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다시 들여다봤다. 책상머리 점검이 아닌, 직접 휠체어가 지나가는 동선에 서서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현장성에 무게가 실렸다. 광주시는 31일 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와 함께 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남구 푸른길 일대 임시보행로를 세밀하게 살폈다. 이번 점검은 “실제로 지나가보면 어떤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사회복지사 등이 직접 이동하며 불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바퀴가 걸리는 단차, 휠체어 이용 시 우회 동선이 생기는 구간, 임시 설치된 점자블록의 방향 혼선 등이 잇따라 지적됐다. 공사 펜스가 이어진 구간은 시각장애인에게 방향 감각을 잃기 쉬운 구조라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임시 보도 일부가 철거되며 좁아진 구간에서는 휠체어가 다른 보행자와 교차하기 어려운 모습이 확인됐다. 점검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해서 모두에게 편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보행환경은 최소한의 ‘통과 가능성’보다 ‘어떻게 지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부터 양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 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 올해 가을에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족·보육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남구는 먼저 오는 11월 5일 저녁,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 ‘품앗이 참여 가족 어울림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설명식·참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가족이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뮤지컬 ‘몬스터 호텔’을 통해 웃음과 공감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꾸며진다. 품앗이 가족과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자 등 약 130명이 함께하며,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기반 정비도 눈에 띈다.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 위원 5명이 위촉되면서 양성평등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다. 위원회는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생활 속 성평등 정책을 설계하는 조직인 만큼, 이번 위촉으로 정책 논의에 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도 이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며 이웃과 관계를 맺는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번째 거점이 광산구에 문을 열며 지역 돌봄 공동체 구축에 힘이 실렸다. 광주광역시는 31일 광산구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서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영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이혜숙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에 문을 연 1호점이 지난 2년간 3200여 명의 시민 신체·정서 건강을 지원한 데 이어, 2호점은 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확대 설치됐다. 1호점은 통합돌봄 대상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돌봄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광산구의 대표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는 건강을 매개로 시민의 관계망을 넓히고, 일상 속 돌봄을 서로 나누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다. 총 16종의 인공지능(AI) 건강측정 장비를 통해 기초체력, 근골격, 보행, 인지 등 신체 데이터를 확인하고 국가건강검진자료와 사전문진 결과를 연계해 즉시 결과를 제공한다. 이후 개인별 상태에 따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사흘 동안 김치 향으로 들썩인다. 31일 막을 올린 ‘제32회 광주김치축제’가 광주시청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김치 놀이터로 바꾸며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식문화·전통·공연이 어우러진 도심형 미식 축제로 꾸며져, 김치를 색다르게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는 김치문화를 지켜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김치감사제’로 첫 장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감사문을 낭독하며 “김치는 한 끼의 반찬을 넘어 우리의 삶과 정서가 배어 있는 문화”라고 전했다. 이어 열린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광주 이정화 씨의 ‘가자미 갓 쌈지’가 대통령상을 차지해 박수를 받았다. 축제장 곳곳은 “보는 재미, 먹는 즐거움, 직접 만드는 성취감”이 한꺼번에 살아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붐볐다. 김치 수상작을 배울 수 있는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 김지미 씨가 김치 양념 배합법과 숙성 노하우를 공개해 신청자들의 집중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김치 한 통이 아니라 문화 한 조각을 담아간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특히 인기를 끈 공간은 ‘김치마켓’. 대통령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30~3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가칭)광주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이하 역사누리터) 전시콘텐츠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역사누리터 전시콘텐츠 설계 방향을 점검하고, 자문위원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역사분야 전문가인 전남대 박미선 교수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전·현직 교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실물 대비 100분의 1 규모의 축소 모형을 비치해 역사누리터의 각 층별 공간 구성 등 전시 공간의 흐름과 관람 동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역사누리터는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시콘텐츠 용역을 진행중이다. 빛고을온학교 남기현 교사는 “전체적인 전시콘텐츠 구성이 흥미뿐 아니라 시의성, 교육과정 적합성, 역사적 구체성까지 확보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역사를 체감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시·체험·교육 공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5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관내 골목형상점가 21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장산업과(과장 김행범)담당자와 시장매니저가 직접 상점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 등록을 도울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수단으로, 가맹 확대를 통해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두호 북구 시장산업과 주무관은 “골목형상점가의 신규 가맹 등록을 적극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문인 북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중심인 만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의 행복이 곧 지역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우수(1위) 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국가교통안전계획과 각 지자체의 