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25년도 마지막 ‘칭찬배달통’ 수상자로 김동철 주무관을 선정하며 시민 친절 행정을 조명했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은 12월 15일 제33번째 ‘칭찬배달통’ 전달 행사를 열고, 기후에너지과 소속 김동철 주무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주말 늦은 밤, 민원인의 문의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도 성심껏 응대했으며, 담당 구역이 아님에도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친절하게 안내하고 직접 민원 접수까지 처리하는 적극 행정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인의 칭찬 글이 직접 접수되면서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영준 위원장은 “김동철 주무관의 행동은 공직이 지향해야 할 적극적이고 친절한 행정의 본보기”라며 “이번 칭찬은 개인의 선행을 넘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은 “주말 늦은 시간까지 시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응한 김동철 주무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작은 친절이 시민 신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조합 관계자와 동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달 원전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기술개발 등 선제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원자력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SMR 육성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원자력 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며, 원자력·SMR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국내 1인당 전력소비량은 지난 20년간 약 1.7배 증가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원자력이 재조명되고, 대형원전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7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63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주요국에서는 대형원전 건설 확대와 함께 SMR 기술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MR은 일체형 설계와 피동 안전계통으로 안전성이 높고, 모듈화 공법으로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 AI·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자정 광안리해변에서 총 2,500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2026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드론 2,500대 규모의 초대형 연출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사로 구성하여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새해의 서막을 장식한다. ‘카운트다운과 새해맞이’, ‘불의 말’ 등 새해의 희망과 설렘을 담은 다채로운 장면을 구성해 2025년의 기억을 환송하고 새해의 문을 함께 여는 광안리의 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KNN ‘2026 카운트다운 부산’ 행사와 연계해 이벤트 및 초대가수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한 준비도 공연 당일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3시부터 익일 01시까지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광안리 SUP존 앞 삼거리~민락회타운) 교통을 통제해 관람 공간을 확보하고, 구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이 537명의 안전인력을 배치해 드론 낙하 대비와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드론 비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해 통신3사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겨울 혹한기에 전국 60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한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6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025~2026년 겨울철 혹한기 휴·개장 현황을 집계해 소개했다. 62개 골프장은 휴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35개 골프장은 1개월 이상 장기 겨울잠에 들어갈 예정이다. ◇ 휴장 없는 골프장(60개소) 가야, 감곡, 고성노벨,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구미, 그린필드, 기흥, 뉴스프링빌,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대구, 도고, 동부산, 동원썬밸리,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르오네뜨, 마우나오션, 무등산, 보라, 베이사이드, 부산, 비에이비스타, 샴발라, 샌드파인, 서경타니,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종에머슨, 수원, 썬힐, 아난티클럽제주, 안성, 양산에덴밸리,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이원,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옥스필드, 울산, 은화삼, 중문, 창원, 크라운, 킹즈락, 테디밸리, 팔공, 포웰,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해비치제주, 해운대, 해피니스, 화성상록, 화순 ◇ 휴장 골프장 현황(62개소) 금강: 1월 1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최근 헬스케어로봇 구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마사지 유형을 조사한 결과 '주무름'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46.8%가 꼽은 ▶주무름은 근육을 비롯한 신체 부위를 잡아서 비틀고 꼬집는 형태의 마사지를 말한다. 퀀텀뷰티캡슐, 에덴로보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주요 제품은 1.25mm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XD-Pro 마사지모듈을 적용해 주무름을 정밀하고 섬세하게 구현하고 있다. 2위는 18.2%가 선호한다고 응답한 ▶스트레칭(잡아당기기)이 꼽혔다. 스트레칭은 신체 부위를 늘려 근육, 인대 등 부위를 이완해 유연성과 긴장 완화를 돕는 마사지 유형으로, 특히 일반 마사지체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마사지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컬파라오, 팔콘 시리즈를 비롯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전 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다리와 두 팔 등 신체를 움직여가며 마사지하는 스트레칭 기반의 로보 모드가 다수 탑재돼 있다. 그 외 ▶두드림(15.2%), ▶지압(15%), ▶문지르기(4.8%) 등의 마사지 유형이 뒤를 이었다. '지금 가장 필요한 마사지 부위'에 대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K-뷰티가 한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골드에잇코리아 문주영 대표가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뷰티 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주영 대표는 JYP·YG 쇼케이스, 미스코리아, 미스 인터콘티넨탈, 월드뷰티퀸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10여 년간 K-뷰티 확산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한 ㈜골드에잇코리아는 교육, 유통, 문화가 결합된 차세대 K-뷰티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골드에잇코리아는 중국 애광(AIGUANG)의 COLOR MONSTER(CM)와 협업을 통해 이미지 미학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스타일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CM은 글로벌 및 국내 수백 개 브랜드와 협업하며 패션 브랜드, 매거진, 연예인,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고도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이미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CM의 핵심 가치는 개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빛’을 발견하고 증폭시키는 과학적 이미지 관리에 있다. 