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의 끝자락, 무안이 청춘의 에너지로 빛났다. 14일 개막한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이 15일 현재 남악중앙공원 일대를 젊음의 열기로 물들이며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무안군(군수 김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무안YD페스티벌’을 주제로 3일간 열린다. 청년 인구 비율이 전남에서 가장 높은 도시답게, 청년의 열정과 지역의 활기가 어우러진 축제다. 개막식은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장엄한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목포대학교 양시훈 총학생회장과 초당대학교 김수연 총학생회장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개막선언을 외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청춘의 막이 오르는 순간이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소원램프 점등 퍼포먼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고등학생과 내빈들이 각자의 소망을 불빛에 담아 올리자, 대형 스크린에는 군민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가 차례로 떠올랐다. 공원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고,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진 피날레가 남악의 밤하늘을 환히 밝혔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에일리, 민경훈, 케이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에너지가 폭발한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휴대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서해안을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청년 어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4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신명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장, 구자홍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 청년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는 ‘수산의 미래! 청년수산인의 책임’을 함께 외치며 퍼포먼스를 통해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이번 연합회 결성은 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AI 시대에 맞는 혁신형 수산 리더로 성장하려는 청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청년 어업인들은 ‘청년수산인 정착 확대 연구모임’을 꾸려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모색해 왔으며, 올해는 연합회 설립 방안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며 조직 기반을 다졌다. 연합회는 시군 지회와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어촌 비즈니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의사결정 조직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 앞으로 연합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 간 연계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종혁)는 14일 AI데이터정책관과 충청남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AI 행정혁신 추진체계, 공공청사 운영 적자, 기후·농업 데이터 구축 등 도정 현안을 폭넓게 점검했다.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AI데이터정책관 감사에서 정부가 AI 행정혁신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상황에서 충남도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명확한 로드맵과 실행계획 없이 추진되는 것은 문제”라며 “AI데이터정책관 신설 1년을 맞아 과거와 달라진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데이터는 정책 체감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인력·예산 확보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충청남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공공기관 통합청사 운영의 심각한 재정 손실을 지적했다. 그는 “청사 매입비 280억 원, 월 운영비 2,000만 원 수준이지만 월세수입은 3,100만 원에 불과해 매월 6천만 원 이상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구조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공실 해소, 임대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단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15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된 충남 긴급구조통제단을 방문해 진압대원들을 격려하고,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에게 화재 경과와 진압 현황,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상세히 보고받았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김 지사는 물류센터 내부 적재 물품 현황, 도시가스 차단 여부, 진압 전략, 주민 통제 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인력과 장비의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내부 고립 인원이 없는 만큼, 소방대원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안전하게 작전을 펼치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물 내부에 의류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진화가 더디고 있다”며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보이지만,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화재 신고가 접수된 오전 6시 8분부터 대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대변인실 직원들이 14일 예산군 봉산면의 농가를 찾아 가을철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방문에서 직원들은 녹두 수확과 마늘 심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촌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이종필 충남도 대변인은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충남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실현하고, 농·어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치유받고 회복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복합 힐링공간을 태안군에 조성한다. 도는 14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80-4번지 일원에서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장애인 시설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머릿돌용 기념판 서명, 홍보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시삽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장애인 복지시설이 장애인 당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가족의 양육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힐링센터는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규모는 1만 9,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575.92㎡로,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스누젠렌실, 풍경마루, 프로그램 마당, 휴게마당 등 다양한 힐링 및 체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도는 센터가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치유공간으로 조성되어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심리·정서 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온체인 금융 시스템 'MOVA USD1 SWAP'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5)'에 참가했다. 