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잇따른 풍력발전기 사고를 계기로 도내 육·해상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에 나선다. 전남도는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시·군 합동으로 상업운전 중인 풍력발전단지 2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영덕군 풍력발전기 타워 꺾임 사고와 양산시 풍력발전기 화재 등 잇단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설비 안전성과 화재 예방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풍력발전기 타워와 지지구조물에 대한 안전 책임은 발전사업자에게 있으며, 3년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통한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정기점검 이행 여부와 관리 실태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육상풍력발전단지 20곳(455MW)과 해상풍력발전단지 2곳(100MW) 등 모두 22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타워와 지지구조물의 구조적 안정성, 전기설비 이상 유무, 화재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민 불안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법원이 전두환 회고록의 5·18 왜곡에 대해 출판·배포 금지와 손해배상 책임을 확정하자, 광주시가 “역사 왜곡에 대한 사법적 심판”이라며 환영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역사를 조작하려던 시도는 사법부의 판단 앞에 무너졌다”며 “그동안 진실을 지켜온 시민들과 함께 이번 결정을 반긴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판결을 두고 “거짓이 진실을 대신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역사적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과 한마디 없이 생을 마감한 전두환이 회고록을 통해 자행한 5·18 왜곡을 법원이 엄중히 가려냈다”고 덧붙이며, 이를 “오월 영령들의 명예를 지켜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상 책임 확정과 관련해서도 “허위 주장과 가짜 정보로 5·18의 진실을 훼손한 행위에 대한 분명한 법적 경고”라며 “왜곡에는 끝까지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고,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대규모 물량을 연이어 확보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와 계통 안정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ESS 중앙계약시장 2025년 제2차 입찰에서 전체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앞선 제1차 입찰에 이어 연속으로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대 수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입찰은 전국 5개 시·도 129개 계통관리변전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에서는 해남·무안·진도·신안 등 4개 시·군에 걸쳐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자는 한전 변전소와 연계한 ESS 설비를 구축해, 전력거래소 지시에 따라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종의 ‘전력 저수지’로,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에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낙찰 물량은 총 525MW로, 시간당 525MWh의 전력을 저장·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입찰 조건에 따라 6시간 이상 운용이 가능해야 해, 배터리 저장용량은 3,150MWh 이상으로 구축된다. 이는 약 800MW급 태양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의회(의장 이상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복지 현장을 직접 찾으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군의회는 12일 신안군공립요양병원과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 1004보금자리, 신안보육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의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피는 한편, 아동들의 학습·생활 여건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아울러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인력 운영과 재정 부담, 돌봄 서비스 유지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요양시설에서는 병실을 돌며 안부를 묻는 모습이 이어졌고, 이어 방문한 보육원에서는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무엇보다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데 의미를 둔 방문이었다. 이번 위문 활동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설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시설 종사자들은 “현장을 찾아주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상주 의장은 “명절일수록 더 세심한 관심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둘러싼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국회 심사, 현장 토론, 정부 메시지, 공공기관 이전 전략까지 한꺼번에 맞물리며 ‘2월 분수령’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는 전남·광주를 비롯해 충남·대전, 대구·경북 특별법이 함께 논의됐다. 중앙부처 관계자와 시·도 실무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법안 심사는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또 이날 오후, 광주 남구에서는 ‘찾아가는 행정통합 타운홀미팅’ 4차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구청장,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질문을 주고받았다. 형식은 토론이었지만, 분위기는 현안 점검에 가까웠다. 통합의 명분과 속도, 지역별 역할 분담까지 날것 그대로 오갔다. 김 지사는 “특별법의 2월 통과를 확신한다”며 “남은 과제도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남에 추진 중인 컴퓨팅센터를 두고 “광주·전남 공동자산”이라고 언급하며, 통합 이후 산업 지형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문인 북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짚으며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병내 남구청장은 “남구는 AI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사고와 정체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국·시립묘역과 광주송정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영락공원 등 주요 혼잡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지도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회 회원도 현장에 배치해 교통 정리와 주·정차 지도 활동을 병행한다. 설 성묘객 수송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상무지구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영락공원을 오가는 518번 시내버스는 설날 당일 30회를 증차 운행한다. 월남동~태령 구간을 운행하는 지원15번은 영락공원을 경유하고, 용전86번은 종점을 영락공원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전통시장 주차장과 280여 곳의 공공기관·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단속 완화 대상은 동구 대인·산수·남광주, 서구 양동·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선점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히 몇몇 기관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광주·전남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이 공동 추진할 핵심 공공기관 10곳이 공개됐다. 발표는 기관 유치 계획을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산업과 일자리, 균형발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며 “이번 이전은 지역의 판을 바꾸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주소 이전으로 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역 성장 구조를 새로 설계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광주와 전남이 따로 움직이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행정통합 논의와 연계한 공동 대응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유치 대상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공항공사 등이 포함됐다. 기관 구성은 전략 방향을 보여준다. 데이터와 교통, AI 분야를 묶어 첨단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환경 기관을 연계해 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을 세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담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본소득과 재정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이 의원의 행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11일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만 앞서는 정치에서 벗어나, 결과로 평가받는 군정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4인 가구 기준 월 120만 원 수준의 담양형 기본소득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은 ‘재원 마련’이었다. 이 의원은 “불필요한 예산과 관성적으로 반복되는 사업비를 5%만 줄여도 연간 270억 원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돈이 없다는 말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구조를 재편해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대목이다. 최근 재정 부담을 이유로 철회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소모적인 책임 공방에 머물 것이 아니라 대안을 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재정 문제는 결국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담양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기회를 내려놓은 셈”이라고 평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등교육 지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무안군의회가 직접 목소리를 냈다.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지방거점국립대 육성 정책의 전남통합국립대학교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대상에 전남 통합 거점대학을 포함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즉, 정책 설계 단계부터 전남이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것이다. 정부는 전국 9개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자원을 지역으로 분산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겉으로 보면 ‘균형 발전 카드’다. 그러나 무안군의회는 이 정책이 전남 현실과는 어긋나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 취지는 그럴듯하지만, 정작 전남에는 실질적인 거점국립대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그림은 큰데, 전남 자리는 없다’는 평가다. 특히 군의회는 현재 구조로는 전남 차원의 통합 거점대학 모델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다고 짚었다. 각 지역이 경쟁적으로 움직이는 사이, 전남은 통합 논의조차 제도권에서 뿌리내리지 못한 채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2일 목포 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잇달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과 만나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원은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재정적 부담과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 의원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더 클 수 있다”며 “형식적인 위문을 넘어,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전남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