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간병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간병인 제도의 법제화와 관리 체계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외국인 간병인 제도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현숙 의원은 “치매·중풍 등 장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를 돌볼 간병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간병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약 110만 명에 달하지만, 요양병원 내 정규 간병 인력은 3만 5천 명 수준에 불과하다. 전체 간병인의 절반 이상은 중국동포나 고려인 등 외국인으로 추정되며, 제한된 비자 제도 탓에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법 고용, 서비스 질 저하, 인권침해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일본·독일 등은 이미 외국인 간병인 제도를 합법화하고, 국가가 직접 교육·자격 인증·고용관리를 수행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며 “우리도 초고령사회에 맞는 제도적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핵심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내포신도시 명품화를 위한 3대 핵심사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인구 4만 명 규모로 성장했지만, 생활 인프라 부족과 정체성 혼란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며 “연간 66만 명이 찾는 홍예공원의 쉼터·그늘 부족, 홍성·예산의 행정구역 이원화, 가족 단위 사계절 여가시설 부재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3대 핵심사업으로 ▲홍예공원 산책로 2.84㎞ 구간 ‘조롱박 그늘터널’ 조성 ▲내포신도시 경계 12㎞ 구간 ‘해바라기 둘레길’ 조성 ▲약 1,000㎡ 규모의 ‘사계절 복합 물놀이‧빙상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조롱박 그늘터널은 7~10월 자연 그늘을 형성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제주 비자림로처럼 내포신도시의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바라기 둘레길은 홍성‧예산을 잇는 상징적 공간으로 행정 경계를 넘어선 통합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포 해바라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한 ‘TIME TRAVEL CHALLENGE : 충남 서부내륙’을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말까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천안,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예산, 청양)의 대표 관광지와 명산 16곳을 방문·인증하는 참여형 관광 캠페인으로, 관광객이 직접 지역을 탐방하며 서부내륙의 매력을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인증지는 △천안 독립기념관·광덕산 △공주 공산성·월성산 △논산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대둔산 △계룡 계룡문·계룡산 △금산 금산인삼관·천태산 △부여 백제문화단지·금성산 △예산 예당호 모노레일·가야산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등이다. 참여자는 블랙야크 BAC앱을 통해 각 인증지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등록하면 되며, 모든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 선착순 500명에게 블랙야크 완주 기념품(패치·모자 등)이 제공된다. 이번 챌린지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여행(Time Travel)’ 콘셉트로, 백제시대 역사유산부터 근현대 독립정신까지 아우르는 여정을 통해 충남 서부내륙권이 지닌 역사적 깊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한바퀴 시즌2’가 새로운 ‘천안형 야간관광 모델’로 자리 잡았다. 천안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운영된 별빛한바퀴 시즌2가 시민 참여 중심의 관광문화 확산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별빛한바퀴는 천안의 주요 야간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자율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 조각광장), 천안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 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 과학관등을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했다. 행사 기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푸드존, 인기 영화 상영, 재즈·버스킹 공연, 피크닉 바구니 세트 대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에서는 야간 조명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했으며, 홍대용 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총 573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탑승, 약 1,600회의 이용 기록을 남겼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83%가 전반적으로 만족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제3기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은 지역 특성과 시대적 변화가 반영된 인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시행된 이후 5년 단위로 수립되고 있는 중기계획이다. 현재 연구용역 중인 제3기 기본계획에는 12·3 비상계엄 등 정치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 정신을 강화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북구가 추진할 인권 정책의 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7일 진행될 공청회는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북구 인권위원회 위원, 명예 인권 요원, 인권 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2025년 북구 인권 의식 설문조사 결과 보고 ▲제3기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 ▲토론 및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시된 의견들은 타당성을 따진 뒤 ‘제3기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최종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공청회 이후에는 전문가 자문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6일 오전 시청 부시장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격려 자리에는 김범수 부시장을 비롯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역도팀과 여자하키팀 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아산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여자하키팀은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정상에 올랐고, 역도팀 역시 다관왕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선수단은 “엘리트 체육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아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산시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아산시를 대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간 일본 고베에서 열린 ‘유네스코 마르쉐(Kobe UNESCO Marche)’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유네스코협회가 주최하고, 지역사회와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목적의 국제 교류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현장에서 ‘반려동물 디자인’ 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일본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참여의 목적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해외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디자인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 협업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 김종기 교수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글로벌 디자인을 위해 교육·과학·문화·정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고베 유네스코 마르쉐 참가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반려동물디자인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주군(군수 이순걸) 태화강생태관이 지난달 1일 신규 개장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물빛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방문객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물빛놀이터’는 체험형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신규 전시공간으로, 태화강생태관 전시동 1층에 조성됐다. 지난달 1일 개장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태화강생태관 방문객 수가 지난 9월 6천137명에서 지난달 1만1천804명으로 92%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빛놀이터는 입구부터 마치 물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제공해 방문객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입구를 지나면 거대한 강물을 만나게 되고, 오염된 태화강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뿅망치로 제거해 맑은 강으로 정화하는 콘텐츠를 즐기며 환경보호와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된다. 전시관 안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볼풀장이 마련됐다. 벽면에 투사된 영상에 공을 던지면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나 호기심과 재미를 자아낸다. 태화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철새, 수달 등이 나타나는 영상과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속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영상 등 2가지 테마 영상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파리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송리단길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연말 시즌을 맞아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홀리데이 인 파리(Holiday in Paris)’ 테마로 한정 프로모션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홀리데이 인 파리’는 ‘BBQ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챕터로, 메뉴부터 공간 디자인까지 프랑스, 파리 크리스마스의 낭만과 감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F&B 업계 최초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와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홀리데이 시즌 메뉴를 공동으로 선정했다. 특히,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직접 시연회에 참여해 테이스팅과 피드백에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탄생한 시즌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에는 프랑스 미식문화의 깊이와 우아함이 섬세하게 녹아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베르사유 애프터눈티세트 △빠리치킨 플래터 △샹젤리제 브런치 세트(A/B) △카페구르망 세트 △빠리지앵 머쉬룸수프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랑스 피클 ‘꼬니숑(Cornichon)’을 곁들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디지털금융의 양대 축으로, 혁신을 넘어 금융의 대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 및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6개 분야 중 ‘디지털금융 주도’와 관련하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으로, 그룹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손님 맞춤형 서비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