브랜드의 상징 ‘CM 형광수’는 자신감과 미래지향적 감각을, ‘짐승(MONSTER)’은 변화와 개성, 고객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내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겨울철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검출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전자형은 ‘A/H3’형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유형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지난 9월 2.2%에 불과했으나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된 10월 8.3%, 11월 26.8%로 빠르게 상승한 데 이어, 이달 10일 기준 43.1%까지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12월보다 약 2개월 빠른 양상이며, 검출률 또한 지난해 12월의 14.3%와 비교해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감염 확산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리노바이러스(HR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바이러스들은 국가호흡기바이러스 통합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7개 내과 및 소아과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상기도 검체를 통해 확인됐으며, 매주 유사한 수준의 높은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5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도지사, 교육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마음 송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원과 전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오찬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우수 의원 및 직원에게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2025년 한 해를 기록한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3부에서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표창에서는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장 우수의정대상 등 총 19명(의원 7명, 직원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공로패도 수여됐다. 이어 상영된 ‘2025년 함께한 시간’ 영상은 한 해 동안의 주요 의정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홍성현 의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 덕분에 의회가 빛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에는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도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5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전국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정부로부터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 특화단지는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생산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1.7킬로볼트(kV)급 모빌리티 화합물반도체 연구개발 성과, 재직자 대상 전문 인력 양성, 선도기업 투자 유치, 광역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연구개발, 인력 양성,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주관 및 참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을 통한 지식재산권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완료했으며,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특화단지와의 수요 연계 협력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연 120명 규모의 재직자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부산 지역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과 전력반도체 종합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 최성진 교수가 한국건강심리학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교수는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건강심리학회 제70차 동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이다. 최 교수는 2017년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한국임상심리학회, 한국건강심리학회 이사, 한국청소년상담학회 자살 및 폭력예방분과 부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취임사에서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건강심리학이 지역 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학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유빈이 KPGA 투어로 돌아온다.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지 1년 만이다.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16일 장유빈이 LIV 프로모션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2026 KPGA 투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2024년 K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등 개인 타이틀 6관왕에 오른 장유빈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합류해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왼손 엄지 인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2025시즌 LIV 골프 13개 출전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개인전 최종 순위 53위를 기록해 2026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LIV 골프에서 계속 뛰기 위해선 프로모션을 통해 시드 재도전에 나서야 했으나 장유빈은 국내 유턴을 선택했다. 장유빈은 소속사를 통해 "LIV에서 거둔 경험은 선수 인생에서 중요한 자산이었다"며 "지금은 기본으로 돌아가 KPGA 투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통해 차근차근 경쟁력을 쌓은 뒤,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유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도전을 염두에 두고 KPGA 투어 복귀를 선택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임희정이 2026 제18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보모델 온라인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KPGA는 16일 팬 투표 1위 임희정과 2위 박현경 등 총 12명의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정민은 2025시즌 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라 홍보모델로 자동 선정됐다. ‘제18대 KLPGA 홍보모델’은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해외투어 및 타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를 후보로 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상위 20명을 선별해 내부 배점 기준(2025시즌 성적, 역대 기록, 온라인 팬투표 결과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후 논의 및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2일(금)부터 2026년 12월 31일(목)까지 1년이다. ‘제18대 KLPGA 홍보모델’은 2026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김민솔(19,두산건설 We've) △박결(29,두산건설 We've) △박민지(27,NH투자증권) △박현경(25,메디힐) △박혜준(22,두산건설 We've) △배소현(32,메디힐) △유현조(20,삼천리) △이가영(26,NH투자증권) △이세희(28,삼천리) △이율린(23,두산건설 We've) △임희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 그 주인공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미국)다. 