지역계획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계되어 추진되고 있는지를 비롯해, 추진 실적과 정책 성과,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에는 교통·도시계획 분야의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정량·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광주시는 ▲실적 부문 3위 ▲효과 부문 2위 ▲개선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향상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실적 부문에서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비율(도로 1㎞당 0.8개소)과 교통안전교육 추진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과 부문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 달성률이 107.3%(41명/목표 44명)에 달했고, 운전 및 보행 부문 교통문화지수 통합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개선 부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와 교통문화지수의 개선률이 크게 향상돼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11월 첫째 주를 ‘생활 속 행정 주간’으로 정하고, 주민 체감형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주 일정은 복지와 교육, 안전, 문화, 정책 교류 등 구정 전반을 아우르며,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일 월요일, 임택 청장은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실·관·국장 티타임을 열어 구정 핵심 현안을 점검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부금 전달식’이 열려 학업 중단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탠다. 이 기부금은 지역 사회 각계의 따뜻한 참여로 모인 것으로,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귀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된다. 오후에는 쪽빛상담소 일원에서 ‘쪽빛들랑날랑 주민 한마당’이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축제가 펼쳐진다. 임 청장은 “주민이 주인공인 마을행정이 곧 동구의 경쟁력”이라며 현장 곳곳을 둘러본다. 이어 오후 3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위원회’, 3시 30분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4일 화요일은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고민을 나누는 ‘공감마당’으로 시작된다. 오전 9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봉선동 먹자골목에 있는 점포의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간판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남구는 3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 개선 사업 공모’에서 광주 지역에서는 봉선동 먹자골목 일대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면서 “내년 초부터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간판 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요 및 개선 효과가 큰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다. 내년도 사업 대상 지역은 봉선동 먹자골목을 포함해 전남 광양시 광양숯불구이 축제거리 등 전국의 17곳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봉선동 먹자골목 일대에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간판을 도입할 방침이다. 간판 개선 사업 지역 범위는 정일품 사거리를 중심으로 약 310m 구간이다. 특히 상권 주변에 간판이 난립하는 것을 차단하고, 깔끔하면서도 단아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점포당 벽면 이용 간판을 1개씩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굴곡진 지점에 위치한 점포에 대해서는 간판 1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학교법인 홍복학원(임시이사장 여동구)이 법인 정상화를 위해 재정기여자 2차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교육적 인식과 재정적 투자능력을 갖추고 있는 시민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광여고 행정실에 ▲공모참가 신청서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서 ▲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학교법인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재정기여자를 선정하고, 다음날인 5일 대광여고와 서진여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홍복학원은 지난 8~9월 재정기여자 1차 공모 및 재공모를 추진했으나 접수자가 없었다. 이에 지난 10월 27일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재정기여자 모집을 통한 홍복학원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재정기여 모집 부진 원인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부지 내 사유지 등은 취약점이지만, 법적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인 만큼 2차 공모에 참여하는 재정기여 의향자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공모에 참여하는 재정기여 의향자에 대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 대표 문화자원인 ‘광주극장’이 개관 9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영화제 기간중인 11월 2일,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자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중 하나로 국내 대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인 ‘국내 최고(最古) 단관 극장–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최근 디지털 영사기와 스크린을 교체하는 데 투입돼 관객들이 한층 향상된 영상 환경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광주극장 보존을 위해 기금을 기부한 지정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영화 ‘시네마 천국’ 상영 ▲지정남 배우의 모노드라마 ‘다음프로, 광주극장’ 공연 등으로 꾸려져 기부자들이 새단장한 광주극장에서 영화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광주극장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기부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축에서 잇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 119건, 1618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46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광주역창업밸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광주시를 비롯해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금명하이텍 ▲㈜이앤시 ▲유기농마루 ▲㈜이터나보타니카 ▲㈜원솔루션 ▲㈜소프트웰스 ▲㈜라피네제이 ▲뽀에따 ▲㈜그린토크 ▲한국제다 등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IT·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이앤시는 레독스 리액터(수처리 소재 부품) 제품으로 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터나보타니카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3만달러, 411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전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민선 8기 단체장의 공약 이행 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연속으로 개최한다. 