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지역 주민들의 자기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배움의 장이 마련된다. 한세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은 오는 9월 개강하는 ‘2026학년도 2학기 전문교육과정’ 수강생을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자격·전문(6개), 문화·예술(3개), 음악·공연(4개) 등 총 13개 강좌로 운영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과 병원동행매니저, 미술심리상담사 등 실생활 맞춤형 자격증 과정이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시니어 셔플댄스, 한국무용, 퓨전드럼, 1대1 클래식 개인레슨 등 다채로운 예체능 강좌도 함께 펼쳐진다. 수료생에게는 한세대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교내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정지영 한세대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사회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배움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한세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방문 결제하면 된다. 상세 모집 요강 및 강의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재개발 사업에서 자금의 흐름은 가장 민감한 영역이다. 조합원들의 자본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정비업체, 시공사, 각종 용역업체가 복잡하게 얽힌다. 누구에게 어떤 명목으로 자금이 전달되었는가는 단순한 사적 거래를 넘어 사업 전체의 투명성과 조합원 재산권에 직결된다. 본지가 확보한 수사기록과 법원 자료, 업무협약서, 약정서, 관계자 진술 및 녹취를 종합하면 이 모 씨 주변에는 서로 다른 시기에 거액의 자금이 반복 등장한다. 2017년의 현금 3억 원, 그리고 수년이 흐른 2025년 송 모 씨로부터 전달된 5억 원 규모의 투자가 대표적이다. 두 자금의 법률적 성격은 상이하며, 본지 역시 이를 동일한 범죄 구조로 단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두 시점을 동시에 조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과거 재개발 사업 중 거액의 현금 전달 사건에 이름을 올리고, 관련 법정 증언으로 위증 혐의 재판을 받게 된 인물이 수년 뒤 다시 다른 재개발 현장에 전문가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핵심 질문은 자금의 동일성 여부가 아니다. 형사재판이라는 중대한 사법리스크를 안고도 그가 어떻게 다시 재개발 현장 한가운데로 진입해 거액의 자금을 움직일 수 있었는가다. 본지는 ‘브로커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이름과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인터넷 검색 과정에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고객의 경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여권번호 전체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피해 고객에게 여권 재발급 비용과 함께 1인당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네이버에서 ‘제주항공’과 특정 항공편명 등 일부 검색어를 조합해 검색할 경우 제주항공 고객 약 100여명의 항공권 예약 관련 정보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검색 화면에는 고객 이름과 일부 숫자가 가려진 여권번호 등이 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검색 결과를 통해 연결된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부 고객의 여권번호 전체가 노출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정보는 고객들이 항공권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입력한 개인정보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해당 페이지에 대한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검색엔진 측에 관련 검색 결과 삭제를 요청했다. 이어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노출 사고를 신고했다. 피해 고객에 대한 개별 안내와 보상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이 씨가 주변에 구축해 온 자신만의 ‘거대한 서사’는 실제 사실과 얼마나 닮아 있을까. 고가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및 청와대 근무 경력자, 대학 연구소 단장, 구청과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그리고 복잡한 재개발 사업의 판도를 움직이는 전문가. 본지가 확보한 녹취와 문서, 관계자 진술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 씨의 모습이다. 이야기들은 하나의 이미지로 수렴한다. ‘돈과 권력기관에 통하며 정비사업에도 정통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다. 본지는 1편에서 이러한 이미지가 어떤 직함과 인맥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살펴봤다. 이번 2편에서는 이 씨가 본지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제출한 고소장을 비롯해 약정서, 통화 녹취, 금융거래 자료, 관계자 진술을 다각도로 교차 검증했다. 고소장에 본인의 경력과 활동을 직접 적시한 이상 그 내용 역시 객관적 검증 대상이 된다. 역설적으로 기자를 겨냥한 고소장이 이 씨의 ‘자기서사’를 검증하는 출발점이 된 셈이다. ◇ 약정서엔 ‘현’, 고소장엔 ‘전’… 한 글자가 남긴 질문 고소장 검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건국대학교 관련 직함의 모순이다. 2025년 8월 재개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46만여 건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행위자의 무단 접근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회원정보는 약 46만 건에 달한다. 유출 정보에는 회원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소지, 계좌정보, 신용카드 정보,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프로TV 측은 8월 초 외부 행위자가 다른 회원의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접속 경로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보안 설정 강화와 외부 보안 진단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에도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대규모 회원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만큼 유출 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금융사기 등 추가 피해 가능성에도 주의가 요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법에 담긴 ‘기본사회’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려면 이를 전담할 행정조직부터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나왔다. 돌봄과 주거, 보건의료 등 여러 부서에 흩어진 정책을 한데 묶고 특별법이 부여한 권한을 조례와 예산, 시범사업으로 연결할 컨트롤타워를 서둘러 설치하라는 요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본사회 상설특별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통합특별시는 ‘기본사회 선도지역’ 도약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라”고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집행부에 촉구했다. 특위가 근거로 든 것은 지난 7월 1일 시행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317조다. 해당 조항은 통합특별시가 기본사회 구현 선도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주거·보건의료·교육·교통·에너지·소득보장 등 7개 분야의 시범사업과 특화정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특위는 이를 대한민국 법률에서 ‘기본사회’라는 용어와 개념을 직접 명시한 첫 규정으로 평가했다. 다만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그치고 이를 실행할 조직을 두지 않는다면 특별법의 취지도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짚었다. 특위는 “정부도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절기는 가을로 들어섰지만 말바우시장 골목의 더위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았다. 입추 이틀 뒤인 9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자 시장 상인들이 생수를 들고 고객과 동료 상인들을 찾아 나섰다.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상인회는 이날 시장 곳곳에서 고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박창순 상인회장과 상인회 임원들은 직접 시장 골목을 돌며 생수를 건넸다. 무더위에도 장을 보러 나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냉방시설이 부족한 점포와 노점에서 장시간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시설과 달리 시장 전체를 냉방하기 어렵다. 