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돌아왔다. 그것도 가장 ‘김세영다운’ 방식으로. 빨간 바지를 입고, 단 하루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을 다시 밟았다.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62-66-69-67)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승리였다. BMW 레이디스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올해 대회는 특히 해남 파인비치에서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바다와 맞닿은 코스 특성상 변덕스러운 해풍이 변수였지만, 김세영은 1라운드부터 62타를 때리며 대회를 사실상 장악했다.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극강의 집중력’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 우승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13승째다. 34만5천달러(약 4억9천200만원)의 우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년. 김세영의 이름이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불리지 않은 시간이다. 수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끝을 매듭짓지 못한 시간이 이어졌고, LPGA 판도는 세대가 바뀌며 ‘김세영의 시대는 끝났나’라는 질문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확신만큼은 내려놓지 않았다. 그 믿음에 대한 대답은 고향 대한민국, 그것도 전남 해남에서 드러났다. 김세영은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 통산 13승째를 기록했다. 3번홀 보기에 잠시 1타 차로 쫓겼던 순간이 있었지만, 곧바로 5·6·7번홀 3연속 버디를 꽂아 넣으며 “흔들림이 아니라 시동”임을 선언했다. 백9에서는 14번과 15번홀 버디로 다시 승부를 닫았고, 최종 합계 24언더파(264타) 대회 최저타 기록과 함께 해남을 환호로 뒤흔들었다. 팬들이 기다린 것도 ‘우승’만이 아니었다. 김세영다운 우승이었다. 매 라운드마다 새로 그리는 그림처럼 즉흥적이고, 흐름이 오면 질주를 시작하는 본능적 골프. 김세영은 “해법을 하나로 고집하던 과거를 버리고, 이번 시즌부터 다시 즉흥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이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이 골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에서 다시 한 번 우승 감각을 되살리며 통산 13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세영은 18일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리더보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이상 15언더파 201타)와는 4타 차.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LPGA 정상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경기장은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강풍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김세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바람에 대해 김세영은 “바람이 불수록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예전엔 바람에 휘둘리는 플레이가 많았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바람을 예측하고 활용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5 홀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의 푸른 바람이 두 골퍼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16언더파 128타(62·66)로 단독 선두를 지켰지만, 브룩 매튜스(미국)가 15언더파 129타(65·64)를 기록하며 단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람이 강하게 몰아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하지만 두 선수는 흔들림이 없었다.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브룩 매튜스는 보기 없는 8개의 버디 쇼로 자신의 투어 최고 36홀 성적을 새로 썼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14개 중 11개, 그린 18개 중 15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냉철한 플레이를 펼쳤고, 매튜스는 잔잔한 미소 뒤에 숨은 강한 집중력으로 한 샷 한 샷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달랐지만, 바람을 이겨낸 냉정함은 닮아 있었다. 관람석에서는 “바람도 두 선수를 막지 못한다”는 감탄이 이어졌고, 코스 위 공기는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 찼다. 주말 라운드에서는 김세영의 리드가 이어질지, 매튜스가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영이 17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해남에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브룩 매슈스를 1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역전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김세영의 샷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특히 파5 홀에서의 강한 공략이 승부를 가른 포인트였다. 네 개의 파5 홀 중 세 곳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듬을 완전히 장악한 김세영은 “거리와 그린 컨디션이 잘 맞았고, 버디 찬스를 거의 다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건 김효주와의 이틀 연속 동반 플레이였다. “효주를 피하려고 도망 다닌 건 아니에요. 어디를 가도 효주는 있더라고요.” 웃음을 터뜨린 김세영은 “효주는 워낙 말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분위기가 편안해진다. 오늘은 제가 먼저 리듬을 잡아가려 했고, 효주도 잘 맞춰줘서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요즘 일본 선수들은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온다. 실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처럼 응집력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해남 하늘 아래서 한국 선수들이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고향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세영이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효주가 한 타 차로 뒤를 이어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612야드)에서 아침 한때 코스 정비로 1시간가량 지연된 뒤 진행됐다. 흐린 하늘이 걷히며 햇살이 비추자 선수들의 샷 감도 한층 살아났다. 김세영은 보기 없는 완벽한 라운드로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62타)을 세웠다. 1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깔끔하게 시작과 마무리를 지었고, 특히 6번홀 이글을 비롯해 6~9번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김세영은 “가족이 직접 응원하러 와서 더 힘이 났다. 코스 상태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7번홀(파4)에서 120m 거리의 샷으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보기 없는 라운드로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와이에서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해남에서 꼭 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김효주는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모두 우수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16일부터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본 대회를 하루 앞둔 15일,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공식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포토세션에는 유해란, 윤이나, 김효주, 한나 그린(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 김아림 등 6명의 주요 출전 선수가 참석해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의 포즈와 미소 속에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한 자리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고, 취재진과 갤러리의 관심 또한 집중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외 골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LPGA 정규 투어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해남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회를 하루 앞두고 마이크 앞에 선 선수들의 첫마디는 조용하고 담백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바람'으로 흘러가자 표정과 말투에 진지함이 더해졌다. 10월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15일, 윤이나·야마시타 미유·김효주·한나 그린·김아림·유해란 등 6명의 주요 출전 선수가 참석해 각자의 시선과 각오를 전했다. 