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절기는 가을로 들어섰지만 말바우시장 골목의 더위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았다. 입추 이틀 뒤인 9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자 시장 상인들이 생수를 들고 고객과 동료 상인들을 찾아 나섰다.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상인회는 이날 시장 곳곳에서 고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박창순 상인회장과 상인회 임원들은 직접 시장 골목을 돌며 생수를 건넸다. 무더위에도 장을 보러 나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냉방시설이 부족한 점포와 노점에서 장시간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시설과 달리 시장 전체를 냉방하기 어렵다. 점포마다 선풍기를 돌리고 얼음과 찬물로 더위를 버텨야 하는 데다, 노점과 시장 골목은 뜨거운 바깥 공기에 그대로 노출된다. 고령 고객이 많이 찾는 말바우시장에서 물 한 병이 더욱 요긴한 이유다. 입추였던 지난 7일 말바우시장의 더위는 아프리카 출신 상인에게도 버거울 정도였다.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냐 출신의 한 상인은 “케냐보다 광주가 더 덥다”며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1ℓ짜리 물통을 곁에 둔 채 장사를 이어갔다. 시장 상인들이 마주한 올여름 무더위를 고스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최초의 국립난대수목원이 완도에서 착공을 향한 다음 절차로 넘어간다. 이르면 오는 9월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완도군은 1815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되살릴 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2020년 12월 대상지 선정과 2022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거쳐 2030년 준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예타 통과 당시 1475억원이던 총사업비는 이후 정부 협의를 거치면서 1815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사업이 계약 단계에 가까워지자 완도군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김신 완도군수는 지난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박은식 산림청장을 만나 조기 착공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면담 이후 시간이 다소 지났지만 오는 9월로 예상되는 계약을 앞두고 중앙정부와 사업 일정을 다시 맞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일대 376㏊에 들어선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레이크 가든 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희귀 수종을 관람하는 전시온실과 전망대,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모노레일 등이 주요 시설로 계획됐다. 관광시설에만 무게를 둔 사업은 아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시민에게 추천권을 내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인선이 정작 조례의 문턱에서 걸렸다. 사람을 고르는 절차는 끝났지만, 그 사람이 앉을 자리와 맡을 일이 현행 조례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사무조사 가능성까지 꺼내 들자 통합특별시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부시장 명칭과 분장사무를 다시 맞추기로 했다. 9일 통합특별시와 시의회,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현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는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 정무직 부시장으로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을 두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시민추천제는 조례에 적힌 직위가 아닌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등 두 갈래로 진행됐다. 시민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검증한 기준과 임명 이후 적용될 직위·분장사무가 처음부터 서로 다른 틀에서 움직인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난 6일 백승주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와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을 지방 정무직 부시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백 후보자는 산업 분야, 윤 후보자는 시민주권 분야에서 시민 추천을 시작으로 검증위원회 심사와 시민배심원단 평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 9기 출범 한 달을 넘긴 해남군이 군정의 밑그림을 176개 실행과제로 구체화한다. 지난달 98개 공약의 방향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각 부서가 신규시책과 기존 사업의 개선안,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지역 현안의 해법을 들고 한자리에 모인다. 해남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과 서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역점과제 및 2027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 오를 과제는 26개 부서에서 발굴한 모두 176건이다. 공약을 행정 언어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살피는 자리라는 점에서 민선 9기 초반 군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가늠할 첫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과제를 내놓은 곳은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로 각각 19건이다. 두 부서에서 발굴한 과제만 38건으로 전체의 21.6%를 차지한다. 농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고령화에 따른 보건·돌봄 수요가 커지는 해남의 현실이 과제 발굴에도 고스란히 비친 대목이다. 이어 총무과가 10건, 환경과가 9건을 마련했다. 관광실과 농촌경제과, 안전교통과는 각각 8건이며 문화예술과와 기후변화대응지원단은 나란히 7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 일가족을 태운 모터보트가 전복돼 60대 선장과 20대 여성 관광객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여수시는 관계기관과 사고 상황을 공유하며 탑승자 가족 지원에 나섰다. 9일 여수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4분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유선 모터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오동도 일대를 운항하던 모터보트에는 60대 선장과 일가족 관광객 4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4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관광객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실종됐던 20대 여성 관광객은 오후 5시 32분께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수색에 나선 지 7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수색에는 해경 항공기 3대와 경비함정 11척, 관공선 1척, 민간 선박 9척이 동원됐다. 해경 28명과 소방 48명, 경찰 20명 등도 현장에 투입됐으며, 수색 과정에서 해경 구조대원 2명이 다쳐 병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메마른 농경지부터 수온이 오른 양식장까지, 사순문 장흥군수가 주말인 8일 가뭄과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불볕더위까지 길어지면서 농업용수 부족과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를 함께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 군수는 이날 농경지와 저수지, 양수장, 육상 해수양식장 등 취약지역 6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저수지 수위, 농작물 피해 현황을 살피고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9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668.2㎜로, 평년 922.8㎜의 72%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생육 저하와 양식어류 폐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농작물 피해를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벼와 콩, 고추 등 16.7㏊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읍·면이 보유한 양수기를 농가에 빌려주고 장흥소방서와 협력해 긴급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대덕읍 잠두리 일원에 소방 물차도 투입했다. 