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8일,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 민간 구조 세력과의 협력 체계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특성화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목포해경 암태파출소 경찰관, 신안군 문화관광과, 신안군 1004요트투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요트 1척이 저수심에서 좌초되어 선체 충격으로 인한 해상 추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복합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해경은 인명 구조 작업 후 침수된 선박을 배출하는 등의 시나리오를 통해 기관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 외에도 ▲농무기 및 저수심 특성 반영한 암태도 인근 해양 사고 현안 공유 ▲SOS 조난 신호 발신 훈련 및 야광 스티커 현장 배부 ▲훈련용 마네킹을 이용한 AED 및 심폐소생술 교육 ▲암태도 오도항에서의 해상 추락 사고를 대비한 인명 구조법 교육 등 다양한 연안 안전 교육도 실시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관광 명소 활성화로 연간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지역 특성화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최근 IMF와 미국 정부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민을 통한 노동 공급 증가가 미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미국 경제 성장률이 더욱 상승했으며, 이는 해외 우수 인력의 유입과 이들이 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6~2019년 2.5%에서 2021~2024년 3.6%로 상승, 1.4배 증가했다. 또한, IMF의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5~2029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2.1%로 전망되며, G7 평균 성장률인 1.6%보다 1.3배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경제 성장은 해외에서 유입된 인력, 특히 이민자들에 의해 크게 좌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회예산처(CBO)의 분석에 의하면, 이민 증가가 미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전문인력 및 기능인력의 공급 확대가 경제 성장을 촉진했다는 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17일 군의회 청사 앞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100일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란수괴로 지목된 윤석열은 국가기관의 비호 아래 석방되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따르는 부역자들이 여전히 사회적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헌정질서가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상계엄은 해제되었지만, 윤석열과 그의 측근들은 여전히 극단적인 폭동을 선동하며 사회적 혼란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군의회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파면 결정만이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종식하고,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성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유린된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시 파면하여 국민의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검찰이 24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을 17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오전 서울과 인천 등지의 대출 담당자와 관련 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5000만원의 배임 사건을 공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여러 지점의 대출 담당 직원이 부동산 시행업에 종사하던 퇴직 직원에게 부당대출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당대출은 주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련 직원들은 모두 대기발령 상태에 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내부에 '끼리끼리' 문화가 만연해 있으며, 현직자와 퇴직자 간의 특혜성 부당대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금감원은 기업은행 직원들이 수시검사 기간 중 부당대출 관련 자료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조직적인 은폐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금감원은 공시된 부당대출 금액(약 240억원)보다 더 많은 금액의 부당대출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은행과 관련 임직원들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광양시와 손잡고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에 나서며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보도교 건설은 금호동과 태인동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며,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동과 태인동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이 어려운 환경이었다. 주민들은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고, 학생들의 통학길도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제철소는 2023년 포스코 이사회를 거쳐 사업을 확정했으며,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억 3천만 원이 투입되며, 이 중 22억 5천만 원은 포스코가 부담한다.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추진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금호태인보도교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로 설계됐다.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이용자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공사는 2026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보도교가 개통되면 태인동 학생들의 통학길도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정인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육성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3일, 광양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는 광양제철소의 사회적 책임이 돋보였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볼링과 걷기 운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5,000만원을 지원하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50명이 넘는 장애인 볼링 선수를 육성했다. 특히 이 선수들은 전국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공직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여수시 공무원들이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는 여수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짐과 대조되는 사건이다. 이 사건이 불러온 충격은 단순히 법적 처벌을 넘어, 여수시의 청렴 실천 의지가 실제로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를 되묻게 한다. 여수시 공무원 16명이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고발되었고, 경찰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허위로 근무 시간을 입력해 초과근무 수당을 챙긴 사실은 공직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 사건은 2024년에도 추가적인 부당 수령이 발견되어, 여수시의 공직사회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공전자기록 위작 혐의는 범죄가 매우 중대하고, 공직자에게는 퇴직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부당 수령 사건이 발생한 사실 자체가 여수시의 청렴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건의 심각성은 단순히 수사의 범위를 넘어서서 여수시의 신뢰 문제로 확장될 수 있다. 여수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렴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강력한 청렴 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자회사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 58분, 인천소방본부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인천공항시설관리 직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A씨는 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작업 중에 떨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소방시설 담당자로, 전날 오후 6시부터 야간근무에 투입되어 유도등 및 감지기 점검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3월 13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13기 민원메신저 위촉식을 열고, 300명의 새로운 민원메신저들이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민원메신저 제도는 도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도정의 주요 정책을 알리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13기 민원메신저들도 이러한 책임을 이어받아, 도민들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고흥군의 민원메신저 변화다. 