남구는 30일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공약 실천 상황을 살피고,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공약사업에 대한 배심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8기 3년 동안 진행한 공약 이행 현황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로, 주민 배심원단과 한국매니페스실천본부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직접 평가한다. 현재 배심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은 32명으로, 이들은 공약 이행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개 모집 과정에서 나이와 성별, 동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및 면접을 통과한 뒤 민선 8기 시작점인 지난 2022년 7월부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남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총 64개이며, 이 가운데 공약사업 49개를 완료해 공약 이행 완료율은 76.6%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민배심원단 회의는 오는 11월 5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 과정에서 분임별 토의와 공약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펼치는 ‘제9회 꿈꾸는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꿈꾸는 문화예술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비장애학생과 소통·공감하며 예술적 잠재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꿈을 담아 오늘도 빛난다’를 주제로 1, 2부로 나눠 광주지역 특수학교(급)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급 학생들이 함께 합창, 댄스, 독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3월 창단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실내악단 ‘광주소리별 앙상블’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예술은 누구나 함께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감의 언어”라며 “이번 문화예술제가 장애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착한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착한 장보기’는 서구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이후 전통시장을 찾아 생필품과 제철 식재료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소비 열기를 전통시장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구는 특히 ‘착한가게’로 등록된 점포를 중심으로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의 나눔 선순환 실현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80여 명이 양동전통시장을 찾아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며 ‘착한소비’를 실천했다. 공직자들은 “시장을 직접 돌아보며 변화된 활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양동전통시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직자가 먼저 전통시장을 생활 속에서 이용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 곳곳에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31일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 대회’를 시작으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통장 한마음대회’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다음 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영·호남 장애인 친선 교류 대회’가 31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북구 모룡대길68)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97년 달서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두 지자체가 번갈아 주최하며 이어오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회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양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움이 모여 하나 되는 어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된 이번 행사는 다양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1월 1일 교육연수원 사랑관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고3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1 대 1 실전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매년 모의면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로진학과 진학팀 대입지원관, 광주진학부장협의회 교사, 광주진로진학지원단 학생부종합전형연구팀 교사들이 대학별 면접 시스템을 분석해 실전처럼 한다. 면접 평가위원은 다년간 대학입시를 지도해 온 광주진학부장협의회 교사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 학생부종합전형연구팀 교사들이 맡아 모의면접 15분, 평가 피드백 15분 등 총 30분간 진행한다. 평가위원은 각 학생의 지원 대학과 학과를 고려해 사전 추출한 개별 문항으로 면접을 본다. 평가점수도 각 대학 면접평가 요소를 반영한다. 또 면접 후에는 현장에서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공교육 중심의 고3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고2 대상 모의면접 실습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아울러 2022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2028 대입제도 개편을 반영해 고교 3년간 대입 역량을 키울 수 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11월 1일 오후 3시 30분 전일빌딩 245 전일마루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올해의 책 독서토론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가족과 학교,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공동체가 모여 ‘웅크린 말들에 귀 기울이는 사회’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정진호), ‘꿈을 걷는 소녀’(백혜영), ‘축복을 비는 마음’(김혜진) 등을 다룬다. 사회는 문학평론가 이소(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맡으며, 전문가 패널과 청소년·시민 대표가 참여해 세대 간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사전 모집한 청중 50여 명이 참여해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사회적 주제에 관한 생각을 현장에서 나눌 수 있는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토론회는 세 작품이 전하는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적 성찰에 주목하며, 일상 생활에서 잘 들리지 않던 ‘웅크린 말들’, 즉 사회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매개로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하며 “AI는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는 상생의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의례적 교류 수준을 넘어선 ‘산업혁신 연대’ 중심의 제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제3회 한중 지사·성장 회의’에서 강 시장은 광주가 지난 2017년부터 AI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AI 데이터센터, AI+X 융합생태계 등을 구축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광저우·항저우 등 중국 도시들과 AI 모빌리티, 콘텐츠, 문화 분야에서 이미 실증형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제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산업 전환과 청년, 행정혁신이라는 공통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협력의 