'MOVA USD1 SWAP'을 운영하는 성공리마을은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USD1' 스테이블 코인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엑스포는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 (사)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GIE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했다. 후원 기관으로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 3000여 명,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라이브커머스존 △뷰티·패션·라이프·식품 △해외 특화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상하 성공리마을 사업단장은 "세계 경제는 이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동했다"며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중국계 USDT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트럼프 재단에서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USD1'을 발행했다"며 "미 의회의 관련 법률안 통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손발이 차고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냉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 60% 이상, 일반 여성 40% 이상이 냉증을 경험하며, 남성도 순환 저하와 스트레스로 유사 증상을 겪는다. 냉증은 체질 문제가 아니라 혈액순환 저하와 자율신경 불균형이 맞물린 신체 경고 신호다. 복부가 차가워지는 증상은 소화 기능 저하, 면역력 약화,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 쉽고, 여성의 경우 생리통과 갱년기 증상 악화 등과도 연관될 수 있다. 결국 냉증 관리의 핵심은 ‘몸의 중심 온도’와 ‘균형 회복’에 있다. ㈜청유담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국내 자생 식물 ‘냉초’를 핵심으로 한 한방 액상차 ‘청유담 본초로’를 출시했다. 단순 보온이 아니라, 스스로 따뜻함을 되찾는 몸의 회복 과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기술 자문을 통해 원료 배합과 추출 공정을 과학적으로 검토했고, 대한약사한림원과의 기술 제휴, 양산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전문의 자문을 거쳐 안전성과 방향성을 점검했다. 청유담은 냉초를 직접 재배해 원료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체계로 운영한다. 청유담연구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태안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제17회 자유수호지도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지켜온 한국자유총연맹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지금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기까지는 자유총연맹과 같은 단체가 사회의 중심을 굳건히 지켜준 덕분”이라며 자유총연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진정한 힘은 군사력이나 경제력뿐 아니라 자유와 평화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의식에서 나온다”며 “이러한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민주시민 교육, 자유수호 지도자 양성, 충남통일관 운영 등을 통해 올바른 안보·통일 의식을 확산해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충남도 역시 자유총연맹의 활동을 계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는 한마음대회를 통해 자유수호 유공자를 격려하고 회원들의 단결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가세로 태안군수, 권관희 충남도지부장, 함용훈 태안군지회장 등 내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14일 당진·청양·예산·태안 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인성교육, 교권보호, 학교폭력 대응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 구성에서 현직 교사 비율이 낮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교사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보호위원회 연수 운영 또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민주시민교육과 생태교육도 중요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인성교육이 우선 강화돼야 한다”며 인성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충남 지역 물품, 중증장애인생산품, 청년·여성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상생 구조를 교육청이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학교폭력 대응과 관련해 “학교와 교육청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공동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이주배경 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문해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고교학점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가을빛이 완연해지면 아산 배방읍의 맹씨행단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조선 초기 명재상 고불 맹사성(1360~1438)과 그의 아버지 동포공 맹희도(1337~?)가 후학을 길렀던 이곳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맹씨행단 입구에서는 맹사성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 ‘쌍행수’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은행나무는 6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차례 시련을 견디며 매년 가을 황금빛으로 물든다. 은행나무 옆에는 고려 말에 지어진 고택이 자리하며, 여말선초 민가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고택 뒤편에는 맹사성과 조부·부친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세덕사’와 세종 시대 삼정승이 심었다는 아홉 그루 느티나무 ‘구괴정’이 있어 방문객들의 사색을 돕는다. 가을철 고택 마당에서 바라보는 단풍 든 배방산과 은행나무의 풍경은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맞은편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는 맹사성의 일대기와 유물, 관련 설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백옥으로 만든 횡피리, 소를 타고 피리를 부는 맹사성 동상 등이 눈길을 끈다. 기념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신창맹씨 온양댁’ 특별전이 진행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국가 디자인 행사인 ‘2025 디자인코리아’에서 KBS아트비전(대표 김종욱)이 ‘The Korea Excellence Design Award’와 ‘대한민국 디자인 선도기업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올해 대한민국 디자인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KBS아트비전이 방송·공연·문화예술·국가 행사 전반에서 보여준 AI 기반 토털 디자인 역량과 K-컬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실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최근 조용필 쇼-이 순간을 영원히, APEC 2025 뮤직페스타, 강남페스티벌 K-POP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등 주요 국가·도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공연예술과 미디어아트, 무대·영상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KBS아트비전은 그간 첫사랑, 겨울연가, 대조영, 고려거란전쟁, 열린음악회, 평창동계패럴림픽,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인천아시안게임,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뮤직뱅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K-컬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한 종합 콘텐츠 디자인 기업이다. 