올해로 4년 연속 수상이다. 4년 연속 수상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세플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세플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4연속 수상 기록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우즈에 이어 두 번째다. 세플러는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다. 그는 손바닥 부상으로 2025시즌을 지각 출발했으나 20개 출전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월에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 후 곧바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세플러는 이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을 제패했다. 그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2025년 겨울철 종합복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목표로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체계 운영 ▲위기가구 발굴 및 맞춤형 지원 ▲1인 가구·노숙인·취약노인 보호 강화 ▲사회복지시설 안전 관리 강화 ▲나눔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 확대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복지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복지 관련 6개 부서가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과 지역사회 연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고위험 1인 가구를 비롯해 어르신·장애인·취약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62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한파주의보 발효 시 현장점검, 노숙인을 집중 관리하고 노숙인을 발견했을 경우 인근 쉼터 입소를 추진한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 난방비를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3205여 가구에 8억 원, 중증장애인 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 흡입 중독 사고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과 고용노동부는 15일 지난달 발생한 포항제철소 가스 누출 사고를 수사하기 위해 포스코 포항 본사와 제철소 내 관련 공장, 외주 청소업체 사무실 등에 대해 합동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40여 명이 투입됐으며, 수사 당국은 작업 지시서와 안전 관리 매뉴얼, 사고 전후 내부 보고 문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청소 작업이 이뤄진 현장의 관리 실태를 비롯해 원청과 하청 간 안전 관리 책임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외주 인력 투입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충분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당국은 압수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책임자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15일에 개최된 ‘2025년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 성과대회’에서 4개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 성과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9개 분야 건강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구로구는 이 가운데 △대사증후군 관리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결핵 관리 △식품 위생·정책 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분야에서는 대사증후군 관련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구민들이 대사증후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토요 열린 보건소’, ‘손목닥터9988과 연계 관리’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마련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에 맞춰 건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구는 4개의 평가 지표인 ‘운영, 협력, 성과평가, 우수사례’ 분야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관내 일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직원 도전 잇기(챌린지)와 집중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4년 12월 20일 개관한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가 개관 1년 만에 이용자 약 2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 공교육 진로·진학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체계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내 정보 격차 해소와 대입 준비 지원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금천구의 공교육 교육환경 만족도는 최근 4년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2021년 23위에서 2024년 11위를 기록했다. 센터는 학생 개인의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 1년간 관내 30여 개 초·중학교와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15,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도전! 진로탐험대’ ▲중학생 대상 행복한 진로체험 in school’ ▲중학교 2‧3학년 학생 대상 ‘찾아가는 전환기 교육’ 등이 있다. 고등학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탐방 ‘별 따는 캠퍼스’는 교수 특강과 재학생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업 동기를 부여했으며, 넷마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지난 15일 주민 최대 숙원인 난곡선 경천철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통과를 위해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했다. 이날 난곡지역 주민대표 6인과 함께 기재부를 방문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10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예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예타 경제성 개선 방안’에 대한 주민동의서 총 54,000여 명분을 전달하며 난곡선 경전철 사업에 대한 구민 염원과 구의 의지를 전했다. 구는 당초 난곡선 경전철 사업계획이 현행 예타 평가 기준상 경제적 타당성(B/C)이 낮아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구는 ▲정거장 1개소 축소 ▲신림선과 평면환승 ▲장래 난곡선과 중복되는 버스노선 감축 등 비용 절감과 난곡선 이용수요 증대를 통한 사업성 확보 대안을 마련했다. 이후 경전철 사업 주관 부서인 서울시는 ’서울 도시철도 난곡선 건설‘ 계획에 해당 대안을 반영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했다. 