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공사는 이미 정부 보전을 받고 있지만, 도시철도는 40년째 지원이 없어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오전 1호선 시청역 대합실에서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의 주도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김태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전단과 물티슈를 나눠주며 “국비 보전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임수송 제도는 1980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노인복지 향상 차원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수송 손실액은 7,228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의 58%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지난 7년간 발생한 무임손실 1조5천억 원 중 80% 가까이를 국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남동구는 해당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일 구에 따르면‘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 창출 실적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남동구는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역량 강화 사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 인프라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남동산단 신(新)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남동산단 청년 유입 프로젝트 ▲남동 글로벌 소셜기자단 ▲외국인 환승 관광객 투어 유치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전략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앞으로도 차별화된 남동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선도적인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추석 연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펼쳤다고 2일 전했다. 간석4동, 만수1동, 구월2동, 간석1동 등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해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만수1동은 공무원과 주민단체 등 90여 명이 참여해 무단투기 폐기물과 도로변 전단지 등을 정비했다. 만수1동 황현숙 동장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만수1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월2동은 자생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정각사거리와 초등학교 주변에서 제초 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했다. 배요성 구월2동 통장자율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월2동 자생단체가 앞장서서 마을 환경을 가꾸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간석1동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시청역 인근 사거리 일대에서 잡초 제거와 쓰레기 정비를 실시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대표의원 장성숙)’는 최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의료계의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전부터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노인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중 ‘의료’ 영역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계 의료 기관·단체와의 민관 협력이 필수적인 시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각계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의료계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박철원 인천시의사회장은 “현재의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특정 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가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박 회장은 “개별 의원이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통합 방문 진료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의사회 플랫폼이 환자 접수, 계획 수립, 의사 매칭까지 담당하고, 기존의 섬 지역 의료봉사를 체계적인 방문 진료로 전환할 수 있다”며 “수가(酬價)보다는 의사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제이코스랩(대표 정수진)의 전문 시술 화장품 브랜드 쎄테라(Cetera)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에서 열린 ‘2025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과 홍보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다. 뷰티썸 인디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B2B 박람회로, 화장품, 피부미용·의료기기, 헤어·네일, 바디·향수, 이너뷰티 등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며, 세계 각국 브랜드와 바이어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이다. 쎄테라는 박람회에서 피부 타입별 맞춤 관리 솔루션과 메디컬 스킨케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 니즈와 피부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다. 제품군은 △고농축 앰플·세럼(피부 고민별 집중 솔루션) △마스크팩·크림(재생·진정·탄력 개선) △저자극 클렌징 라인(세정력과 피부 장벽 보호) 등으로 구성돼, 클리닉과 소비자 홈케어를 동시에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정수진 대표는 “이번 뷰티썸 인디아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K-뷰티 경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목소리를 내온 인사가 정치권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지난달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시대적 과제인 만큼 속도감 있는 입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이번 논의 과정에서도 ‘교육의 중립성’을 앞세운 낡은 논리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교사에게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고 해서 교육이 종교화되지 않듯, 정치기본권을 보장한다고 해서 교육이 정치화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문제는 곧 교사의 시민성을 회복하고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는 문제”라며 “교사도 시민이며, 모든 시민은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교장은 국제적 기준을 들어 정치기본권 보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OECD 가입국 모든 나라의 교사는 정치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다”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은 국제 표준이자 더 이상 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2025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진로캠프 <내, 일(My Job)을 준비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국내 대표 IT 기업 네이버 제2사옥 ‘1784’ 현장탐방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첨단 ICT 기업의 미래형 업무환경과 디자인·기술 융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네이버 1784는 세계 최초 로봇·AI 융합 스마트 빌딩으로, 로봇을 활용한 물류·업무 지원 시스템과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 설계로 주목받는 첨단 기술 공간이다. 