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관내 10개 읍·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한 ‘군정소통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보고 중심의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현장에서 군정의 방향을 공유하고 이장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실질적인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 영광읍을 시작으로 염산면과 묘량면을 거쳐 진행됐으며, 각 읍·면별로 20~40여 명의 이장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과 군정 추진방향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장세일 군수는 남은 일정 동안 나머지 읍·면을 순회하며, 오는 12월 중순 군서면 간담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군의 핵심 정책이자 장세일 군수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 현황을 비롯해, 수소 특화단지 조성, RE100 국가산단 유치 추진 등 영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다루는 논의가 집중됐다. 이 밖에도 농업, 복지, 관광, 인구 감소 대응, 청년정책 등 생활 밀착형 주제들이 다뤄지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이장단은 마을 단위의 구체적인 문제점과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정책이 현장과 맞닿아야 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영광의 아침은 여느 때보다 따뜻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던 수험장의 공기 속에 장세일 영광군수가 직접 찾아와 학생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결실로 돌아올 거예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말에는 지난 시간의 노고를 다독이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장 군수는 새벽부터 영광고등학교와 해룡고등학교 시험장을 잇달아 방문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미소로 응원을 전했다. 시험장 앞에는 아이를 응원하러 나온 학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장 군수는 이들에게도 “오늘만큼은 마음 편히 자녀를 바라봐 주세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함께 달려온 시간에 대한 위로를 건넸다. 이번 격려에는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회 등 지역 기관들이 함께했다. 교통 정리와 안전 관리,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손길까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함께하는 영광’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영광군 청년명예부군수 조아라 씨와 올해 출범한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 교육감은 긍정평가 52.7%를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안정적인 지지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8~30일과 10월 30일~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6%다. 김대중 교육감은 제주 김광수 교육감(5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울산 천창수 교육감(47.3%), 충북 윤건영 교육감(46.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현장이 답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교육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김 교육감은 대규모 도시형 정책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에 집중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되살리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인 ‘미래형 통합학교’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노인회 고양시일산동구지회가 2025년 현재 11개 사업에 820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경로당 중심형 일자리를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 운영에서 가장 큰 고민이었던 중식 준비 인력 부족과 보조금 정산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회는 야외형 일자리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고 경로당 내 일자리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특히 '중식도우미' 와 '경로당 행정 도우미'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중식 도우미들은 점심시간에 어르신들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행정 도우미들은 매월 보조금 사용에 따른 회계장부를 꼼꼼히 정리해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경로당이 활력을 되찾고 어르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식사 준비 부담이 줄어 훨씬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영주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선택은 또 한 번 김영록 지사였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민의 신뢰가 꾸준히 이어지며 ‘전남형 리더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김 지사는 국정·도정 운영 평가에서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으며, 2개월 연속 1위이자 12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민생활 만족도 부문에서도 전남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행정서비스의 질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복지·안전 등 주민 체감 정책이 고르게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영록 지사는 민생 안정과 지역 성장의 균형을 강조하며,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소멸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 같은 실질 행정이 도민의 신뢰를 굳건히 하며, 전국적인 관심과 평가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위믹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의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목),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공식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번 포토콜에는 2025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의 선수와 캐디 전원이 참석해, 이번 주말 펼쳐질 최후의 승부에 대한 긴장감과 경쟁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절친한 동료 선수들이 캐디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조혜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현경의 캐디로 함께 했고, 한진선은 이정민, 황유민은 이율린과 팀을 이뤄 대회에 나선다. 한편, 13일 현재 공식 연습 라운드에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본대회에서 보다 높은 경기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핀 위치를 사전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선수와 캐디가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해당 핀 위치 공략법을 미리 상의하고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준비로 현장에는 최종전을 앞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내일(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SBS골프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가 사람과 자연,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도심 속 생태 보고 ‘장록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부터,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감량 대책, 차세대 예술인 양성의 산실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의 교육생 모집까지 광주는 생명과 감성, 그리고 시민의 삶이 함께 자라는 도시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 광산구 어룡동행정복지센터 이야기꽃도서관에서 장록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장록습지는 황룡강 하류에 자리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수달(멸종위기Ⅰ급)을 비롯해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 등 829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하천과 갈대밭, 버드나무 군락, 바위섬 등이 어우러진 생태계는 도심 속에서도 살아 있는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환경부에 람사르 등록을 요청했으며, 환경부는 9월 “장록습지는 생물다양성과 서식환경이 뛰어나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공식 회신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12월 ‘람사르 정보양식(RIS)’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환경부의 관계기관 협의와 국제 람사르사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2026년도 본예산안 5,425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331억 원, 특별회계 94억 원으로, 각각 148억 원(2.9%), 12억 원(14.6%)이 늘었다. 세입 예산은 지방세 392억 원, 세외수입 272억 원, 지방교부세 2,272억 원, 조정교부금 110억 원, 국도비보조금 2,272억 원, 보전수입 107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1,363억 원(25.13%), 농업 1,009억 원(18.61%), 환경 723억 원(13.33%), 문화·관광 390억 원(7.19%) 순으로 배분됐다. 군은 지역 현안 해결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지원 ▲5·18 유공자 민주명예수당 지원 ▲노인 이·미용비 지원 ▲담양~첨단간 시외직행형 노선 운행 ▲메타랜드 입장료 상품권 환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26년 준공 예정인 ▲창평전통시장 재건축(47억 원) ▲세대어울림센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해남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생텍쥐페리’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 당시 전석 매진,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14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전 장르 통합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했다. 뮤지컬 ‘생텍쥐페리’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내면 여정을 그린다. 어린왕자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작품은 '어린왕자'가 탄생하기까지의 숨은 이야기와 작가의 인간적인 고뇌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무대 연출 또한 압도적이다. 실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듯한 연출, 입체 영상이 결합된 환상적인 무대효과, 그리고 1인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공감의 무대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가 또 한 번 교육 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 지역 결시율은 7.13%로 집계됐다. 지난해 7.62%보다 0.49%p 낮아진 수치로, 부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낮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지원자는 1만7607명으로, 이 중 1256명이 1교시 국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54만8376명 중 5만1296명이 결시해 평균 결시율이 9.4%대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전국 평균보다 2%p 이상 낮았다. 눈에 띄는 점은 수험생 규모가 늘었다는 것이다. 올해 광주 수능 응시자는 1만7731명으로 지난해보다 885명(5.3%) 증가했다. 재학생은 974명(8.3%) 늘었고,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도 88명(11.9%)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177명(4.0%) 줄어 수험 현장의 세대 변화가 드러났다. 수능이 끝난 고3 교실에는 잠시의 여유 대신 ‘준비’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본격 가동했다.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면서 출결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계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