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아우르는 '코카서스 3국'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코카서스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이국적인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곳으로, 최근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포함된 상품은 대한항공, 우즈베키스탄항공, 카타르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일정과 취향에 맞춘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일정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개별 여행이 쉽지 않은 코카서스 지역에서도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주요 관광 일정으로는 건축의 진주로 평가받는 '쉬르반샤 궁전'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부스탄 암각화 박물관'이 포함됐다. 이어 자연의 장엄함을 감상할 수 있는 '카즈베기', 알라자니 계곡과 코카서스 산맥이 내려다보이는 '시그나기', 그리고 세계에서 인간이 가장 오래 살아온 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예레반' 등 코카서스 3개국의 대표 명소를 빠짐없이 방문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와인의 발상지로 알려진 조지아에서의 '전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31일간 운영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6년도 주요 업무 시책보고, 군정질문 및 답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주요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폐회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 26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6년도 예산안 등 4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1건 등 총 3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신)는 지난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집중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중복 사업 조정과 불요불급한 사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심사 결과를 본회의에 회부했다. 그 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일부 조정된 약 8,80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고창군 예산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환)는 행정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총 128건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7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력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함께 합동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민원담당 공무원과 청원경찰, 경찰관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폭언·폭력 등 특이 민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상황 대응반 편성 및 역할 숙지 ▲비상벨 작동 여부 점검 ▲신고 즉시 경찰 출동체계 확인 ▲민원인 제지 및 보호조치 절차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디캠, 웨어러블캠, 공무원증 녹음기 등 휴대용 보호장치를 시범 활용해 현장 대응과 증거 확보의 실효성을 높였다. 천안시는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개선과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민원 처리 관련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폭언·폭행, 흉기 소지, 반복·중복 민원 등의 위법 행위 시 퇴거 및 출입 제한이 가능하며,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민원상담 종료 및 권장시간 제도를 도입해 1회 상담을 20분 이내로 관리하고,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 상담이나 폭언·성희롱 발생 시 즉시 상담을 종료할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한국형 패트리어트’ 천궁(M-SAM)의 차세대 모델인 ‘천궁-III’의 핵심 두뇌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K-방산의 기술 고도화를 이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3단계 사업인 ‘M-SAM 블록-III’ 체계개발 다기능레이다(MFR·Multi-Function Radar) 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2,006억 원(VAT 제외)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30년 6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천궁-II 성능개량 사업 이후 약 13년 만에 추진되는 고도화 프로젝트다. 천궁-III는 기존 천궁-I(대항공기용)과 천궁-II(대탄도탄용)를 넘어, 더욱 진화된 적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천궁-III의 ‘눈’ 역할을 하는 다기능레이다(MFR)는 단일 장비로 표적 탐지·추적, 피아식별, 요격 지원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교전의 핵심 장비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최첨단 AESA(능동위상배열)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기계식 레이다 대비 △탐지 거리 및 고도 확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HJ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또 발생했다.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붕괴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반복되는 인명 사고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사과나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부산 중구 북항 재개발 구역 내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A씨가 철골 구조물 위에서 자재를 옮기던 중 약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노동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역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원청인 HJ중공업과 하청업체 관계자,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부산시가 추진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의 상징적 공공 문화시설이다. 그러나 이 공사는 착공 초기부터 외관 설계(파사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경영(S), 투명경영(G)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19개의 심사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이 부여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평가에서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매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폐기물·용수 등 주요 지표를 관리하며, 내부 심사를 실시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자격 획득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기 위한 국제 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2년째 유지하게 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건축물에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 출장 첫 일정으로 17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에 위치한 앙야이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해외 자원봉사 활동 모델 구축과 국제 자원봉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진행해 온 