3대 축으로 ▲AI 인프라와 중국 기술력·시장성을 결합한 AI 모빌리티·헬스케어 공동실증 ▲한중 청년 창업가들의 정례 교류 프로그램 구축 ▲공공데이터 기반 AI 행정혁신 모델 공동 연구를 제시하며, “AI는 소유의 기술이 아니라 확장과 공유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도시혁신 경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와 함께 28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해외바이어 단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K-푸드와 K-뷰티를 중심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일본·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10개국 20개사가 참여했으며, 광주지역 식품·뷰티·생활소비재·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40개 기업과 총 152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분야는 ‘로컬푸드를 간편식으로 가공한 K-푸드’. ㈜태현푸드는 말레이시아 유통사 코르마라 앤 에스이엔 비에이치디(Kormala N Sdn Bhd)와 30만달러, 헬스케어·푸드테크 기업 ㈜파도타다는 카자흐스탄 바이어 Collagen_kz와 4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뷰티 분야에서는 각질케어 전문 기업 ㈜하경코스메틱이 튀르키예 바이어 Limonian Turkey와 30만달러 MOU를 맺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OEM, 방산·플랜트 장비 등 전문 산업 분야까지 교류 수요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K-푸드와 K-뷰티를 중심으로 “즉시 유통 가능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들이 여론조사에 불참하거나 보이콧을 예고한 가운데,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시민의 판단을 두려워한 비겁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학교장은 2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후보들이 제 경력을 문제 삼아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보이콧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공정한 정보 제공과 시민의 선택권을 부정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이용하고 불리할 때는 상대 후보의 경력을 정치인을 넣는다는 이유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행태는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전 학교장은 자신의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경력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교육감 출마 당시 최교진 장관도 노무현재단 지역위원회 공동대표 경력을 사용했지만 문제되지 않았다”며 “현직 이정선 교육감이 과거 대선주자 관련 경력을 사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보이콧은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책임을 반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개최한 ‘2025 학교자치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에서 연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금부초등학교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 등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학교 자치 아이디어와 모범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학교 스스로 결정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8일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6건의 아이디어·사례를 접수 받았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연제초 교육공동체는 ‘우리들의 樂(즐거움) 날마다 樂(행복함), 함께하는 연제 자체공동체’를 주제로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한밤의 영화제’ 개최, 교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주말 체육대회, 아버지학교,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부초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은 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 학교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부모독서회는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마실’, ‘엄마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한 2026년도 신규‧역점 시책 발굴 속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50여명은 최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신규‧역점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의 중단없는 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와 광주광역시 핵심사업에 발맞춘 정책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국‧시비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중장기 사업까지 미리 챙기기 위한 자리였다. 2026년도 신규‧역점 시책은 지난 9월부터 구청 내 모든 부서에서 자체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신규‧역점 사업은 구청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종합 토론을 거쳐 수정‧보완한 뒤 오는 11월말까지 확정해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년도 신규‧역점 사업은 194건(사업비 1,085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중 신규 시책은 80건이었으며, 역점 시책과 중장기 시책 사업은 각각 106건과 8건이었다. 특히 이재명 국민주권 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동구’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의 기회를 제공,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년 정기적인 치매 선별 검사를 권장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자는 1차 선별검사 후 인지 저하자로 판명되면 치매센터에서 2차 무료 진단검사(전문의 상담)를 진행한다. 치매 의심자에게는 협약병원에 연계해 3차 정밀검사(MRI)까지 지원한다. 특히 동구는 치매 검진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중위소득 120% 초과 대상자에게도 MRI 감별 검사 비용(8만 원까지)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자에게는 치료비를 비롯해 물티슈와 기저귀 등 조호 물품도 전달하고 지원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을 관리함으로써 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펀온워크(Fun-ON-Work) 결과보고회’를 열고 직원 주도의 디지털 행정혁신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직문화 혁신모임 ‘펀온워크’가 지난 7개월간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업무자동화(RPA) 기반 실무 프로그램의 성과를 소개하고 실제 행정에 적용한 사례를 체험·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AI-GO!(아이고!)’ 분과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보도자료 자동 생성이 가능한 ‘AI리포터’, 보고서 기획·수정 지원 기능을 갖춘 ‘AI에디터’ 등 실무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해 시연했다. 또한 ‘스스로봇’ 분과는 관내 출장여비 자동계산, 위촉장·수료증 자동 생성, 개인정보 마스킹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RPA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펀온워크’는 올해 3월 디지털 행정혁신을 통한 효율적이고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목표로 결성됐으며, 이들은 근무 환경에서 겪는 불편과 반복 업무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AI 도구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실험을 지속해왔다. 