방송·공연·전시·국가 행사에서 축적된 디자인·브랜딩 노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5 예술인파견지원사업-충남 예술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예술적·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지난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별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의 확장 가능한 아이디어와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담론 창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는 국립생태원, 청년협동조합 청양사람,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케이워터 운영관리 금강문화관 등 4개 기관과 23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했으며, 6개월간의 협업 활동을 통해 충남 지역 내 창의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는 “예술인의 역량이 충남 곳곳에서 발휘되며 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장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사용량 급증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부과 처분과 관련해 전국 최초로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개발사업 완료 후 수돗물 사용량이 예정량을 초과한 경우,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며 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당초 계획의 22배에 달하자 건축주에게 부담금을 부과한 데서 비롯됐다. 건축주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경우, 최초 개발사업자가 아닌 현 건축주도 실질적 원인자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인정한 전국 첫 사례로, 향후 유사 소송에 선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승소 외에도 ‘재개발조합이 자체적으로 수도시설을 설치했더라도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판결, ‘주택법상 개발사업에도 대규모 개발사업 원인자부담금이 적용된다’는 판결을 잇달아 받아 총 3건의 소송에서 모두 이겼다. 이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청사 앞 광장이 도민의 일상과 휴식을 담아내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헬기장과 포장 위주로 조성돼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공간이, 이제는 도민과 가족이 함께 머물며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공공정원으로 거듭났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14일 도청사 앞에서 ‘전남OK도민광장 제막식’을 열고 정식 개방을 알렸다.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전경선 도의원, 출자·출연기관장, 지역 어린이와 도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개방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2만㎡ 규모, 사업비 37억 원이 투입돼 추진됐다. 지난해 6월 전라남도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 2월 착공해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광장은 ‘사계절 공공정원’을 콘셉트로 ▲상징공간 ▲열린마당 ▲장미원 ▲축제꽃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온·오프라인 의견수렴과 도민 설명회를 통해 그늘쉼터와 수공간 등을 반영하며, 도민 참여로 완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도민의 날에는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재즈 콘서트, 수묵아트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광장의 첫 시작을 알렸다. 또한 ‘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청년의 창의적인 도전과 군민의 문화 감성을 더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완도 청년센터 ‘완생’에서 2025년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청년들이 펼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의 결과를 함께 나눴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며,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완도에서는 4개 읍면 5개 공동체가 참여해 청년과 가족, 주민을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팀은 ‘파도파도 완도 팀’이었다. 청산도의 고즈넉한 풍경을 주제로 한 컬러링북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색칠 체험 행사를 열어 지역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은 ‘힐링 완도’라는 도시 이미지와도 맞닿아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돼 오는 21일 전라남도 청년 공동체 성과 공유회에서 완도군을 대표하게 된다. ‘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은 심리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돕는 모래 놀이 상담을 운영하며, 청년층의 정신적 건강을 지탱하는 역할을 해 우수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밤을 지켰다. 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저녁,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광주경찰청·광주서부경찰서·상무지구대와 함께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심 곳곳을 돌았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끝낸 청소년들이 일시적인 해방감 속에서 비행이나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경찰관 기동대는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음주·흡연·심야 배회 등 비행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지도와 귀가 조치를 취했고, 도박·마약·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며 상담기관 정보를 함께 전달했다. 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수능이 끝난 지금이 오히려 중요한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잠시의 들뜸 대신 새로운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교 주변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순찰을 꾸준히 이어가 청소년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25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농업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광양시 농업인 5개 단체가 함께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생활개선회, 한여농의 축하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이 이어졌으며, 임대농기계 전시와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 19명에게 시장·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되고, 농정 발전에 힘쓴 공무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생업을 넘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농업인의 사명감을 되새겼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농업은 식량 생산을 넘어 우리의 삶과 문화를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 농업기술 보급, 농촌 생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10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해 부동산 제도를 합리화할 방침이다. 