봉사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 사단은 앙야이초등학교에서 노후 시설 개보수와 건물 페인트칠, 책걸상 수리, 망고나무 식재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도 자원봉사센터 장영기 이사장과 오선희 센터장을 비롯해 시군 자원봉사센터장과 임직원 등 총 28명이 참여했으며, 봉사 일정을 마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앙야이초등학교 시설 환경 개선 사업 준공식과 나눔바자회 행사에 맞춰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는 앙야이초등학교 학생과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눔바자회에서는 국내에서 준비한 학용품과 유명 브랜드 새 옷 300벌, 리사이클링 가방 등이 학생과 주민들에게 전달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으로 확충됐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회는 17일 아산지역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6,890만 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고삼숙 아산시미래장학회 이사장과 재단 이사들이 참석해 장학기금 전달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장학기금 기탁에는 △굴다리영어조합법인 대표 고삼숙 이사장 △교육삼락회 아산시회장 전해철 △데코리아제과 대표 김현묵 △푸드렐라 대표 장덕철 △현대자동차 충청서비스 상무 임정빈 △덕산한의원 원장 이중휘 △해유건설 본부장 이성민 △통일상사 대표 이광훈 △온양행궁 대표 이준호 △온양정애원 원장 오세윤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이규황 이사 등이 동참해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모았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이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도 아산시미래장학회와 함께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성적우수·특기·희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건강증진 사업, 4차 산업 인재 육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한데 모았다. 아산시는 1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개발계획 승인 이후, KTX천안아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공간 구성,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도시 기능을 집약한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논의 성격이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도시계획·교통 분야 전문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이 ‘국내 복합환승센터 운영 실태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적 한계와 개선 과제를 짚었다. 이어 정영호 전 주휴스턴 총영사는 ‘K-바이오와 SMR·AI가 만나는 새로운 앵커 성장 엔진, 천안아산역’을 주제로 산업과 공간 기능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중국 랑팡 보세구에 조성 중인 ‘면세 코리아타운’은 단순한 유통 프로젝트를 넘어선다.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구조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한 경영자의 결단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골드메르그룹 이근조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업을 “경영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선택이자, 가장 분명한 목표를 가진 도전”이라고 표현한다. 이근조 회장은 과거 대형쇼핑센터 운영 실패를 자신의 경영 철학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는 “실패를 부정하거나 덮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의 실패 위에 세운 완전히 다른 구조”라고 단언한다. 그가 강조하는 차별점은 ‘규모’가 아니라 ‘구조’다. 단순 임대형 쇼핑몰이 아닌, 보세구 기반 면세 유통망과 물류·가격·공급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이전 모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갑니다.” 이 회장의 리더십은 분명한 방향성을 갖는다.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 중심이다. 랑팡 보세구 면세 코리아타운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제품을 관
세계 패션 시장이 숨을 고르는 동안, 백화점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물건을 파는 공간인가, 아니면 경험을 설계하는 플랫폼인가.” 고물가, 소비 위축, 재고 과잉, 친환경 규제. 이 네 단어는 이제 패션 산업의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현실이 됐다. 빠르게 만들고, 많이 깔고, 싸게 파는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매장은 여전히 시즌과 물량 중심의 진열을 반복하고 있다.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사고방식일지 모른다. ◇ K-뷰티는 앞서갔고, K-패션은 아직 길을 찾고 있다 K-뷰티는 이미 답을 알고 움직였다.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스토리, 팬덤을 함께 수출했다. 그 결과 K-뷰티는 2020년대 내내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반면 K-패션은 여전히 ‘상품’의 언어에 머물러 있다. 디자인은 좋아졌고 품질도 경쟁력을 갖췄지만, 세계관과 서사는 아직 희미하다. K-팝이 음악을 넘어 문화가 됐듯, 패션 역시 옷을 넘어 ‘속하고 싶은 세계’가 되어야 하는데,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산업은 같은 고객을 바라본다. 같은 Z세대, 같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본 대회는 국내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메이저 대회로, 초등부부터 성인부까지 약 400명의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하여 500m, 1000m, 1500m. 3000m(초등부 2000m)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되어 지역주민 및 쇼트트랙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열띤 현장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쇼트트랙 대회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가 17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산업 규제 환경을 분석한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법제 변화를 반영해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위험을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연구는 2022년부터 매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23개국의 게임 정책과 제도를 분석했다. 2025년에는 미국을 단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해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워싱턴주·뉴욕주 등 주요 주법을 중심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의 다층적 규제 환경, 주 단위 법제 변화에 따라 게임 기업 주의 필요 미국은 게임산업을 총괄하는 연방 전담 부처가 없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일부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규제의 상당 부분이 주정부 단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주마다 다른 법적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령 워싱턴주는 도박 개념을 엄격하게 해석해 일부 게임사는 지역 차단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등급분류는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제3기 정책개발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업무보고,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2024년 종합평가결과 보고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김형재 위원장, 김춘곤 의원, 김혜영 의원, 신동원 의원, 이용균 의원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정책개발 심의위원회가 과제의 적정성을 심의 후 선정하고, 용역과제 수행은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정책개발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2024년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운영의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위원장은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보완 필요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심의위원회는 법제과의 2025년 업무보고를 통해 연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종합평가에 대한 심의위원장 총평을 확정했다. 