아울러 구는 올해 4월부터 3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주요 계획을 구민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2월 1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렸으며, 50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비전선포 및 영상 상영 ▲경과보고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구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구민들의 ‘바라는 점’과 ‘궁금한 점’을 미리 접수했다. 구민들은 현장에서 메모지로 다양한 의견을 제출했으며, 설명회 질의응답 코너에서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노승범 교수(통합 신청사 공공건축관리자)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사)의 강동우 부사장이 주민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공사 중 공원 이용 가능 여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편의공간 조성 ▲공사 중 소음, 진동, 분진 대책 확보 등으로, 구는 해당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 일부에 지하 5층~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절두산 순교성지 하늘계단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12월 15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절두산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 박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신앙의 성지로, 수많은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다 생명을 바친 순교의 현장이다. 병인박해 등 격변의 시기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순교자들의 희생이 이어진 이곳은 오늘날 그 신앙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곳으로 향하는 절두산 순교성지 하늘계단은 오랜 기간 사용으로 목재 데크가 노후화되고 급경사 구조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파손과 부식이 진행된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현무암 통석을 활용한 폭 6.7m, 길이 32m 규모의 계단으로 전면 정비했으며, 계단 일부에 음각 문구를 새겨 성지의 엄숙함과 의미를 담은 보행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조경 식재와 중앙 핸드레일을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동선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기존 계단 중앙에 있던 급경사로를 정비하고 화단과 앉음벽 형태의 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월동 최초의 광역철도망인 ‘대장홍대선’이 15일 첫 삽을 뜨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 2조 1,28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km, 정거장 12개소를 연결하는 서남권 핵심 광역철도다. 이 노선은 15일 착공기념식을 시작으로 약 6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월동은 서울 서남권에서도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은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으로, 지역 내에 도시철도 정차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사업으로 양천구는 신월동 화곡로입구 인근에 정거장 1개소가 신설되며, 신월권역 최초의 지하철역이 들어서게 된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신월동 주민은 도보권 내 철도 이용이 가능해지고, 홍대입구역까지 10여 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환승을 통해 2·5·9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GTX-B 등과의 연계도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장홍대선이 국가 철도망에 반영된 지 10년 만에 착공이라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년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지난해(3위, 장려)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현장 중심 행정과 주민 참여형 민원 대응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주민이 생활 속 불편을 120다산콜센터나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담당 부서가 현장에서 즉시 확인·조치한 후 처리 결과를 안내하는 민원 서비스다. 청소, 도로, 교통,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2개 분야·7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현장민원 처리 실태 ▲‘내 지역 지킴이’ 운영 ▲주민 참여 노력도 등 3개 항목, 7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자치구 운영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강서구는 전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1월 말 기준 구가 접수한 현장 민원은 총 12만 4,273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9만 7,981건)을 크게 상회했다. 많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평균 처리시간은 9시간 46분(자치구 평균 15시간 2분)으로 신속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응답소 민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지역 내 안전하고 쾌적한 산후조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을 2026년 1월 개원한다고 밝혔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은 산모실 15개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산모교육실, 피부관리실, 카페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수시는 2023년 전라남도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해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은 ‘전남아이톡’과 연계해 2026년 상반기에 도입된다.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울병원을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화 예약과 상담을 진행하며, 전화 예약은 지난 12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예약은 임신 28주 이상 임신부가 대상이며,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감면 대상자는 이용료의 70%를 감면받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안내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산모들의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공동주택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 해소에 나섰다.