점포마다 선풍기를 돌리고 얼음과 찬물로 더위를 버텨야 하는 데다, 노점과 시장 골목은 뜨거운 바깥 공기에 그대로 노출된다. 고령 고객이 많이 찾는 말바우시장에서 물 한 병이 더욱 요긴한 이유다. 입추였던 지난 7일 말바우시장의 더위는 아프리카 출신 상인에게도 버거울 정도였다.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냐 출신의 한 상인은 “케냐보다 광주가 더 덥다”며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1ℓ짜리 물통을 곁에 둔 채 장사를 이어갔다. 시장 상인들이 마주한 올여름 무더위를 고스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 일가족을 태운 모터보트가 전복돼 60대 선장과 20대 여성 관광객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여수시는 관계기관과 사고 상황을 공유하며 탑승자 가족 지원에 나섰다. 9일 여수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4분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유선 모터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오동도 일대를 운항하던 모터보트에는 60대 선장과 일가족 관광객 4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4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관광객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실종됐던 20대 여성 관광객은 오후 5시 32분께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수색에 나선 지 7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수색에는 해경 항공기 3대와 경비함정 11척, 관공선 1척, 민간 선박 9척이 동원됐다. 해경 28명과 소방 48명, 경찰 20명 등도 현장에 투입됐으며, 수색 과정에서 해경 구조대원 2명이 다쳐 병원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 회의록은 5년 뒤의 결말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평범한 공개입찰 잔혹사처럼 보였다. 20여 년간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터줏대감이었던 다농마트가 떠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최고가 낙찰자는 끝내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어 진행된 재입찰마저 줄줄이 무산되면서 시장은 장기간 핵심 집객시설을 잃었다. 상인들의 매출은 급감했고, 수십 년간 일터를 일궈온 임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 수백 명은 길거리로 내몰렸다. 겉으로 보면 전형적인 행정의 '공개입찰 실패 사례'다. 하지만 본지가 2021년부터 수년간 추적해 온 지방의회 회의록, 공문, 입찰 데이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결과, 법원 제출 자료를 시간순으로 퍼즐처럼 맞추자 전혀 다른 판이 드러났다.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작성된 문서들이 마치 미리 짜인 시나리오처럼 정확히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보도는 특정인의 형사책임을 단정짓기 위함이 아니다. 본지가 추적한 것은 단 하나, '어떤 의도와 과정을 거쳐 정책이 수립되었으며, 그 행정 권력이 어떻게 시장 상인과 종사자들의 삶을 무너뜨렸는가'에 대한 치밀한 기록이다. ◇ 예고된 균열, 회의록보다 빨랐던 '이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재개발 시장에서는 '전문가'라는 말 한마디가 수천억 원 규모 사업의 의사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대학 연구소 직함, 정치권 경력, 행정기관 인맥, 풍부한 사업 경험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조합과 투자자에게 신뢰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그러나 그 신뢰를 뒷받침하는 경력과 직함, 역할은 어디까지 검증되고 있을까. 지이코노미는 이번 기획을 특정 개인을 겨냥한 고발이 아니라, 재개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권위 형성–신뢰 확보–사업 개입' 구조를 검증하기 위한 공익적 탐사보도로 기획했다. 본지는 지난 수개월 동안 재개발 관련 약정서, 통화 녹취, 카카오톡 대화, 투자 관련 자료, 법원 사건 자료 등을 확인하는 한편, 관계자 취재와 대학 측 사실 확인, 당사자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과 반론 요청을 거쳤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여러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력과 직함의 사용 시점, 약정서 기재 내용, 당사자의 설명 사이에 추가 확인이 필요한 지점들이 확인됐다. 이번 보도를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본지 기자는 취재 대상과 과거 취재 과정에서 인연이 있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보도가 투자금 회수에 영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치는 군 장병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존중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제기되는 가운데, 기업이 앞장서 국군장병의 헌신에 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최석진)는 6일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사령부에서 군 장병 복지 증진과 민·군 교류 활성화를 위한 ‘1사1병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말로만 하는 감사 아닌 실질적 혜택으로”… 리조트부터 외식까지 전방위 지원 최근 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국가 안보의 근간을 지키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선보인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병과 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혜택'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백마부대 장병과 가족들은 전국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아쿠아플라넷(최대 35% 할인), 63빌딩 프리미엄 뷔페 및 파인다이닝(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임기제 부사관에게는 워터피아 무료입장권이 제공되며, 임직원 가족을 위한 병영 및 안보 체험 프로그램도 함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날로 지능화하는 코인 사기나 가상자산 범죄의 흔적을 추적하는 미래형 해킹·보안 전문가가 대학 교정에서 본격 육성된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지난 5일 현판 수여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 서울여대·건양대·라온시큐어와 손잡고 '융합 교육' 생태계 구축 이번 국비 지원 사업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을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한세대는 서울여자대학교(금융·결제), 건양대학교(AI 융합), 라온시큐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중 한세대는 '블록체인 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분야를 전담한다. 한세대는 오는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전교생이 수강할 수 있는 '블록체인 보안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를 개설한다. 학생들은 암호화폐 거래 추적, 스마트컨트랙트(자동 실행 계약) 취약점 분석, 온체인 포렌식 등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최첨단 실습을 이수하게 된다. ■ 경찰청 포렌식 전문가 교원·보안 기업과 연계… 취업 문 뚫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소중한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하며 따뜻한 기업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노랑풍선은 서울 중구청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여행 사회공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행을 통해 풍성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과 긍정적인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 민·관 손잡고 시흥 웨이브파크 방문… KATA ‘안전여행상품’ 기반 운영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서울 중구 관내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 총 30명(15가구)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웨이브파크를 찾아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시원한 워터파크 체험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노랑풍선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정한 '2026·2027 안전여행상품'을 활용해 이동부터 식사, 체험까지 철저히 검증된 안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구청은 대상자 모집과 행정 지원을 맡아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선보였다. ■ "여행이 주는 새로운 희망"… 업계 전문성 살린 나눔 지속 노랑풍선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건축용 덕트 및 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덕신EPC와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이 어린이들의 미래 도전을 향한 따뜻한 사회환원 행보를 8년 연속 이어갔다.