고흥군의 민원메신저들은 전원 새롭게 교체되었고, 이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신임 이경주 고흥지역장은 "새로운 민원메신저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고흥군이 겪었던 여러 현안들을 새롭게 바라보며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현 대표의 재선, 민원메신저의 힘을 더욱 키운다이소현 민원메신저 대표는 이번 13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민원메신저들의 활동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이소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려아연이 서울시와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해 SOS긴급자금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생활비, 장학금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사회적 지지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설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 돕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출범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서울시(시장 오세훈) 주도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행복에프앤씨재단 등 9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추진경과 보고, 인사말, 협약서 서명, 자립준비청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 자리에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보호 종료 청년들, 사회 첫걸음 지원 서울시는 시설 보호기간(5년)이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민관협력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을 뜻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는 1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며, 정부에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봉성 의원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적정 운영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봉성 의원은 “정부 정책을 신뢰하고 사업을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이 자금 부족으로 인해 재정적 부담과 신용 훼손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이번 육성자금 부족 사태가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와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비판하며, “자금 지원 규모를 현실적으로 확대하고, 자금 배정에서 탈락한 농업인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긴급 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청년 농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농업 분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이번 건의안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는 1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쌍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이번 건의안은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이 정책이 농민들에게 불합리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박 의원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공급 과잉에 대한 책임과 비용을 고스란히 농민에게 떠넘기고, 그들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책이 계속 추진된다면 농민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쌀농업의 기반까지 흔들릴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벼 재배면적 축소라는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보다, 쌀 수급 관리 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속 가능한 농정 실현을 위해 정부는 강력한 정책 추진보다 농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건의안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대한 논란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 임동현 의원이 1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정부에 촉구했다. 광주·전남 지역 관광업계의 심각한 위기와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며, 임 의원은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장기 폐쇄 상태에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관광업계 피해액은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 기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임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빠르고 명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광주시의 임시 국제선 취항 요구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광주시가 무안공항의 재개보다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우선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 의원은 "광주시는 이 사태가 지역 전체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광주시만의 문제인 것처럼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은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무안공항의 재개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며, 실익 없는 논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2건의 안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군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다루는 건의안들도 채택되었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서는 ▲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적정 운영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김봉성 의원 대표 발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박쌍배 의원 대표 발의)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안(임동현 의원 대표 발의) 등 3건의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며, 무안군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이호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도 9명의 의원들은 군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 갈등을 부추기고 지역 분열을 야기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단합된 힘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 문제는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사안이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군민의 뜻을 적극 반영하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확고한 반대 입장을 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둥팡위성TV와 칸칸신원(看看新聞), 상하이아이TV(영어채널) 등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의 초청 대담 방송을 주제별로 3일 연속 방송했다. 이번 방송은 상하이미디어그룹이 지난 11일 폐막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맞아 마련한 '세계와의 대화'라는 특별 대담 프로그램이다. 권 회장은 지난 7일, 9일, 10일 등 3일간 방송된 TV대담에서 한중 관계와 동북아 문제, 딥시크(deepseek·선두추쒀深度求索) 등 신기술 경쟁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번 연속 대담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데니스 시몬(미국 듀크대학교 교수), 싯타르트 채터지(유엔개발계획 주중 조정관), 제임스 A. 로빈슨(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ㆍ미국 시카고 대학 교수), 한스-피터 프리드리히(독일 연방의회 전 부의장, 독중 의회 그룹 의장), 할판 벨후레(두바이 미래 재단 CEO), 마스조에 요이치(전 도쿄도지사), 카르스텐 쇠게르센(덴마크 전 주상하이, 광저우 총영사), 세노 세이수(일중협회 이사장, 일본 전 주충칭 총영사), 나즈와 아라지(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국제공항의 정상화 문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경제 문제가 아니다. 