저수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저수지 15곳에는 대형관정과 하천수를 끌어와 물을 채운다. 대형관정 보수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폭염이 길어지면서 생활공간 안팎의 안전관리도 한층 바빠졌다. 실내에서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이 커지고, 농촌 들녘에서는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막는 일이 과제로 떠올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냉방기기 사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농작업 현장에는 1톤 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전남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모두 53건이다. 이 가운데 과부하와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31건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기계적 요인은 11건(20%), 부주의 7건(14%), 원인 미상은 4건(8%)으로 집계됐다. 냉방기 사용이 몰리는 시기에는 위험도 더 높아졌다. 전체 화재의 71%인 38건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으며, 이 기간 발생한 화재의 66%가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에어컨과 이동식 냉방기처럼 전력 소비가 큰 제품을 하나의 멀티탭에 함께 연결하면 과부하와 열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본부는 냉방기기를 벽면 단독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고, KC인증을 받은 멀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올가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공공간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정원과 결혼식장으로 변신한다. 여수 도심에서는 섬과 바다를 담은 정원축제가 열리고, 광주청사 잔디광장과 인재교육원은 비용 부담을 낮춘 예식 공간으로 문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 여서동 여문문화거리에서 미관광장에 이르는 1만5000㎡ 구간에서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분위기를 도심까지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연계 행사다. ‘섬 품은 여수 밤 정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거리와 광장, 상가 주변을 정원으로 이어 시민과 관광객이 걸으면서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도록 꾸민다. 중심에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의 ‘가시나무 몽상’이 자리한다. 붉은 태양과 난대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황 작가는 2023년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뉴욕한국문화원에 남도의 전통정원 ‘애양단’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공모로 선정한 작가정원 10곳과 상가정원 30곳, 참여정원 6곳도 조성된다. 특히 상가 앞과 거리의 자투리 공간에는 시민과 상인이 함께 가꾸는 생활정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을 놓고 공개석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의 한 음식점에서 마주 앉았다. 김 군수의 5자 협의체 불참으로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까지 미뤄진 가운데 두 단체장이 비공개 대화에 나선 것이다. 두 사람이 만난 날짜를 앞선 상황과 겹쳐보면 회동의 성격은 한층 선명해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군공항 이전 협의가 늦어지는 상황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뒤 김 군수가 협조 의사를 밝힌 지 사흘 만이다. 공식 협의에 앞서 무안군의 요구를 어디까지, 어떤 순서로 풀어낼 것인지 두 단체장이 먼저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민 시장과 김 군수는 전날 오후 무안의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로 만나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군의 3대 선결조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등을 놓고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다. 무안군이 내건 조건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다. 군공항 이전 부지를 무안에 마련하려면 지역이 떠안을 부담에 상응하는 발전 대책부터 분명히 해달라는 요구다.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 회의록은 5년 뒤의 결말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평범한 공개입찰 잔혹사처럼 보였다. 20여 년간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터줏대감이었던 다농마트가 떠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최고가 낙찰자는 끝내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어 진행된 재입찰마저 줄줄이 무산되면서 시장은 장기간 핵심 집객시설을 잃었다. 상인들의 매출은 급감했고, 수십 년간 일터를 일궈온 임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 수백 명은 길거리로 내몰렸다. 겉으로 보면 전형적인 행정의 '공개입찰 실패 사례'다. 하지만 본지가 2021년부터 수년간 추적해 온 지방의회 회의록, 공문, 입찰 데이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결과, 법원 제출 자료를 시간순으로 퍼즐처럼 맞추자 전혀 다른 판이 드러났다.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작성된 문서들이 마치 미리 짜인 시나리오처럼 정확히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보도는 특정인의 형사책임을 단정짓기 위함이 아니다. 본지가 추적한 것은 단 하나, '어떤 의도와 과정을 거쳐 정책이 수립되었으며, 그 행정 권력이 어떻게 시장 상인과 종사자들의 삶을 무너뜨렸는가'에 대한 치밀한 기록이다. ◇ 예고된 균열, 회의록보다 빨랐던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에 최상위 폭염 경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손훈모 순천시장이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농축산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경로당 냉방기부터 논의 농업용수, 축사의 환기시설까지 살피며 길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손 시장은 전날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이용 환경을 확인했다. 이어 동성공원 쿨링포그와 오천지구 도로 노면 살수시설로 자리를 옮겨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와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앞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일 순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해 3일 오전 11시부터 발효했다. 올해 6월 새로 도입된 최상위 경고 단계가 광양·여수·보성에 이어 순천까지 확대된 것으로, 장기간 이어진 고온에 강수 부족까지 겹치면서 생활과 농축산 현장을 함께 살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손 시장의 발걸음은 벼 재배지로 이어졌다. 