김형재 위원장은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진형 경기도의원이 지난 15일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진형 의원은 올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과 공공기관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현장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2027년 화성 전국체전 준비 과정에서 도와 시의 역할 분담 및 지원 체계 점검 ▲경기아트센터 공연장 시설 노후에 따른 공연 경쟁력 저하 문제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의 지속적 육성 필요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관광상품 개발 방향 ▲경기문화재단의 조직 비대화와 비효율적 운영 구조 개선 ▲공공기관 재정 운용과 위·수탁 계약 전반의 책임성 강화 등 주요 현안과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형식적인 사업 추진이나 관행적인 예산 집행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이 설립 취지에 맞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정책 효과가 도민의 일상에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진형 의원은 "이번 수상에는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성실하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최근 고강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고강초등학교 앞 청정 안심길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강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당초 8억 4000만 원에서 4억 4900만 원으로 조정됐다. 시는 사업 규모를 재구성해 핵심 구간 위주로 정비를 추진했다. 조성 대상지는 역곡로482번길, 고리울로, 고리울로28·40번길 일대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단절돼 있던 보도가 연결되고 노후한 도로가 정비돼 학생 보행 동선 전반에 걸쳐 안전성이 높아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771.6㎡ 구간에 보도를 신설·정비하고, 2493㎡의 도로를 정비했다. 디자인형 안전휀스 344m도 설치해 보행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고강초 정문과 후문 일대는 보행공간을 넓히고 보차도 구분을 명확히 해 통행의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학교부지 매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계획을 조정했으며,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폭을 조정하고, 폭 1.5m 규모의 통학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했다. 장환식 주택국장은 "고강초 앞 청정 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 사안 앞에서 쿠팡의 최고 책임자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해외 체류’라는 한 줄짜리 사유서를 제출한 뒤 불출석했다. 사과도, 해명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쿠팡 경영의 반복된 선택처럼 보인다. 문제의 본질은 사고 자체보다 사고 이후의 대응이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당초 4,500건으로 발표됐지만, 조사 과정에서 3,370만 건으로 급증했다. 축소 발표 논란, 늦장 대응, 최고 책임자의 부재가 겹치며 기업 신뢰는 급격히 훼손됐다. ‘Wow the Customer’를 외쳐온 고객 중심 경영은 위기 국면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국회 청문회 불출석은 이 무책임의 정점을 찍었다. 김범석 의장뿐 아니라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까지 사임, 건강, 해외 체류를 이유로 줄줄이 불출석했다. 개인정보 보호라는 국민적 사안 앞에서 쿠팡 경영진이 집단적으로 책임의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이를 ‘조직적 무책임’이라 규정한 것은 과하지 않다. 이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쿠팡의 민낯은 늘 사고 이후에 드러났다. 2020년 칠곡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8일 자유로 휴게소의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11일 경기도와 양여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자유로 휴게소의 소유 및 관리 권한을 최종 확보한 것을 기념해 17일 '자유로 휴게소 파주시 이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5월, 당시 국지도 23호선을 관리하던 경기도가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이후 2008년 11월 자유로가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되면서 도로관리청이 국토교통부로 변경됐고, 2011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파주시가 도로관리청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휴게소는 이관되지 않아 경기도와의 소유권 분쟁이 10년 이상 지속됐다. 파주시는 지속된 갈등 해소를 위해 2023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공식 조정을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025년 4월 18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자유로 휴게소의 관리·운영권을 파주시에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장기적 분쟁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자유로 휴게소 운영 전반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지역 경제와 연계한 휴게소 활성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지난 1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년 고양시 평생학습 포럼(GLLF 2025)'을 개최하고, 평생학습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려, 전국 평생학습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시민 학습력이 도시의 생존 전략이 돼야 함을 강조하며,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 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한 평생학습 혁신 ▲30~50대 생애도약기 중심 학습 전략 ▲인공지능(AI) 기반 평생학습을 통한 디지털 포용 등 고양시 평생학습 정책의 주요 방향이 논의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평생학습을 행정 중심의 정책이 아닌,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경로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이날 포럼과 함께 전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데이터로 말하다'가 열렸다. 전시에서는 2020년~2025년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를 공개하며 정책의 체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시 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20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청소년문화의집(상암산로 1길 67)에서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하는 청소년 마을축제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마포구 대표 크리스마스 청소년 문화축제다. 