전라남도와 광주 지역 주민들의 생존 문제로 직결되는 핵심적인 과제다. 3월 12일 제301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이호성 무안군의장이 강력히 촉구한 "무안공항 정상화 로드맵 제시" 발언은 이 문제의 시급성을 날카롭게 짚어낸 순간이었다. 이 의장은 그동안 정부가 무안공항 정상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호성 의장이 명확히 지적한 바,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유치에는 실익이 없다"는 주장은 지금의 현실을 직시한 발언이다. 광주공항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려면 세관, 출입국 관리 등 국제선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2년 이상이 걸린다. 이는 무안공항의 재개항 시점보다 훨씬 늦어져, 결국 무안공항의 정상화는 또 다시 뒤로 밀리고, 그 사이에 지역 경제와 관광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정부는 더 이상 이런 시간 낭비와 미루기 전략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무안공항의 정상화 문제는 광주공항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단순한 교통의 문제가 아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이 지난 11일 전남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약 지도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복약 지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학교 약품 구입과 관련해 ‘약사법’ 제47조와 ‘학교보건법’ 제15조에 따라 지역 약사와의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약사법’ 제47조와 관련 시행규칙에 의하면, 학교에서 사용하는 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으며,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야 한다. 또한, ‘학교보건법’에서는 학교장이 학교 약사를 위촉하여 약품 관리와 보건 업무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교 약품을 지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다면, 학교가 지역 내 약품 도매상과 협력하여 약품을 구입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빠른 공급 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지역 약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교육을 진행할 필요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민들이 섬 여행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은 최근 ‘목포시 섬지역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여객선 운임 지원 대상을 기존의 섬 지역 주민에서 목포시민으로 확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목포시민들이 달리도, 율도, 외달도 등 목포의 아름다운 섬들을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례안은 목포시민들에게도 여객선 운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목포시민들이 섬을 더 자주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섬 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목포시는 그동안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 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목포시민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여객선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목포시민들의 섬 여행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섬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목포시의 달리도, 율도, 외달도 등 섬들은 바다 낚시, 휴양 등 풍부한 해양 관광 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최명수)는 3월 12일 부산 가덕도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를 방문하여 교량의 운영 및 유지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해저터널과 사장교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상반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연찬회 및 현지활동의 일환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의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교량-터널로, 총 사업비 1조 4,469억 원을 투입해 2010년 준공되었으며, 전체 연장 8.2km로 2개의 사장교(3.5km), 1개의 해저터널(3.7km), 2개의 육상터널(1km)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가덕 해저터널은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로, 육상에서 제작한 구조물을 물속에 가라앉혀 연결하는 최신 토목 공법을 사용하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위원회는 거가대교의 운영 및 유지관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운영과 안전 관리 유지에 대한 주요 현안을 질의응답 후, 사장교와 세계 최장(3.7km) 해저터널 현장을 직접 점검하였다. 최명수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2023년에 착공된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준공 후 시설 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2일, 목포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검댕(그을음)이 유출된 신고를 받고 즉시 조사에 착수한 결과, 13일 진도군 독거도 남동방 해상에서 6,000톤급 화물선 A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신속히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동시에, 당시 항해 중이던 약 50여 척의 선박 항적을 대조하며 용의 선박을 추적한 끝에 부산 선적 화물선 A호를 특정하고 적발에 성공했다. 조사 결과, A호는 목포항 내에서 약 9.34kg의 검댕을 해상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댕은 선박 엔진과 연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탄소 입자로, 대기와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A호가 사용한 연료유가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할 예정이며, 하역시설 내 비산먼지 억제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박에서 검댕이나 매연 등 오염물질을 해상에 유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자원 순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변화에 나섰다. 목포시의회 고경욱 의원(연산·원산·용해동)은 제39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목포시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와 '목포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들은 단순한 행정적 변화가 아니라, 목포시의 산업과 환경, 시민 생활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목포시도 이에 발맞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조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 보급, 인력 양성, 산업 기반 조성, 정책 연구 등이 주요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특히 고 의원은 “어선검증서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해 어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이 데이터를 안전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행정 디지털화가 가져올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목포시는 단순히 행정 절차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 행정, 데이터 기반 정책, 디지털 경제 활성화 등의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11일 광양시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배려계층 아동들을 위한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90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매년 새학기마다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는 ‘새학기 희망키트’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800여 명의 아동들에게 희망키트가 전달될 예정이며, 이로써 누적된 지원 아동 수는 7,623명에 달하게 되었다. 