보고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AI 활용을 통해 업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학생들이 대만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알린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난, 가오슝 일대에서 ‘2025년 찾아가는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 중 하나로, 5·18민주화 운동 세계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학생 21명이 대만을 방문해 대만 청소년들과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다. 특히 대만은 1947년에 일어난 ‘2·28사건’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로, 1980년 광주의 5·18민주화운동과 ‘역사적 맥락과 가치 측면’에서 깊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사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공동의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픔과 회복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참가 학생들은 ▲타이베이 소재 2·28사건기념기금회 방문 및 교류 ▲국립정치대학교 ‘한국정치와 민주화’ 강의 참여 및 대학생과의 교류 ▲신베이시 반차오고급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김치축제가 올해는 교통까지 ‘참여형 친환경 축제’로 진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축제 기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자전거·도보로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챌린지’를 운영하며 새로운 이동문화 실험에 나섰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은 차량 내부에서 본인 얼굴이 나오도록 인증사진을 찍으면 되고, 도보로 방문한 시민은 걷기 앱의 당일 8천보 이상 기록을 보여주면 된다. 자전거 이용자는 실제 타고 온 자전거를 부스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인증 부스는 시청 행정동 앞에서 운영되며,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양말세트·장바구니·미니 수건 중 하나를 선물한다. 광주시는 이번 챌린지를 이벤트 차원을 넘어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를 줄이고 시민들이 ‘걷고 즐기는 축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실험으로 보고 있다. 윤미라 전략추진단장은 “김치축제를 환경 친화적 축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자보 정책을 시민의 일상 속 습관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앞 도로는 김치축제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일부 시내버스 노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AI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축을 본격 가동하며 ‘AI 디지털 금융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광주광역시는 28일 JB금융그룹과 공동전산센터(IDC)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를 금융·제조·모빌리티가 연결되는 초융합 허브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JB금융 공동전산센터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전산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는 그룹형 데이터 통제센터로, AI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의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JB금융은 금융보안 고도화와 AI 데이터 분석 체계 정비는 물론,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과 채용, 전력·보안 인프라 강화까지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미 국가AI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을 축으로 AI 주도 산업지형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AI+금융’ 클러스터 형성의 결정적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데이터 금융, 초개인화 금융, 리스크 예측형 금융 등 기존 시중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시도하지 못한 혁신 모델을 광주에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글로벌 광융합 기술의 격전지를 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포토닉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광주를 찾는다. 기술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수출 계약이 즉시 체결되는 실전형 수출 라운지가 운영되며, 지난해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만큼 업계의 기대가 크다.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되는 ‘테크 데이(Tech Day)’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차세대 광융합 기술의 진화 방향을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비교 분석까지 공개한다. 이어지는 ‘광융합산업 포럼’에서는 기업-연구기관-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AI·자율주행·반도체와의 전략적 융합과 국제협력 방안을 심층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회를 단순한 지역 행사로 끝내지 않고, 광융합 산업의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중심도시 전략과 맞물려 ‘광주 = 첨단산업 생태계의 테스트베드·수출 플랫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춘문 전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정의 정무적 소통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춘문 정무특보는 1980년대 들불야학 강사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뒤, 제2·4대 서구의원과 제6대 광주시의원을 역임하며 지방의회 경험을 쌓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을 맡아 정당 정책 조율을 담당했고, 최근까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며 평생학습과 인재 육성 정책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이 보좌관이 국회,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시정 현안 대응력과 소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인 만큼, 광주시 정무 라인의 무게 중심이 ‘전략형 소통’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기정 시장은 “이춘문 보좌관은 시민사회와 의회, 행정을 깊이 경험한 정책형 인재”라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조율하며 시정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2025년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금융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수여된 정부포상은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 등 3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공적을 보여 금융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올 한 해 ‘지역맞춤형 포용금융 실현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금융안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 ▲생활밀착형 금융지원 ▲서민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다각적인 포용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딤돌 