벼농사는 이삭이 생기고 패는 시기에 물 수요가 많아 농업용수 관리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손 시장은 현장에서 용수 공급 상황과 벼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관리 실태를 살폈다. 이어 돼지 사육 농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대구 합동 교류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교류캠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진행되며,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대구 단원과 강사 등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케스트라 파트별 집중 연습을 비롯해 합주 교육, 또래 간 교류 프로그램, 친구 맺기 활동, 미니 음악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음악적 기량과 협동심을 키울 예정이다. 지역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캠프를 통해 호흡을 맞춘 단원들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광주와 대구 단원들이 함께 연습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교류캠프와 합동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성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꿈의 오케스트라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골목에서 가게를 지켜온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일터에서 흘린 시민의 땀과 감정을 예술로 불러낸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가로수의 위험은 태풍이 오기 전에 걷어내고, 대학과 손잡고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돕는 기부사업도 준비한다. 정책의 내용과 대상은 저마다 다르지만 광주 4개 자치구의 시선은 주민의 일상으로 모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큰 행정 변화 속에서도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출발점은 골목상권과 일터, 보행로와 노후생활처럼 생활 가까운 곳에 놓여 있다. ◇북구, ‘이달의 가게’ 실효성 점검…141곳 만족도 조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북구는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이달의 가게’ 제도 개선을 위한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이달의 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 업체 141곳이다. 북구는 오는 21일까지 업체 기본사항과 제도 만족도, 북구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을 유선과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참여 업체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찾는 한편, 현장 수요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명동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명동 일대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포장한 행복상자 200여개를 들고 명동 일대 소상공인 사업장 약 100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회용 앞치마를 비롯해 종량제 봉투, 주방용 니트릴 장갑, 주방세제, 손 세정제, 물티슈, 커피믹스 등이 담겼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수상작을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행주와 볼펜 세트도 행복상자에 포함됐다. 임직원들은 무더위 속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직접 작성해 함께 전달했다. 행복상자를 받은 한 소상공인은 “최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이 가정 내 인터넷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홈 네트워크 자동 복구 기술을 검증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력해 와이파이 8(Wi-Fi 8) 플랫폼을 활용한 홈 네트워크 자동 복구(Self-Healing) 기술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가정용 공유기 내부에서 AI를 직접 구동하는 ‘엣지 AI’ 기술이다. 고객이 인터넷 속도 저하나 끊김을 체감하기 전에 공유기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네트워크 설정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와 확장현실(XR), 클라우드 게임, 초고화질 IPTV 등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늘면서 가정 내 네트워크의 속도뿐 아니라 안정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통신업계에서는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장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능형 관리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브로드컴은 이번 실증을 위해 AI 연산을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와이파이 8 플랫폼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던 네트워크 품질 예측 AI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재개발 시장에서는 '전문가'라는 말 한마디가 수천억 원 규모 사업의 의사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대학 연구소 직함, 정치권 경력, 행정기관 인맥, 풍부한 사업 경험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조합과 투자자에게 신뢰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그러나 그 신뢰를 뒷받침하는 경력과 직함, 역할은 어디까지 검증되고 있을까. 지이코노미는 이번 기획을 특정 개인을 겨냥한 고발이 아니라, 재개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권위 형성–신뢰 확보–사업 개입' 구조를 검증하기 위한 공익적 탐사보도로 기획했다. 본지는 지난 수개월 동안 재개발 관련 약정서, 통화 녹취, 카카오톡 대화, 투자 관련 자료, 법원 사건 자료 등을 확인하는 한편, 관계자 취재와 대학 측 사실 확인, 당사자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과 반론 요청을 거쳤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여러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력과 직함의 사용 시점, 약정서 기재 내용, 당사자의 설명 사이에 추가 확인이 필요한 지점들이 확인됐다. 이번 보도를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본지 기자는 취재 대상과 과거 취재 과정에서 인연이 있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보도가 투자금 회수에 영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보건소 신축사업을 둘러싼 사업비 증가와 부지 변경 논란이 이어지자 군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당초 167억원이던 사업비가 32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고 보건소가 들어설 자리까지 바뀌면서 ‘왜 처음 계획과 이렇게 달라졌느냐’는 물음이 지역사회에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지역언론에서도 사업비가 162억원 늘어난 과정과 군비 부담, 남천리 공영주차장으로 부지를 옮기면서 예상되는 주차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영광군이 이번 설명자료에서 사업비와 부지 변경 배경부터 재원 확보, 주차 대책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풀어놓은 것도 이 같은 논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군이 밝힌 사업 변경의 출발점은 2024년 보건복지부 시설설계 심의다. 현 보건소 부지는 시설이 과밀하고 공사기간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가기 어려운 데다, 앞으로 늘어날 보건사업과 의료수요를 수용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것이다. 이후 군은 부지를 남천리 공영주차장으로 옮기고 시설 규모도 다시 짰다. 당초 3886㎡였던 연면적은 6348.64㎡로 약 63% 늘었다.