금액으로는 약 7억 3,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기부된 셈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희망키트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월 학용품 선정 간담회를 열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학용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책, 필통, 연필, 지우개, 포스트잇, 크로스백, 스톱워치 등 약 20여 종의 학용품이 포함된 알찬 구성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제작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3월 11일 도의회 4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ESG 실천 우수 의원·부서 시상식과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ESG 실천과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중요한 자리였다. 먼저, ESG 실천 우수 의원으로 이규현 의원(담양2), 박경미 의원(광양4), 최미숙 의원(신안2)이 선정됐다. 이들은 친환경 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한 지배구조(G)를 실천하며 ESG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부서 시상에서는 경제관광문화전문위원실을 포함한 5개 부서가 최우수상 및 기타 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정책 추진과 투명한 행정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ESG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미래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전라남도의회가 ESG를 선도적으로 실천하여 도민의 신뢰를 높이고,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는 2023년부터 ESG 실천을 시작하고, 지방의회 최초로 ESG 실천 조례를 제정하는 등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ES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손남일, 영암2)는 3월 11일 연구주제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연구회는 전남 지역의 재난 특성과 사회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소방안전 정책을 개발하고,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남일 대표의원은 연구단체의 연간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을 설명하며, 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연구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최근 재난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소방 조직의 현장 대응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화재, 구조, 구급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2026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정책 제안 및 의정활동 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회’는 손남일(대표, 영암2), 최명수(나주2), 전경선(목포5), 최무경(여수4), 신민호(순천6), 박문옥(목포3), 류기준(화순2), 정영균(순천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이 12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01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의 중심이 되었다. 전라남도 각 시군의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월례회의에서는 섬 지역 연안여객선 야간운항 국비 지원과 공영제 도입 등의 중요한 사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주요한 주제로 떠올랐다. 의장들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전남시군의장협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산 무안군수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선진 의회상 정립을 위해 헌신한 기초의원에게 주어지는 ‘의정봉사대상’은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에게 돌아갔다. 임 의원은 그간의 지역사회 기여와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이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이호성 의장은 환영사에서 "무안군에서 전남시군의장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 이 자리가 각 시·군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문병조 신임 목포경찰서장이 3월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문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목포경찰의 일원이 된 것에 큰 벅참과 기쁨을 느낀다”며 첫 인사를 전했다. 문 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112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내부의 화합도 중요하게 언급했다. 문 서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단합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병조 서장은 1998년 경찰에 입문한 이후 전남청 정보과, 광주청 생활안전계장, 해남경찰서장, 광주남부경찰서장 등을 거쳐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경찰이야말로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국가의 얼굴”이라며, “목포경찰이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1일 목포해양경찰서 대강당에서 해양재난구조대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위촉된 해양재난구조대는 진도, 영광, 지도, 흑산, 북항 등 7개 지역 부서로 구성됐으며, 총 928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목포해경서장과 조윤재 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해 약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양 안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해양재난구조대는 해양경찰과 협력해 수난구호 및 조난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공포에 따라 기존 민간해양구조대에서 해양재난구조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들의 참여 동기와 책임감을 높이고, 더욱 체계적인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해양재난구조대의 운영 계획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재난구조대의 인력풀 확대와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입 홍보활동과 민간위탁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NH농협은행 직원이 검찰 수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불과 반년 전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기에 이번 사태는 더욱 뼈아프다. 대출 심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는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돌아봐야 하는가? 이번 사건은 직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검찰이 대출 비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회사는 어떤 조치를 했는가? 내부적으로 정신적·법적 지원은 있었는가? 아니면 또다시 '개인의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하는가? 지난해 8월에도 농협은행 직원이 100억 원대 부실 대출 사건과 관련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에도 조직 차원의 보호 조치는 미흡했다. 그리고 반년 만에 같은 일이 반복됐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다. 직원이 실무를 담당한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개인이 떠안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직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이 연이어 발생했을까? 그럼에도 농협은행의 입장은 “본사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참으로 무책임한 태도다.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불법 대출이 가능했겠는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가 11일, A 의원이 발의한 ‘목포시 자동차정비업 지원 조례안’을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자동차정비업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규정하고, 환경친화적 정비 인프라와 자동차 점검·정비 시설 지원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이해충돌 논란과 형평성 문제 등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의회는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부결 결정을 내리며 시민들의 불만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조례안의 발의자인 A 의원은 목포시에서 자동차정비업체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당사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자동차정비업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환경친화적 정비 인프라 구축과 자동차 점검·정비·검사 시설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것이다. 