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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우그룹 회장 아들, 베트남에 600억 골프장 보유 논란


사진=MBC 캡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shimyongwook@naver.com]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아들 김선용 씨가 베트남에서 유령회사를 통해 600억 원대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에 따르면 선용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옥포공영이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반 트리 골프 클럽(Van Tri Golf Club)의 지분을 2010년 100%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골프 클럽은 대우와 하노이 전기공사가 합작한 ‘대하’라는 회사가 1993년 최초로 개발 사업권을 획득한 곳으로, 현재 베트남에 거주하는 김 전 회장이 수시로 골프를 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측근은 “베트남 골프장은 이미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까지 징수 당했다”며 “해외에 자산을 은닉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8년 6월과 벌금 1천만 원, 추징금 17조9천200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8년 1월 특별사면 됐으나 추징금은 미납 상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