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커피 전문점 수가 10만 개를 넘어서며 카페 창업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임대료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은 단순히 매장을 개업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존 카페 창업 형태는 크게 점주 혼자 감당하는 '1인 운영 카페'와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24시 무인 카페'로 나뉘어 왔다. 그러나 1인 카페는 하루 12시간 이상 매장에 묶이는 과도한 노동 강도가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며, 무인 카페는 음료 품질 유지와 매장 위생 관리, 단골 고객 확보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러한 기존 형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대안으로 스마트 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의 ‘하이브리드 자동화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라운지엑스가 도입한 운영 구조는 피크타임 및 반복적인 음료 제조 작업을 바리스타 로봇에게 전담시킨다. 이를 통해 점주는 출근 후 베이커리 준비, 원재료 보충, 매장 청결 상태 점검 등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핵심 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필요한 관리 업무를 마친 오후 2시 이후 점주가 현장을 비우더라도, 바리스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기능성 효과를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성'과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첨단 제형 기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농업 부산물을 재활용하거나 독성 화학물질 없이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친환경 기술이 K-뷰티의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화장품·의약·의료기기 소재 융합 기술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호주 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화장품 학술대회 ‘IFSCC 2026’에서 지속가능한 화장품 소재 및 피부 전달 기술에 관한 포스터 논문 4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대봉엘에스는 버려지던 농업 부산물인 당근잎을 유용한 미생물로 발효시켜 피부 진정 및 피지 조절 소재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성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당근잎 발효 세럼을 2주간 사용한 결과 얼굴 피지 분비량이 약 27% 감소하고 모공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어성초를 친환경 고온·고압 수분 추출법으로 추출해 피부 미백과 광채를 높이는 기전을 밝혀냈으며,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 대형 단백질 성분을 50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입자로 감싸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나노 전달 기술도 입증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 명품이나 면세품 구입에 머물던 외국인 소비 트렌드가 한국의 패션, 미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경험하는 'K-라이프스타일' 소비로 급격히 진화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장소를 넘어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대표 쇼핑 명소로 입지를 굳힌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글로벌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러한 유통업계의 변화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연매출 1조 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롯데백화점은 10월 6일 오전을 기점으로 올해 누적 외국인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7,348억 원)을 이미 지난 7월에 넘어선 데 이어, 국내 유통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이번 대기록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쇼핑의 메카인 ‘롯데타운 명동(본점)’이다. 단일 상권에서만 5,200억 원의 외국인 매출을 올려 국내 대표 관광 백화점으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유치하고 체험형 축제를 꾸준히 펼친 결과다. 여기에 롯데월드타워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당뇨병 환자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먹는 약을 오래 복용하면서 약효가 떨어져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열렸다. 기존에 쓰던 약물 조합만으로는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작용을 하는 약 성분을 하나로 합친 약이 우수한 혈당 낮춤 효과를 거두었다는 임상 결과가 국제 학회에서 발표됐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몸속에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거나 분비량이 부족해 피 속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대사 질환이다. 보통 기본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을 함께 복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 조합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가 많아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학회 현장에서 발표를 맡은 조선대학교병원 김상용 교수에 따르면, 기존 2가지 약물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인슐린 분비를 돕는 성분(DPP-4 억제제 계열)이 더해진 '엠파가드'를 추가 투여한 결과 혈당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가하고 여행까지 겸하는 '런트립(Run+Trip)'이 새로운 프리미엄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수동적 여행에서 벗어나, 현지의 명소를 직접 달리며 달성감과 휴식을 동시에 얻으려는 스포츠·레저 여행객이 급증한 영향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노랑풍선이 전문 러닝 코칭과 하와이 휴양을 결합한 ‘엔듀로레이스 김병현 코치와 함께하는 호놀룰루 마라톤’ 러닝 캠프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오는 12월 11일 출발하는 5박 7일 일정으로, 에어프레미아 왕복 항공편과 와이키키 리조트 숙박이 기본 제공된다. 단순히 대회 참가권만 연계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출국 전 훈련부터 현지 컨디션 조율, 대회 참가, 완주 후 회복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러닝 캠프 형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전반에는 전 육상 국가대표이자 유튜브 채널 '엔듀로레이스'를 운영하는 김병현 코치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30일 전부터 개인별 목표 설정과 1:1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대회를 사전 준비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대회 전 가볍게 몸을 푸는 '쉐이크아웃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제일약품이 정부의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해외 파트너링과 신약 사업개발 활동을 확대한다. 