학생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근무환경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생생하게 확인했다. 현장 탐방과 함께 진행된 직무 강연에서는 네이버 디자인·기술 분야 전문가가 직접 나서 스마트 오피스 기획 과정, 로봇·AI 기반 업무 시스템 개발 사례, 디자인의 역할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가 학생은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결합해 미래의 생활과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인솔한 상명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김현정 교수는 “학생들이 첨단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서울시와의 공공 예식장 지원 사업 협약에 이어, 지난 9월 25일 남산 한남 웨딩가든에서 열린 2025 가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의미를 더하는 새로운 결혼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공공 예식장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저출생 대응과 실속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해 3월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사진 문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으로 참여한 예비부부와 참석자 전원에게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편지키트’를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도 증정했다. 특히 서울시가 주관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은 예식장 예약난과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돕는 공공 프로그램으로, 저출생 문제 대응과 사회적 비용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셀피스탠드(네 컷 사진 키오스크), 인스탁스 카메라 대여, 인화지 및 필름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결혼식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디지털 무역 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는 2일 충남경제진흥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함께 ‘충남 덱스터(deX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예산군수, 도의원 및 수출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식, 시설 시찰 등이 진행됐다. ‘충남 덱스터’는 코트라가 전국 18개 거점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무역지원센터 브랜드로, 도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기능은 △수출 상품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 등록 등 온라인 마케팅 △유망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등 수출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이다. 이로써 도내 중소기업은 제품 촬영부터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연계까지 한 공간에서 모든 수출 과정을 체험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충남 덱스터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덱스터즈(deXters)’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실전형 청년 디지털 무역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전형식 정무부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9월 29일에는 정광섭 제1부의장(태안2‧국민의힘)이 태안의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광섭 제1부의장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시설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2일에는 오인철 제2부의장(천안7·더불어민주당)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천안 지역아동센터 2개 기관을 방문해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 후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인철 제2부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주식회사 동동구리무(대표 이종배, 주수현)가 최근 사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신사옥 건립은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임직원과 협력사, 저명 인사들이 함께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동동구리무는 르베라쥬(LEBELAGE)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MoCRA, 유럽 CPNP/SCPN 등 글로벌 인증 등록 200건 이상을 완료하며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배 대표는 준공식에서 “새로운 사옥은 동동구리무의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임직원 모두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갈 토대”라며, “르베라쥬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계 속의 K-뷰티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 사옥은 최신식 업무 공간과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품질 관리와 신제품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적 설계와 안전성을 극대화 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동구리무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가 추석을 앞두고 남산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구성원들은 남산공원 소래풀군락지를 찾아 환삼덩굴, 쇠뜨기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외래식물인 환삼덩굴은 특유의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다른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나무까지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 교란을 일으켜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한 식물이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매년 여의도 샛강공원, 남산공원 등에서 동식물 보호 및 묘목 심기 등 봉사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SK네트웍스가 70여 년 간 성장해온 과정 속에서 이웃과 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AI 사업모델과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연휴 동안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추석 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에서 시 승격 이후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체육을 통해 40만 아산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난 30년간의 발전을 되새기고 앞으로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장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대상 수상자와 시민 등 8천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자치30·비전50 공동선언 퍼포먼스’였다. 