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1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의 최종 발표심사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드는 AI 도시, 화성을 목표로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및 시민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시민 부문 61건, 공무원 부문 31건 등 총 92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서면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3건씩 최종 6건을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발표심사에서는 정책 제안자들이 정책 제안사항을 직접 발표하고, AI·데이터·행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창의성, 효율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시민 부문 대상으로는 ‘화성특례시 지능형 통합 콜센터’가 선정됐다. AI 음성 인식 및 분류 기술을 활용해 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민원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용으로 한다. 공무원 부문 대상으로는 ‘피지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앞서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한파 대비 건강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이 잦아짐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계절성 건강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서부·동탄·동부보건소를 중심으로 만성질환자·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한파 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등록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기 대응에 나섰다. 한파대책 기간 동안 방문, 유선,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한파 예방 교육을 병행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한랭질환 예방 수칙과 낙상 예방 운동 등 겨울철 건강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보온, 담요, 핫팩, 양말 등 한파 대비 물품을 준비해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한파나 대설로 인한 빙판길 낙상으로 2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기후재해사고’로 인정돼 보상받을 수 있는 ‘경기기후보험’ 제도도 함께 안내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한파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건강 피해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섰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등 주요 김장 식재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5개 자치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총 7개 점검반을 꾸렸다. 이들은 지역 내 294개 업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하며, 김장철 다소비 품목의 안전성과 위생관리를 꼼꼼히 확인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김장용 재료를 직접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김치를 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이다. 점검 항목에는 ▲무신고(무허가) 영업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 ▲표시사항 누락 ▲위생복장 착용 및 건강진단 이행 여부 ▲이물·해충 방지시설 관리 ▲위생설비 청결도 등이 포함된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행정조치와 개선지도가 병행된다. 또한 시는 김장철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농산물·수산물 40건을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가공식품의 기준·규격 적합성, 농산물의 잔류농약, 수산물의 중금속 및 동물용 의약품 잔류 여부 등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 간호학과(학과장 조혜경)가 최근(11월 6일) 국제회의장에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과 ‘2025학년도 초당 간호인의 날’을 연이어 개최하며, 간호학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12일 현재, 학교 안팎에서는 이날의 선서식과 행사가 전공 교육의 성숙한 결실이자 간호학과의 상징적인 전통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비 간호사들이 ‘생명과 돌봄’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전문 의료인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영나이팅게일 역할을 맡은 성영주 간호사(2023년 졸업, 현 한양대병원 근무)의 촛불점화로 시작된 선서식에서, 167명의 2학년 학생들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서약과 함께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겼다. 이어 열린 ‘초당 간호인의 날’ 행사에서는 학문과 실습, 그리고 즐거움을 아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간호학술제’에서 직접 수행한 연구와 실습 결과를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고, ‘핵심간호술경진대회’에서는 실제 임상상황을 모사한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도전 골든벨’에서는 간호이론과 국가시험 대비 지식을 퀴즈로 점검하며 유쾌한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29 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피해자 치유와 지역 공동체 회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미경 민간위원장, 7개 관계부처 장관, 유가족 대표 김유진 씨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원·추모위원회 및 자문단 운영계획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피해자 종합지원대책 ▲세부지원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민간전문가 자문단은 항공, 법률, 세무 등 8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유가족 질의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맡는다. 회의에서는 특히 참사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여행업계와 지역 상권 지원, 문화·관광 회복 사업 등 13건, 총 1,300억 원 규모의 경제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생활·특별지원금, 의료비 지원, 근로자 치유휴직, 법률지원, 미성년 피해자 보호대책 등이 의결됐다. 김영록 지사는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와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해방감에 들뜬 학생들이 거리로 몰리는 시기에 유해환경 노출을 막고,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수능일인 13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충장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아웃리치(거리상담)’를 펼친다. 현장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서, 청소년쉼터 등 11개 기관 70여 명이 함께하며, 귀가 지도와 상담, ‘청소년전화 1388’ 안내, 임시쉼터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버스형 이동쉼터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이뤄진다. 또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은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이 이어진다. 시와 5개 자치구, 경찰 등 54명이 학교 주변과 번화가, 유흥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업소 단속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점검 △불건전 전단지 배포행위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전자담배 무인판매점의 청소년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위반업소에는 즉각적인 행정조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교무처 교수학습이러닝센터가 지난 11일 점심시간, ‘AI Learning 스쿨’의 일환으로 참여형 특강 ‘1차 런치 톡톡, 런치 인사이트’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34명이 참여했다. ‘AI Learning 스쿨’은 학생들의 ‘With AI’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학습 프로그램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핵심 역량인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e)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와 자기주도성(Agency)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특강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AI 시대, 인간의 길(APEC 사전 초청 특강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진실과 픽션의 경계’, ‘AI 시대 인간이 갖춰야 할 역량’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챗GPT 등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스스로 생각할 힘의 중요성을 느꼈다”, “변화가 빠른 사회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박석일 교수학습이러닝센터장은 “AI 관련 국내외 강연을 함께 시청하며 의견을 나누는 ‘런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재학생들의 인공지능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AI 리터러시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무처 교수학습이러닝센터는 지난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총 6차시 중 4차시를 진행했으며, 10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With AI 역량강화’를 목표로,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인 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e),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그리고 자기주도성(Agency)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는 줌(Zoom)과 대면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연구와 논문 쓰기(서울교육대학교 권정민 교수) △연구윤리와 대학생 필수 AI 리터러시(충남대학교 김용성 교수) △AI시대 탁월한 인재가 되는 법(관동가톨릭대학교 김지은 교수) △대화형·텍스트 생성형 AI 클리어(충남대학교 김용성 교수)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논문과 리포트 작성이 훨씬 수월해졌다”, “자기소개서에 AI를 적용하는 법을 배웠다”, “AI를 도구로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여순사건 진상조사와 희생자 명예회복 문제를 다시 짚었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여순사건은 국가 폭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의 비극”이라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끝까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여순사건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조사 진행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3차 신고가 지난 8월 31일 마무리됐지만 남은 조사 기간이 촉박하다”며 “조사 완료 시점과 세부 일정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희생자 유족이 단 한 분도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와 확인 절차를 세밀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행정의 책임 있는 이행을 요구했다. 유해 발굴 문제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광양, 담양에 이어 구례 차도골에서도 추가 발굴이 예정돼 있다”며 “유해 발굴은 행정이 아니라, 희생자의 존엄을 회복하는 절차”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 기관이 협력해 유해를 정중히 수습하고, 신원 확인과 명예회복 절차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여순사건의 성격을 왜곡하거나 희생자를 폄하하는 발언이 이어진 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김 의원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농림어업의 실태를 세밀히 들여다보기 위한 대규모 조사에 들어간다. 오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역 농림어가의 규모와 분포, 경영형태를 비롯해 생활 기반 시설 현황까지 폭넓게 조사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광양의 농어업 구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조사 대상은 2025년 12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광양시 전 지역의 농가·임가·어가 및 행정리 전체다. 총 1만3527가구(농림가 12,421, 해수면 859, 내수면 247)가 참여 대상이며, 읍·면 단위 행정리 216개소도 함께 포함된다. 종사 기간, 고용 형태, 시설 현황, 경영방식 등 총 133개 항목이 조사표에 담겼다. 특히 이번 조사는 태블릿PC를 이용한 방문면접조사를 중심으로, 종이조사표와 인터넷을 통한 자기기입식 방식도 병행된다.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온라인 조사 기간이 운영되며, 이후 조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는 총 98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총관리자 1명을 비롯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