3無(무이자·무담보·무보증료) 특례보증대출’,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조성’ 등 지방정부 주도의 선제적 금융지원과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북구형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금융 취약계층 핀셋 지원 등은 전국적인 모범 금융 복지 사례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시작한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사업이 시민, 사회단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官) 주도로 운영한 행사 초반보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지역 상인·협동조합·화훼 단지, 광주사회적경제기업,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조선이공대학교 등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등 다양한 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로 금남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머물며, 소통하는 시민 광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제한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의 3월~6월 행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자리를 잡은 5~6월의 경우 평균 14.3%가량 카드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의 성공적인 정착은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끼쳐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서는 의원들을 포함한 20여 명이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벤치마킹하여 ‘은평 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백운광장 일대를 청년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백운광장 청년 MEET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제2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청년 창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인 ‘백운창UP Meetup Day’ 행사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남구 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백운광장 청년 MEET 지원사업은 백운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 창업가들이 구도심에서 함께 성장하면서 경제 활동의 주축으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의 땀과 눈물, 노력으로 일군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와 올해 1‧2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함께한 창업팀을 비롯해 예비 청년 창업가와 선배 창업가, 창업 전문가 등 3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기 사업에 참여한 5개 창업팀은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에서 고급 한식 디저트를 비롯해 보리를 활용한 커피, 캘리그라피 공방, 이끼 키트 제작, 쌀가루를 활용한 다코야키 매장을 개점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이 27일 동구 지원1동 마을사랑채에서 열린 지원배수지 증설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지원배수지 증설공사(2022~2027)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비산먼지·교통 혼잡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가설 방음벽 높이를 4m에서 6m로 상향하고, 출퇴근 시간대 신호수를 집중 배치하는 등 소음·교통 불편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지원배수지 증설공사는 광주 동구 소태·지원 지역의 용수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총 1만7천㎥ 규모다. 내년 착공해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간 조명 및 산책로 설치 △화장실 설치 △주차장 활용 방안 외에도, 배수지 상부에 조성될 맨발걷기길(황톳길) 재질과 공연장 정비 문제 등이 함께 논의됐다. 주민들은 “현재 공연장 시설이 노후하고 관리가 미흡하다”며 개선을 요청했고,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관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광산구의 지역 화폐인 ‘광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총 100억 원 규모로 한시적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 혜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광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3,561개소(10월 27일 기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누구나 1인당 최대 50만 원 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발행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광산사랑상품권은 최대 20% 혜택(10% 선할인, 8∼10% 적립금(캐시백))을 제공한다.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 가맹점에서는 사용 시 10% 적립금(캐시백)이, 그 외 지역은 8%가 적용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정보무늬(QR)형과 체크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모바일 정보무늬(QR)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충전·구매가 가능하다. 체크카드형은 스마트폰 사용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27일 본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로부터 ‘도전과 나눔의 희망전도사, 김홍빈’ 평전 2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도서전달식은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류재선 (사)김홍빈과 희망만들기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를 극복하고 인류애를 실천한 고(故) 김홍빈 대장의 삶과 도전정신을 광주 지역 청소년에게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故) 김홍빈 대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장애인 산악인으로, 신체적 한계를 넘어선 끊임없는 도전과 나눔의 삶을 보여줬다. 기증 받은 평전은 그의 삶을 기록한 귀중한 자료로, 앞으로 광주 지역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도서관에 보내져, 학생들이 김홍빈 대장의 도전정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김홍빈 대장님의 삶은 ‘도전·성장·나눔’이라는 광주교육의 핵심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한 귀감”이라며 “도서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타인을 향한 나눔의 마음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광주상생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18%의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13% 환급 혜택에 추가로 5%를 더한 파격적인 혜택으로,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환급 행사를 통해 지역 소비를 증진시키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광주상생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18%의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광주상생선불카드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특별재난지역인 북구와 광산구 일부 지역의 추가 환급과 중복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시 유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올해 초, 광주상생카드의 할인율을 13%로 상향 