공통 키워드는 “코스는 완벽하지만, 바람이 변수”였다. 기자회견의 문을 연 건 윤이나였다. “이런 무대에서 한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요즘 LPGA는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다양한 선수가 우승하면서 매 대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나도 그 흐름 속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이어 “비가 오거나 흐려도 현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된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야마시타 미유는 이번 대회를 LPGA 정규 투어 경험의 출발점으로 여겼다. “일본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코스 적응은 편했다. 바람만 잘 이겨내면 괜찮을 것 같다.” 이어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
대회 포스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 10억 원)'이 1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7천65야드)에서 개막한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옥태훈이 33년 만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으로, 최상호가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네 차례나 이룬 바 있다. 옥태훈이 시즌 4승을 거두면 33년 만에 타이기록이 나오게 된다. 옥태훈 이하 사진: KPGA 제공 이번 시즌 세 차례 우승을 포함해 8회나 톱10에 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6,363.40점)와 상금(9억9,278만 원)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옥태훈은 "추석 연휴에 잘 먹고 쉬며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서 "경북오픈에서 샷과 퍼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의 감각이 올라왔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기록과 타이틀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말씀하시지만, 일단 다가오는 대회만 생각하겠다"면서 "올 시즌엔 매 대회 컷 통과가 1차 목표였고, 이후 톱10, 톱5, 우승을 노리며 전략적으로 플레이했다.
대회 포스터.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 시즌 KLPGA 투어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5’(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16일 개막해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상상인그룹과 ㈜한국경제티브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수준 높은 경기력과 극적인 승부로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는 올해 다시 첫해 개최지였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4타 차 역전 우승을 거둔 박보겸(27,삼천리)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보겸은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약 72야드 거리에서 세 번째 샷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버디를 기록했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최정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정원(20,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정원은 14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정원의 아이언샷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최정원은 2위 박예지(11언더파 13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361만3,500원을 기록한 최정원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34위까지 끌어올렸다. 7월 KLPGA 투어 준회원으로 입회한 최정원은 1주일 만에 솔라고 점프투어(3부) 9차전에서 우승했고, 8월 정회원으로 승격하며 드림투어로 옮긴 뒤 여섯 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원은 "올 시즌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정규투어 시드를 꼭 확보하고 싶다. 내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원이 동료 선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눈앞에 펼쳐진 코스는 바다와 맞닿아 있고, 바람의 결이 선수들의 긴장감과 함께 흔들린다. 이곳에서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는 골프를 넘어선 예술과 품격의 무대이자, ‘럭셔리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모은다.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자리매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BMW가 가진 품격과 정교한 브랜드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의 중심에는 선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있다. BMW 코리아는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XM·7시리즈·X7·iX 등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투입해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0여 대의 차량을 준비했다. 숙소와 경기장, 행사장 등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으로, 이동 중에도 BMW 특유의 정숙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해, BMW의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휴식이 되는 공간’이자 ‘경기력 유지의
지난해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CC에서 열렸던 대회 마지막 날 18번 홀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는 갤러리들. 이하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남 해남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이 열린다. 16일 개막해 나흘간 계속된다. 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엔 LPGA 투어 소속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작년 대회에선 호주의 해나 그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헤나 그린 그린은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있는 불곰 이승택의 힘찬 드라이버 샷 장면 사진: 콘페리 투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승택(30). 그의 별명은 ‘불곰’이다. 그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빨간 셔츠를 즐겨 입으며 얻은 애칭이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참 잘 지은 별명이다. 그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키 176㎝에 몸무게 80㎏인 그는 불곰처럼 체격도 단단하다. 무엇보다 플레이 스타일도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주저하는 법이 없다. 시원시원하다. 그래서 그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속이 다 후련하다. 