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을 비롯해 정신건강·치매, 만성질환 관리, 재택의료와 지역통합돌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여름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방학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대상 방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여 시설은 양양읍의 무산지역아동센터와 일삼일팔 무산지역아동센터, 서면의 꾸매그린지역아동센터다. 모집 인원은 센터별 15명씩 총 45명이다. 돌봄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맞벌이 부모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주간 전 시간대에 안전한 보호 환경을 제공하며, 모든 돌봄 서비스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방학 중 아동의 식생활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균형 잡힌 점심과 저녁 식사, 간식도 제공한다. 센터별 특성을 살린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카리나와 보컬 수업, 요리 교실, 생활체육 및 줄넘기 수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컴퓨터 활용 수업 등이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계절별 돌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지원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대폭 확대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심의를 통해 △배방세교 △북수리 △순천향대 △초원(좌부동 일대)등 4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지역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11곳에서 총 1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지정은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골목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상권 규모와 성장 가능성, 점포 밀집도, 상인회 동의 여부, 신청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기준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된 상점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각종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다. 아산시는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상권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학교 2·3학년 청소년과 보호자 20가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가정 내 올바른 미디어 사용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미디어 활용 방법을 배우는 청소년 미디어 집단상담을 비롯해 보호자의 자녀 미디어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녀양육 보호자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생존수영과 명랑운동회 등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주영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산사태 대응으로 최근 7년간 가장 적은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지난 6~7월 집중호우 기간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아산시 기준 산사태 피해 면적이 1.73ha로 집계돼 최근 7개년(2020~2026년) 중 가장 적은 피해 면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장마 시작 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예방사업을 완료하고, 산사태방지 관계관 대책회의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 대응 계획을 마련하는 등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역산사태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호우특보와 산사태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산림청과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점검도 강화했다. 위험지역 주민들에게는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호우특보 발효와 산사태 예측정보 생성 시에는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취약지역 순찰, 주민 대피, 위험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충남도는 구본영 정무부지사가 7일 서울에서 정향우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미래 인재 양성과 문화 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가 건의한 사업은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 공연 ▲K-헤리티지 밸리 등 모두 7건이다. 도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 규모는 총 361억 원이다. 특히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된 사업이다. 전국 9개 역사문화권의 조사·연구와 정비, 콘텐츠 산업화를 총괄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 도는 안정적인 기관 출범을 위해 내년도 운영비와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의 반영을 요청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사업도 주요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충남·대전·세종 지역 보훈가족의 장례 편의를 높이고 국가 보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천안시는 7일 동남구 광덕면 일원 물놀이 관리지역을 방문해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 장석진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물놀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표지판 설치 상태 △구명환·구명로프 등 안전시설 비치 여부 △안전관리요원 근무 상황 △비상연락체계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천안시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한 사항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여름철 물놀이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한 물놀이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호남권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물길이 화순 동복댐으로 향하면서 국가산업과 주민 희생 사이의 해묵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국가전략산업을 뒷받침하면서도 화순군민에게 또다시 일방적인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주민 권익을 전면에 세웠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호남권 반도체 산업용수 확보를 위한 동복댐 증고 논의와 관련해 주민 수용성과 권익을 우선한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전략산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과거 댐 건설과 확장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내줬던 화순군민의 아픔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화순군의 대응 방향은 이달 4일 임 군수와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두 사람은 동복댐의 높이를 높여 저수능력을 확대하는 ‘증고(增高)’ 문제와 주민 대책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당시 임 군수는 “동복댐 건설로 인한 수많은 아픈 기억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이주민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국가적 사업이라고 해서 주민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서면과 백아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길어진 폭염과 잦아진 이상기후에 해남군이 농업 분야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싣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해남에 건립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있다. 