청년, 사회적 약자, 교통안전 지킴이, 환경활동가, 문화예술인, 농업인, 교사 등 7명의 시민 대표와 오세현 시장이 무대에 올라 분야별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포를 터뜨렸다. 오 시장은 “이제 아산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등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도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도시,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를 향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면서 ‘50만 자족도시 완성’의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기념식에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남돼지집이 대구 달서구 신월성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성대히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지역 밀착형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구월성점 오픈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12년 전 하남돼지집의 열렬한 팬이었던 고객이 이제는 사업 파트너가 되어 새로운 꿈을 펼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구신월성점 점주는 "12년 전 아이들을 데리고 하남스타필드를 갈 때마다 대기해서 먹던 하남돼지집이 항상 가슴에 남아있었다"라며 "내 가게를 프랜차이즈로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났던 브랜드가 바로 하남돼지집이었다"라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하남돼지집이 전국으로 퍼진 지금, 12년 전 그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대구신월성점은 인근 지역의 탄탄한 지역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는 치열한 미식 격전지에서 하남돼지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 점주는 "인근에 위치한 지역 유명 브랜드들과 견줄 수 있는 브랜드를 엄선하여 선택한 것이 하남돼지집이었다"라며 "대구에서 거점이 되는 매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동환
이번 시즌 CHUCUCHU가 선보이는 필드 패션은 절제된 실루엣과 대담한 컬러 포인트가 돋보인다. 강렬한 핫핑크와 레드, 심플한 블랙&그레이 조합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현하며, 스타 패턴과 로고 디테일은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짧은 플리츠 스커트와 니트 카디건, 하프 집업 톱은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려 라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빛나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스포티한 선바이저와 골프화, 심플한 소품 매치는 필드 위 럭셔리 애슬레저 무드를 완성하고, 파크골프가 지닌 여유로움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자. 촬영 협조 : 츄쿠츄
골프가이드 10월호 표지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GOLFguide가 10월로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30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강산이 변해도 세 번은 변할 만한 시간입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는 세태에서 30년이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GOLFguide가 한 달도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책을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독자와 광고주 여러 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0년 전과 지금은 세상이 너무도 달라졌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종이 신문이나 잡지는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하루 수백만 부를 발행하던 국내 유명 일간지도 이제는 절반 아니 반의반으로 부수가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잡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때 골프잡지도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만큼 환경이 어려워졌습니다. 골프잡지를 찾는 사람도 줄었고, 골프 인구 증가 추세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골프잡지의 역할이나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골프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골
척추 각 부분의 변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알기 위해서는 척추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한다. 적을 알아야 나를 안다. 자율신경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뼈니까 뼈에 대해 웬만큼은 알아야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것이 곧 온몸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척추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목에 해당하는 경추(목뼈), 가슴 뒷부분인 흉추(등뼈), 허리에 해당하는 요추(허리뼈), 마지막으로 골반의 중심을 이루는 천추(엉치뼈)와 미추(꼬리뼈)가 있다. 흔히들 허리 위쪽만 척추라고 생각하지만 골반 부분도 척추에 포함된다. 골반은 가장 밑바닥에서 척추를 지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위다. 척추의 뼈마디는 총 33개다. 경추는 7개, 흉추는 12개, 요추는 5개, 그리고 천추와 미추는 각각 5개와 4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단, 사람의 미추는 동물과 다르게 퇴화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척추의 구조는 크게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그 모양이 피라미드와 같다는 것이다. 척추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뼈마디가 작아진다.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아래에 있는 뼈일수록 크기가 크다. 가장 위에 있는 1번 뼈만 예외인데,
골프를 하셨던 분들은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시면 단조롭고 흥미가 없다고들 한다. 드라이버로 장타를 빵빵 날렸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 파크골프는 총길이 1,500m에 남짓한 코스를 두 번 도는데, 짧은 거리의 정교함과 거리 조절이 필요하고, 힘을 적정하고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골프를 하셨던 분들은 처음엔 OB가 많이 난다. 연습하다 보면 실망하고, 생각과는 다르게 스코어가 안 나오기도 한다. 기운이 빠지지만, 기능과 기술적인 요소를 많이 연습한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 수준은 향상이 된다. 또한 파크골프 초보자들은 안 쓰던 근육이 움직이고, 스윙 동작 또한 익숙하지 않으므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다. 처음은 서툴고 어색하고 힘이 든다. 그것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요즘 유소년부터 청년 중년 노년까지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파크골프에 관심이 많다. 더불어 인생 2막을 준비하며 파크골프지도자로 활동하려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파크골프가 운동 및 직업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멘탈과 집중력 스포츠이기도 하다. 정신적이나 정서적으로 평정심과 중심