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이사장 김명환)은 천안 덕신EPC 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전국의 재능 있는 초등학생 200명에게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8회 무봉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일회성 시혜 탈피… 8년간 이어온 덕신EPC의 깊은 사회공헌 이번 행사는 일회성 장학금 전달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고 성장의 기쁨을 공유하는 ‘꿈의 축제’로 열렸다. 덕신EPC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된 무봉재단은 일시적인 장학금 지급을 넘어 어린이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설립 8주년을 맞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했다. 수여식은 ‘아낌없이 나누고 힘 있게 받든다’는 무봉(楙奉)의 정신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열린 ‘꿈 발표회’에서는 장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발레, 한국무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통합특별시 출범 한 달. 첫 조직개편이 협치의 출발점이 아닌 집행부와 의회의 정면 공방으로 번졌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을 의회와 공유하며 논의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데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조직개편 초안은 없었다"고 맞서면서다. 조직개편을 둘러싼 이견은 인사청문과 반도체 산업 육성, 광주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설립 등 통합특별시 핵심 현안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김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대변인(더불어민주당·순천)은 5일 '속도를 말하지만, 협치는 보이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시장의 설명과 의회가 확인한 사실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한다"고 못 박았다. 논평은 조직개편부터 겨눴다. 김 대변인은 "전남청사 조직개편 담당부서를 확인한 결과 의회에 조직개편 초안을 공식 전달한 사실은 없었다"며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소방위원회, 의장 비서실 역시 초안을 전달받거나 공유받은 사실이 없다고 적시했다. 이어 "조직개편은 통합특별시 행정의 뼈대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며 "의회가 공식적인 설명조차 듣지 못한 상황에서 '의회와 충분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여름 피서철 유·도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다중이용선박과 선착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폈다.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에 앞서 선박 설비와 운항 절차, 사고 대응 태세를 점검해 해양사고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다. 목포해경은 지난 4일 무안군 신월선착장과 도선 ‘고이호’를 대상으로 유·도선 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참여했다. 관계기관은 민·관 합동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선박과 선착장의 안전관리 전반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유·도선 면허와 자격 사항을 비롯해 구명설비와 선박 설비의 관리 상태, 해양사고에 대비한 자체 훈련과 대응 태세, 안전운항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승객이 승·하선하는 선착장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태풍이나 기상악화로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운항 허용 기준과 통제 절차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사업자와 선박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김진우 목포해경 해상교통계장은 “휴가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박과 선착장 안전관리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운항 관계자들과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수억원대 골프회원권을 판매한 골든베이CC가 불과 1년여 사이 분양가격과 회원권 구성을 잇따라 변경하면서 기존 회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동일 골프장의 회원권이 짧은 기간 동안 가격과 이용 조건, 회원 구성이 반복적으로 바뀌면서 "회원권 운영 기준이 무엇이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지이코노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는 지난해 8월 입회금 2억원의 '골드 회원권'을 분양했다. 당시 약정서에는 기명 1인과 무기명 4인을 사용할 수 있는 5년 반환형 회원권으로 명시돼 있으며, 계약기간 종료 후 회원이 반환을 요청하면 회사가 입회금을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분양 조건은 여러 차례 달라졌다. 골든베이는 같은 2억원의 특별회원 모집을 진행하면서 예약 횟수와 숙박 혜택 등을 조정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어 최근에는 분양대행사를 통해 1억2000만원의 신규 무기명 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홍보자료에는 무기명 4인 이용, 주중 월 5회·주말 월 3회 예약, 빌리지 연 12박 제공, 10년 이용 후 반환 또는 협의 연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해 약정서와 비교하면 분양가격은 2억원에서 1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6년 넘게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을 사전에 맞춰온 대형 유통업체들과 관련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의 조직적인 가격 담합이 대형마트 삼겹살 가격을 장기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동부지검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도드람푸드, 디허스코리아(옛 CJ피드앤케어),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보담 등 6개 업체와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마트에 공급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납품가격을 사전에 협의하고 매주 견적가격을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간 거래된 물량은 약 1억4천200만㎏, 거래금액은 약 1조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합은 이마트가 납품업체 간 가격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견적가격을 비공개 방식으로 변경한 이후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들은 가격 인하 경쟁을 막기 위해 서로 견적가격을 공유한 뒤 소폭의 차이만 둔 가격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납품 단가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에는 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지속적인 행동으로 입증해 온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또 하나의 독보적인 나눔 기록을 세웠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박한길 회장이 사재를 털어 이어온 개인 누적 기부금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컴패션 설립 이래 개인 후원자로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 "단순 후원 넘어 동행으로"… 사재 털어 전 세계 1,000명 아동 품다 이번 100억 원 돌파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진정성 있는 나눔의 결실이다. 