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 서른 나이에 기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것도 그의 남다른 끈기와 열정 덕분이다. 남자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 뛰고 싶어한다. 야구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미국은 꿈의 무대다. 내년 PGA 투어에서 뛰게 될 불곰 이승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면서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승택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13위로 상위 2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간)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AF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역시 티띠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태국의 지노 티띠꾼(22)이 일본의 미나미 가쓰(27)와 5차 연장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에서 승리했다. 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을 차지한 티띠꾼은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그동안 단 한 명도 2승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티띠꾼은 대회 전까지 우승 한 차례를 거뒀지만 4개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다승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특히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고비를 겪었으나 치열한 승부 끝에 첫 2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티띠꾼은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 가쓰에게 4타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가쓰를 무섭게 추격했다. 가쓰는 티띠꾼에게 한 타 차로 쫓기던 17번 홀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홍정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역시 홍정민(23). 홍정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선두, 상금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정민이 우승을 확정하자 동료들이 그에게 축하 물세례를 퍼붓고 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홍정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받아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노승희는 2위로, 2위 유현조와 3위 방신실은 각각 3위와 4위로 내려앉았다. 홍정
황유민이 우승 트로피들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X'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황유민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린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가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돌풍을 일으킨 끝에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김민솔이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솔이 KLPGA 투어 10개 대회 만에 2승을 거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김민솔은 우승 후 "올해 초에 세운 목표는 이미 넘어섰다. 앞으로는 우승도 좋지만, 더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특급 신인 김민솔은 '성장'을 새로운 과제로 내세웠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쳐 역전 우승했다. 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 KLPGA 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이 불과 41일 만에 거둔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 홍정민(2승)에 이어 김민솔이 네 번째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김민솔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와 꽃세례를 받고 있다 놀라운 것은 김민솔이 올해는 다른 선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
옥태훈이 우승 트로피를 오른손에 치켜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옥태훈은 2위 최민철을 5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은 옥태훈은 시즌 상금 9억9,162만 원을 기록,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KPGA 투어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지난해 장유빈(11억2,904만 원)이 유일한 사례다. 상금과 다승,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하는 옥태훈은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린 배용준에 3타 뒤진 단독 3위였으나 이날 3∼5번, 10∼12번 홀 등 두 번이나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배용준이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
이번 시즌 CHUCUCHU가 선보이는 필드 패션은 절제된 실루엣과 대담한 컬러 포인트가 돋보인다. 강렬한 핫핑크와 레드, 심플한 블랙&그레이 조합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현하며, 스타 패턴과 로고 디테일은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짧은 플리츠 스커트와 니트 카디건, 하프 집업 톱은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려 라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빛나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스포티한 선바이저와 골프화, 심플한 소품 매치는 필드 위 럭셔리 애슬레저 무드를 완성하고, 파크골프가 지닌 여유로움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자. 촬영 협조 : 츄쿠츄
나병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나병관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6(총상금 1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나병관은 1일 경남 합천군 아델스코트CC(파72·6,8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04년 KPGA 투어프로가 된 나병관은 2004년과 2005년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21년 시니어 마스터즈 이후 4년 6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영기와 조재용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난 뒤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성유진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유진(25)이 1일 손목 부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성유진은 이날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왼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하고 충북 청주 집으로 돌아갔다. 성유진은 집에 짐을 풀어놓고 곧장 그동안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성유진은 지난달 28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눈물이 날 만큼 손목이 아팠지만, 꾹 참고 경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통증이 조금 완화됐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던 성유진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성유진은 경기 전에 출전을 취소한 형식을 취해 경기장에서 기다리던 대기 순번 1위 서지은이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조건부 시드로 이번 시즌을 뛰면서 현재 상금랭킹 68위를 달리는 서지은은 상금랭킹 60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를 받으려면 대회 출전 기회가 소중하다. 서지은은 이날 공동 27위로 선전했다.