이번 축제는 ‘산타빌리지’를 주제로,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전 공간을 하나의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구성해 방문객들이 산타빌리지의 주민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당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S.A.N.T.A.’ 콘셉트로 구성된 5개의 공간의 산타빌리지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은 산타마을 주민 테스트와 주민증 발급 과정을 통해 산타빌리지의 일원이 되어 축제를 즐기게 된다. ‘S.A.N.T.A.’는 축제가 펼쳐지는 주요 공간의 성격을 담은 약자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는 ‘SHOW’ ▲예술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ART’ ▲디저트와 소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NUTS’ ▲마포청소년문화의집 회원들이 1년간 참여한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 ‘TREASURE’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의장 직무대리 공기환)는 17일(수) 제316회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예결특위는 황민철 의원이 위원장, 이재웅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공기환·오해정·이재식·이재웅·임옥연·임정옥·최혜숙 의원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대상으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교육·경제·도시정비·안전 등 주요 정책 사업을 중심으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1조 103억 원이며, 일반회계 9,919억 원, 특별회계 184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황민철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은 양천의 미래 경쟁력과 주민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구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예결특위 심사는 4일간 진행되며,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23일 제4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동 1072번지 일대 ‘독산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25년 6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8월 서울시 규제철폐안(142호)을 적용해 정비구역 지정 전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한 첫 사례이다. 구는 개정 법령과 규제 개선 지침을 신속히 검토해 독산2구역의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추진하는 동시에, 공공지원이 아닌 ‘주민자율’ 방식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허용했다. 그 결과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승인까지 약 2개월 만에 완료됐다. 독산2구역은 노후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주거지역으로, 연접한 독산1구역(독산동 1036번지 일대)과 함께 2024년 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7월 독산1구역과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 신설과 함께 최고 40층, 15개동, 총2,065세대 규모의 건축계획을 포함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신속한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으로, 이달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독산2구역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재원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구민 간담회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사업 계획에 충실히 반영한 점이 예산을 확보하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구는 평가했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안양천 양평누리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확장 조성 등 11억 원 ▲도림천 횡단교량(도림동~신도림역) 설치 10억 원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차량 진출입로 개설 6억 원 ▲도림천(문래동4가 51 일대) 휴게공간 조성 및 환경개선 3억 원이다. 구는 특별교부세를 구민의 생활체육과 휴식 공간 등 여가ㆍ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행 환경과 시설 이용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구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7일, DMC 환승역이 제외된 대장홍대선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DMC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일부 정치권이 주장한 지자체 원인자 부담 설치는 현실성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총 사업비가 2조 원이 넘는 대장홍대선 사업은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약 20km 길이의 광역철도로, 12월 15일 착공식이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마포구가 대장홍대선 사업 논의 초기부터 서울 서부권 핵심 광역교통 거점으로서 DMC 환승역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주장은 배제된 채 사업이 진행됐다. 실제로 마포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공식적인 협의와 면담을 진행하며 DMC 환승역 신설을 요청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해 DMC 환승역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이후 마포구는 단순한 의사 표명에 그치지 않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서울시 교통정책과와의 협의, 공식 의견서 제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DMC역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해왔다. 그런데도 DMC 환승역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지난 17일 제3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총1조538억6천만 원 규모의 2026년 구로구 예산을 최종 확정하며 2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기획경제국장의 2026년도 구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구로구의회 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해 일반분야와 시책분야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3일부터 1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구로구 기금운용 계획안을 예비심사하고, 11일부터 1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구로구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심사한 후 17일 제5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제340회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2025년 대비 7.15% 증가한 1조538억6천만 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일반회계는 2025년 대비 6.49% 증가한 1조386억 원, 특별회계는 2025년 대비 84.81% 증가한 152억6천만 원으로 편성하였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으로는 의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제주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권 중 하나인 연동에 ‘이안 연동 스퀘어’가 들어선다. 이미 상권과 업무지가 결합된 연동권은 도보 이동만으로 일상 대부분이 해결되는 지역으로, 제주에서 보기 드문 ‘직주근접+생활권 통합형’ 입지로 꼽힌다. 