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15일 배방자이2차 북수마을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주거 환경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방자이2차 아파트 주민 20여 명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근 산책로 야간 조명 설치, 아파트 주변 병목 구간 교통 개선,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방식 개선 등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주민들은 실제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관계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가능한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거 환경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천안·아산 통합 논의’와 관련해 아산 시민의 실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시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맞물려 천안·아산 통합론이 재차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우리 시의 입장을 분명히 정리할 시점”이라며 “통합이 아산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절대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통합 논의에 대해 냉정하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과연 아산시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도시 이름이 커지고 광역경제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통합의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아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구 50만 대도시 특례’ 확보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행정의 크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의 이양”이라며, “50만 대도시 특례를 확보하면 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공원 조성 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도비 3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정책에 대한 원칙적 반대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청양군민의 기대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청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당초 도비 10%만 우선 부담하고 국회 논의 결과에 따라 추가 부담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지방비 부담 비율 60% 중 도비 30%를 의무적으로 부담하도록 결정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정부 역시 국회 결정에 따르는 지방자치단체에 한해서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충남도는 도비 부담 여부에 대한 선택을 요구받게 됐다. 김 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보편적 현금성 지원을 중심으로 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공모 방식 또한 지자체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도비 30% 부담을 의무화한 국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지방의 재정자율권을 침해하는 적절치 않은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지사는 “그럼에도 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5일 업사이클센터와 천안시립노인요양시설 등 대규모 건설 현장을 방문해 준공 및 시설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각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준공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시설이 차질 없이 개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준비를 당부했다. 업사이클센터는 총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동남구 신방동 719-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72㎡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전시장 등이 마련돼 재활용 교육과 전시가 이뤄지는 환경교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치매환자 전문 요양시설인 천안시립노인요양시설은 목천읍 34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3,924㎡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에는 요양실과 생활실, 치료실, 다목적실 등 노인 돌봄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이 갖춰졌다. 업사이클센터와 천안시립노인요양시설은 모두 내년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내년 상반기 개소를 앞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효경의료재단과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및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도입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조치다. 효경의료재단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요양 서비스 운영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민간 위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요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향후 리모델링과 시스템 개선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에도 현지 투자와 고용 확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260억달러(약 38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며 “조지아주와 미국에 대한 투자 방침은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 메타플랜트에 대해 “로봇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완성차 생산뿐 아니라 물류와 공급망까지 현지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용 확대 방침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장이 최대 생산량에 도달할 때까지 채용을 지속할 것”이라며 “조지아주에서 직·간접적으로 약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지 생산 확대가 해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무뇨스 사장은 “관세에 대한 해법은 간단하다. 현지화”라며 “이 방안은 오래전부터 논의해 왔고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앞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생산과 기술, 브랜드 전반에서 그룹 내 전략적 비중을 다시 한 번 부각했다. 2018년 경영 정상화 이후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 5년을 내다본 투자 계획과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GM 한국사업장은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2026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를 열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정부·국회 관계자,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핵심은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조성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 공개였다.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가상 개발과 실차 시험을 결합한 통합 개발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한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에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기반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기존에 분산돼 있던 핵심 연구 인프라가 집약됐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협업 효율을 강화하는 한편, 실차 시험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안전요원 없이 주행하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가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자율주행 상용화 기대가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1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운전석이 비어 있는 테슬라 차량이 주행 중인 영상을 공유하며 “무인 테슬라 로보택시가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을 통해 “차량에 탑승자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4% 넘게 급등하며 480달러 선을 돌파했다. 