이수해 아티타야 회장 -골프장 운영 계기와 원칙, 목표, 비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한국 골퍼들이 1년 내내 편하게 해외에서 골프를 즐기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마음놓고 집중할 수 있는 아티타야를 만들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운영 원칙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목표는 단순히 라운드하는 곳이 아니라, 머물며 즐기고, 3대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드는 골프장입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까지 진출하고 아티타야스러움 (Artitayaness)을 실현하여 골프여행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비전입니다. -아티타야 골프장의 장점과 편의시설, 부대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요. : 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등 여러 나라에 직영 골프장을 운영하고, 프린스호텔 같은 최고급 시설과 제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공항 픽업, 전용 셔틀, 카트 GPS 스코어 기록, 호텔 연회장, 건강한 만찬, 온천, 사우나, 마사지, 연습장 등을 꼽을 수 있지요. 부대 서비스로는 골프와 더불어 그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투어 서비스가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의 중요 포인트와 재방문 고객을 위한 혜
북해도는 가을과 겨울 여행이 적격이다. 10월과 11월 인천공항에서 북해도 남단 하코다테 간 제주항공 직항편을 이용한 3박 4일과 4박 5일 항공 패키지가 좋다. 인천과 하코다테 간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하루 한 차례 제주항공이 운항한다. 가을여행(3박 4일 또는 4박 5일) 일정 1DAYS: 첫날은 인천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해 오누마 프린스호텔에서 저녁 식사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푼다. 홋카이도의 청정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스페셜 뷔페가 입맛을 돋운다. 특히 게, 가리비, 연어를 비롯홰 다양한 회와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세프가 즉석에서 구워내는 홋카이도 스타일의 BBQ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DAYS: 오누마 호텔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에사시조(江差町)의 카이요마루 기념관과 옛 상인거리, 오이와&야마카이관을 둘러본다. 에사시조는 홋카이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고장이다. 카이요마루 기념관은 막부 말기 건조된 일본 최대 규모의 군함을 복원해 만든 박물관이다. 당시의 해양 기술과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옛 상인거리는 번영했던 에사시 항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
홋카이도 아티타야 컨트리클럽은 하코다테공항에서 30㎞,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오누마 국립공원 옆에 있는 프리미엄 골프 코스다. 홋카이도 남부에서 유일하게 숙박시설과 인접한 골프장이다. 코스 바로 옆에 오누마 프린스 호텔이 있다. 오누마 코스와 프린스 코스가 각 18홀로 총 36개 홀로 된 골프코스다. 오누마 코스는 오누마 국정공원 내 언덕 지형을 활용해 조성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 연못을 넘겨야 하는 등 다양한 샷의 변화가 필요한 코스. 프린스 코스는 고마가타케산의 전망을 즐기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연못과 벙커가 정교하게 배치된 코스다. 코스 전체가 숲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코스다. 대부분의 홀이 이웃 홀과 독립돼 있어 플레이하기에 편하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까워 한국 골퍼들에겐 최적의 골프장으로 꼽힌다. 김대진 기자 사진: 아티타야 제공 골프 코스 코스는 오누마와 프린스 코스가 각각 아웃과 인으로 총 36개 홀이다. 파145로 전장이 1만4,54야드다. 오누마 코스는 낙엽송과 자작나무로 각 홀을 분리한 장엄한 코스다. 아웃코스는 3,810야드, 인코스는 3,520야드로 총 7,330야드다. 아웃코스는 파5홀이 3개다. 때문에 18개 홀 전체 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대회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 사진: 웰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달 16~19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참가한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
김성현 사진: 프레인스포츠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성현이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PGA 투어 2부인 콘페리 투어는 1일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있는 김성현이 최종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조기에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김성현은 지난 5월에 열린 2025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첫 콘페리 투어 우승을 거두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는 행크 레비오다와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3월에 열렸던 118회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총 16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차례 톱10에 올랐다. 이를 통해 1,343 포인트를 획득했다. 김성현은 최근 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2025년 콘페리 투어 포인트 리스트에서 6위를 유지, 최종 포인트 리스트를 통해 주어지는 20장의 PGA 투어 카드 중 한 장을 사실상 확보했다. 김성현은 2017년 12월, 만 19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해 2019년부터 일본 골프 투어와 ACN투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에는 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은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은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장운수는 9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만수정 KLPGA 2025 드림투어 1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심지연(24)과 연장전을 벌였다. 우승의 향방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65야드)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심지연이 파에 그친 반면, 장은수가 약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드림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수가 우승을 확정짓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장은수는 “연장에 들어가기 전 긴장이 많이 됐는데, 긴장되면 나도 모르게 급해지니까 스윙 템포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마지막 9m 퍼트를 하기 전에는 라인이 다 보였고, ‘어깨에 힘 빼자, 짧게 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막상 성공하고 나니 얼떨떨했다.”고 밝혔다. 장은수는 “1라운드 때 경기가 원하는 대로 잘 풀리면서 최종라운드에서도 내 골프에
