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승소 외에도 ‘재개발조합이 자체적으로 수도시설을 설치했더라도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판결, ‘주택법상 개발사업에도 대규모 개발사업 원인자부담금이 적용된다’는 판결을 잇달아 받아 총 3건의 소송에서 모두 이겼다. 이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밤을 지켰다. 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저녁,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광주경찰청·광주서부경찰서·상무지구대와 함께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심 곳곳을 돌았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끝낸 청소년들이 일시적인 해방감 속에서 비행이나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경찰관 기동대는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음주·흡연·심야 배회 등 비행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지도와 귀가 조치를 취했고, 도박·마약·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며 상담기관 정보를 함께 전달했다. 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수능이 끝난 지금이 오히려 중요한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잠시의 들뜸 대신 새로운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교 주변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순찰을 꾸준히 이어가 청소년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오는 17일(월)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숨가쁜 하루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회의는 안건 심의에 머물지 않고,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예산 심사와 주요 기관 인사청문, 그리고 역사적 가치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까지 이어지며 다층적인 의정 행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는 전 의원과 사무처장, 의정담당관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본회의 직후 곧바로 의회사무처 소관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다루기 위한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정 운영의 효율성과 재정 운용의 균형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날 오후에는 각종 인사청문과 정책토론이 이어지며 의정활동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30분, 광주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려 전문가 위촉과 기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교통공사 경영 전반과 공공성 강화 방안을 점검하는 이번 청문회는 시민의 발이 되는 도시교통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이어 오후 2시, 예결특위회의실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의 U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 자율형 공립고 2.0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광주 자율형 공립고와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육부 조수원 연구사가 자공고 2.0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전남대 강성모 교수가 ‘고교-대학 연계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광주제일고 남완기 교감과 조선대 양준영 입학사정관이 자공고 운영 사례와 대학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경험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대학협약형으로, 고등학교들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은 고등학교와 협력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개월 주기로 정례 협의를 하며, 공동프로그램 개발, 교육모델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포럼이 광주교육의 미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11월1일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9일 정식 출시된 광주아트패스는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관광자원,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광주형 스마트 관광플랫폼으로, 출시 10개월 만인 올해 6월 가입자 1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월1일에는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며 현재 2만1135명을 기록,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는 이번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만 번째 가입자와 1만9,999번째, 2만 1번째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증정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구는 ‘광주아트패스’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 중이다. 관내 숙박업소 22곳과 연계해 1박 이상 머무를 경우 1박당 최대 30% 할인(2만 원 한도), 연계 체험 프로그램은 50% 할인(최대 2만5천 원) 혜택을 제공하는 ‘동(東)네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광주아트패스는 299개 지역 가맹사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구도심인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곳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테마거리를 비롯해 마을벽화와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4일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거리 및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테마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700여m 구간으로, 도로와 골목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경관 조형물, 벽 부조 조형물, 글자와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고보라이트를 설치한다. 마을벽화는 시니어센터 주변 벽면 2곳을 활용해 각각 12.5m×2m와 3m×2.2m 크기로 들어선다. 벽화 주인공은 치마봉에 한때 호랑이가 살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호랑이와 방림동의 어원인 버드나무이다. 방림터널 앞 사거리 공터에는 기다란 울타리를 배경으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한다. 길이 17m 가량의 울타리에는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한 ‘방림2동 뽕뽕다리 마을’ 명칭을 새기며, 마을 이름은 밤에도 반짝인다. 휴식용 벤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안심식당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오는 21일까지 5개 점검반을 꾸려 진행된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이다. 광주에서는 현재 1,233곳이 지정돼 있으며, 네이버·카카오맵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체 업소의 10% 이상인 123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기본 위생관리 ▲개선과제 이행 여부 ▲시설·환경 청결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업소는 1차 경고를 받게 되며, 2회 이상 적발 시 지정이 취소된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심식당’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한편, 음식문화 개선과 자율적인 위생관리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안심식당은 인증을 넘어 시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3일 최병준 ㈜에이치엔스마트코리아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문화인광주 대표가 광산구 지역 발전을 위해 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병준 총괄본부장은 광산경찰서 전의경회 총무로 활동하며 광산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BS광주방송 열린마당 진행자로 알려진 곽귀근 대표는 광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난 2023년 100만 원, 2024년 200만 원에 이어 3년째 고액 기부를 실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광산구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로 광산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 최병준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대표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두 분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사회를 밝히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데 쓰겠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복무관리 부적정으로 감사 지적을 받은 뒤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완료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다.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은 “진흥원이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불신이 발생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총 8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으며, 이 중 복무관리 부적정 건에 대해 ‘주의 및 기관경고’를 내렸다. 감사 결과 연장근로 신청과 실제 근무가 일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돼 총 71건, 약 6200만 원이 환수 대상으로 확정됐다.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환수 납부를 요청했고, 10월 기준 환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인사팀장의 환수 독려 과정이 ‘갑질’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를 접수했다. 노동청은 조사 끝에 “직장 내 괴롭힘 아님”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국민신문고 민원 역시 신고인이 스스로 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농부축제에서 사용된 식물을 지역 아파트단지에 기부해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32회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광주 도시농부축제’ 행사장에서 전시된 율마, 국화 등 식물들을 서구 풍암동 중흥2단지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당시 도시텃밭정원과 치유농업정원으로 꾸며졌던 이 식물들은 축제가 끝난 뒤 폐기 대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도시농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중흥2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기부가 결정됐다. 단지는 전달받은 식물을 단지 내 화단에 옮겨 심어 ‘기부정원’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용석 입주자대표는 “아이들이 정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지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졌다”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눠준 광주시와 귀농본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전시물을 단순 철거하지 않고 순환 활용한 점에서 이번 기부의 의미가 크다”며 “기부정원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농업의 치유 효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7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로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구 골목페이 이벤트’를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며, 지난 10일로 조기 종료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 정책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는 이번 이벤트에 예산 6억원을 투입, 예산 소진 시까지 일주일 단위로 6회에 걸쳐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회차별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의 10% 환급행사와 연계할 경우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 혜택이 유지되는 지방정부가 됐다. 소비자는 서구에서 일주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소비하면 4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서구는 이번 행사로 약 12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디지털온누리 환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광주 지역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과 18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인구 규모와 도로 연장 등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자전거 및 이륜차 81.34점(B등급) ▲보행자 81.43점(B등급) ▲교통약자 83.45점(B등급) ▲운전자 83.31점(A등급) ▲도로환경 83.83점(B등급)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69개 구 단위 지자체 중 6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C등급, 2023년 B등급에서 2024년 A등급으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개선 노력을 입증했다. 동구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사망사고 원인 분석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청이 구청장의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백댄서로 참여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형식적인 퍼포먼스 논란을 넘어, 이들이 해당 일정을 ‘공무 출장’으로 처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직기강 해이와 성인지 감수성 부재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일 광주 북구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광주 북구편’ 녹화 현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은 트로트 곡 ‘보약 같은 친구’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국·과장급 여성 간부 8명이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백댄서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주민들의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지만, 일부 관람객은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춤추는 게 적절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출장 처리 내역이었다. 한 간부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행사 참석’을 사유로 오전에 출장 결재를 받고 오후 4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간부는 오후 일정으로 출장 결재를 올렸다. 북구청의 출장비 규정에 따르면,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은 출장의 경우 4시간 미만 1만 원, 4시간 이상 2만 원의 여비가 지급된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실제 지급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