조정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그 결과, 사용액이 전년 하반기 월평균 대비 42%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번 환급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동장 이원근)은 지난 24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주민주도형 마을축제인 ‘우산동락(同樂) 어울림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유공 주민에 대한 표창을 시작으로, 마을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장기자랑도 진행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마당, 체험 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반려 식물 심기 △폼폼 인형 만들기 △명태 복복이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우산동 주민자치회에서 만든 인물인 웃소가 행사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종이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만큼 뜻깊고 따뜻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와 소통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일상 속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풍암동 금당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도심맨발축제 – 걸어서 100세까지 맨발로(路) 함께애(愛)’는 서구의 건강도시 비전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맨발걷기 ▲지압봉 발마사지 ▲황토체험 ▲맨발 굿즈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생태·역사 탐방, 힐링 걷기,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챌린지 및 인증 이벤트까지 더해져 체험성과 참여도를 동시에 높였다. 서구는 축제를 통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맨발로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도 공유했다. 현재까지 상무시민공원, 금당산, 농성광장 등 32개 생활권에 총 13km의 맨발길을 조성하고, 관련 조례와 운영 매뉴얼을 마련해 ‘맨발걷기 선도도시’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서구는 축제로 형성된 걷기 열풍을 일상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조치로 전문 걷기지도자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사회보장급여 지급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두달여에 걸쳐 하반기 확인 조사를 시행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사회보장 급여법에 따른 것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담당 공무원 7명을 투입, 복지 대상자 및 부양 의무자의 소득‧재산 정보를 바탕으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차상위 장애 수당, 한부모 가족 지원, 차상위계층 확인 등 11개 복지사업이다. 조사 항목은 21개 공공기관에서 받은 사회보험과 국세‧지방세 등 공적자료를 반영하며, 금융소득과 재산 정보를 최신화하기 위해 141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예금 및 대출, 증권거래, 보험, 연금 등의 자료를 활용한다. 복지급여 변동이 예상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변경 내용을 안내하고, 필요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추가 확인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급자 및 부양 의무자의 소득과 재산에 변동이 생기면 복지 급여가 감소 또는 증가하거나 수급이 중지될 수 있으며,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생중계’ 기조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하며, 주민과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열린 행정 모델’을 선보였다. 북구는 27일 오전 9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열린 구정공유회의’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생중계했다. 이번 회의는 구정 주요 정책과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참여 행정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첫 시도다. 이날 첫 생중계된 회의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안건 보고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구정 BEST 7 선정 ▲통장 한마음대회 ▲KBS 전국노래자랑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등 5개의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문 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과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또한 회의 도중 사전 안건 외에도 필요한 주제에 대해 간부들 간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수평적 행정 문화와 자율적 논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번 북구의 시도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국무회의 생중계 정책과 방향을 공유한 것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한울초등학교(이하 한울초) 학생들이 AI기술을 활용해 학교 인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해 눈길을 끈다. 한울초 민주인권평화생태동아리 학생 6명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열린 ‘2025년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 참여해 ‘사회참여상’을 수상했다.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생태·환경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울초 학생들은 ‘AI 기반 인식 개선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실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깨진 유리창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를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AI 기반 인식 개선 활동’으로, 학교 주변 쓰레기 살태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대상 설문조사, AI를 활용한 홍보 포스터 및 카드뉴스 제작,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 문제의식과 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취약지역에 화분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깨진 유리창 효과’를 활용해 해당 지역이 관리되는 깨끗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부여하며, 무단투기 감소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동구(청장 임택)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맺은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비수도권 기초 지방자치단체–중앙부처 자매결연 사업’ 일환으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역 활력을 높이고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중앙부처와 기초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동구는 지난 23~24일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의 많은 참여로 캠페인 중 최대 모금액을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광주 동구의 복지·돌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부 직원들의 작은 기부가 지역의 복지와 문화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특산품 구매, 워케이션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20~25일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일대에서 ‘글로벌 리더 다가치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중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다이멘션 학교(Dimensions school), 헤리티지 아카데미(Heritage Academy) 등 3곳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벌였다. 