최혜정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혜정(41)이 KLPGA 챔피언스 투어 7차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하며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했다. 최혜정은 9월 30일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5,634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우승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다승자가 되었는데 정말로 기쁘다.”면서 “날씨도 좋았고 컨디션 관리도 잘한 덕분에 계획했던 대로 잘 플레이했다.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혜정은 “최종라운드 7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다른 선수들이 유틸리티로 티샷을 칠 때, 드라이버로 공략했는데 버디로 연결했다.”면서 “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총상금 19억 원 규모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를 성료하며 글로벌 골프투어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필드 골프투어와 같이 나흘간 중국 연길 소재의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첫 선보인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1호 톈진점에서 열린 ‘2024 골프존 차이나오픈’ 이후 두 번째 대회로, 시티골프 신사업 론칭 단 1년 만에 신규 시티골프 거점을 확보하고 상금 규모 역시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시티골프에서 치러지는 골프존 투어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는다. 차이나오픈 대회가 열린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시티골프 전용 구장으로 기획·설계됐다.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약 2.5만㎡(7,500평)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골프존의 시티골프 전용 시뮬레이터와 톈진점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연길점은 시티골프 전용 구장인만큼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까지 갖춘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을 제공하며 골퍼들에게 몰입
안재형 사장이 호숫가 숙소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했다 안재형(62) 사장은 태국에서 통야이 골프클럽을 비롯해 카오사이 2HO, 아디손 2HO 등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25세 때부터 태국에서 골프 가이드와 골프장 이사 등을 거쳤다. 그곳에서 태국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장을 직접 경영해 보고 싶어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고생도 많았다. 타국에서 골프장 경영자가 되기까지는 남다른 땀과 열정을 쏟아야만 했다. 글 ㆍ사진 백경권 전 중앙일보 여성중앙 편집인 -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 먼저 통야이 골프클럽은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떨어진 나콘빠톰 깜팽센 크라팁에 있습니다. 공군골프장이죠. 주변에 종합병원, 세븐일레븐, 전통시장과 관광지가 있어 골프와 여행을 겸할 수 있습니다. 18홀 총 7,251야드 규모로 코스 내 연못이 나무와 벙커 등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평지형 골프장이지만 플레이어들에게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골프장입니다. 아디손 2HO 골프장은 방콕 정북쪽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 사라
호숫가 그린이 아주 깨끗하게 정돈돼 있다 태국 통야이 골프클럽은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 나콘빠톰 깜팽센 지역 끄라팁에 있다. 수완나품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걸린다. 18홀(7,251야드) 평지형 골프장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의 골프 천국으로 꼽힌다. 봄과 여름, 가을이 공존하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장기 투숙 골퍼들이 선호한다. 6, 70대 은퇴자들이 머물며 힐링과 골프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김대진 기자 통야이골프클럽 위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안팎 거리에 있다 통야이 골프클럽 정문 공군사관학교 부지 안에 위치, 주변엔 각종 학교와 병원, 체육시설, 공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통야이 골프클럽은 공군사관학교 부지 안에 있다. 주변엔 공군 시설들이 많다. 항공연수원을 비롯해 태국 공군을 위한 시설이다. 태국 공군이 훈련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이다. 골프장 주변에 각종 비행기들이 전시돼 있는 것만 봐도 이곳이 공군 시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골프장 이름도 통야이 골프클럽 또는 항공연수원 골프장(Flying Training School Golf Course)이라고도 한다. 주변에는 초등학
라이더컵을 들고 기뻐하는 유럽팀.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럽이 미국과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2회 연속 우승과 13년 만에 원정 우승을 이뤘다. 유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에서 열린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 경기에서 1승 5무승부 6패를 거둬 승점 3.5점을 보탰다. 유럽은 승점 합계 15점으로 13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럽팀 선수들이 로리 맥길로이(가운데 라이더컵을 들고 있는 선수)와 함께 팔을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하 사진: AP=연합뉴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럽은 특히 2012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 대결에서 이긴 이후 13년 만에 원정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더컵은 홈팀이 코스 세팅을 맡는 데다 팬들의 응원까지 더해 원정팀이 이기기 힘들다. 라이더컵이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으로 굳어진 1979년 이후 원정팀이 홈팀을 꺾은 사례는 이번이 7번째다. 유럽은 5번이나 원정 우승을 따냈고 미국은 1993년 영국 대회 이후 32년째 유럽 원정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난히 뉴욕 지역