이번 단지 공급으로 신제주권 내 주거 선택지가 확장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문의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공항 접근성이 단지의 상징적인 장점으로 부각된다. 제주국제공항까지 약 10분 내외의 동선으로 이동 가능한 점은 항공 출장이 잦은 직종이나 외부 미팅이 많아 이동 경로가 중요한 직장인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은 단지의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성을 강화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브랜드는 최근 제주 지역에서 인지도를 견고히 다져왔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과 결합돼 분양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지역 개발사업이 이어지는 것도 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이다. 제주 신항만 조성사업, 제주 트램 건설, 제2공항 추진 등은 모두 제주도의 중장기 구조 개편과 직결되는 사업들이다. 단지 인근 연동 생활권은 이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교통·물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6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5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화성경제인포럼은 화성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07년 1월 첫 개최 이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며, 관내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모여 경영‧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상호 교류하는 경제 네트워크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내 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정 (주)아인아르스 대표이사의 강연 및 질의응답,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내수 둔화, 통상 리스크,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이어오신 기업인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12년 연속 은행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대한민국의 각 산업별 상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말씀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며 ▲고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고객 편의성 혁신 프로젝트’ 추진 ▲전 영업점 대상 고객 편의성 제고 현장 확대 캠페인 실시 ▲고객 의견 반영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신설 등 전방위적인 고객 중심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객 자산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회사 간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정보 공유 ▲금융권 최초 전 영업점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 운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 운영 등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모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구리 한양대학교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오는 12월 24일, 환우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 공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 원목실이 주최하며, 연말을 맞아 병원 공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간호조무사로 30년간 병원 현장을 지켜온 김선영 씨가 선다. 유튜버 ‘행복한 오드리’로도 잘 알려진 김 씨는 오랜 시간 음악과 봉사를 병행해오며, 환우들을 위한 치유의 노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어린 시절 미술과 음악에 재능과 꿈을 품었지만,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이를 내려놓아야 했다. 이후 병원에서 근무하며 다시 노래를 붙잡았고, 병원 장기자랑 무대에서 번번이 1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영방송의 직장인 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병원 내에서는 이미 ‘노래하는 직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 됐다. 그러나 음악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성대결절을 겪는 아픔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 2015년, 김 씨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가 스마트폰에 ‘영화모드’ 기능을 탑재하는 아이디어를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 제안하며 영화 시장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제안에는 삼성전자, CJ CGV, KT,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교흥 위원장)가 포함됐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의 비행모드에서 착안, 영화 관람 시 관객이 ‘영화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지금은 영화 ○○를 관람 중입니다”라는 안내멘트로 자동 응답되고, 문자 메시지로 영화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관람 중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구전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국내 영화 시장은 글로벌 OTT의 영향으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영화모드’는 관람 경험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홍보와 영화 정보 공유를 통해 관객 유입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관객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의 장점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영화 홍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산업 육성을 위해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부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총 3,110억 원 규모)과 연계해 SAF 연구개발 및 실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충남도, 서산시,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중심으로 SAF 산업 전략적 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SAF 산업 육성 및 종합실증센터 운영을 위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지역 SAF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 육성·지원 △지역 산업 발전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환경·소재부품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항공터빈엔진 시험용 SAF 생산 실증기술 및 국제 표준 인증 SAF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SAF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공공개발을 중심으로 20개 도시개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문화·여가·상업·교육이 어우러진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는 현재 시 자체 사업 4곳, LH 1곳, 민간 15곳 등 총 20개 지구에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하는 11.533㎢ 규모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8만 6천여 세대, 약 18만 9천여 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둔포·모종·풍기·탕정 등 주요 