노년이란 단어 속에는 세월의 무게가 담겨 있다. 삶을 오래 살아낸 이들의 얼굴에는 젊은 세대가 흉내 내기 어려운 깊이와 품격이 깃든다. 나이가 들수록 드러나는 주름과 변화된 표정은 단순한 흔적이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삶을 걸어왔는지, 몸과 마음을 어떻게 가꾸어 왔는지를 말해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자, 세월의 증명이다. 그 속에는 눈에 보이는 세월뿐 아니라, 한 사람의 가치관과 태도, 그리고 삶에 임하는 자세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건강은 노년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다. 얼굴은 몸 안의 상태를 고스란히 비춘다. 꾸준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한 사람의 피부는 맑고 윤기가 흐르며, 올바른 식습관을 지닌 사람의 눈빛은 또렷하다. 반대로, 오랜 세월 무심히 보내온 건강의 불균형은 눈 밑 그늘이나 처진 입꼬리, 거친 피부로 나타난다. 화려한 화장이나 값비싼 관리로 잠시 가릴 수는 있어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완전히 숨길 수는 없다. 건강은 결국 얼굴에 기록되고, 그 기록은 인생을 살아온 방식의 설득력이 된다. 노년의 빛나는 얼굴은 젊은 날의 관리와 노력, 그리고 일상의 습관이 모여 이룬 결과물이다. 노년의 아름다움은 외적인 형태에 있지 않다.
퇴직을 앞둔 남성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다 보면,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된다. 강의를 듣는 분에게 어떨 때 아내에게 가장 섭섭한지 물었다. “술 마시고 외박해 너무나 미안해서 살금살금 들어가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있는데, 여보 지금 나가요?” 하고 물을 때입니다. 아예 관심이 없다는 거죠. 그러면서 오히려 자기에게 관심 없다고 이혼하자고 한답니다. 내가 들어가면 가족들이 나와 보지도 않는데 그나마 뛰어나오는 게 강아지라니까요.“ 남편들 말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에게 잘 보여야 노후가 편안하다는 분도 있고, 아내의 친구들이 놀러 오면 방안에서 조용히 있느라 화장실도 못 가고 낭패였다는 분들도 있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가 많다. 퇴직 한 남자들은 딱히 갈 데가 없다.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아내의 잔소리만 늘어 간다고 한다. 남편이 식사 중에도 하도 쩝쩝거려 왜 그리 쩝쩝 소리를 내냐고 물었더니 원래 쩝쩝거렸다는 답이 돌아와, 내 마음이 변한 건가, 했다는 여성도 있었다. 60대 여자에게 가장 필요 없는 건 남편이라는 유머도 있지만, 남편들도 할 말이 많은 듯하다. 제발 병원에 가라, 내가 의사도 아닌데 자꾸 아프다고 하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체계적 정책 지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공정 전환, 수출시장 다변화 등 지역·기업 여건에 맞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일 천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계양전기에서 ‘2025년 제8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인공지능 기반 제조 공정 전환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지원 확대 △자동차 부품 성능 평가·인증 지원 기반 강화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이 담긴 ‘충남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AI인증 지원센터 등 인공지능 제조 실증·평가 지원기관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등 기업 제조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기획 및 시제품 제작 등 자동차부품 사업화 지원과 소부장 전문기업을 2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상류 수질 보호를 위해 총 466억 원을 투입, 제련소 전 구간(2.5km)에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완공했다. 국내 산업계 최초로 공장 전체를 차수벽과 차집시설로 감싼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물이지만, 실질적 효과와 지속 가능성은 앞으로의 관리·운영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일, 제련소 1·2·3공장 외곽 2.5km 구간에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착공 이후 1공장, 3공장, 2공장 순으로 구간별 공사를 이어온 결과다. 제련소 전체를 차수벽과 차집시설로 둘러싼 것은 국내 산업계에서 첫 사례다. 회사는 이를 통해 낙동강 상류로 유출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수벽에 가로막힌 지하수는 차집시설로 모아진다. 평균 하루 300톤, 강우가 많은 시기에는 1,300톤에 달하는 지하수를 양수해 공장 내 정화처리 과정을 거친 뒤 재활용한다. 영풍 측은 이 시스템이 단순 차단을 넘어 수자원 재이용까지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설비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실제 정화 효율과 장기적 유지 관리 능력
지난여름과 가을, 강원도 강릉은 큰 물난리를 겪었다. 홍수가 아니라 가뭄 때문에 강릉 시민들의 일상은 참담했다. 강릉엔 4개월 넘게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일반 가정의 제한 급수도 큰 문제였지만 학교에서는 개수대 수도꼭지를 잠그고, 공공 화장실은 문을 닫았다.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이 자주 가뭄을 겪는 이유는 태백산맥 때문이란다. 수증기를 품은 먹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지 못해서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잦다는 것. 속초와 강릉은 가깝다. 두 도시의 거리는 약 60㎞. 속초 역시 강릉처럼 태백산맥 탓에 가뭄을 자주 겪는다. 그런데 올해 속초의 물 사정은 강릉과 달랐다. 강릉은 마실 물도 없어 고통을 겪은 반면, 속초는 수백 톤의 물을 소비하는 물축제도 열었다. 강릉과 속초는 동해안의 인접한 도시다. 두 도시의 물 사정이 이렇게 판이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단다. 속초는 가뭄에 대한 대책을 오래전부터 착실하게 준비했다. 바다로 흘러드는 지하수를 담아 두는 지하댐도 만들고, 암반을 뚫어 지하수를 확보하는 한편, 낡은 상수관 교체 사업 등을 통해 물의 유실을 막았다. 차근차근 가뭄 대책을 마련한 속초와 달리 강릉은 제대로 된 가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하늘에서 비가
가을은 언제나 ‘결실’의 계절로 불린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가을의 결실은 비단 곡식만이 아니다. 우리 삶에도 수확의 계절이 있고, 그 수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열매일지 모른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누구나 나름의 땅을 일구어 왔다. 어떤 이는 가정이라는 밭을, 어떤 이는 일터라는 밭을, 또 어떤 이는 관계라는 밭을 갈아 왔지만, 그 과정은 늘 순탄치 않았다. 때로는 가뭄처럼 메마른 시간도 있었고, 폭풍우처럼 흔들리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견디고 버틴 끝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 추석은 가을이라 그런지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내 마음의 밭’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혹시 아직도 풀지 못한 아픔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오래된 상처가 여전히 가슴 한구석을 누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된다. 가족 사이의 오해, 친구와의 서운함, 혹은 지나간 날의 실패와 후회가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다면, 마치 농부가 잡초를 뽑아내듯이 용기를 가지고 정리를 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누구나 저마다의 삶에는 크고 작은 아픔의 이야기들이 있다. 일찍 떠나보낸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저리거나, 형제자매 사이의 앙금이 풀리지 않아 명절이 오히려 무겁게 다가오는 분도 있을 것이다.