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에 더해 정책을 총괄할 국가 조직까지 연계해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정부 설득에도 나섰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전날 관계 공무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잇달아 찾았다. 농업 기후위기 대응부터 완도~강진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녹색융합 클러스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 국비 지원까지 해남의 주요 현안을 정부에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첫 일정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올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최근 수년 사이 이상기후까지 잦아지면서 농어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후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게 해남군의 설명이다. 명 군수는 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면서 “잦아지는 이상기후의 피해는 농어업에 가장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조기 가동해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치는 군 장병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존중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제기되는 가운데, 기업이 앞장서 국군장병의 헌신에 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최석진)는 6일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사령부에서 군 장병 복지 증진과 민·군 교류 활성화를 위한 ‘1사1병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말로만 하는 감사 아닌 실질적 혜택으로”… 리조트부터 외식까지 전방위 지원 최근 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국가 안보의 근간을 지키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선보인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병과 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혜택'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백마부대 장병과 가족들은 전국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아쿠아플라넷(최대 35% 할인), 63빌딩 프리미엄 뷔페 및 파인다이닝(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임기제 부사관에게는 워터피아 무료입장권이 제공되며, 임직원 가족을 위한 병영 및 안보 체험 프로그램도 함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천편일률적인 화장품 콘셉트가 난무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 대한민국 제주 천연 쑥으로 만든 혁신적인 주름개선 소재가 등장했다. 화장품 제조·개발(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은 제주에서 자란 천연 쑥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비고시(기업이 독자 개발해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한 원료)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흔한 성분 대신 독자 소재… 과학으로 입증한 '제주 쑥'의 힘 그동안 주름개선 화장품은 정부가 지정한 기존 원료를 돌려쓰는 경우가 많았다. 유씨엘은 거센 해풍과 강한 햇빛을 견딘 제주 쑥의 핵심 유효 성분(스코폴레틴)에 주목해 안전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독자적으로 입증해냈다. 수학적 통계 기법을 적용해 추출 온도와 시간, 용매 조합을 최적화함으로써 원료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도 확보했다. 실제 세포 시험에서 피부 콜라겐을 파괴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했으며, 8주간의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뚜렷한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 원료부터 임상·제형까지 '원스톱'… 세계 무대서 K-뷰티 위상 높인다 유씨엘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원료 발굴부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남들은 어디로 가고, 진짜 만족했을까?" 여행을 떠나기 전 수많은 정보 속에서 고민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확실한 이정표는 바로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생생한 한 줄 후기'다. 사진 속 예쁜 풍경보다 "가이드가 친절했어요", "아이와 함께 가기 딱 좋아요"라는 실제 이용자의 솔직한 평가가 여행지 선택의 결정적 뼈대가 되기 때문이다. 노랑풍선은 이처럼 실제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와 평점을 바탕으로 검증된 인기 상품만 콕 집어 소개하는 ‘리뷰로 만나는 여행’ 기획전을 전격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실제 다녀온 사람만 믿는다"… AI가 분석한 검증된 BEST 여행지 이번 기획전은 광고성 정보 대신 100% 실제 이용객의 평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각 상품 페이지마다 AI가 수많은 후기를 분석해 장점과 핵심 포인트를 요약해 제공하므로, 바쁜 현대인들이 일일이 후기를 읽지 않아도 상품의 핵심 매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연간 리뷰 BEST'에 선정된 '이탈리아 일주 9일' 상품은 평점 4.7점과 400개가 넘는 후기를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직항편과 4성급 호텔, 주요 유적지 관람은 물론 10대 현지 특식까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이 파크골프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한 최고위과정 제5·6기 수료생 87명을 배출했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은 지난 5일 서울캠퍼스 혜화관 고순청세미나강당에서 제5·6기 파크골프최고위과정 수료식을 열고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올해 3월 개강한 화요일반(5기)과 수요일반(6기)으로 운영됐으며, 총 87명이 이론 교육과 필드 실습, 지도자 양성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교육은 경기 규칙과 실전 기술은 물론 현장 중심의 실습을 병행해 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수료식에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와 각 기수 동문회장단 등이 참석했으며, 우수 수료생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과정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며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다졌다. 신봉태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총괄책임교수는 "수료는 교육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과정에서 익힌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내 파크골프 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파크골프최고위과정은 2024년 개설된 이후 이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해외 직구 시즈닝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 마약류 성분(양귀비씨)이 검출되어 지자체와 경찰이 중고거래 차단 조치에 나서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식품 토핑으로 흔히 사용되는 양귀비씨(Poppy Seed)지만, 국내법상 엄연한 관리 대상이다.