거점에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주거·생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북부 관문인 둔포면에서는 52만 681㎡ 부지에 4,214세대를 조성하는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성환 국가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가 및 광역 정책사업의 개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절돼 있던 둔포 원도심과 아산테크노밸리 신도심을 잇는 순환 연결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올해 7월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충남도와 구역 지정 및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7일 대일장학문화재단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일장학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비 보조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재단의 관계사인 ㈜크리오는 칫솔과 대일밴드, 각종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천안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태영 대일장학문화재단 대표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참여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아동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직접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일장학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아동 지원 프로그램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자금을 지원한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레이 달리오가 ‘50개 주 챌린지’로 불리는 아동 자산 형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에는 달리오의 아내 바버라 달리오도 함께한다. 달리오 부부의 기부금은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약 30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250달러씩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만 달러 미만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으로, 코네티컷주 전체의 약 87%가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달리오는 성명을 통해 “바버라와 나는 기회의 평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달리오 일가와 이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달리오 필란트로피’는 그동안 코네티컷주 내 비영리단체에 2억8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온 바 있다. 트럼프 계좌는 지난 7월 제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두산이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직접적인 사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축으로 반도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SK㈜는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관련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조건과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두산은 자체사업으로 전자소재를 담당하는 전자BG와 통합 IT 서비스 조직인 디지털이노베이션BU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전자BG는 최근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전자BG 매출은 4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했다. 전자BG는 지난해 말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에 적용되는 동박적층판(CCL) 생산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 및 800G급 고부가 소재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첨단소재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재편했다. 이 중 반도체 부문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 판매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자율주행 기능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주 교통당국의 시정 명령을 받으면서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설명하며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허위·오해 소지가 있는 마케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표현이 실제 기술 수준을 넘어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DMV는 이에 따라 테슬라에 대해 최대 30일간 제조·판매 면허를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우선 제조 면허 정지는 보류하고 60일의 시정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내 마케팅 문구를 수정하지 않을 경우 판매 면허 정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현재 테슬라의 FSD는 자율주행 기술 분류상 레벨2 수준으로, 차량이 일부 주행을 보조하더라도 운전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즉각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스티브 고든 캘리포니아 DMV 국장은 “테슬라가 다른 시장에서 해온 것처럼 차량을 정확하게 브랜딩하도록 요구하는 것일 뿐”이라며 “간단한 조치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체결했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결국 해지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포드와 맺은 배터리 공급 계약 가운데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9조6030억원으로,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최근 매출의 약 2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두 건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내용은 2027년부터 6년간 75기가와트시(GWh), 2026년부터 5년간 34GWh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었으며, 모두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포드는 2027년 이후 공급 예정이던 75GWh 규모 계약을 취소했다. 다만 내년부터 시작되는 34GWh 계약은 유지된다. 이번 계약 해지는 포드의 전기차 사업 전략 수정과 맞물려 있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던 세액공제 혜택을 축소·폐지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12월 17일 당진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시대, 재해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하천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해선 의원(당진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우리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지배현 충남도 하천과장, 이승주 당진시 하천팀장, 나기선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수자원관리 부장, 이병섭 당진시 신평면 신흥2리 이장이 참여했으며, 도민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우리 책임연구원은 발제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극한 강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기존 하천·배수시설 설계 기준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지방하천·소하천·도시배수 체계를 하나의 유역 단위로 통합하고, 실시간 계측·예측 기반 데이터 중심의 하천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지배현 하천과장은 “도내 