박한길 회장은 법인 기부와 별개로, 지난 2021년부터 개인 사재를 출연해 컴패션 아동 1,000명과 인연을 맺고 매년 6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아이티 지진 피해 등 긴급 양육을 돕기 위해 사재 70억 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한 아이의 삶은 단 한 번의 도움으로 바뀌지 않는다”라며 “박 회장이 1,000명의 아이들과 함께하며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동행은 컴패션이 추구하는 참된 양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 숫자로 입증한 ESG 진정성… 법인 누적 기부금만 1,400억 원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국내 대표 교육 브랜드인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가 수강료 환불이 약 10개월 동안 완료되지 않았다는 제보와 관련 자료가 확인되면서 소비자 보호와 브랜드 신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는 본지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현재까지 10개월간 환불이 지연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환불을 처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으면 사실관계를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지가 확보한 카드 결제 내역과 카카오톡 대화, 환불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회사의 공식 입장과 실제 진행 과정 사이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확인된다. 취재 결과 제보자 A 씨는 지난해 10월 수강료 100만 원을 카드로 결제한 뒤 수강을 중단하고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올해 8월 3일 현재까지 환불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제 이후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본지가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환불요청서 작성 안내, 담당자 변경, 카드 승인취소 검토, 내부 확인, 개인정보 추가 요청, 환불 일정 변경 등의 안내가 반복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A 씨는 환불 절차가 계속 변경되면서 "같은 설명을 반복적으로 들었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한세대학교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 솔루션을 들고 현장 상담에 나선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포시 청소년 1:1 진학컨설팅’에 참가해 2027학년도 수시모집 1:1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입학사정관의 1:1 밀착 상담… 합격 전략 직접 듣는다 김포시와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차 진학컨설팅에서 한세대는 입학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전문 입학사정관 및 상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듣는 대입정보’ 섹션을 통해 한세대의 전형별 특성, 학과별 진로, 개인 맞춤형 합격 전략 등을 1:1로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 수시 435명 선발… ‘무전공·광역모집’ 대폭 확대가 핵심 한세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611명)의 71.2%에 달하는 435명(정원 내 398명, 정원 외 37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존중하기 위해 자유전공학부(무전공)와 광역 모집단위(인문사회·첨단융합·디자인학부)를 통해 총 275명을 모집하는 등 전공 선택권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지방의회 협력망을 가동했다. 여수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의 섬 박람회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국제행사로 알리려는 행보다. 송형곤 의장과 강문성 원내대표, 신민호 운영위원장, 김진남 대변인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주요 시·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 순회에서는 지방의회 간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그치지 않고 박람회의 개최 취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데 무게를 뒀다. 특별시의회는 각 지역 의장단과 의원들에게 섬의 문화와 생태,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의 의미를 설명하고 지역별 홍보와 관람 참여를 요청했다. 전국 시·도의회가 주민과 가까운 공론장이라는 점도 이번 순회에 힘을 싣는다. 지역 의원들의 공감이 주민들의 관심으로 이어질 경우 박람회 관람객 유치는 물론, 섬 정책과 해양관광을 전국 의제로 확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방문 지역 의회에서도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해양관광 활성화라는 박람회의 취지에 공감했다. 특별시의회는 이러한 공감대를 지역별 홍보와 관람 참여로 이어가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과 광주의 27개 기초의회가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별 현안을 한목소리로 조율할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행정통합에 걸맞은 지방의회 간 연대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여수시의회는 30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전남 22개 시·군의회와 광주 5개 자치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첫 임시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27개 시·군·구의회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공식 회의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간 협력체계를 갖춰 통합특별시의 공동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첫 회의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에서 열리면서 의미를 더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지방의회가 함께 뒷받침하겠다는 연대의 뜻도 담겼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회칙을 의결하고 초대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초대 협의회장에는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참석 의장들은 앞으로 지역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하며,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공영시장은 '누가 더 많이 낼 것인가'보다 '누가 더 잘 운영할 것인가'를 묻는 곳이다 공공계약의 기본 원칙은 공정성과 투명성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역시 이번 답변에서 계약의 공정성과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은 서로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실현해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이 원칙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공영시장은 일반 상가와 다르다. 민간 쇼핑몰이라면 높은 임대료를 제시하는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락시장은 농수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시민의 먹거리 공급이라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영도매시장이다. 따라서 운영자 선정 역시 가격 경쟁뿐 아니라 운영 능력과 공공성, 시장 안정성까지 함께 평가하는 제도가 요구된다. 공사가 답변서에서 참가자격과 운영조건, 계약이행 능력, 시장 기능 유지 등을 입찰 조건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포농수산시장이 남긴 정책적 교훈 가락몰 논란이 주목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과거 마포농수산시장 사례 때문이다. 당시에도 계약 방식과 운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장기간 이어졌고, 시장 운영에도 상당한 혼란이 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공개입찰과 최고가 낙찰은 같은 말이 아니다 이번 논란에서 가장 많이 혼용되는 표현이 있다. 바로 '공개입찰'과 '최고가 낙찰'이다. 그러나 두 개념은 분명히 다르다. 공개입찰은 계약 상대방을 선정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반면 최고가 낙찰은 여러 평가 방식 가운데 하나인 선정 기준이다. 공개입찰을 실시하더라도 가격뿐 아니라 운영 능력과 재무 건전성, 공영시장 기여도, 계약 이행 능력 등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공개입찰 자체보다 어떤 기준으로 운영자를 선정할 것인가에 있다. ◇공사 "가격만 보는 입찰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이코노미에 보낸 공식 답변에서 의미 있는 입장을 밝혔다. 공사는 "단순한 최고가격 중심의 입찰이 과도한 가격 경쟁과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부담이 영업비용이나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격, 업종, 운영조건, 계약이행 능력, 시장 기능 유지 등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건을 입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사 스스로도 공영도매시장에서 가격 경쟁만으로 운영자를 선정하는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적법하다"는 판단 이후 시작된 정책 변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이다.