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무심코 해외 제품을 구입하거나 중고 거래를 시도하다 법적·위생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식탁 위 ‘안심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해외발 시즈닝 논란으로 소비자의 오해와 불안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국내 식품 기준을 준수하며 안심 시즈닝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키키랩(KIKILAB)의 정연미 대표를 만났다. 인터뷰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원파디랩’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원파디의 시즈닝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성껏 만든 건강한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공간이다. ■ “해외 레시피 답습 아닌, 국내 기준 맞춘 ‘안심 먹거리’가 기본” 건강한 미식의 향기가 가득한 원파디랩에서 맞이한 정연미 대표는 최근의 양귀비씨 시즈닝 논란에 대해 유연하면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GLN인터내셔널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내 QR결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LN인터내셔널은 서울페이 운영 사업자인 쿠콘과 제휴해 서울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50만곳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GLN의 국내 QR결제 가맹점 네트워크는 약 150만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제휴로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명동과 성수 등 서울 시내 골목상권에서도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와 플랫폼도 확대됐다. 기존 대만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관광객도 자국의 주요 은행 또는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QR결제를 할 수 있다. GLN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 베트남과 몽골 관광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QR결제 이용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GLN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QR결제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약 1000% 증가했다. 주요 이용처는 무신사와 대림창고, 블루엘리펀트, 뉴뉴, 롬앤, 레디영약국 등 성수지역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장이 미국 도심 한복판으로 들어온다. 골프존 아메리카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실내 18홀 골프장 ‘시티골프 USA(CITYGOLF USA)’ 플래그십 1호점을 선보인다. 시간과 날씨, 이동 거리의 제약을 줄이면서도 실제 필드에 가까운 라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골프 공간이다. 시티골프 USA 내슈빌점은 골프존이 2024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의 미국 진출을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골프존은 지난 1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6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미국·캐나다 기업들과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골프존 아메리카와 미국 네시 캐피탈, 팔레이 캐피털 홀딩스, 테네시 골프 파운데이션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골프존그룹 김영찬 회장이 개척한 디지털 골프장 모델을 바탕으로 시뮬레이터 기술과 실제 골프 시설, 식음료 및 사교 공간을 하나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시티골프 USA는 골프존 아메리카와 네시 캐피탈이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양사는 내슈빌 플래그십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에 차세대 도심형 골프 플랫폼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넷마블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 오브 파이터 AFK’에 신규 파이터 ‘애쉬 크림존’과 ‘제로(클론)’를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애쉬 크림존은 초록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냉소적이고 오만한 태도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파이터다. ‘플뤼비오즈’와 ‘방토즈’ 등 시그니처 기술을 사용하며 ‘잠식’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애쉬 크림존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잠식 시너지 파이터를 대상으로 한 별도 픽업 이벤트도 열린다. 신규 파이터 제로(클론)는 ‘스페셜’ 시너지와 ‘코스모스’ 속성을 갖춘 캐릭터다. ‘백라멸정’과 ‘참풍연파 상패’ 등 시그니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소환과 리그전 상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서포터와 펫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럭키 엘피’ 이벤트에는 레전드 서포터 ‘론’이 등장한다.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트로피칼 아일랜드’ 이벤트에서는 레전드 펫 ‘블레이즈’와 ‘팝시’를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으려던 아버지들이 잠시 말을 멈추고 자녀의 마음부터 들여다봤다. 사춘기 자녀와 아버지 사이에 생기기 쉬운 거리감을 훈계보다 공감과 대화로 좁혀온 곡성군 ‘행복한 아버지학교’가 올해 11번째 시간을 마무리했다.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총 4차례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행복한 아버지학교 11기’를 운영했다. 올해 부제는 ‘흔들려도 괜찮아, 아빠가 여기 있어’. 청소년기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아버지의 정서적 양육 역량을 높여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식도 일방적인 강의와는 거리를 뒀다. 현장 임상 경험과 심리학 이론을 접목한 참여형 집단상담을 중심으로 아버지들이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희 심리코칭연구소 C&C 소장과 이호준 전주대 교수, 정보인 뷰심리상담센터 소장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자녀의 발달·심리 이해 ▲양육 태도 성찰 ▲감정코칭 대화법 ▲역할극과 놀이를 통한 관계 개선 등을 함께 풀어갔다. 교육이 이어지면서 아버지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로 올라왔다. 서로의 양육 경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쿠팡이 상품 탐색부터 비교, 구매 결정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기능을 확대한다. 쿠팡은 주요 상품 카테고리에 AI를 활용한 정보 요약과 인포그래픽, 상품 비교 기능 등을 적용해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상품 한눈에 보기’ 기능을 통해 상품 설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단순히 제품 사양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특징을 예상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가전제품도 생활환경이나 이용 목적에 따라 어떤 장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상품명 바로 아래에 주요 특장점을 보여주는 ‘상품 하이라이트’ 기능도 도입했다. 고객은 상세 설명을 모두 살펴보기 전에 제품의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복잡한 제품 사양은 이미지로 바꿔 보여준다. 