처음에는 시민들 사이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관심이 적었으나, A 의원의 개인적 이해관계가 드러나자 상황이 급변했다. A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면, 자신의 자동차정비업체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즉, 의원이 개인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는 곧 조례안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시민들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조국혁신당이 지난 9일 이주현 전 전북조달청장을 군산지역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주현 신임 위원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교체와 군산 정치의 새바람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63년 군산 출생으로 중앙초(67회), 남중(28회), 군산고(55회)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서울시 9급 및 국가직 7급 시험에 합격, 서울시 관악구청, 조달청, 국무총리실 등에서 30여 년간 공직을 수행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행정관, 전북지방조달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공직기강 및 감사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청렴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조달청에서 계약 업무 및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실물경제 전문가로도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민주·진보 진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랫동안 지속된 군산 지역의 1당 독점 체제로 인해 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책임성이 약화됐다”라며 “이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라고 포부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에 대해 100억원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말부터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중심으로 200개 이상의 본인 및 차명 계좌가 점검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도 연루된 바 있다. 삼부토건의 대주주들은 2023년 5~6월 주가가 급등했을 당시 매도하여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이 자금이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흘러갔는지,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부토건 대주주와 이 전 대표가 주가 시세차익의 일부를 나누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삼부토건의 주가 급등 시기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와 재건사업을 논의했던 시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재생에너지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선국, 목포1)가 지난 3월 5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 일대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위는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와 관련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위원회는 먼저 해남군 산이면에 조성 중인 RE100 데이터센터파크 부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대규모 에너지 데이터 관리와 저장을 위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부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 위원들은 이 프로젝트가 전라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98MW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306MWh)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단지를 찾아 현장의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해당 발전단지는 전라남도가 자랑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과 저장을 통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위원들은 이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5명의 시·도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과 탄핵 심판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의 주장은 단순한 법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법 감정과 정치적 상황을 깊이 반영한 강경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과 구속 취소를 법적 기술이 아닌 국민 상식과 상반되는 조치로 간주하며, “윤석열 파면은 정의이자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총지휘한 장본인으로서 사과나 반성 없이 극우 지지층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그의 정치적 리더십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는 위험을 경고했다. 이번 입장문에서 시·도지사들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된 법적 판단이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이들은 특히 구속기간 산정 기준을 '일'이 아닌 '시간'으로 조정한 사법부의 판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국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분노와 규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처럼 법적 판단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시·도지사들은 이를 단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중앙·남부지검에 사기 및 자본시장법위반 2020형제28659호, 2021형제6277호 사건에 고소, 고발장 접수 4년 9개월 동안 수사 지연 속에서도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사 후 부정행위를 찾아내 2025년 2월 검찰에 통보했다. ㈜한강홀딩스 김재현 부회장은 디에스티㈜에 투자하기 전, 회사가 소유한 콩고 광산을 400억 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주장했었다고 현재는 증발한 상태라고 했다. 당시 2015년 말 디에스티㈜는 자본잠식 50% 이상, 최근 4년 동안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상태였다고 한다. 2016년 6월, ㈜한강홀딩스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디에스티㈜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 자금으로 ㈜디에스티는 구 디에스티㈜를 인수하게 되었고, 인수 과정에서 k 전) 대표는 구 디에스티㈜의 유보 현금 140억원 대부분을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해 11월, 금융감독원은 김홍철의 회계 처리 위반을 적발하며 그를 해임 권고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로 인해 디에스티㈜는 코스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 이에 ㈜한강홀딩스는 7,000명의 주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10:1 감자와 2년 보호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광주 동구남구을)은 지난 7일 광주 동구청과 남구청에서 각각 자치분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체감형 정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각 구청장과 시·구의원, 관계 공무원, 그리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들이 참석해, 도시재생, 복지 정책, 지역 경제 활성화, 법·제도 개선 등 각 지역에 필요한 정책들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동구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남구의 사직동·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동구의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이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복지 분야에서는 동구의 장애인 및 노인 복지시설 확충 필요성과 남구의 ‘으뜸효(孝) 남구 복지플랫폼’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주민 복지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복지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회를 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의회 최환석 도시건설위원장(이로동, 하당동)은 지난 7일 제39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을 받던 중, 목포시의 도로 상태가 엉망이라며 강력하게 질타했다. 