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국가와 서울시가 정책적으로 조성한 공공 유통 인프라다.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몰 일부 임대시설에 공개입찰 도입을 추진하면서 계약 방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일부 상인들은 공영시장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우려한다. 논란의 출발점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이번 정책 변화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가락몰 계약과 관련한 민원을 조사한 뒤 기존 계약 과정에서 부패나 특혜를 인정하지 않았고, 계약 운영 역시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이어진다. 적법하다고 판단된 계약제도를 왜 지금 바꾸려는 것일까. 이 기사는 특정 업체의 이해관계를 넘어 공영도매시장의 계약 원칙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정책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권익위가 판단한 것은 무엇인가 이번 논란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자주 언급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바다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구조보다 먼저 생사를 가르는 것이 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한 달간 현장 단속에 나서는 이유도 단속 자체보다 어업인의 안전 습관을 바꾸는 데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어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고 구명조끼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어선 구명조끼 미착용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출항 후 이를 벗는 행위, 선내에만 비치한 채 실제 착용하지 않는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야간 조업 시간대를 이용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승선원 일부만 착용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서해해경청은 어선안전조업법 개정 이후인 지난 7월 한 달 동안 현장 계도에 집중해 외부 갑판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어업인 323명을 지도했다. 계도 기간을 거친 만큼 8월에는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보다 엄격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단속과 함께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과 안전 홍보도 병행한다.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해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학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구명조끼 착용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조달청이 산업재해와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업에 대한 공공조달시장 제재를 한층 강화한다. 안전관리에 소홀한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제한해 기업의 안전 책임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조달청은 29일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처리규정', '용역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처리규정', '용역 카탈로그계약 업무처리규정' 등 행정규칙 3종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또는 중대재해 발생 기업으로 공표한 사업주는 공표일로부터 2년 동안 물품·용역 다수공급자계약(MAS)과 용역 카탈로그계약을 새롭게 체결할 수 없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라도 계약기간 중 고용노동부 공표 대상에 포함될 경우 계약 연장이 제한된다. 다만 이번 개정은 기존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내용까지는 포함하지 않아 계약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는 계약 효력이 유지된다. 이번 제재는 고용노동부의 공식 공표 여부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더라도 공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은 이번 계약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여러 업체와 단가계약 방식으로 체결한 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HL만도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20대 하청노동자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원청의 직접 지휘·명령과 불법파견 의혹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동조합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청이 작업 내용과 일정, 작업 순서까지 사실상 통제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HL만도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고 김승모(28) 씨 사망 사고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하청업체 피아로딕스 소속이었지만 정식 도급계약 없이 공장에 상주하며 원청 관리자의 지시에 따라 수시로 정비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조는 피아로딕스 관계자의 진술을 인용해 "작업 지시는 소속 업체가 아닌 HL만도 보전 담당자가 직접 내렸으며, 작업이 끝나면 원청 관리자에게 결과를 보고한 뒤 소속 업체에 작업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작업 대금 역시 별도의 계약 없이 작업량에 따라 사후 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러한 업무 방식이 원청의 실질적인 지휘·감독 아래 이뤄졌다는 점에서 불법파견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일에도 원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ㅣ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목포대와 순천대의 협상이 다시 갈림길에 섰다. 목포대가 통합대학본부를 순천에 두는 대신 의대는 목포에 설치하자는 절충안을 공식 제시했다. 대학본부 소재지에서 접점을 마련해 의대 위치를 둘러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이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 의대 개교 목표를 맞추려면 대학통합 여부와 대학본부·의대 소재지를 서둘러 결정해야 한다”며 순천대의 결단을 요청했다. 두 대학은 2024년 대학통합 업무협약을 맺은 뒤 수십 차례 협의하고 교육부 심의도 13차례 받았다. 하지만 대학본부와 의대 위치를 정하지 못했고 인수위원회의 중재도 합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목포대는 ‘대학본부 순천·의대 목포’를 공문에 담아 순천대에 전달했다. 하나의 의대와 동·서부권 두 곳의 대학병원을 두는 ‘1의대·2대학병원’ 원칙은 유지했다. 통합 이후 권한 배분도 구체화했다. 대표총장은 목포와 순천캠퍼스를 오가며 근무하고 주요 의사결정기구는 양 대학이 동수로 구성한다. 캠퍼스총장에게는 인사·예산·시설관리 권한을 부여한다. 대학본부의 위치와 별개로 두 캠퍼스의 실질적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때마다 되풀이해야 했던 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을 갖춘 고흥에는 민간 우주기업의 반복발사를 뒷받침할 제도적 여건이 한층 넓어진 셈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은 28일 국회를 통과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에 대해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개정안은 같은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5년 안에 두 차례 이상 발사할 경우 허가를 일괄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발사할 때마다 개별 허가를 받아야 했던 기업의 행정 부담을 덜고 반복발사를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발사시설 주변을 발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전관리 제도와 국방 목적 발사에 대한 허가 체계도 새롭게 담겼다. 이번 제도 개선은 나로우주센터와 민간전용 발사장 등 발사 기반을 갖춰가는 고흥에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반복발사를 계획하는 민간기업의 행정 절차가 줄어들면 발사 일정과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송 의장은 “그동안 민간 발사기업은 발사 때마다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0여 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된 학교법인 홍복학원이 재정기여 의향자를 확보하며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보자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재정 능력과 도덕성, 학교 운영 의지를 검증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8일 성명을 내고 “홍복학원 재정기여 의향자에 관한 정보와 정상화 추진 과정을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광여고와 서진여고를 운영하는 홍복학원은 최근 여수 소재 중견기업으로부터 재정기여 의사를 전달받았다. 