반면 ‘10.15부동산대책’ 규제를 빗겨간 일부 지역에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15부동산대책’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분양 중인 이천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경우 연일 방문고객으로 붐비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와 인접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 인근 일대로 지하3층~지상26층, 7개동으로 총 706세대이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와 115㎡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부발역 도보거리에 아미초, 사동중 등 위치해 있으며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앱티마이저가 입점을 계획해 있어 다양한 에듀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고전통시장, 서희테마파크, 이천시종합운동장, LG챔피언스파크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경강선 및 KTX가 이미 운행 중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김장철이 시작되며 해남군이 수도권을 무대로 ‘명품 해남배추’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14일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참가해 청정 해남배추로 만든 김치를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최대호 안양시장, 박지원·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남에서 공수한 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해남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장 문화 계승과 함께 지역 대표 농산물의 수도권 인지도 제고를 노렸다. 안양시와 해남군은 2018년 우호교류 협약 이후 꾸준히 농수특산물 직거래와 복지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김장행사는 양 지자체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상생’이라는 공공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배추로 담근 김장이 안양시민들의 건강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양시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은 “해남군과의 인연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15년 만에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증 취소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3만5328ha로, 지난해(3만4294ha)보다 1034ha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인증면적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증가세는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전량 매입, 쌀 생산조정제, 신규 벼 재배 확대 등 정책적 요인이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11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도와 시·군 친환경농업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를 열고 인증 취소 방지 및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이상기후 등 환경적 요인 속에서도 인증 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논의됐다. 인증 취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논두렁 제초제 사용, 동계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시 합성농약 사용 등이 꼽힌다. 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무교육 강화, 방제업체 안전성 교육,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도입, 드론방제 관리, 현장 지도점검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구는 14일(금) 구청에서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제설대책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진교훈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교통대책, 시설복구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강설 예보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단계별 제설계획에 따라 작업인력 및 장비를 투입하고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와 제설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한다. 급경사지나 제설 취약구간에 자동 제설 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도로열선은 2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 2,270m로 운영하며, 자동 염수살포장치는 13대를 추가해 18곳에서 50대를 가동한다. 또, 지하철역 인근과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로에 민간제설기동반을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살포기,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 157대와 제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기아 PBV 전용 공장이 준공되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4일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 참석해, 기아의 투자에 감사를 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기아 PBV 전용 공장 조성으로 화성특례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친화도시, 화성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차 PBV 전용 공장인 중형 PBV 제4공장(EVO Plant East)의 준공과 대형 PBV 제5공장(EVO Plant West)의 기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기아 PV5의 본격 양산 개시와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준석 국회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11월 13일(목) 오전 11시 공단본부 대회의실에서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교보생명 부천FP지원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연 이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경영정보팀장, CS 담당자와 교보생명 부천FP지원단장, 원미FP지점장, 담당 FP 등 총 7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향과 중장기적 운영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공단은 최근 변화하는 고객 요구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의 전문성·안정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고도화와 고객 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교육 운영은 공단 직원들의 직무 특성과 부서별 고객 접점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다윈(DA-Win) 서비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설계된다. 다윈 프로그램은 고객사 니즈 기반의 맞춤형 CS 역량 강화 모델로 ▲고객사 분석 ▲교육과정 설계 ▲고객응대 모니터링 ▲문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14일 오전, ‘꿈을 담는 녹색 운동장’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식이 열린 서울서강초등학교(교장 박왕준)를 찾았다. 이번 개장식에는 학교와 서울서부교육청 관계자뿐만 아니라 축구부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참여해 인조잔디 운동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다. 