지방하천 정비율이 51.7%에 불과한 만큼, 2026년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와 피해 이력을 반영한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며 “설계기준 상향, 중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지난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년 인천인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올 한 해 인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2025년 인천인 송년의 밤’은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함께 개최한 행사로,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연말 인천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온 대표적인 시민 화합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2025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각자의 분야에서 인천의 위상 제고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오늘의 인천을 만들었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는 대의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의 품격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정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정 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민·비례대표)이 인천 청년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인천청년재단’ 설립과 청년발전기금 조성을 인천시에 공식 제안했다. 김대영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5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선 8기 들어 인천의 청년정책이 양적으로 확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구조개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정책의 개수가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또 “청년들은 관에서 주도하는 여러 정책을 찾기 어렵고, 지원은 산발적이며, 많은 정책 앞에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며 “그 이유는 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책을 기획·운영·결정하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청년이 배제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인천의 청년 관련 업무는 일자리·주거·복지·정신건강·교육 등 10여 개 부서에 흩어져 단절돼 있고,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테이블에서 구조적으로 지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선 8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시의원이 16일에 진행된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 공공예식장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예식장은 일산호수공원 내 3개소 공간에서 추진 중인 '작은 결혼식 프로그램'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우 의원이 자료요구로 받아본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된 결혼식은 단 1건에 불과했다. 공공예식장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준수사항은 총 4가지로 ▲장소 무료 사용 외 필요 시설은 예식 당사자가 준비 ▲검소한 결혼식을 위해 과다한 장식(조화, 생화꽃장식 등) 지양 ▲비가열음식(도시락, 샌드위치)만 가능 ▲하객은 50명 이하로 인원 제한 등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작은결혼식 신청서에 있는 [붙임 3] 안내 사항을 살펴보면, 시에서 지원하는 건 탈의실과 전기·음향 등에 불과했다. 박현우 의원은 "사실 공원녹지법 시행령 제50조(도시공원 등에서의 금지행위)에 따라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서의 야영행위, 취사행위 및 불을 피우는 행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일산호수공원에서 축제가 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조직 운영이 우수한 14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조직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지난해 구청 복원 및 일반동 전환과 올해 자치조직권 확대라는 두 차례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쇠퇴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은 통폐합해 인력 감축 효과를 이끌었으며, 신규 행정수요와 현장서비스 분야는 정원 증원 없이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개편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 이상 재배치하도록 권고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원동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대교 통행료가 12월 18일 0시부터 대폭 인하된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며 추진해 온 통행료 인하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인천시는 18일부터 인천대교 소형차(승용차) 기준 통행료를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인하율은 약 63%로, 장기간 제기돼 온 공항 접근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유정복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직후 시장 긴급 지시사항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을 지시하며 본격화됐다. 유 시장은 당시 "영종·인천대교가 민자 고속도로라 하더라도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면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며 통행료 구조 전반에 대한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 유 시장의 문제 제기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인천시는 협상과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10월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먼저 이끌어냈고, 이번 인천대교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두 개의 주요 고속도로 모두 낮아진 요금 체계를 적용받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 기본권은 어떤 이유로도 과도하게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육견업 종사자들이 정부의 개식용 종식 정책에 반발하며 17일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 폐업에 앞서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육견관련자영업자협의회 소속 관계자 500여 명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모여, 개식용 종식을 이유로 한 영업 중단 조치가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십 년간 제도권 안에서 영업해 온 업종을 불법으로 낙인찍은 뒤 아무런 대책 없이 문을 닫게 하는 것은 사실상 강제 폐업"이라며 정부 정책에 반발했다. 집회 현장에서는 ▲정당한 보상 약속을 이행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구호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개식용 종식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구체적인 영업손실 보상 기준이나 생계 전환 지원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육견업은 오랜 기간 정부의 묵인과 관리 아래 운영돼 왔다"며 "이제 와 불법 업종으로 규정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책임 회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업을 전제로 한 정책이라면 영업손실 보상과 생계 전환 지원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언한 한 육견업 종사자는 "정책 변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6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 4210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대비 805억 원(2.4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8738억 원, 특별회계 5472억 원이며,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169억 원이 감액됐다. 