이를 토대로 마련한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계획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재정기여자는 법인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출연하고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참여하는 주체다. 홍복학원은 정상화추진위원회의 후보자 선정과 임시이사회의 계획안 제출, 교육청 상정을 거쳐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아야 한다. 시민모임이 문제로 지적한 것은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공개된 정상화 추진계획서에는 재정기여 의향자와 관련된 정보가 모두 가려져 있어 외부에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 순회에 들어갔다. 송 의장은 28일 경기도의회와 서울시의회, 인천시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의 12개 시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한다. 각 지역 의회의 의견을 듣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일정이다. 29일에는 충북도의회·세종시의회·충남도의회·대전시의회를 찾고, 30일에는 경북도의회·대구시의회·울산시의회·경남도의회를 방문한다. 31일 전북도의회를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친다. 논의의 중심에는 지방의회의 권한과 의정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6대 실천과제가 놓인다. 송 의장은 ▲‘1의원 1정책지원관’ 체계 마련 ▲지방의회 자체 예산편성권 확보 ▲조직편성권 확보 ▲자체 감사기구 설치와 감사권 확보 ▲집행부 견제·감시권의 실효성 강화 ▲지방의원 의정활동 보상체계 현실화를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과제로 제안한다. 정책지원 인력과 조직·예산 권한을 확충해 의회의 정책 역량을 높이고, 감사와 조사 기능을 보완해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지방의회가 지역 현안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이 공식 의제로 떠오르자 광주 북구 중외공원 일원을 후보지로 검토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을 약속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립광주박물관 옆 중외공원 일원에 분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이날 후반기 국회의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통과,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등을 제시했다. 다만 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광주분원의 건립 규모와 사업비, 부지 선정 방식, 추진 일정 등은 담기지 않았다. 전 의원은 광주분원이 수도권과 영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호남의 국가 지식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에 따른 국회 지식정보 접근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입지 논의가 시작될 경우에는 이용 편의성과 광주·전남지역 접근성,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계 가능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장소로 국립광주박물관과 인접한 중외공원 일원을 제시했다. 중외공원 주변에는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돼 있으며 광주 도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국혁신당 순천시지역위원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을 두고 동부권 의료 기반을 사실상 배제한 방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순천지역위는 28일 성명을 내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동부권을 무시하는 불공정한 의료 행정을 중단하고, 주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할 균형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지역위가 문제 삼은 대목은 27일 공개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의 권역별 의료시설 배치다. 성명에 따르면 서부권에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 메디컬 연구 중심지 육성 등이 제시됐지만 동부권에는 기존 의료원의 기능 전환이 담겼다. 지역위는 의대·대학병원 신설과 기존 의료원 기능 전환은 사업의 성격과 지역에 미칠 영향에서 차이가 크다고 보고 있다. 같은 특별시 안에서도 권역에 따라 의료 기반 확충의 무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구상을 지난 7월 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절충안의 연장선으로도 규정했다. 동부권 주민과 대학,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의료시설 배치 방향을 내놓으면서 지역 갈등을 키웠다는 것이다.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 논의도 성명의 주요 쟁점으로 등장했다. 순천지역위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주 군공항 이전을 함께 풀어야 할 협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무안군과의 신뢰 회복을 해법으로 꺼내 들었다. 반도체 생산시설 착공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지만, 이를 이유로 무안군의 양보만 요구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먼저 군민이 체감할 만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약속한 내용은 법과 예산으로 보장해야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주문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상설특별위원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군공항 이전 공동합의에 참여한 5자 당사자에게 책임 있는 약속 이행과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특위는 군공항 이전 후보지 문제를 논의할 선정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을 비롯한 공동 당사자 모두가 합의 이행에 책임을 지고 다시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안군이 제시한 ‘3대 요구조건’에도 힘을 실었다. 군민의 삶의 터전과 권익을 지키고 대규모 개발 과정에서 지역이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요구인 만큼 협상을 지연시키는 조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존중해야 할 권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최고가는 있었지만 운영자는 없었다.” 자본금 1000만원 규모의 법인이 마포농수산시장 핵심 집객시설 운영권을 최고가 입찰을 통해 확보했다. 그러나 낙찰은 끝내 실제 운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고가를 제시한 경보유통은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이후 실시된 재입찰에서도 참여 업체들이 잇따라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23년 동안 시장의 핵심 집객시설 역할을 해온 다농마트만 철수했고, 시장에는 장기 공실과 유동인구 감소, 매출 급락이라는 후유증이 남았다. 더 주목되는 대목은 당시 시민사회와 상인들, 일부 구청 관계자와 구의회 안팎에서 제기했던 우려가 결과적으로 현실이 됐다는 점이다. 당시 이춘기 마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구정질의 과정에서 최고가 입찰을 “가장 공정하고 과학적인 시스템”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제도 전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공공시장의 운영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과연 가장 높은 가격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실제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우선돼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남겼다. 본지가 마포농수산시장 상인회와 마포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을 취재한 결과,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계약 실패를 넘어 최고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 공급망과 첨단기술, 우주, 에너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7건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주·체육·교육·에너지·산업기술 등 5개 분야 신규 협약과 영화·사이버보안 분야 협약이 포함됐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공급망 안정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 핵심이다. 