전가람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제가 최경주 프로님 책을 5번 읽었습니다." 2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에서 우승한 전가람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전가람은 이날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13언더파 275타의 이태훈과 김백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가람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4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전가람은 우승 상금은 2억5,000만 원을 받았다. 전가람은 "제가 고등학교 때 '코리안 탱크, 최경주'라는 200페이지 넘는 두꺼운 책을 5번 읽었다"며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고 '최 프로님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몰 직전에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한 전가람이 이 이야기를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에게 했더니 최경주가 "그 책을 읽고 얻은 것이 뭐냐"고 물었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전가람은 "생각이 안 난다고 답했다"며 껄껄 웃었다. 전가람(왼쪽)과 대회 주최자 최경주 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성유진.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유진(25)이 노승희(24)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다. 성유진은 2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노승희를 꺾고 우승했다. 둘은 이날 최종 라운드를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마쳐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성유진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고 노승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3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4번째 연장에서 성유진은 2m 버디 퍼트를 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유진이 우승을 확정짓고 두 팔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노승희는 7m 버디 퍼트가 빗나갔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폭우 때문에 예정 시간보다 2시간가량 늦어진 바람에 연장전은 조명을 켠 채 치러졌다. 최종 라운드 중 비가 많이 내려 경기위원이 경기 중단을 알리고 있다 성유진과 노승희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 KMAGF 미드아마 랭킹 1위 허지백이 2025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9월 24일(수)부터 9월 26일(금)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Asia-Pacific Senior Amateur Championshi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만 55세 이상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골프 대회이다. 당초 3라운드로 예정됐으나, 마지막 날 태풍 ‘부알로이’의 영향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허지백은 4언더파 140타(67,73)를 기록하며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2년 연속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에서는 호주가 432타(214, 218)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439타(216, 223)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고태식 사장이 계룡대CC 클럽하우스 뒤쪽 바위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은 2024년 7월 2일 기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태식(60) 계룡대CC 사장이 오는 10월 15일자로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 등 3개 골프장 총괄 대표로 옮겨갈 예정이다.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고 사장은 이 골프장 외에도 최근 다음홀딩스가 인수한 파가니카CC와 김천포도CC의 대표를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가니카CC는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있는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앞으로 '세레니티 강촌CC'로 이름을 바꾼다고 자체 누리집을 통해 예고했다. 김천포도CC는 경북 김천시 구성면에 있는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이다. 고태식 사장은 1988년 학군 장교(ROTC) 26기로 임관해 2021년 11월 전역할 때까지 33년 안팎을 군에서 보냈다. 그 가운데 25여 년은 육군 특전사에서 근무한 특수작전 및 대테러 작전 전문가다. 전역 후 골프장 최고경영자(CEO) 과정을 이수하고 계룡대CC 사장으로 취임해 골프장 경영 전문가로 변신했다. 그는 계룡대CC 사장 부임 후 '고객 제
라이더컵 개막식. 사진: UPI=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세플러와 맥길로이의 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 현 세계 1, 2위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무대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2025 라이더컵'이다. 미국과 유럽, 대륙의 자존심을 건 골프 전쟁 ‘2025 대륙대항전 라이더 컵’이 미국 뉴욕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파70 / 7,352야드)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씩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양 팀 12명이 모두 나서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무승부는 0.5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당초 대회 하루 전날인 26일(한국 시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 예보에 따라 하루 앞당겨 25일 미국 뉴욕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 특설 무대에서 열렸다. 개막식, 25일 열려 양 팀 단장과 부단장들을 포함한 선수단은 관례에 따라 정장을 입고 단상에 올랐다. 드레스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아내 또는 동거인, 애인들(WAGs)은 먼저 등장했다. 유럽팀 WAGs는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을 맞춰 입었고, 미국팀 WAGs는 감색 원피스 정장으로 멋을 냈다. 유럽팀 선수 부인들. 사진:
콘 아야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콘 아야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일본인 최초로 우승했다. 인터내셔널 회원인 콘은 2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소정과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파를 기록한 김소정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이다. 콘은 "일본인 최초의 우승이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거둬 뜻깊다"며 "일본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를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한 콘 아야나는 11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며 훈련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관동지역고교연맹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낸 콘 아야나는 2021년 JLPGA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마이나비 넥스트 히로인 골프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던 콘 아야나
경기도 포천 몽베르CC 쁘렝땅코스 8번 홀 그린 전경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10월 5~7일, 사흘간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포함해 휴장 없이 사흘 내내 운영하는 골프장은 62개 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당일인 6일만 쉬는 곳이 70개 골프장으로 집계됐으며 이틀 이상 휴장하는 곳은 6개 사로 파악됐다. 국내 주요 골프장의 추석 연휴 휴·개장 현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 휴장 없는 골프장(62개사·이하 10월 5∼7일 기준)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클럽Q, 남여주,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더스타휴, 더크로스비, 도고, 라비에벨,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르오네뜨, 마론,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볼카노, 버치힐, 베뉴지, 블루원상주, 사우스스프링스,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서원밸리, 설해원, 센추리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제주,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
박성국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박성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했다. 박성국은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박성국은 2위 이동환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은 박성국은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 기쁨을 누렸다. 1988년생 박성국은 올해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에는 5월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른 1990년생 엄재웅이 올해 최고령 챔피언이었다. 박성국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대상 포인트 84위, 상금 86위(5,710만 원)에 그쳤으며 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53위로 올해 시드 대기자 신분이 돼 KPGA 정규 투어와 2부 투어를 병행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국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 상금 순위 13위(2억1,767만 원)가 됐다. 우승한 박성국이
이다연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다연(28)이 2년 만에 연장전서 또 이민지를 잡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우승했다. 이다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9승째.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이다연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민지와의 연장 승부 끝에 KLPGA 통산 8번째 우승을 거둔 뒤 2년 만에 다시 9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다연은 2년 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2019년 한국여자오픈, 이번 대회를 합쳐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만 3승을 거뒀다. 이다연은 우승 후 "민지 언니는 제가 정말 존경하고,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언니다. 같이 연장전을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면서 "연장전 첫 티샷을 할 때부터 감사한 마음으로 오히려 편
‘대중골프장 경영 Brief’ 표지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대중골프장 경영에 필요한 법률 및 경영정보와 통계자료 등을 수록한 ‘대중골프장 경영 Brief’를 17일 발간했다. 경영 Brief는 ▲대중골프장 관련 법령 및 제도 등에 대한 협회 대응 현황 등 정책 정보 ▲대중골프장 지역별ㆍ월별 내장객 및 객단가 변동 등 통계 자료 ▲코스관리 주요 정보 ▲노동 정책 등 업계 현안 ▲골프장업 관련 언론 보도자료 ▲주요 회원사 질의응답 코너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책자는 회원사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9월 전문경영인회 전경 한편 협회는 16일 충북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골프앤리조트’에서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9월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간담회에서 협회가 건의한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제안’ 및 재외동포(F-4), 방문취업(H-2) 자격 취득자의 캐디 취업 조건 개선,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컨설팅 안내’ 등을 소개했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포스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이 오는 9월 18~21일,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 예선: 6,781야드 / 본선: 6,81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하나금융그룹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의 정규대회이자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역대 우승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장하나(33,쓰리에이치)를 필두로, 안나린(29,메디힐), 송가은(25,MG새마을금고), 김수지(29,동부건설), 이다연(28,메디힐)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마다솜(26,삼천리)이 2위와 9타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도 총 10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이 2025시즌 첫 우승을 타이틀 방어로 장식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마다솜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다른 대회보다 더 설레는 마음이다. 물론 잘 치고