이후 축구부 학생들과 함께 시축 행사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공유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은 서강초등학교와 교육청,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특별구 마포’로의 도약을 선포한 마포구는 성장과 지역사회 협력, 안전과 미래양성, 그리고 상생교육의 5대 핵심 목표를 기반으로 진정한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구는 서강초등학교와 ‘미래 축구 꿈나무 발굴·육성 협약’을 맺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체험활동과 4차산업 관련 교육 등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4일 구청 본관 르네상스홀에서 ‘자율방범대 동계 방한복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자율방범연합대장을 포함한 자율방범대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 구청장은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계 방한복을 전달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로구는 11월 중으로 자율방범대원 260명에게 동계 방한복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가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과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2025 아동권리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권리 영화상영 ▲자기표현 워크숍 ‘내일의 우리’▲열린 참여공간 ‘어린이 마음지도’가 운영된다. ‘아동권리 영화상영’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센터 내 아이누리극장에서 열리며, ‘2025 세이브더칠드런 제11회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진행되는 자기표현 워크숍 ‘내일의 우리’는 아동권리 교육과 역할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배우며, 갈등 상황 속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탐색해보는 행사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센터 로비에 마련된 ‘어린이 마음지도’는 어린이들이 아동권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열린 참여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이번 행사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봉화군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설비 등 2천만원 상당의 겨울철 화재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영풍은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내세우며 복지·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동절기 화재 위험이 높은 봉화군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화재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13일 봉화소방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식 봉화소방서장, 최규범 영풍 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영풍이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하고, 기념회가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필요한 소방 설비와 기자재를 직접 구매해 설치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특성과 계절적 위기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영역부터 돕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소방서 역시 지역 내 난방기구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 의미 있는 민·관 협력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영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운 ‘1000만 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장성 방문객 수는 약 88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7만 명)보다 4% 증가했다. 2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이미 8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군이 민선 8기 들어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5 장성 방문의 해’가 있다. 지난해 말부터 단계별 실행계획을 세우고, 올해 2월 공식 선포식을 열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 장성군은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전방위 관광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특히 홍보대사로 선정된 장성 출신 크리에이터 ‘감스트(본명 김인직)’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구독자 294만 명을 보유한 감스트는 방송과 광고에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하며 젊은 세대에게 장성을 각인시켰다. 군은 SNS, 유튜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로 지역 관광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가장 실질적인 호응을 얻은 정책은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었다. 타 지역 방문객이 장성에서 숙박·식당·카페 등을 이용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1인 10만 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시흥 하중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서 새 자재 사용 계약을 어기고 중고 자재를 사용해 부실시공을 했다는 업계 내부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새 자재를 쓰게 되어 있는데, 새 자재 값을 받고 중고 자재를 쓰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흥 하중지구 현장(하중동 성원아파트 맞은편)에 설치된 가설 방음벽은 중고 자재이며,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들 중고 자재가 안전 기준에 미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보자들은 "방음벽 뒤편 판 자체도 틀리고 규격도 안 맞는다", "녹슨 자재를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라며 부실시공 정황을 지적했다. 특히 현장 인근은 아파트 단지와 횡단보도가 인접해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한 관계자는 "규격이 다른 자재를 억지로 설치해 붕괴 위험이 크다"며 "만약 방음벽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공 안전 위험성을 경고했다. 취재 결과, 이 부실 방음벽은 약 5개월 전부터 식별 가능한 상태로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브랜드 부문’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여행 부문’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관광·여행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디지털 소통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한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노랑풍선은 2012년 첫 수상 이후 1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관광·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여행사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여행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브랜드 부문 종합대상(협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내 여행업계 대표 소통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 결과, 노랑풍선은 △소통지수 △콘텐츠경쟁력지수 △운영성 평가 등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온라인 소통 역량을 공인받았다. 현재 노랑풍선은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튜브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바다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아버지는 벌써 물속으로 사라졌다. 남은 것은 아버지가 생애 마지막 힘으로 헤친 물살이 허공을 가르며 남긴 파도 한 줄기뿐이다. “아부지이!~…아이고 아부지!…” 아들의 절규는 갯바람에 찢겨 인당수 파도 끝에서 허옇게 부서졌다. 우르릉대는 물결을 헤치며 아들은 아버지가 마지막 숨결을 토한 자리를 둘러본다. 저승의 바다엔 죽은 핏빛만 고여 있다. ‘인자 나라도 살아야 될랑갑다!…임수돈 너무 멀고, 어 쩌그 바우가 있는디, 씨발, 근디 쩌까지 언지 가냐?…’ 칠성판을 등에 진 아들은 임수도에서 격포 쪽으로 뻗어 나온 바위를 향해 오른팔을 휘젓기 시작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화륜선 이물에서 고물까지의 거리로 잰다면 서너 배가 넘는 거리다. 인당수의 물마루는 높다. 파도에 몸을 맡긴 뒤 물마루 꼭대기에서 고비 아래를 내려다보니 천 길 낭떠러지 끝에 엎드린 것 같다. 자칫하다가 떨어진다면 염라대왕을 만날 성 싶다. 물살은 매우 빠르다. 