오사카를 여행했다면 그다음 코스는 교토다. 흔히 천년 고도라고 불리는 일본의 옛 수도다. 교토는 무려 1075년간 일본의 수도였다. 도시 곳곳의 유물들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그만큼 교토는 일본 최고의 관광도시로 불린다. 교토에는 1천여 개의 사찰과 신사가 즐비하다. 도시 곳곳이 마치 절집 마당을 거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유명 사찰을 가보면 그곳에 기거하는 스님들을 찾아볼 수 없다. 산사나 신사가 우리나라처럼 깊은 산 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도시 곳곳에 있다. 수행보다는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교토의 대표적 사찰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근방에 가면 기모노 가게가 성행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고궁에 온 느낌이 난다. 교토를 찾는 사람들 가운데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며칠 머물기도 하지만 ‘절 간에 온 느낌이 난다’라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교토에서 유명한 금각사는 1929년 수습 승려에 의해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후에 재건되어 유명해진 곳이다. 이때 나온 얘기가 ‘불교적 이상에의 동경과 관광지가 된 모습에 대한 반감’이 화재의 원인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금각사는 금박으로 덮인 화려한
골프 스윙 중에서 제일 어려운 스윙은 무엇일까? 티샷 스윙일까, 아님 퍼팅과 어프로치 스윙일까. 정답은 ‘빈 스윙’이다. 공을 치지 않고 하는 스윙, 연습으로 하는 스윙 말이다. 필자가 아는 분은, 실내연습장에 가서도 한 시간 내내 빈 스윙 연습만 하신다. 그분은 레슨프로에게서 처음 배운 것이 빈 스윙이었고, 한 달 내내 빈 스윙만 배웠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이분은 연습장에 와서도 혼자 빈 스윙을 1시간 정도 하고 난 이후에 볼을 치는 습관이 들여졌다고 한다, 이분의 스윙을 보면,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 부드러운 스윙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그러나 거의 99%의 골퍼들은 빈 스윙을 생략하고, 오자마자 냅다 휘둘러 치기 바쁘다. 집에서 그리고 회사에서 쌓인 분노가 많아서인지, 볼만 보면 냅다 때려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물론 직접 볼을 때려보는 것이 자신의 스윙 메카니즘을 파악하는데 제일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스윙의 메카니즘을 따지기 전에,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스윙을 잠에서 깨우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제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라운드 계절이 다가왔다. 그동안 무너진 스윙이 있다면 레슨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그전
파크골프가 급성장하며 장비와 교육, 공간과 콘텐츠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파크골프는 본질적으로 단순한 장비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이제는 클럽, 공, 장갑, 의류, 전용 가방 등 특화된 용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고급 브랜드, 수입 제품, 기능성 상품으로 세분화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기능성 장갑, 고탄성 공, 맞춤형 클럽 개발 등 레저용품 산업과 결합한 전문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스크린파크골프와 같은 실내 스포츠 시스템, AI 점수 기록 앱 등 디지털 접목 산업도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더 이상 ‘놀이나 여가’라는 말로만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은 이미 제조, 서비스, 콘텐츠, 교육산업, 스포츠관광산업과 연결되는 복합 스포츠 생태계의 입구에 서 있다. 지금, 하루 두 번 공을 치러 가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의 흐름을 보고 있다. 그것은 경쟁을 앞세우지 않지만, 지속 가능하고, 화려한 스타가 없지만 참여자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다. 파크골프의 확산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용자 한 명 한 명의 경험, 지방 자치단체의 고민, 지역 커뮤니티의 실천, 그리고 생활 깊숙이 들어간 ‘걷는 스포츠’라는 개념이 오랜 시간
코스피 장중 3,500 돌파.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2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9만전자', SK하이닉스[000660]는 '40만닉스'를 목전에 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보다 68.57포인트(1.98%) 오른 3,524.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하며 개장하자마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단숨에 넘었다. 한때 3,530.95까지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0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0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1억 원, 82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원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최고의 거리예술 무대가 100여 회 펼쳐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안전과 상생: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축제의 품격 높여 이번 축제는 고양특례시의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과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관객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일산 호수공원 일대는 마치 '가을 문화예술 소풍'과 같은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일부 대규모 축제에서 발생하는 흔히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 행사 후에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일산호수공원 인근 상권인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도 무대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상가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단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프리미엄 파크골프채 브랜드 PG클래스가 국내외 파크골프 용구 시장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PG클래스는 헤드와 샤프트 소재, 디자인을 고급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브랜드 철학까지 담아내며 ‘명품 파크골프채’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를 이끄는 박동선 대표는 “그저 그런 파크골프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파크골프 문화 자체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한다. 제품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파크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정체성과 품격을 드러내는 매개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PG클래스의 모든 제품에는 기능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디자인적 요소가 함께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라인업은 크게 제우스, 헤라, 비상으로 구성됐다. 최상위 모델인 제우스와 헤라는 감나무 헤드를 사용하며 프리미엄 라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감나무는 결이 치밀하고 밀도가 높아 타구 시 힘의 전달이 탁월하다. 묵직하고 안정적인 타구감은 다른 목재와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다. 실제로 파크골프채 헤드로 많이 쓰이는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에 비해 감나무는 헤드로 가공되기까지 원목을 75일간 건조하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가족들과 ‘헬스케어로봇’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진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바디프랜드 전국 159개 직영 라운지가 정상 영업하며 고객들을 맞이한다. 