쿠팡은 냉장고와 에어컨, 침대, 커튼 등 비교 요소가 많은 주요 가전 카테고리의 로켓배송 상품에 ‘AI 인포그래픽’ 기능을 적용했다. AI가 상품 사양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자동 변환해 제품의 성능과 이용 환경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세탁기의 경우 용량에 따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티셔츠 수와 적합한 가구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배경은(4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배경은 6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04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챔피언스 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배경은은 1라운드 5언더파 67타, 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를 기록해 홍진주(43)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331야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홍진주가 파를 기록한 반면 배경은은 15m 거리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챔피언스투어 다승자가 된 배경은은 “연장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이뤄내 기쁘다. 대회 내내 좋았던 아이언 샷과 페어웨이를 지키는 코스 매니지먼트 전략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배경은은 “챔피언스투어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만큼 나 역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 시즌 상금왕을 목표로 1승 이상을 더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충남에서 가장 많은 4개 마을이 '2026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보급과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인 조성을 위해 구성한 '햇빛소득마을 현장지원단'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현장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5일 1차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민 지원 방안,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신청 마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산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충남 최다인 4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선정된 마을별 추진 여건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장지원단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손잡고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한 전용 거점시설 조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2026년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천안지역자활센터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사업비 지원과 사업 모니터링, 사후관리를 맡고, 천안시는 자활센터 건립과 사업비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한다. 시는 중앙자활자금 10억 원과 도시재생과의 '충청남도 빈집정비 2차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시비를 포함해 총 26억 원을 투입해 동남구 구성동에 새로운 자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 자활센터는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에는 자활사업장과 교육장, 상담실 등을 갖춘 복합 거점시설이 들어서며, 현재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60여 명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근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를 기반으로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활사업의 운영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복지정책과와 도시재생과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4년 동안 내면에 축적해 온 음악적 에너지와 풍경들을 AI라는 매개체로 구현해 냈다. 음악과 시각적 요소의 결합으로 청각을 넘어선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겠다.” 대한민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손성훈이 정규 7집 앨범 ‘Lost & Found’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며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2년 리메이크 음반 ‘Return’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손성훈이 직접 작사·작곡, 재편곡 및 리마스터링을 진두지휘했다. 앨범명에는 방치되었던 감정의 조각들을 세상 밖으로 재발견해낸다는 성찰적 의미를 담았다. 드라마 《폴리스》 주제가 ‘내가 선택한 길’을 비롯해 ‘고백’, ‘천년의 사랑’ 등으로 독보적인 허스키 음색을 입증했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진해진 록 스피릿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신보는 시각 예술 분야에서 파격적인 시도를 더했다. 수록된 총 9곡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했으며, 비주얼 콘셉트 연출을 작가가 직접 디렉팅했다. AI로 완성된 영상물들은 앨범 출시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성훈은 신보 출시를 시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향에서 외롭게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상담과 한국문화 적응 교육에 평생을 헌신하며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로즈마리 신 박사(Dr. Rosemarie E. Shin)가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상은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지역 주민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깊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밝고 따뜻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로즈마리 신 박사는 그동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 단순한 학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진로 및 취업 상담, 한국어·한국문화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신 박사는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실질적 인간애’를 바탕으로 유학생들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 문화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회원 중심 운영을 바탕으로 길림성과 한국 간 경제·무역·문화·교육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 재한 길림인들의 든든한 네트워크이자 한·중 민간교류의 열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한국길림총상회가 지난 2일 서울에서 제2대 회장 취임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최창국 신임 회장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교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인, 학계, 언론인 등 각계 내빈이 대거 참석해 상회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정관에 따라 진행된 총회 투표에서 최창국 회장은 회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얻어 제2대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와 함께 상회 발전에 헌신해 온 이희강 초대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교민사회 발전과 교류에 기여한 조명권 서울중국교민총상회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육 및 국제교류 분야 주요 기관들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열려 향후 다각적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전달된 축하 영상과 축전이 상영되며 화기애애한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길림총상회 측은 참석 내빈들에게 답례품을 전달하며 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얼쑤!” 