테슬라 주가가 이 수준에 오른 것은 약 1년 만으로, 시장에서는 로보택시 상용화 기대가 다시 불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무인 시험 운행을 통해 내년 출시를 예고한 자율주행 전용 차량 ‘사이버캡’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6월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개조된 모델Y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제한적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안전요원이 동승하는 방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한 구리 가격이 내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와 함께 미국의 관세 정책 가능성이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초 구리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2분기에는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이 구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망 확충과 냉각 설비 투자에 대규모 구리가 투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씨티는 가격 상승 배경으로 광산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과 미국 내 선물 차익 거래 목적의 구리 사재기 현상을 지목했다. 씨티는 “미국이 전 세계 구리 재고를 흡수하고 있으며, 강세 국면에서는 이미 고갈된 미국 외 지역 재고까지 끌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ING의 에바 만테이 원자재 전략가 역시 내년 2분기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구리 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바이오스텝의 백성진 대표이사가 인천광역시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열린 '인천광역시 2025년 바이오산업 육성 공로' 시상식에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인천광역시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대표는 인천 지역 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HLB바이오스텝은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임상 CRO(계약연구기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초기 단계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 지역 대학교,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성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당사는 비임상 CRO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비임상 실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바이오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동료 구성원 간의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특별한 연말 축제, ‘B the Ligh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점심시간, SK브로드밴드 본사 2층 B-플레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온라인 사연 이벤트의 피날레 성격으로 마련되었다. 온라인 이벤트 기간 동안 구성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 해 동안 자신의 성장에 빛이 되어준 동료에게 감사 사연을 올리며 서로를 응원했다. ‘B the Light’ 행사는 올해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되었으며, 구성원들의 직접 참여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사내 밴드 ‘1942’가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으며, 혼성 5인조 컨템포러리 아카펠라 밴드 ‘오직목소리’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연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AI Company로서의 면모를 적극 활용했다. 동료 추천 이벤트 참여 시 AI 툴을 이용해 웹툰 등 이미지를 편집하여 제출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SK브로드밴드는 동료 추천 이벤트에 참여한 5쌍에게 디자인 조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의 문화 예열판이 제대로 달아오르고 있다. 강진군의회가 15일, 제31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진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하면서, 그동안 ‘좋은 얘기지만 구조가 없다’고 지적받아온 지역 문화예술 지원 체계가 비로소 제도라는 형체를 갖췄다. 유경숙 의원의 메시지는 단순했다. “문화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그러나 그 문장이 지역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라는 점이 중요했다. 그는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 활동비, 전시·공연 기회, 복지 사각지대 등 굵직한 문제들을 오랜 시간 지켜봤고, 예총의 역할 확장과 예술인의 권익 향상을 동시에 제도화해야 한다는 숙제를 의회로 가져왔다. 이번 조례는 그 숙제의 첫 페이지다. 조례의 골격을 들여다보면, 강진예총을 지역 문화정책의 파트너로 세우는 흐름이 명확하다. 지역 문화예술 및 전통문화 사업, 예술창작 지원, 국내외 교류, 예술인 복지 증진 등 예총과 소속 단체가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구체적으로 규정되면서, 강진 예술 생태계가 ‘각개전투’에서 ‘유기적 네트워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행정 지원 근거가 명시된 만큼, 예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이 또다시 들려온 도서지역 노동착취 논란에 응답하며, 지역 인권 행정 전반을 다시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신안군인권위원회’는 정례 회의의 형식을 띠고 있었지만, 지역 신뢰 회복을 위한 사실상 긴급 점검회의에 가까웠다. 위촉직·당연직 위원 12명은 올해 성과 보고를 넘어, 다시 불거진 문제를 어떻게 막아낼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길게 이어갔다. 올해 군은 제도 기반 정비, 취약계층 접근경로 확충, 인권교육·캠페인 확대 등 인권 행정을 꾸준히 다듬어 왔다. 그러나 염전 근로자 노동착취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현장에서 체감되는 인권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공통된 인식으로 자리 잡았다. 김수아 위원장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한 건의 사건도 신안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현장 관리와 이동 상담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말로 논의의 방향은 한층 분명해졌다. 위원회는 ▲지자체·경찰·노동기관이 함께 움직이는 합동 대응 체계 재정비 ▲고위험군 상시 관리 강화 ▲섬 지역 전역을 잇는 신고·감시망 확충 등 보다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책을 제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세 번째 인공지능(AI) 직원 ‘AI 여비몬’을 공식 도입하며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AI 여비몬’은 출장비 정산, 교통·숙박 정보 제공, 경로 추천 등 공무원의 출장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챗봇형 디지털 직원으로, 이름처럼 귀엽지만 똑똑하게 실무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이번 도입을 통해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행정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I 여비몬은 자동화 도구를 넘어, 사람처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팀원”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에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AI 인재도시'를 표방하며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빠르게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고 