추석 당일(6일)에는 서울 송파, 경기 수원, 인천 청라, 부산 해운대 등을 포함한 대표 라운지 55곳이 문을 열어, 긴 연휴 기간의 제약 없이 헬스케어로봇 체험을 원하는 고객 누구나 방문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이 연휴 기간 내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방문하면, 명절 선물로 각광받는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할인은 물론, 효도 지원금, 더 케어 서비스, 고급 사은품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이 뒤따르는 ‘소원대로 더 드림 프로모션’을 통해서다. 요컨대 주요 헬스케어로봇 제품 선택 시 90만원 상당의 제품관리 전문 출장 서비스인 ‘더 케어 서비스-프리미엄’이 무상 지원되며, 31만원 상당의 천연대리석 와인홀더 세트도 함께 증정 받는다. 선납금과 제휴카드 할인, 환승 보상 혜택 등을 종합하면 최대 328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가져갈 수 있다. 스테디셀러 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스포츠 선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군은 눈에 띄는 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주민들의 건강·여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은 노년층의 건강을 지탱하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증평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군민 체감형 정책을 강조해 온 이재영 군수의 리더십이 있었다. 그는 현장에 직접 나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왔다. 증평종합운동장 개장 스포츠마케팅의 새로운 무대 지난해 10월 준공된 증평종합운동장은 군의 체육정책이 빚어낸 가장 큰 결실이다.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7만 8,000㎡ 부지에 건립된 이곳은 8레인 육상트랙, 보조트랙, 천연잔디 축구장, 본부석 1,365석, 전광판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대한육상연맹 공인 3종 인증을 획득하며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도약했다. 개장 직후 열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71개 팀, 800여 명이 참가하며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0월 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충남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대회 출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김태흠 지사, 김영범 도 체육회장, 홍성현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등 체육 관계자와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전 보고, 단기 수여, 격려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단은 지난 대회 전국 5위 성적을 되돌아보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충남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1,976명(선수 1,359명, 임원 617명)으로 구성됐으며, 50개 전 종목(정식 48, 시범 2)에 참가한다. 김태흠 지사는 격려사에서 “지난 3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4년 만에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은 전국체전 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며 “이번에 역대 최대 선수단을 조직했는데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 1위를 해보자”고 선수단의 의지를 북돋았다. 이어 “힘쎈충남은 선수들이 최고가 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훈련과 열정으로 쌓아온 시간을 믿고 최고의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나병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나병관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6(총상금 1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나병관은 1일 경남 합천군 아델스코트CC(파72·6,8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04년 KPGA 투어프로가 된 나병관은 2004년과 2005년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21년 시니어 마스터즈 이후 4년 6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영기와 조재용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지난 9월 9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사)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 창립총회와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한 청소년파크골프협회의 초대 선장을 맡은 김홍규 회장의 이력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사회운동가로, ‘행동하는 실천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 운동, 인신매매 퇴치 활동, 미성년자 고용 제도 개선, 여성 인권 보호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실천하는 사회운동가에서 청소년 파크골프 전도사로 변신한 김홍규 회장에게 협회의 비전을 들었다. “청소년들에게 휴대폰 뛰어넘는 파크골프의 매력을 선물하겠다” 김홍규 회장이 청소년파크골프협회를 창립하고 파크골프로 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대장정에 나섰다. 그는 “우리 청소년들이 휴대폰 대신 파크골프 채를 들고 건강한 신체, 사회성과 인성을 갖춘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이 협회를 세운 목적은 명확하다. “우리 청소년들이 휴대폰과 게임, 온라인 도박 등으로 인해 운동 부족과 사회성 결핍, 배타적인 개인주의에 빠져 있는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우수 기관사 6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7호선 신풍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박종욱 기관사가 출전자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25년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됐다. 공사는 매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개최해 승무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규정·기술), 실기(운전관계·고장처치), 구술 평가를 통해 승무원으로서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의 '최우수기관사'를 선발하기 위해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의 출전자를 선발하는 예선을 거친 뒤, 15명의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에 걸쳐 이론평가와 실기평가를 실시했다. 이론평가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과 같은 규정이 평가 대상이다. 실기평가는 정차위치, 제동취급, 속도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공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인의 우수 기관사를 선정하고, 이중 올해의 최우수기관사로는 박종욱 기관사를 선정했다. 박종욱 기관사는 2015년에 입사한 9년차 기관사로서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고미영 대구파크골프협회 이사는 건강 교육 전문가다. 요가 마스터이자 파크골프 멘토이다. 50대 중반에 도전해 파크골프 국가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기까지, 고미영 이사의 여정은 ‘늦은 시작은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30년 넘게 이어온 요가 수련과 어머니 간병, 그리고 건강 전문 교육자로서 학문적 연구와 현장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고미영 이사는 파크골프 지도자 활동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모두의 스포츠’라는 가치를 알리며 삶의 균형과 건강한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고 이사가 파크골프를 처음 만난 것은 2023년이다. 그녀는 첫 시험의 실패를 생생히 떠올렸다. “처음에는 규칙도 단순하고 치기도 쉬워 그깟 자격증 별거겠나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시험에 나가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결과는 실패였죠. 