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7조에 따라 ‘목동 13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대신자산신탁을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목동 13단지는 토지등소유자의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9월 11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구에 제출했다. 이에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 21일 만에 사업시행자를 지정 고시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설립 없이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것으로 신탁사가 인가신청부터 시공사 선정, 분양, 정산까지 정비사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다. 전문정비업체가 사업 전반에 참여해 전문성과 책임성,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3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신탁사는 정비사업 시행규정의 확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의 계약, 시공사 선정 등을 토지등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의를 개최하여 의결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13단지는 부지면적 178,919㎡에 용적률 300%를 적용해 기존 15층 2,280세대에서 최고 49층, 총 3,852세대로 재탄생한다. 양천공원 및 양천구청역과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제 나이 예순이 가까워도, 구청장이 되었어도 어머니께는 여전히 막내아들입니다. 매번 전화를 드리면 ‘조심해라’를 세 번은 꼭 하십니다. 오늘은 그동안 아끼고 아끼던 돈을 저에게 보내주셨다기에 ‘그걸 왜 나한테 주시냐’고 물으니, 그러려고 아껴둔 거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를 비롯해 우리 어르신들의 아낌 없는 사랑과 헌신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10월 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소회를 전했다.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8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행사는 표창 수여와 가요 경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어르신 가요제 본선에는 지난 9월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 가수 강진·윤중식·임주환과 바이올리니스트 그레이스의 축하공연이 더해졌다. 가요제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2팀을 비롯해 총 10개 팀이 상패를 받아 기쁨을 나눴다. 행사장은 우리은행 강서구청 지점 후원으로 마련된 풍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이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양 성평등 의정활동의 모범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10월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 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했다. 이번 시상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정량평가(40점)와 정성평가(60점)를 종합 해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2명 등 총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현재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양성평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이끌어내며 실질적 변 화를 견인했다. 그동안 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로는 △「구리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구리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 △「구리시 장애인 및 보 호자의 알 권리와 정보격차 해소 조례」, △「구리시 중장년 지원 조례」 등이 있 다. 이러한 입법은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디지털 격차 해소, 직장 내 존중 문화 확산, 중장년층 재도약 지원 등 시민 삶의 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은 지난 1일 구인자가 채용광고 단계부터 업무내용과 근로조건 등 필수사항을 명확히 제시하고 채용과정에 변경사항 발생시 지체없이 구직자에게 서면으로 개별 고지하도록 의무화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채용절차법」은 채용과정에서 구직자가 제출하는 채용서류의 반환 등 채용절차에서의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구직자의 부담을 줄이고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채용광고에 핵심 근로조건이나 업무내용을 명확히 기재하지 않거나, 채용과정에서 임의로 근로조건을 변경하는 사례, 구직자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하거나 일방적으로 불합격 사실조차 알리지 않는 사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정애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국립외교원·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고, 이후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활동한 결과 채용절차법 위반 사항을 다수 발견해 특혜 채용 관련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국립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픈AI와 협력에 나선다. 삼성은 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오픈AI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에 관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 전담 삼성전자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초대형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기반으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고성능 D램의 대량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패키징 및 반도체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SDS, 데이터센터 및 기업용 AI 협력 삼성SDS는 오픈AI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세청이 1일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차장과 서울·중부·부산청장 등 1급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가 이뤄졌다. 신임 국세청 차장에는 이성진 정보화관리관이 임명됐다. 이 차장은 행정고시 41회 출신으로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등을 거친 조사통이다. 본청에서는 정보화관리관으로 근무하며 AI 전화상담 정착, AI 기반 탈세적발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재웅 기획조정관이 발탁됐다. 행시 42회 출신인 김 청장은 본청 기획조정관으로 재직하며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세 행정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수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행시 41회 출신으로, 본청에서 법인납세국장, 개인납세국장, 복지세정관리단장 등을 지내며 납세자 맞춤형 신고 지원과 세정 서비스 개선을 주도해왔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강성팔 국제조세관리관이 승진했다. 행시 42회 출신으로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조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재직 중 과세당국 간 세정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마침내 세계 AI 산업의 중심 무대로 도약할 기회를 움켜쥐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역사적인 회동을 갖고, SK와 함께 전남 서남권에 글로벌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쾌거”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서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하고 환호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답’을 이렇게 신속히 실천해주신 데 대해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이 치열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당당히 중심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김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등 국제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가 주목할 초대형 스타게이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놀라운 혜안과 전략, 추진력에 국민은 물론 세계가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복지관 한가위 큰잔치’ 소식을 전하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 군수는 글에서 “오늘 행사는 추석을 맞아 장애인 가족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11%에 달한다”며 “장애인이 행복해야 고흥군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따뜻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책적 의지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복지관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음식을 나누고 공연과 장기자랑을 즐겼다. 현장은 명절의 정과 웃음으로 가득했고, 한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함께해 주시니 더욱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은 장애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중등교사(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신규 채용은 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등 21개 과목 69명(일반 64명, 장애 5명)이다. 이는 전년도 50명보다 19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장애인 교원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교수교과 교사 선발에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과목 제한 없이 교수교과 전체에서 장애인 교사를 4명 선발한다. 또 비교수교과인 보건 교과에서 장애인 교사 1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 교육학(논술형)과 전공(단답형·서술형)으로 진행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14일 실기시험, 같은 달 20~21일 수업실연 및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치러진다. 응시자격은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말 이내 취득 예정자다. 원서접수는 오는 13~17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진행된다. 공립학교 지원자는 같은 기간 치러지는 광주지역 4개 법인 7개 과목 교사 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뱅크’에서 또다시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1일 KB국민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KB뱅크 자금정산 계좌에서 비정상 거래가 확인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상적인 출금 요청이 없었음에도 계좌에서 31억8060만원이 빠져나갔다”며 “거래 당일 계좌 지급 정지 조치를 완료했고, 약 3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KB국민은행이 지난달 초 겪은 배임 사건과 관련해 발생한 두 번째 금융 사고다. 당시에는 현지 채용 직원이 부당한 조건으로 대출 18억원을 취급한 사례가 보고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며, 추가 피해 방지와 내부 통제 강화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