제일약품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주관하는 ‘2026년 제2차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K-VIP)’의 글로벌 학회·전시회·파트너링 행사 참가 지원 분야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VIP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수출입 규제 강화와 공급망 위험, 통상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제일약품이 선정된 분야는 해외 학회와 전시회, 파트너링 행사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이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JP-2266’과 항암제 ‘JP9441’ 등 대사·항암질환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문가 자문과 해외 파트너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이번 지원을 활용해 ‘바이오 유럽 2026(Bio-Europe 2026)’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중국 최대 외식산업 매거진이자 교육 기관인 ‘동방미식’ 연수단이 한국 외식산업을 살펴보기 위한 연수 일정으로 하남돼지집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하남돼지집의 글로벌 사업 IR 발표와 함께 한국식 프리미엄 BBQ 브랜드의 운영 시스템과 해외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수단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하남돼지집 본사를 방문해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와 글로벌 전략,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진행된 IR 발표에서는 하남돼지집의 글로벌 사업 방향과 함께 해외 마스터 운영을 위한 조건, 가맹점주 육성 전략, 해외 매장 운영의 표준화 프로세스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본점 방문에서는 하남돼지집이 매장에서 구현하고 있는 참여형 다이닝 경험을 직접 살펴봤다. 연수단은 중국 외식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방식이라는 평가와 함께 브랜드의 매장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본사가 가맹사업을 관리하는 체계와 해외 사업 파트너인 마스터를 선발하는 기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갔다. 동방미식 하우동샤 총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하남돼지집을 비롯한 한국 외식산업의
(편집자 주) 저자는 KPGA 프로로,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골프에 적용한 이론서 『한글골프』(2018)를 약 5년간 본지에 연재한 바 있다. 훈민정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13년 한 블로그에서 접한 어느 교수의 문제 제기였다고 한다. 『훈민정음해례본』(1446)에 담긴 음악적 원리를 풀어달라는 내용이었다. 과연 한글의 뿌리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인가? 한글이라는 명칭은 1910년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세종대왕이 1443년에 창제한 훈민정음을 계승한 문자라고 하였다. 또한 현대 한국어의 표기 체계는 1933년에 제정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중요한 토대로 삼고 있다. 그러나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상세히 설명한 『훈민정음해례본』은 1940년에야 발견되었다. 따라서 그 이전에 정립된 한글 체계에는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역사적 한계가 있었다.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된 이후에도 그 안에 담긴 성리학적 내용과 소리의 원리를 실제 발음으로 구현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 결과 오늘날 한글과 한국어를 설명하는 이론과 체계는 국제음성기호(IPA)를 비롯하여 19세기 이후 발전한 서양 중심의 근현대 언어학이 널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최근 5년 6개월간 과로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뇌심혈관질환 산재 사망자가 2,3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경비업을 비롯한 건물 종합관리업과 서비스 업종에서 피해가 가장 극심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부산진구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뇌경색·뇌출혈·심근경색·심부전 등 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산재 사망자는 최근 5년 6개월간 총 2,350명에 이르렀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509명, 2022년 486명, 2023년 364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4년 390명, 2025년 408명으로 2년 연속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1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과로사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업종 기준으로는 경비·숙박·의료 등이 포함된 ‘기타의사업’이 1,0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571명), 운수창고통신업(338명), 건설업(280명)이 뒤를 이었다. 전체 240여 개 세부 업종 가운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분야는 아파트 경비업 등이 포함된 ‘건물등의종합관리사업’으로 총 259명(11.0%)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대한민국 파크골프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동호인 문화 조성을 위해 쏟아부은 헌신과 열정이 전국 파크골프인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서 결실을 맺었다. 국내 파크골프 명가 하나산업사(회장 김길선)가 개최한 ‘제2회 브라마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0월 5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펼쳐진 치열한 결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브라마골프 김길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수개월 전부터 대회 기획·준비, 코스 점검, 공정한 시상 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파크골프 축제의 장’이었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가 단순한 여가를 넘어 국민적 대중 스포츠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대회 운영’과 ‘파크골프인들을 향한 아낌없는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소신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기획 단계부터 김길선 회장의 철학이 깊게 반영된 이번 대회는 기존의 관행을 깨는 혁신적인 경기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총 3,072명의 선수가 출전한 예선전에서는 전국대회 최초로 ‘기록원 없는 경기’를 도입했다. 동호인 간 상호 신뢰와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스스로 타수를 확인·기록하도록 하여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