그때 느낀 머쓱함과 부끄러움은 잊을 수 없어요. 하지만 첫 도전의 실패가 진짜 출발점이 되었어요.” 좌절은 곧 전환점이 되었다. 좌절의 순간이 진짜 도전의 출발이었고, 기초부터 다시 해보자는 다짐의 시작이었다. 이후 그녀는 작은 성취와 좌절을 오가며 꾸준히 연습을 이어갔다. 그렇게 2년여 동안 다져온 노력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자동차, 물류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HL홀딩스’와 함께 ‘2025 제2회 관악S밸리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정보를 외부에서 도입하고, 동시에 기업 내부 자원과 기술을 외부와 공유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이번 관악S밸리 오픈 이노베이션에는 자동차 부품, 물류, 유통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HL홀딩스’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자사의 사업 분야와 연계 가능성이 높은 혁신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7년 이내 창업기업(신산업 분야는 10년 이내)과 벤처기업이다. 기술 수요 분야는 ▲중고차 사업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물류, 유통 ▲기타 자유 제안 분야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10월 15일 오후 4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IR 피치덱(Pitch Deck, 투자 유치 목적 프레젠테이션)과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8개 기업은 오는 29일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본선 심사에서 IR 발표를 통해 혁신성과 사업성을 평가받게 된다. 본선에 진출 기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동 1151번지에 위치한 금나래중앙공원을 ‘가든갤러리파크’ 콘셉트로 새단장해 10월 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금나래중앙공원은 2016년 처음 조성됐으며, 서서울미술관 건립과 연계해 리노베이션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설계에 들어갔으며, 2025년 2월 착공해 약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롭게 조성된 공원에는 ▲ 중앙부 잔디광장 ▲ 안양천행정협의회 기념정원 ▲ 기후동행 정원길(수경공간) ▲ 미로정원 ▲ 사계, 그리다 정원 ▲ 사계절 장미길 ▲ 큰숲정원(대왕참나무길)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단순히 관람하는 정원에서 벗어나 미로정원과 같은 체험형 정원을 도입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서서울미술관과 공원 사이에는 띠 모양의 수공간을 조성해 청량감을 높이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도 기대된다. 큰숲정원은 기존 생육 중인 대왕참나무 하부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됐다. 아울러 구는 기존 잔디광장의 배수불량 문제를 해결해 잔디 생육
파크골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 성장했다. 울진군에서 열린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는 9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전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가장 빛난 순간은 학생부, 특히 초등부 경기였다. 작은 체구의 아이들이 커다란 클럽을 쥐고 힘차게 스윙하는 모습은 현장을 밝히는 햇살 같았다. 어린 선수들의 티샷은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며 파크골프가 특정 세대의 운동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파크골프는 시니어 세대의 열정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며 지자체마다 전용 구장이 마련되고 있다. 인구 증가와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은 지금, 진정한 ‘3세대 스포츠’로 이어지려면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설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 특정 세대에 머무른다면 확산의 동력은 언젠가 한계에 닿게 된다. 강원 화천군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화천교육장상 어린이 파크골프대회’는 그 의미를 분명히 보여줬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또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와 힘찬 타구음은 파크골프가 세대를 잇는 매개체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모범적인 구민과 단체를 더욱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제16회 서울특별시 마포구 환경상’ 후보자 추천 기간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마포구 환경상’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는 구민 또는 단체를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천 분야는 ▲환경보전 ▲자원재활용 ▲녹색생활 실천·푸른마을 가꾸기 3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총 8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며, 환경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두드러진 공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다. 후보자 추천은 관계 기관장, 서울시서부교육지원청장, 학교장, 유관 부서장, 동장 등이 할 수 있다. 접수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마포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 또는 공문 제출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는 접수된 후보자의 공적 사실을 확인한 뒤 환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마포구 환경상에 대한 자세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은 오는 10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관악청년청 1·2층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전시 <Contact me, Connect u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 ‘지금은 쉬는 중’을 통해 탄생한 가상회사 ‘디깅플랫폼(Digging Platform)’의 첫 전시이다. 참여 청년들은 매주 월·수요일 온라인(Zoom, 메타버스 ZEP)에서 색채심리 워크숍에서 내면을 들여다보고, 금요일에는 관악청년청과 외부 현장에 출근해 사회적 연결 워크숍(마음카드 대화, 관악산 트래킹 등)에 참여하며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 과정에 함께한 10명의 청년들은 고립의 시간을 견디며 마주한 감정과 회복의 순간을 진솔하게 기록으로 남겼고, 이를 도서와 오디오북 형태로 완성했다. 전시는 관악청년청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공간에 배치돼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작품과 메시지를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2층 청년카페는 원래 독서실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살려, 청년 작가들의 진심이 관람객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개최되는 생활체육대회는 구의 지원을 받아 구로구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단체가 주관하며, 지역사회 생활체육 발전과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학기공 △게이트볼 △검도 △배드민턴 △축구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의 시작은 10월 18일 제16회 구로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다. 이어 △23일 제24회 구로구협회장배 게이트볼대회 △25일 제18회 구로구회장기 검도대회 △25일∼26일 제36회 구로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26일, 11월 2일 제41회 구로구청장기 축구대회 △27일 제5회 구로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 등 종목별 경기가 차례로 이어진다. 