있으며, 여비몬은 행정 AI 직원으로는 3호에 해당한다. 1호 ‘AI 민원비서’와 2호 ‘AI 문서요정’에 이어, 여비몬까지 본격 투입되면서 이제는 ‘AI 팀’이 실질적으로 시청 안팎을 누비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인다는 인상을 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총 10개 장르의 다양한 민간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민간단체로, 선정된 단체는 창작 발표,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 폭넓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자율성과 실험정신을 존중하면서, 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2026년 1월부터 광주문화재단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부 일정 및 지원 조건은 시 홈페이지 및 재단 공식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론화 절차 없이 진행되는 이전 계획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개 토론과 집단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여수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여수MBC 지키기! 대시민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MBC의 순천 이전 추진 경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의 공동 대응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의원 전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전 추진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나눴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번 이전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공영방송의 거취를 둘러싼 중요한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논의의 주변부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행사는 1부 대시민 토론회 및 결의대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고려아연이 미국 현지에 약 10조 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2조8천억 원대의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투자 재원 마련에 나섰다. 특히 미국 전쟁부(U.S. Department of War)가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미국 내 투자 명분과 상징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대 주주 측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신주 발행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어서, 투자 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15일 미국 현지 제련소 투자를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에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총 2조8508억 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해당 JV에는 미국 전쟁부가 지분 40.1%를 출자하며 최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고려아연 역시 9.99%를 직접 출자한다. 미국 전쟁부의 투자 참여는 고려아연의 사업 전략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전략 광물 공급망을 통해 미국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을 검토해왔다. 이번 JV 출자는 사실상 미국 정부가 제련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15일,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무안군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RE100 기반의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의회는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전남 서남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할 경우, RE100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는 점을 짚었다. 무안군의회 관계자는 “RE100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이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하루빨리 입법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 1호선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의 안전·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비 1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관제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첨단 기술로 전면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열차 간 거리 유지, 이상 상황 자동 감지, 실시간 모니터링 등 첨단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운행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향후 도시철도 전반의 스마트화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장비 교체를 넘어 도시철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 문을 연 '부산슈퍼 인사동점'이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서울 소비자들을 홀리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부산의 식품, 주류, 공예, 라이프스타일 등 38개 우수 로컬 브랜드의 170여 종 제품을 큐레이션 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부산의 문화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특히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것은 '부산 커피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는 부산의 유명 로스터리 카페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서울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원두 맛과 향을 비교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방문객들은 "부산 여행 전 미리 내 취향의 카페를 찾을 수 있어 유용하다"며 여행 준비의 필수 코스로 꼽았다. 이처럼 부산의 매력을 미리 경험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실제 부산 여행을 꿈꿀 수 있도록, 부산슈퍼는 통 큰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22일까지 매장에서 3,000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실제 부산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 내역은 화려하다. ▲1등 서울-부산 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김포시의회 이희성·배강민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5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포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인해 도심 주차난, 읍·면 지역의 교통 공백, 교통약자 이동 불편 등 복합적인 교통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례안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과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및 개선사업 시행 ▲협력체계 구축 및 사무 위탁 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자율주행차 도입, 통합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도로환경 조성 등 단계적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해 향후 