특히 “도로는 목포의 얼굴이다”라고 강조하며, 파손된 도로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겨울철 제설제와 기온 차로 인해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발생하고, 갈라진 도로가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전반적으로 보수할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건설과장은 매년 도로 유지보수에만 30~40억 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지만, 2025년 본예산 5억 원과 이번 제1회 추경 예산 5억 원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히 질타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제394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여러 위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이번 추경 예산 심의에서 다른 예산들에 밀려 도로 개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목포시에서는 유달산봄축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국제미식박람회 등 대형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처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은 쿠웨이트 필리핀 심리학 단체(FIPOK, 대표 아이샤 알바킷)와 평화사업 실현을 위한 MOU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에 따르면 쿠웨이트 필리핀 심리학 단체(FIPOK)는 쿠웨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필리핀 커뮤니티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필리핀 심리학자들이 협력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심리 서비스 지원을 통해 필리핀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IWPG 평화 행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협력 ▲여성 평화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 ▲쿠웨이트 여성들의 평화 활동 동참을 포함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평화 활동을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아이샤 알바킷 대표는 "IWPG와 함께 분쟁을 겪은 여성들에게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쿠웨이트의 많은 여성이 평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정신 건강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이 지난 7일 ‘전라남도 여성벤처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벤처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의 날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김현화 회장과 최선희 초대회장을 비롯한 회원 12명, 전라남도 김형성 중소벤처기업과장,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및 전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창업 및 네트워크 활성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기후변화로 인한 농수산물 수급 불균형 대응 △이직 예방을 위한 장기근속 직원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 위원장은 “여성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함께 나눴다. 특히 연구 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지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관련해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농어촌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요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기 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 사고가 잦은 시기를 맞아 해·수산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법 체류 신분을 악용한 폭행·협박, 임금 체불 등 2차 범죄를 예방하고, 불법 고용 및 의무보험 미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목포해경은 오는 21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진행한 뒤, 24일부터는 목포시, 무안군, 진도군, 신안군 일대의 선박과 양식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불법 체류 외국인 고용 및 알선 ▲불법 체류 신분을 이용한 폭행·협박 등 범죄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의 의무보험 미가입 여부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위법 행위를 적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피해자와 목격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3월 7일, 서울 여의도 더파티움에서 열린 재경고흥향우회 이·취임식은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닌, 고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되었다. 79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재경고흥향우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우 간의 결속을 다지고, 고흥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 출신 인사뿐만 아니라, 고흥을 사랑하는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함께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송호림 신임 회장이었다. 35대 회장으로서 향우회를 이끌게 된 그는 취임사에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송호림 회장은 "고향 고흥은 우리에게 항상 큰 의미가 있으며, 저는 그 사랑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향우 여러분과 함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진심이 담긴 말에 행사장에 모인 향우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송 회장의 고향 사랑은 말뿐이 아니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무려 2천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과 향우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실천으로 옮겼다. 송호림 회장은 "고향과 향우들이 더욱 끈끈하게 연결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정재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자신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이번 규칙 개정이 의회의 투명한 운영과 시민 알권리 충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예산 증액이 아니라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제396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된 개정안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반영하고, 의원연구단체의 심사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규정을 신설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 설치와 외부 전문가의 심의 참여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구활동비 목적 및 결과보고서 미제출 시 연구활동비 회수 등의 규정도 추가됐다. 또한, 연구활동 보고서는 목포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이번 개정안이 의원연구단체의 활동비 지원 한도를 없애고, 연구결과보고서와 지출내역서가 위원회 결정에 따라 비공개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연
구치소 나서며 인사하는 윤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구금된 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오후 5시19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약 30분 뒤인 오후 5시49분께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같은 달 26일 검찰이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구속 취소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대검찰청은 "심우정 검찰총장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존중해 특수본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 보석 결정이나 구속 집행정지 결정 등 인신구속과 관련한 즉시항고시 재판 집행을 정지하도록 했던 과거 형사소송법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려 법률이 개정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과거 헌재의 결정 취지와 헌법에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한 ‘2025 신한라이프 재능클래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기부한 4억 원을 바탕으로 스포츠 종목 22개 및 문화예술 19개 분야의 재능 있는 아동 536명에 대한 재능 계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재능클래스'는 초록우산과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2018년부터 매년 스포츠, 예술 분야의 재능 있는 아동을 선발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인재양성지원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 34개 기관을 선정해 스포츠 및 문화예술 인재들이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역량과 경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재 아동들에게 경기 또는 공연을 관람하거나 직접 참여하면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간담회 등을 통해 아이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성과가 두드러진 인재들에 대해서는 장학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지속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록우산은 미래 인재들이 이번 ‘2025 신한라이프 재능클래스’를 통해 꿈을 키우고 성취감