구는 이번 생활체육대회가 선수들의 열정과 구민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가을의 활기찬 기운 속에서 펼쳐지는 생활체육대회가 구민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확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회’(위원장 신영호)는 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남도의회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위원장 허용복)와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도의회 특위가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현황과 운영 경험을 공유받기 위해 충남도의회를 공식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양 의회는 행정통합 추진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초광역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위 위원들은 충남도 이재훈 행정통합TF 추진단장으로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이어 본회의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으로 교류와 우의를 다졌다. 신영호 위원장은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논의가 충남·대전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용복 위원장도 “충남도의회의 추진 경험을 벤치마킹해 경남·부산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며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 특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연대와 협력을 확대하며 주민 공감대 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5년 금천구 주거정비아카데미 6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거정비아카데미는 금천구 주거정비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구민과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정비사업의 장단점과 분쟁사례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주거정비아카데미 교육은 10월 13일, 14일, 20일 총 3회에 걸쳐 금천구청 지하 1층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반별로 40명씩 모집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 재개발사업 종류별 장단점과 관리처분계획 이해 ▲ 사업단계별 정비사업 분쟁사례 및 해결 방안 ▲ 조합원 분담금 구조와 수익성 향상 전략 등이다. 강사진은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전영진 본부장, 리얼플랜컨설팅 이은숙 대표, 제일감정평가법인 박영균 감정평가사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10월 10일까지 전화 신청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금천구 주거정비과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전체 3회 강의 중 2회 이상 참석하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지인과 교류가 단절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9월까지 독거어르신 1,175명에게 ‘추석맞이 온정꾸러미’ 전달을 완료했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과 함께 한가위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이 긴 명절 연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폈다. 또, 신체기능 저하로 주변과 왕래가 어려운 어르신 90여 명을 대상으로는 어르신 가정에서 진행하는 추석맞이 다과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다식과 유과를 함께 만들며 사회적 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명절의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는 독거어르신들이 가족의 상실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만큼 안부확인도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매일 전화로 먼저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말벗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AI 돌봄 플랫폼’으로 연휴기간 독거어르신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한다. ▲IoT(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제1회 마포구민 체육대회’에 참가할 주민 선수단을 10월 17일까지 동별로 모집한다. 마포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하는 ‘마포구민 체육대회’는 11월 1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마포구는 주민들이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회는 정식종목 3개와 화합종목 3개로 구성했다. 정식종목은 파크골프와 4인 족구, 7인 승부차기다. 파크골프는 동별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모집하며, 팀원과 함께 경기를 조율하고 격려하며 자연스럽게 협력과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된다. 4인 족구는 남녀 구분 없이 동별 4명으로 구성되며, 빠른 경기 진행 속에서 순발력과 체력을 기르는 동시에 팀원과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격려하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친밀감을 쌓아갈 수 있다. 7인 승부차기는 동별 남자 4명, 여자 3명이 조를 이루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경기의 긴장감 속에서도 소통하고 격려하며 팀워크를 강화하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수해 복구 및 지역방위에 힘쓴 32사단 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을 전달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국군의 날을 맞아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에 방문해 황금올리브 닭다리와 사이드 메뉴, 레몬보이로 구성된 치킨박스 700인분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충남 지역 집중호우 당시 수해 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에 나섰던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다가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이사와 32사단 김지면 사단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7월, 충남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제32보병사단은 가장 피해가 컸던 예산군을 비롯해 주요 피해 현장에 투입돼 주민 대피, 토사 제거, 침수 가구 정리 등 신속한 대민지원을 펼치며 지역 복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BBQ는 헌신적으로 대민지원으로 임무를 수행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치킨 700인분을 기부했다. 기부된 치킨은 32보병사단 예하 부대 장병들에게 전달됐다. 김지훈
지난 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난 뒤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성유진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유진(25)이 1일 손목 부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성유진은 이날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왼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하고 충북 청주 집으로 돌아갔다. 성유진은 집에 짐을 풀어놓고 곧장 그동안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성유진은 지난달 28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눈물이 날 만큼 손목이 아팠지만, 꾹 참고 경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통증이 조금 완화됐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던 성유진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성유진은 경기 전에 출전을 취소한 형식을 취해 경기장에서 기다리던 대기 순번 1위 서지은이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조건부 시드로 이번 시즌을 뛰면서 현재 상금랭킹 68위를 달리는 서지은은 상금랭킹 60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를 받으려면 대회 출전 기회가 소중하다. 서지은은 이날 공동 27위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