힘찬 추임새와 함께 장구 소리가 실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빠르게 이어지는 장단과 전승자들의 손놀림을 따라 참가자들의 몸짓도 조금씩 살아났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초등학교는 이틀 동안 전통연희의 살아있는 무대로 변했다.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보존회(이사장 권원태)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수동초등학교에서 '2026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보존회 전승캠프'를 개최했다. 28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캠프는 남사당놀이의 역사와 예술성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배우는 전승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남사당놀이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익힌 뒤 풍물, 덜미(꼭두각시놀음), 덧뵈기(가면극) 등 분야별 실습에 참여했다. 풍물 교육에서는 장구와 꽹과리 장단을 익히며 남사당놀이 특유의 리듬과 공동체 정신을 배웠다. 진명환 교육사는 연주법뿐 아니라 풍물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문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덜미 교육을 맡은 박준섭 전승교육사는 꼭두각시의 움직임과 표현기법을 지도하며 작은 인형 하나에도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해학과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설명했다. 문진수 대전 남사당 지회장이 진행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유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가능성에 다시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9% 오른 배럴당 82.54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 상승한 77.71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의회 상임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앞서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해협 개방 합의 기대감으로 이번 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반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6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전 거래일보다 0.3% 내린 온스당 4233.6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4% 넘게 급등했던 금값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차익 실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하락은 장기 상승 흐름이 꺾인 것이 아니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재확인하고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유지했다. 이는 현재 지수 대비 약 9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시장이 실제 기업 펀더멘털보다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급등했던 코스피가 최고점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는 과거 코로나19 팬데믹이나 2021년 기술주 조정 등 주요 변동성 국면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지속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레버리지 ETF 매도,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기술적 과열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국내 증시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확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국제표준이 194개국에서 활용될 전망인 데다 한국인이 관련 국제표준화 작업반 의장까지 맡게 되면서 국제 규범을 이끄는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DV 국제표준 개발 과제로 추진한 권고안과 기술보고서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부문(T)에 공식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SDV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 기능, 편의 사양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이다. 자동차 제조 이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개선할 수 있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제정된 권고안에는 SDV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응용 기능과 서비스 관리, 네트워크 기능 등 핵심 기술 요소별 요구사항이 담겼다. 차량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제조사 간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공장이나 산업 현장에서 수동으로 켜고 꺼야 했던 거대한 산업용 냉각기(칠러)를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조종하는 시대가 열렸다. 냉동·공조 기술기업 프리즈(대표 이승용)의 스마트 냉동설비 브랜드 ‘쿨리닉(Coolinic)’은 실시간으로 운전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자동 가동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냉각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 아날로그 방식 벗고 디지털 전환… ‘손끝 하나로’ 스케줄 관리 그동안 산업 현장의 냉각기는 작업자가 직접 기계 앞으로 찾아가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이로 인해 퇴근 후나 주말 동안 불필요하게 기계가 돌아가 에너지가 낭비되거나 관리자의 현장 부담이 가중되곤 했다. 쿨리닉 스마트 냉각기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스마트 기술로 완벽히 해결했다. 관리자는 PC나 모바일 앱 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요일 및 시간대별 운전 스케줄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자동으로 제어되는 시스템 덕분에 불필요한 공회전을 막아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 실시간 모니터링부터 고장 알람까지… 원격으로 ‘철통 관리’ 원격 스케줄 기능 외에도 실시간 모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반려동물의 발바닥 사진 한 장이 유기견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약으로 바뀌는 따뜻한 기부 기적이 일어났다.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SNS 참여형 기부 캠페인 ‘한발한발 챌린지’를 통해 적립된 심장사상충 예방약 240개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학생 아이디어에 240명 호응… 발바닥 사진이 만든 '기부 기적' 이번 캠페인은 페이스튼국제학교 학생 프로젝트인 ‘PawfectRxCycle’과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사람과 동물의 작은 한 걸음이 모여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고객 참여형 나눔 활동이다. 참여 방식은 간단했다. 반려동물의 귀여운 발바닥 사진이나 사람과 동물이 함께 발을 맞댄 사진 등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게시물 1건당 예방약 1개가 자동으로 기부됐다. 총 240명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예방약 240개가 적립됐으며, 청주 수동물병원 전귀호 원장이 동행해 보호견들에게 안전하게 처방·전달됐다. ■ 일회성 아닌 지속적 나눔… 유기동물 보호소 큰 힘 이번 후원은 지난 ‘한개한개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나눔으로, 매달 만만치 않은 의약품 구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