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을 앞두고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금천형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행복카드’ 사업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선불 급식카드를 제공하여 아동들의 식사를 챙기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거나 부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330명 등이다. 기존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충전된 금액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지원을 받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1인당 3만 원이 충전돼 금천구 내 2,500여 곳의 일반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금천구 누리집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한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구는 2021년 추석 서울시 최초로 명절에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까지 1년에 2번 설과 추석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년 연속 전국 상위 10% 우수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운영 체계, 활동 실적, 재난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양천구와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구축해온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양천구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자발적 방재조직으로 현재 18개 동에서 320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방재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각종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강서구청 및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서구지회와 협력하여 “2025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에 오르는 구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고장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점검은 9월 28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강서구 가양동 견인차량보관소(양천로59길 16-9)에서 진행되었으며, 구민 차량 약 250대가 점검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여 대(31%) 증가한 수치로, 우천 속에서도 참여가 늘어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검 항목은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엔진오일 상태, 냉각수와 워셔액 보충, 전구류 작동 여부 등 장거리 운행에 필수적인 기본 정비로 구성되었다. 이는 명절 연휴 기간 중 교통량 급증과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차량 결함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타이어와 제동 장치 점검은 고속주행 시 안전 확보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관 간 협력도 돋보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성민종합사회복지관(나상희 관장)은 정신적 고생(우울, 불안, 관계단절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립을 해소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을관계망 형성사업 ‘마음똑똑(knock knock) 마을톡톡(talk talk)’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열린 ‘우리동네 나눔친구’ 활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손만두와 모둠전을 준비해 81가구에 추석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명절의 정서적 공백을 채우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만두를 빚어본 한 주민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함께하니 금세 익숙해졌다”며, “명절을 혼자 보낼 줄 알았는데 이웃과 함께하니 외롭지 않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의 나눔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망을 회복하고 사회적 연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다.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명절이 고립이 아닌 연결의 시간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나상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나눔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를 살피고 함께 어울리면서 나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이아트센터 더플로우 더플럭스에서 열리는 최석돈 작가의 개인전 (흐름과 응집 Flux & Cohesion)은 자연의 변화와 생성 속에서 발견한 세계의 본질적 원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자연을 관찰하며 물·흙·공기 등 질료의 흐름과 응집이 생명의 형상을 이루는 섭리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생명의 순리와 조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에게 있어 ‘흐름’은 변화의 지속성, ‘응집’은 변화 속에서 드러나는 사건과 차이를 의미하며, 이 둘의 조화는 세계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통찰로 이어진다. 최석돈 작가는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미술사, 철학, 기하학, 신학 등 다양한 학문을 탐구하며, 인간 문명 속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생동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15세기 피렌체 르네상스 시기의 브루넬레스키의 원근법 실험과 마사초의 ‘성삼위일체’ 벽화는 기하학과 신학, 철학이 조화를 이루며 인간 이성의 진보를 상징하는 사례로 작가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이러한 역사적 변증적 전환은 이후 데카르트 좌표계의 등장, 카메라 및 애니메이션 기술의 기원, 그리고 디지털 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2일 천안중앙시장과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차례로 찾아 상인 및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천안중앙시장에서 유제흥 상인회장과 상인들을 만나 경기 침체 속 시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 안정·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며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오은호 상인회장과 면담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물가 안정 캠페인에 동참했다. 천안중앙시장은 1918년 개설돼 420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온양온천시장은 1974년 개설돼 394개 점포가 들어선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이라며 “도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민생경제 안정과 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현재 CCTV 설치, 화장실 개선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화재 공제,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영 현대화 지원을 추진 중이다.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충북 충주시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니면에 새로운 체육 공간을 마련했다. 충주시는 10월 1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일원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공식 개장했다. 이로써 시민들의 여가와 체육활동 기반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주민들의 건의로 시작되었다. 시가 이를 수용해 2023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친 뒤, 2024년 8월 착공하여 약 10개월의 공사를 통해 완성되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서승우 충북파크골프협회장, 시의원, 시도의원, 유관 단체와 시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기념사, 기념 시타,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니면 파크골프장은 약 7,000㎡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8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9홀 파크골프장 외에도 주차장, 휴게실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신니면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충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 삼향천 일대에서 ‘2025 강·하천살리기운동 지방보조사업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전개했다. 2일 목포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전남지역 하천의 오염원을 줄이고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천 청결활동 ▲수질개선 활동(미꾸라지 방류·EM 흙공 투척)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삼향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창덕 새마을지도자전라남도협의회 회장, 김양태 옥암동장과 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삼향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을 실시한 뒤, 생태계 복원에 효과적인 미꾸라지 4,000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하천 수질 정화와 녹조 예방을 위한 EM 흙공 300개 투척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을 통해 주민과 지도자들이 함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이번 운동이 전남 강·하천살리기 확산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환경보전 실천 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지난 6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 및 하청업체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삼성물산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6월 27일 발생했다. 당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도체 공장 내부에서 배관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약 8m 높이에서 추락했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뒤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삼성물산과 하청업체가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지 않은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원인 조사 결과 등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고용노동부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두고 별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경찰과 노동부의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공사는 이미 정부 보전을 받고 있지만, 도시철도는 40년째 지원이 없어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오전 1호선 시청역 대합실에서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의 주도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김태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전단과 물티슈를 나눠주며 “국비 보전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임수송 제도는 1980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노인복지 향상 차원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수송 손실액은 7,228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의 58%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지난 7년간 발생한 무임손실 1조5천억 원 중 80% 가까이를 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