썰물과 밀물이 바뀌는 시점이라 힘이 빠진 팔다리를 잠시라도 젓지 못하면 금세 몸이 뒤로 떠간다. 심청이가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오는 14일부터 KT와 함께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KT 멤버십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레귤러 사이즈부터 라지, 파티 등 사이즈 제한 없이 모든 피자는 물론 함께 주문하는 사이드 및 음료(최대 2잔)까지 전 메뉴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혜택’ 프로모션 이용 시, 파파존스의 시그니처 메뉴 ‘수퍼 파파스’를 포함해 다양한 피자 메뉴를 보다 가벼운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8인치 초대형 사이즈로 화제를 모은 ‘메가 초코칩 쿠키’는 5750원에, 촉촉하고 꾸덕한 식감의 스테디셀러 디저트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는 6450원에 만나볼 수 있어 피자∙사이드∙디저트가 어우러진 파파존스의 완성형 미식을 가성비를 더해 경험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11월 14일(금)부터 11월 30일(일)까지며, KT 멤버십 앱에서 ‘달달초이스’ 제휴사 가운데 파파존스를 선택해 쿠폰을 발급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은 파파존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방문 포장 주문에 한해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KT 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지난 10일, 경북 안동시청과 영덕농업기술센터에서 원익큐엔씨(대표이사 백홍주), 안랩(대표이사 강석균)과 함께 '산불 피해 회복 지원사업 밀원수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전달된 밀원수는 원익큐엔씨와 안랩이 각각 2,600만 원과 900만 원을 후원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안동 지역 양봉농가에는 총 4,750주(헛개나무 2,850주, 쉬나무 1,900주), 영덕 지역 양봉농가에는 총 3,675주(헛개나무 2,025주, 쉬나무 1,650주)가 전달될 예정이다. 헛개나무와 쉬나무는 벌꿀의 원천이 되는 밀원수이다. 굿피플은 이번 지원을 통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회복과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식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경북 안동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 박근환 안동시양봉연합회 회장, 김호동 한국양봉협회 안동시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영덕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 이수백 한국양봉협회 영덕군지부 부지부장, 김진면 한국양봉협회 영덕군지부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박근환 안동시양봉연합회 회장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11월 14일(금)에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을 공식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잠실의 입지에 주목해 롯데월드몰을 ‘러닝 허브’로 조성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호카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을 체계적으로 유치해 ‘러닝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유통사 유일의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통해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러닝 콘셉트를 적용한 초대형 ‘나이키 라이즈’ 매장과 ‘나이키 런클럽’을 오픈해 잠실 일대를 러닝 커뮤니티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 시켰다. 이번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공식 매장 ‘온 스토어 인 잠실 롯데월드몰’을 오픈해 롯데월드몰이 ‘러닝 허브’로의 입지를 강화한다. 온(On) 스토어는 러닝·트레이닝·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 매장으로, 러너뿐만 아니라 테니스, 하이킹 등 각종 액티브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국내 유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상생,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의회는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해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 그리고 농업연구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며 농업 중심 지역의 의정 본연의 역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쌀값 안정 논의…‘해남쌀 지속가능 협의회’ 제안 지난 11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열린 ‘수확기 쌀 가격 형성을 위한 정책간담회’에는 해남군농민회, 해남군, 지역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확기 쌀값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쌀값 개입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회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황과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을 토대로 벼 매입가격 전망을 발제했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농민회가 제안한 ‘해남쌀 지속가능 협의회’ 구성과 정부의 개입 기준 공개 촉구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쌀값이 산지 기준 정곡 80kg당 23만3천 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10만 톤 격리조치, 병충해 피해,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아산시니어클럽(관장 정택근)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점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11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향상과 문화·여가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영화 ‘대가족’을 함께 관람하고 식사를 나누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영화를 보고 싶어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동료들과 함께 관람하고 식사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택근 아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아산시는 노인일자리의 근로 여건 개선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아산시니어클럽, 아산시동부노인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 관계 공무원, 소방본부, 도 경찰청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규모 지진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업 및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홍성지역에 규모 6.0, 최대진도 Ⅶ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초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반복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인명·시설 피해를 가정해 주민 대피 유도, 대피 장소 안내, 현장 통제, 도로교통 질서 유지 방안(도경찰청)을 집중 점검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를 확인했다. 