특히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에게 5·18 광주 정신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POP 댄스와 퓨전 국악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다문화 배경 학생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건전한 온라인 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2025년 하반기 통신판매업 일제정비’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관내에 등록된 통신판매업소 6,03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변경신고 및 휴·폐업 신고 등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등록 정보와 실제 영업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변경신고 안내, 직권말소 등 단계별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비 일정은 ▲세무서 자료를 통한 폐업 여부 전산 확인(10월 10~24일) ▲미신고 업체 시정권고 및 안내 조치(10월 27일~11월 14일) ▲폐업 업체 직권말소(11월 말) 순으로 진행된다. 최두호 시장산업과 주무관은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통신판매업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특히 소상공인의 영업 안정과 지역 온라인 상권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법령 안내, 영업정보 유지 관리, 행정 상담 등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4일 전남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 한국아동가족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본 사회서비스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국아동가족복지학회가 주관하고, 시교육청·한국유아교육학회 광주·전남지회·광주사회서비스원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1부 기획 세션에 이어 진행된 2부 3분과 세션에서 영유아 권리 보장을 위한 유보통합의 철학과 정책 방향, 현장 실행 전략 등에 대해 발제·토론했다. 특히 분과 세션에서 ‘국가책임형 유보통합 시대, 유아교육·보육의 새로운 상상과 질적 전환’을 주제로 유보통합을 영유아 권리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형평성·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기조발제를 맡은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행정의 통합을 넘어 삶의 통합으로 나아가는 유보통합’의 철학을 제시하며, 영유아의 존재와 감응성, 민주적 거버넌스 기반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주아 광주시교육청 유보통합센터장이 ‘영유아 권리 보장을 위한 유보통합, 광주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광주의 유보통합 추진 철학과 실행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지역 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양림동 일원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핼러윈 및 야간 축제 행사 등 도심 속 밀집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압사·추락 등 인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남구는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한 현장 대응반 6명을 구성해 주요 밀집 예상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안전 상황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반은 ▲보행 동선 확보 ▲인파 집중 시간대 현장 통제 ▲위험 요소 사전 제거 ▲유관기관 협력 상황 연계 등에 집중한다. 또한 필요 시 경찰·소방 등과 즉시 공조할 수 있는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도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동안 양림동은 젊은 층과 관광객 유입으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의 마음건강 회복과 정신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강기정 시장과 시의회 의원,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특별강연 등 시민의 체감도를 고려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원장의 특별강연이었다. 윤 원장은 “삶에서 겪는 감정의 소진은 피할 수 없지만, 회복력은 만들어낼 수 있다”며 “스트레스보다 중요한 것은 회복 에너지, 즉 ‘마음의 지구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보다 마음을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시간이 더 위험하다”는 대목에서는 현장 곳곳에서 깊은 공감과 고개 끄덕임이 이어졌다. 강기정 시장은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민선 8기 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폭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침수흔적도 제작을 추진한다. 침수흔적도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침수 피해 지역의 침 수위, 수심, 침수 시간 등 ‘침수 흔적’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광산구는 지난 7월 17~19일 누적 강수량 512㎜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8월 초에도 극한 호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액 규모는 157억 원으로,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광산구는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폭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정확한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기존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침수흔적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중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7~8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1,759개소(국가재난관리시스템 NDMS 기준)에 대한 조사‧측량을 본격 추진한다. 초동, 정밀 두 단계로 각 피해 지역의 침수 정도, 침수 원인, 빗물 흐름 등 전반을 조사해 침수흔적도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광산구는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침수흔적도를 제작, 재해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3일 장원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예방 6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생과 학부모 17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학대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 평등 아동과 아동보호팀 주관으로, 동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OX 퀴즈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문제를 듣고 손동작으로 OX를 표시하며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학생들의 참여 효율을 높이고, 혼잡 상황에서의 안전사고 위험도 최소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하교 시간과 교내 동선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운영 편의성과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