'골프존 오픈' 대회 포스터.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 원)이 18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함정우를 비롯해 배상문, 옥태훈, 문도엽 등이 출전한다. 작년 이 대회에서 투어 4승을 달성한 함정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 2연패와 5승 달성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욕심이 난다"고 의욕을 보였다. 함정우가 우승하면 올해 K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 함정우 대구 출신인 배상문은 올해 첫 경북 대회에서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그의 KPGA 투어 최근 우승은 2014년 신한동해오픈이다. 옥태훈과 문도엽은 시즌 3승 고지 선착 경쟁을 벌인다. 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문도엽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파운더스컵을 제패했다. 특히 옥태훈은 지난해 이 대회 4라운드에서 역대 KPGA 투어 9홀 최저 타수 기록인 27타를 쳤다. 지난 시즌에는 KPGA 투어에서 한 해 3승을 거둔 선수가 나
아시아 최강 마쓰야마 히데키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 중인 마쓰야마 히데키가 오는 10월 23일부터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3년 PGA 투어에 데뷔한 마쓰야마 히데키는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2021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일본인 최초 메이저 우승자로 기록된 바 있다. 올 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기록(35언더파) 경신과 동시에 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 또한 경신했다. 2년마다 미국과 세계 연합과의 팀 대항전으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도 여섯 차례 출전한 바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는 현재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인 16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세계 여러 코스를 돌며 내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
찰리 헐이 우승 트로피를 두 손으로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하 사진: A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찰리 헐(29. 잉글랜드)이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오른 뒤 "고통은 정신적 나약함일 뿐"이라고 말했다. 헐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몇 년 준우승이 많았고, 최근 몇 주에도 AIG 여자오픈과 이후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했는데 그 끝에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헐은 이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지노 티띠꾼(태국)을 한 타 차로 제쳤다.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약 3년 만에 찾아온 헐의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올해 들어서 불운한 상황을 여러 차례 겪었던 헐에게는 더욱 값진 트로피였다. 그는 7월 에비앙 챔피언십 경기 중 두 번이나 쓰러져 기권했고 지난달에는 주차장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치기도 했다. 헐은 "에비앙 대회 몇 달 전엔 박스를 들어 올리다가 허리를 다치기도 했는데, 이후 나아지지 않아 자기공명영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일본의 '작은 거인' 히가 가즈키가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정상을 탈환했다. 14일 히가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히가는 2위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 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히가는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8승이다. 이 대회에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히가는 우승 상금 2억7000만원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와 JGTO, 아시안투어 2년 시드도 확보했다. 158㎝인 히가는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대회 사상 최단신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히가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K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태훈(캐나다)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히가를 1타 차로 추격
옥태훈이 티샷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인천=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과 이상희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옥태훈은 이상희 등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옥태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을 제패했으며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따낸 옥태훈은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3승, 아시안투어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한 옥태훈은 "첫 홀인 10번 홀(파4)을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11번 홀(파4)은 티샷한 공이 러프로 갔지만 다행히 파로 잘 막았다"며 "샷감만 잘 잡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늘 잘 맞아떨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