윤석열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 51일 만에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구속기소된 지 4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속 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또 체포적부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속기간에 불산입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신체의 자유, 불구속 수사 원칙에 비춰 피의자에게 유리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또한 설령 구속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된 것이라 하더라도 구속 취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봤다. 고위공직자범죄사수사처 수사 범위에 내란죄가 포함돼 있지 않고 공수처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경찰서(서장 김범상)는 6일 목포문태중·고등학교에서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등교맞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출발을 응원하는 동시에,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매년 학기 초에는 학교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목포경찰서는 이를 미리 대비하고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특히, 여성청소년과를 비롯한 다양한 경찰관들과 함께 목포교육지원청, 문태중·고등학교 교직원, 그리고 목포시 하당청소년문화센터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캠페인의 힘을 더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신학기를 맞이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물품도 배포하며, 학생들에게 온라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사이버범죄 NO!”라는 문구가 적힌 물품을 나누어주며,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주의할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캠페인 후, 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문태중학교 교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경찰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복지의 미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사회복지사와 지역 주요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김 의장은 “사회복지사의 손길이 지역 복지의 핵심이다”라며,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전라남도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전남은 고령화가 심각하고, 지역소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사회복지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이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음을 전했다. “앞으로는 어르신들의 돌봄이 24시간, 365일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회복지사들이 지역 복지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김 의장은 특히 어르신 복지 문제에 대해 “복지사 여러분들이 전라남도와 대한민국을 함께 보듬어 가야 한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명창환 행정부지사가 관련 예산을 지원하면, 전라남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6일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 이‧취임식’에서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전남의 관광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들로 문화관광 해설사들을 지목하며, 그들의 역할이 전남 홍보대사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 임춘임 취임회장, 그리고 300여 명의 시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모여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도의 경제문화관광위원회에서 6년간 활동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 여러분들의 활약을 많이 지켜봤고 그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여러분들이 전남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전라남도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현재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라남도는 이 어려운 시기에도 여러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서, 하루빨리 회복하여 더욱 활기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전라남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의회는 3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장흥군 장수축하물품 지급 조례안, 산단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교통안전시설 강화 및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과태료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이 포함된다. 첫날인 6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며, 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접수된 안건들을 심사한다. 이후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재승 의장은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임시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군민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으로, 장흥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허정)는 정부에 대해 “2026년 의대 정원 발표 시 반드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방침도 함께 확정하여 발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허정 위원장은 최근 의료계에서 2026년 의대 정원 동결을 요구하며 정부와 국회가 의대 정원에 대해 논의한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에는 의대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정부는 2026년 의대 정원 발표 시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계획도 반드시 포함시켜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또한 지난해 3월,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약속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전라남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까지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의 입장에서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대타협을 이루어야 하지만, 그 이전에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의대가 없는 지역으로서, 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 문제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화합물반도체센터(CSRC)는 최근 제주 ICC JEJU에서 세계 최초로 화합물반도체 MPW(Multi-Project Wafer) 서비스를 공개하는 역사적인 공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대학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대만의 윈 세미컨덕터(Win Semiconductors Corp.)의 아시아 총괄 디렉터와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MPW 서비스가 제공할 혁신적인 기술과 제조 공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MPW 서비스는 여러 기업과 연구기관이 하나의 웨이퍼에 각자의 회로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실리콘 반도체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화합물반도체 분야에서 MPW 서비스는 국립목포대학교 화합물반도체센터가 세계 최초로 도입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연구개발의 비용을 대폭 줄이고, 다양한 연구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화합물반도체 분야에서는 여전히 기술 격차가 크다. 2022년 기준,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R&D 투자액은 약 5억 달러로, 미국(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