교통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희성·배강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김포시 미래 교통정책의 방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아마추어무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5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재난 발생 시 상용 통신망 마비로 인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마추어무선을 활용한 비상 통신체계 확보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아마추어무선은 기지국이나 인터넷망 없이도 전원과 안테나만으로 즉시 운용이 가능해, 통신망이 완전히 마비된 상황에서도 작동 가능한 현실적인 긴급 통신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아마추어무선망을 활용한 활동 지원 ▲지원 신청 및 정산 보고에 관한 사항 등이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김포시 내 아마추어무선 단체와 운영자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제도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재난 대응력 향상과 시민 안전망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계순 의원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통신망 마비는 재난을 더 큰 위기로 확대시킬 수 있다”며 “이번 조례의 제정을 통해 김포시는 보다 견고한 재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 정책비전 투어가 열린 15일 오후,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앞 풍경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행사 개시 한참 전부터 회관 입구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중심으로 100여 명의 군청 직원과 군민들이 양옆으로 길게 도열해 김영록 전남지사를 기다렸다. 정적이 흐르던 순간, 김 지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림은 곧 환호로 바뀌었다. ‘김영록’이라는 이름이 연호처럼 울려 퍼졌고, 박수 소리는 회관을 가득 채웠다. 불과 2년 전인 2023년 12월, 같은 무안에서 열린 정책비전 투어와는 전혀 다른 장면이다. 당시에는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정점에 이르며, 행사장 진입을 둘러싸고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고, 결국 폭력 사태로까지 번졌다. 김 지사를 향한 비난과 반대가 회관 앞을 가득 메웠던 기억을 떠올리면, 이날의 풍경은 180도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변화는 우연이 아니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격렬하게 반대하던 무안 지역 여론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점차 균열이 생겼고, 국가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찬성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이날 환영 장면은 그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김포시의회 유매희·한종우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농촌 대민봉사 군인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이 15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는 군인 중심의 농촌 대민봉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군장병에게 적용되는 「군재해보상법」과 「나라사랑카드 병상해보험」이 농촌 대민봉사 활동 중 발생한 상해를 보장하지 못하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하려는 취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과 정의 ▲지원대상에 관한 사항 ▲보험 계약체결 및 가입에 관한 사항 ▲보험료 청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으며, 조례 제정을 통해 관내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군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함으로써 대민봉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봉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매희·한종우 의원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봉사에 나서는 군장병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대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5일(월) 폭설, 수해와 같은 자연재해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현대건설과 ‘민간위험시설물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김태희 현대건설 건축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자연재해 복구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피해 복구 작업에 필요한 굴삭기, 덤프, 지게차 등 장비 긴급 투입,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 등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재해 대응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식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현대건설과 인창개발(회장 김영철)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윤영희 의원이 지난 12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의회 기초의원부문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지역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친환경 정책 추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낸 지방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250여 지방의회 소속 3,500여 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총 34명(광역 8명, 기초 26명)을 최종 선정하였고 선정된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열정! 에코시티」 전자책 유통망을 통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의 가치를 평가하며 환경관련 조례 제정 등 직접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의정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성과와 중요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평가하였다. 윤영희 의원은 의회 입성 전 서울시 CO2 닥터, 기후변화 대응리더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정책, 생활폐기물 감량, 기후·환경안전, 산불 예방,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실천적 의정활동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 의원 연구단체인‘구로구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는 12월 11일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곽노혁 의원을 비롯하여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김용권 의원(간사), 곽윤희 의원, 노경숙 의원, 변정열 의원, 홍용민 의원과 구로구청 복지지원국장, 장애인복지과장, 장애인정책팀장, 연구용역 수행업체, 구로구의회사무국 직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장애인 사각지대 예방 관련 국내·외 현황 △구로구 장애인 복지 현황 및 사각지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구로구 장애인 사각지대 해소 관련 조례(안) 제시 등에 대한 결과 보고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구용역 보고서 제출 전 마지막 수정 사항 및 추가 자료 등의 반영 요구가 이뤄졌다. 곽노혁 대표의원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최종 보고서 제출 전 마지막으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 연구용역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