시는 건전재정을 기본 기조로 시민 생활 안정과 도시 미래를 고려해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시는 생애주기별 복지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했다. 기초연금 4551억 원, 첫만남 이용권 129억 원, 여성 일자리 34억 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50억 원 등을 통해 돌봄과 자립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46억 원, 응급의료센터 지원 13억 원 등을 통해 시민 건강 체계도 함께 강화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학교무상급식비 220억 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20억 원, 학교시설 환경개선 25억 원 등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편성했다. 지역경제의 회복과 산업 구조 고도화에도 주력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비 분담금 45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8억 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T저축은행(대표이사 박중용)은 경기 분당소방서와 협력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행동 매뉴얼’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길러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소방서 소방대원의 초청 강의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위험 단계별 소화 조치 방법과 대피 요령 등 구체적인 상황별 행동 매뉴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직원들은 시각 자료를 활용한 영상 교육을 통해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등 기초 소방시설의 올바른 사용법과 대피 시 주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JT저축은행의 안전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분당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인명 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소방 안전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JT저축은행은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터디 그룹 지원,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건강도시’로 육성한다. 기존 생활체육 인프라에 더해 대규모 체육시설을 집적 조성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충청남도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내포 스포츠타운은 총면적 27만6714㎡ 규모로, 사업비 250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공간은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한 홍성 지역과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예산 지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홍성 지역에는 그동안 축구장과 야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각 1면을 비롯해 테니스장 3면, 풋살장 2면, 족구장 3면, 100m 트랙 1개소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도는 5만556㎡ 부지에 연면적 1만4406㎡ 규모의 충남국제테니스장을 건설해 생활체육 시설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도비 81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을 가진 충남국제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뇌영상 분석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의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구독형(Subscription) 모델을 통한 공급 방식이다. 이는 병원이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부담을 줄이는 대신,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통해 병원에 최신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며 실적의 가시성을 높이고, 병원은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최첨단 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안성병원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뇌 관류 분석 AI인 ‘JLK-PWI’를 포함한 총 5종의 CT 및 MRI 분석 소프트웨어다. 해당 솔루션들은 뇌졸중 응급 평가부터 정밀 진단 보조, 최적의 치료 의사결정 지원까지 뇌혈관 질환의 전주기를 아우른다.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에 AI가 도입됨에 따라, 의료진의 판독 부담은 경감시키고 골든타임 사수가 필수적인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도입이 권역의료센터와 연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하이엔드 향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더콘란샵은 내년 1월 9일까지 강남점에서 프랑스 럭셔리 향수 브랜드 ‘마드에렌(MAD et LEN)’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탄생한 ‘마드에렌’은 자연 유래 원료를 바탕으로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팝업의 주력 상품인 ‘포푸리(스톤 디퓨저)’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장인이 직접 두드려 만든 철제 용기에 천연 용암석을 담고 향 오일을 흡수시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오브제)과 후각적 만족(프래그런스)을 동시에 제공한다. 희소성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층 사이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톤 디퓨저 외에도 향수, 캔들 등 마드에렌의 주요 프래그런스 라인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다양한 인테리어 오브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단순한 향기 제품을 넘어 리빙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서 고객들에게 제안될 예정이다. 다양한 구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대통령실이 주최하는 기탁 행사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나눔 단체로서의 행보를 공고히 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기부 단체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록우산 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은 해당 성금을 재능 있는 아동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인 ‘아이리더’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고두심 나눔대사뿐만 아니라, 재단의 지원을 통해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창준 군(중앙대 2학년)이 참석해 나눔의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초록우산의 시그니처 사업인 ‘아이리더’는 2009년부터 체육, 예술, 학업 등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들이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인재양성 지원 체계다. 전문 교육비부터 교구 구입, 해외 연수 및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다각도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