건축물 붕괴로 사상자 발생 시 소방본부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응급의료소 운영 등 긴급구조 체계도 실질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정전, 통신 장애, 기반시설 파손 등 복합 피해에 대비해 이재민 구호, 중장비 동원, 시설 복구 등 수습·복구 방안도 논의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사전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 이하 농수해위)는 14일 제362회 정례회 기간 중 아산 지역 농수산 주요 현장을 방문해 가축질병 방역 체계와 과수 선별·출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행정사무감사와 연계해 농정 분야 정책 추진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도정 반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수해위는 먼저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과 지역 방역 대응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2015년 신축 이전한 아산지소는 가축 질병의 사전 예방과 조기 검출을 위한 핵심 거점기관으로, ▲결핵·브루셀라 검진 ▲도축 검사 ▲잔류물질 검사 등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특히 천안·아산 지역의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예찰 강화, 취약 요인 관리, 대응 역량 보강 등 방역체계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농수해위는 아산원예농협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배·사과 등 지역 주력 과수의 집하·선별·저장·출하 전 과정을 점검했다. 2012년 개장한 아산 APC는 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1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설·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천안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비상대응체계 확립, 재해우려지역 정비, 도로 제설대책, 취약계층 보호대책, 겨울철 종합대책등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대응에 나선다. 특히 대설 대비를 위해 24시간 위험기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제설제·제설장비 확보, 제설 취약구간 맞춤형 대응 등 신속한 대설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사전 위험요인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에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교통센터와 협업해 주요 구간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에도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관리 대책을 확대한다. 쪽방·노숙인 등 주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피식대학’이 학업을 꿈꾸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기초학습 공간인 브릿지스쿨 지속 운영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은 생계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다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기초교육 공간이다. 초록우산은 아동의 교육권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지난 2018년 브릿지스쿨 3개교에서 시작해, 현재 9개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예산 공백으로 2025년 12월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피식대학은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 지속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 10월 초록우산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을 응원하고, 추가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은 피식대학의 기부금을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의 교재비, 급식비, 교실 임대료 등에 활용하며 아동을 위한 기초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초록우산과 피식대학은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을 찾아 일을 하면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있는 현지 아동을 응원하고 나눔 확산을 위한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 영상 콘텐츠도 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14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3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청년 및 대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 청년 정책과 시정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찾아가는 애인토론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0월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1차 행사와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임직원,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2차 행사에 이어, 이번 3차 토론회는 청년층에 초점을 맞춰 개최되었다. 특히 3차 토론회에서는 출생·양육·돌봄 등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인천형 시민행복정책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천원주택▲아이플러스 이어드림▲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 광역I패스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전을 응원하는 인천시의 대표적 인천형 복지정책들이 소개되었다. 현재 인천시는 청년이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살아가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오는 17일(월)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숨가쁜 하루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회의는 안건 심의에 머물지 않고,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예산 심사와 주요 기관 인사청문, 그리고 역사적 가치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까지 이어지며 다층적인 의정 행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는 전 의원과 사무처장, 의정담당관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본회의 직후 곧바로 의회사무처 소관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다루기 위한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정 운영의 효율성과 재정 운용의 균형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날 오후에는 각종 인사청문과 정책토론이 이어지며 의정활동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30분, 광주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려 전문가 위촉과 기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교통공사 경영 전반과 공공성 강화 방안을 점검하는 이번 청문회는 시민의 발이 되는 도시교통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이어 오후 2시, 예결특위회의실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의 U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장남경) 주관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손잡고 학생들이 공기업 취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채용 설명회를 14일 본관 701호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채용 설명회에서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인사 담당자(과장 박대현)가 ▲2025년 하반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입사원(토목, 전기통신 분야) 채용 설명 ▲2026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채용형 인턴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하여 안내했다. 