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8.8℃
  • 흐림대구 10.8℃
  • 구름많음울산 9.0℃
  • 연무광주 8.0℃
  • 구름많음부산 10.6℃
  • 구름많음고창 3.3℃
  • 흐림제주 9.5℃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7.9℃
  • 구름많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광주, 20일부터 이륜차도 ‘전국번호판’…멀리서도 한눈에 보인다

- 기존 지역번호 체계 → 전국번호 체계 전환…번호판 규격 21×15㎝로 확대
- 발급비 4800원 유지…구조상 부착 어려운 차량은 기존 번호판 허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이륜자동차의 식별력을 높이고 단속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번호판 제도를 도입한다.

 

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이륜자동차 전국번호판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25-121호)’ 개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 이륜자동차 번호판은 규격이 작아 원거리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 제도 시행에 따라 지역번호 체계는 전국번호 체계로 전환되고, 번호판 규격도 기존 21㎝×11.5㎝(청색)에서 21㎝×15㎝(흑색)로 확대된다. 세로 길이가 3.5㎝ 늘어나면서 멀리서도 번호 식별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번호판은 이륜자동차 사용 신고나 변경 신고 시 소유자가 신청하면 발급된다. 다만 차량 구조상 부착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존 지역번호판 발급도 허용된다.

 

현재 광주시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2개 업체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대형·보통·이륜차·전기차·필름식 등 5종, 약 40종의 번호판을 제작·발급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번호판 도입에 따라 발급 단가 인상 여부를 검토했으나, 현행 발급비(4800원)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발급대행 업체들도 금형 제작을 마치는 등 제도 시행 준비를 마쳤다.

 

정도연 광주시 교통운영과장은 “전국번호판 도입으로 이륜자동차의 시인성과 관리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홍보와 행정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9월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신규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새로 지정되는 대행자는 2027년 7월 27일부터 2032년 7월 26일까지 5년간 번호판 제작과 발급 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