양국은 공급망 기초요소를 비롯해 바이오경제, 지속가능연료, 산업 탈탄소화, 저탄소 지속가능 소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연구개발(R&D)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공동 연구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주 분야 협력도 한층 확대된다. 양국은 한국 기업이 브라질 우주 발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최첨단 대학병원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실무형 교육이 열린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경기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교육과정’ 현장실습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온라인 사전 학습부터 병원 현장 실습까지 완벽 연계 이번 교육은 온라인 기초 과정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오프라인 현장실습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입문, 파이썬(Python)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초, 헬스케어 AI 동향 등 기본기를 다졌다. 이어 현장실습에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의학적 활용, AI 기반 의료 진단 기술, 의료 AI 프로젝트 미팅, 병원 시설 견학 등 미래 의료 환경에 직결되는 실무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6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되어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 경기도 앵커 사업 결실… 산학 협력으로 지역 인재 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소형모듈원전(SMR)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지역 환경단체가 제동을 걸었다. 석유화학시설과 위험물 저장시설이 밀집한 여수산단에 원자력 관련 시설까지 더하려면 시민에게 위험과 비용부터 알리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시민과의 공론화나 의견 수렴 없이 여수의 미래를 좌우할 핵발전시설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고온가스로(HTGR) 방식의 SMR 실증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한 주철현 국회의원에게 철회를 촉구했다. 단체는 ‘소형’이라는 명칭이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SMR 역시 핵분열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전인 데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어 장기간 운전 경험이 부족하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사용후핵연료를 들었다. SMR을 가동하면 기존 원전과 마찬가지로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하지만, 국내에는 이를 영구 처분할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다. 현재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도 각 발전소 부지의 저장시설에 임시 보관되고 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에 SMR이 들어서면 이곳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 역시 장기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정선 전 광주광역시교육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교육청 산하기관장 인사 문제로 번졌다. 재판에서 전직 시교육청 정책국장에게 4500만 원을 건넨 인물로 현직 산하기관장이 거론되자, 교육시민단체가 교육행정의 신뢰를 들어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돈의 성격은 재판에서 다투고 있으며 해당 기관장의 기소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7일 성명을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해당 산하기관장 A씨의 교체를 촉구했다. 지난 22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이 전 교육감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첫 공판에서는 A씨와 전 시교육청 정책국장 최모씨 사이에 오간 자금의 규모와 경위가 공소사실로 제시됐다. 검찰은 최씨가 2020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A씨에게 네 차례에 걸쳐 현금 4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 현수막 이전 비용 500만 원도 A씨가 부담했다는 내용이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 돈이 이 전 교육감의 선거운동과 관련된 정치자금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씨 측은 정치자금이 아니라 개인 간 금전 융통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역시 현재 이 사건으로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어깨가 아파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발바닥 통증이 오래가도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했던 목포와 전남 서남권 환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목포기독병원이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전문의를 새로 영입하고, 회전근개 질환과 만성 족저근막염에 PRP 주사치료를 시행하면서다. 이번 진료체계 강화는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전문 의료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관절질환과 인공관절수술을 다루는 정형외과 전문의부터 각종 감염질환에 대응할 감염내과 전문의까지 합류하면서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도 한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형외과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이장호 의학박사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이 박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울프슨칼리지에서 줄기세포 조직재생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어깨·팔꿈치 관절과 무릎·고관절 질환, 인공관절치환술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감염내과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형돈 의학박사가 합류했다. 감염내과 분과전문의인 이 박사는 감염질환과 결핵, 뎅기열, 말라리아, 림프절염, 원인불명 발열을 비롯해 병원 내 감염과 세균감염, 패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오는 27일 대학 통합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 그러나 협상에 앞서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대학병원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놓고 두 대학의 입장 차가 먼저 드러났다. 순천대가 의대와 기초의학교육 기능은 순천에, 임상교육과 대학병원은 목포에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목포대는 이미 수용이 어렵다고 판단된 안을 되살린 것이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만남은 재협의의 자리가 마련됐다는 의미보다 양측의 간극을 좁힐 새로운 조정안이 나올 수 있느냐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국립목포대는 국립순천대가 보낸 대학 통합 및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공문에 대한 공식 회신 내용을 25일 공개했다. 