현장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공기업에 취업 계획, 관심이 있는 학생들 30여 명이 참석하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 취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입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취업 준비 방향성을 확인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4학년 김동영(미디어영상광고학과 20학번) 학생은“평소 채용 설명회에 가면 해당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어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설명회에서는 실제 채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흔히 하는 실수를 상세히 알려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다”라며 설명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남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파크골프연맹과 세강병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관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치호 세강병원 원장, 천성희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향과 향후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파크골프 대회 의료지원 체계 구축, 참여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협약의 핵심 내용으로 밝혔다. 시니어층 참여가 많은 파크골프 특성을 고려해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경기 중 부상 예방, 응급 대응 강화, 건강증진 활동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강병원은 연맹이 주최하는 주요 대회에 의료진을 지원하고, 선수·동호인 대상 건강검진 연계 프로그램, 스포츠 의학 자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위‧대장 내시경과 복강경, 다이어트 관련해 연맹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파크골프연맹은 병원과 함께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 건강 중심의 생활체육 캠페인 확대, 교육·세미나 운영 등을 통해 종목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천성희 회장은 “전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홍삼란으로 프리미엄 식품 시장에 안착한 김군자바이오(대표 김군자)가 R&D(연구개발) 기반의 당뇨김치를 선보이며 K-푸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김군자바이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김군자 당뇨김치(여주발효김치) 런칭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영·서천호·김선호 국회의원, 남종현 ㈜그래미 회장, 김기석 전 풀무원 대표, 박시원 미국 H마트 상무 등 정·관·학계 및 문화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3無 김치'로 차별화… R&D·FDA 승인 '핵심' 신제품의 핵심은 '기술력'과 '차별화된 원료'다. 카이스트(KAIST) 연구원 출신 김군자 대표는 "60세 넘어 '건강한 음식'이라는 사명감으로 개발을 시작했다"며 "설탕, 조미료, 양념 소금을 배제한 '3무(無) 김치'"라고 강조했다.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1200도에서 구운 소금으로 3년간 숙성시킨 멸치 액젓, 경북 영양 고춧가루, 의성 6쪽 마늘 등 최고급 식재료를 고집했다. 특히 경북대학교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당뇨에 탁월한 '여주'의 유효 성분이 발효 과정에서 2배 이상 증폭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클린오션 재능봉사단은 14일 광양항 중마부두 일대에서 지역민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광양시, 여수해경,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어민회 등 5개 기관이 힘을 모아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어구와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민의 불편을 덜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영효 여수해경중마파출소장, 김영화 광양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맹철 어민회장 등 10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수중과 육상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쳤으며,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봉사단원들은 해저에 쌓인 폐어망·플라스틱 등을 직접 수거했다. 육상 봉사자들은 해안가를 따라 캔, 병, 스티로폼 등을 모으며 깨끗한 연안을 만드는 데 동참했다. 이들은 또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해경과 119구조대원들에게 라면 등 겨울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민·관·산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깨끗한 바다는 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중영 클린오션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정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우선 무역 부문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 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원목·제재목과 목재 제품에 대한 232조 관세를 15%로 인하한다"는 문장이 포함됐다. 인하 적용 시점이 팩트시트에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국의 양해각서(MOU) 이행 기금조성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 제출되는 달의 1일로 소급 발효될 것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달 내 법안이 제출된다면 11월 1일로 소급 적용이 가능한 셈이다.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한국에 적용하려 한다는 점을 명시하면서 사실상의 '최혜국 대우'를 보장 받았다는 평가다. 미국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14일 헨릭 브라운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를 접견하고, 한·독 양국 간의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및 사회정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신임 대표의 부임을 축하하며 "서울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오랜 기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심화시켜왔다"며 그간의 주요 협력 사례를 언급했다. 양측은 2023년 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대표단의 서울시의회 방문과 이듬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독일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재단의 주선으로 독일 연방하원의원 대표단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으며, 그해 9월에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국회를 찾아 의원들과 재회하는 등 양측의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면담에서는 양국의 공통 현안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독일이 육아휴직제, 유연근무제, 탁아시설 확충 등 가족친화적 정책으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점과, 한국의 제도적 개선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의장은 "한국과 독일은 산업화와 고령화를 거치며 비슷한 사회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A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14일 오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건설업계, 대기업과 함께 ‘부산 건설 미래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설경기 부양 컨퍼런스로, 지역 건설사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최고경영자, 고위급 임원, 건설 관계 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건설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최고경영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대표,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 등 6명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한다. 또한,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정형열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김형겸 회장과 한국건설경영협회 등 관계 기관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