목포대에 따르면 순천대는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 단계적 대학병원의 기초의학교육 기능을 순천에 두고 임상교육과 실습, 대학병원 설립은 목포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목포대는 이 방안이 지난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가 양 대학에 제시한 통합안에서 지역별 역할을 서로 바꾼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목포대는 공식 회신을 통해 “특별시 인수위원회가 이미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기 평택시 HL만도 공장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2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져 관계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8분께 평택시 포승읍 HL만도 평택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28)가 금속가공설비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블록 가공에 사용되는 설비를 점검·정비하던 중 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설비가 작동하게 된 경위와 작업 절차의 적정성, 작업 지시 내용, 안전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 등 당시 현장 상황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L만도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평택공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사망했다고 공시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공정에 대해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HL만도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기호순)가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오는 8월 17일 열리는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반면 함께 출마했던 고민정 후보와 김보미 후보는 예비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소병훈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지만,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중앙위원 투표 35%,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35%,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세 후보는 앞으로 전국 순회 경선 등을 거쳐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며, 최종 승자는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차기 지도부 구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본선에 오른 세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원을 제기한 시민이 그 민원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묻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 어떤 경위로 감사가 시작됐고 수사의뢰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는 요구 역시 무리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문은 이번에도 법원에 가서야 열렸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알렸다. 사건은 광주지역 대안교육 민간위탁기관의 비위 의혹에서 출발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관련 민원을 제기한 뒤 교육청의 후속 조치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수사의뢰 요청서와 조사결과보고서 등의 공개를 청구했다. 당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해당 자료가 감사와 수사에 관한 사항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민원은 받았지만 그 민원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보여줄 수 없다는 태도였다. 광주지방법원은 감사·수사의뢰 요청서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다른 판단을 내렸다. 성명과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내용을 공개하라고 했다. 다만 조사결과보고서는 비공개 대상으로 인정했다. 재판부가 모든 감사 자료를 열라고 한 것은 아니다. 개인정보와 조사 내용은 보호하되, 감사와 수사의뢰가 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산업과 일자리, 공동체를 잇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농수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면서 여성의 취업과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장벽을 낮추고, 희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22개 시·군의 화합을 다져야 한다는 메시지다. 의회가 정책과 예산, 입법을 통해 통합의 변화를 시민의 삶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도 잇따라 내놨다. 새마을정신에서 찾은 통합의 힘 송 의장은 22일 무안청사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부시장과 통합특별시의원, 22개 시·군 새마을회장단 및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펼쳐졌다. 송 의장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새마을운동의 구호가 가난을 벗어나려는 소망을 넘어 자립과 책임, 연대의 의지를 일깨운 말이었다고 평가했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된 지금은 ‘하나 돼 다 같이 잘 살아보자’는 결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그는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통합의회를 움직일 제도적 틀을 갖추는 동시에 탄소중립 축산과 기본사회, 지역 균형발전으로 정책 영역을 넓혔다. 통합 이후 의회 운영에 필요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주요 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와 기본사회 정책을 다룰 상설특별위원회도 꾸렸다. 행정구역을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의 성과를 산업과 민생, 지역 간 균형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다. 먼저 21일 열린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과학원 업무보고에서는 바다고리풀을 활용한 한우 메탄가스 저감 연구가 다뤄졌다. 이행도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해양수산과학원이 바다고리풀 시험양식과 관련 특허 확보, 반추동물 급이시험을 통해 메탄 저감 효과를 확인한 점을 짚으며 연구성과를 축산 현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다고리풀은 해조류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해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이는 소재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한우를 대상으로 생체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우를 직접 사육해 온 이 의원은 “탄소중립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연구”라며 “실험실에 머물지 않도록 축산연구기관과 한우농가가 참여하는 실증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두 번째 임시회에서 ‘통합 이후’를 의회 안건으로 풀어냈다. 20조원 재정지원과 교육재정, 반도체, 농어촌기본소득, 동부권 역차별까지 서로 다른 현안이 한꺼번에 본회의장에 올랐다. 행정구역은 하나가 됐지만 지역의 형편과 요구까지 같아진 것은 아니다. 열흘간 다뤄진 155건의 안건은 재정과 산업, 교육, 권역별 균형까지 통합 이후 풀어야 할 과제를 드러냈다. 22일 시의회가 공개한 제2회 임시회 처리 결과와 전자회의록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두 차례 본회의를 진행했다. 처리 안건은 제정·개정·폐지 조례안 136건, 촉구건의안 2건, 결의안 2건, 규칙안 7건, 기타 안건 5건, 위원 선임안 3건이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추가 선임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상설특별위원회와 기본사회 상설특별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안건의 수는 조례안이 압도했지만 회기의 흐름을 이끈 것은 재정이었다. 최정훈 의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반대 촉구건의안을 통해 교육재정 축소에 제동을 걸었다. 농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통합특별시의 여건을 고려하면 교부금 개편이 지역 교육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량 붕괴 사고의 책임과 관련해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오는 8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3개월간 영업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공고했다. 이번 조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중대재해를 발생시킨 건설사업자에 대한 영업정지를 고용노동부가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사고는 지난해 2월 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교량 상판 설치 장비인 런처를 후진시키는 과정에서 교량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추락하거나 매몰됐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조사 결과 런처의 전도를 방지하는 스크류잭이 임의로 제거된 상태에서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한 채 장비를 이동시킨 것이 핵심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스크류잭 제거로 장비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거더에 과도한 하중이 집중됐고, 결국 런처가 전도되면서 교량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붕괴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조해석 결과에서도 스크류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