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의회가 (가칭)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을 위한 '대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정통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자치구의회 의장단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시와 자치구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구 문선화 의장, 서구 전승일 의장, 남구 남호현 의장, 북구 최무송 의장, 광산구 김명수 의장,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9일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가 확인된 점을 공유하고, 행정통합 이후에도 5개 자치구의 현행 기초자치단체 체제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광주·전남 범시도민 행정통합 추진협의회’ 구성과 지역별 설명회 개최 등 공감대 확산 방안도 논의됐다. 공동선언문에는 행정통합이 지역 소멸과 성장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는 인식 아래, (가칭)광주전남특별시 출범에 뜻을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공동 목표와 함께, 주민자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단골의 발걸음이 쌓여 만든 성과에, 고흥몰이 혜택으로 답했다. 고흥군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단골 고객을 위한 특별 기획전 ‘자주 와주셔서, 더 드립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한 해 고흥몰을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들의 선택이 만들어낸 흐름을 되짚는 자리다. 고흥몰은 2025년 한 해 동안 연간 최대 매출인 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농수축특산물의 온라인 유통이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비자 신뢰가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이용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혜택이다. 고흥몰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문 횟수를 기준으로 고객군을 나눠 할인율을 차등 적용했다.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혜택의 폭이 커지는 구조로, 꾸준한 이용에 대한 보상이 자연스럽게 반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은 주문 이력에 따라 최대 5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한도는 최대 2만 원이다. 쿠폰은 고흥몰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특산물과 제수용 식품, 선물용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체감 혜택도 크다. 특정 품목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제1호 광역통합 지방정부’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12일 나주 전남연구원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과 시도민 의견수렴, 공론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광주·전남 각계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전남에서는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조보훈 전 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이, 광주에서는 김영문 경제문화부시장과 정영팔 광주지방시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그 외에도 양 시도의회와 기초자치단체장, 경제·사회단체, 교육·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도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앞서 9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오찬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공론화 절차, 특별법 초안 등을 폭넓게 검토했다. 광주와 전남은 이미 지난 2일 ‘광주·전남 대부흥 공동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의 시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실행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협의체는 행정통합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제도적 기반이 될 특별법을 제안하며, 시도민 참여를 위한 공론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농업인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교육관과 다목적면민회관 등에서 열리며, 전문반과 읍·면 종합반으로 나뉘어 총 6개 과정, 13회차로 진행된다. 전문반 교육은 지역 특화 작목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매실 ▲감 ▲미생물 ▲시설감자 ▲콩 등 실질적인 작목 위주로 구성되었으며,읍·면 종합반은 ▲고품질 쌀 안정생산 기술 ▲원예작물 생육관리 등 기초 재배기술 중심으로 농업인의 기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공익직불제 교육도 함께 진행, 직불금 수령 요건, 유의사항, 부정수급 방지 등 실질적 정보 제공을 통해 제도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영농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 중심 교육으로 짜였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성과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새해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의 출발점이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문성과 기초를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기술 향상과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개발이익 환수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한다. 공공이 주도한 개발에서 발생한 이익이 지역사회로 얼마나, 어떻게 환원됐는지를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전라남도의회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이익 환수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동욱)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신대·선월지구 개발이익 환수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신대·선월지구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공공개발 사업지로, 도시 확장과 주거·상업 기능을 동시에 담아내며 지역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개발이 완료된 이후, 토지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개발이익이 공공의 목적에 맞게 환원됐는지를 두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공공이 시행 주체로 참여했음에도 이익 구조는 민간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지적이 핵심이다. 이번 토론회는 개발이익 환수 논의를 찬반 구도로 나누기보다, 제도와 구조의 문제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사업 추진 과정의 의사 결정 구조와 이익 배분 방식, 관련 제도의 한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다른 지역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개선 가능성을 짚는다. 토론회에는 시민사회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국제공항이 최근 2년간 운영한 조류충돌예방위원회에 조류 분야 전문가가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예방을 위한 공식 기구가 사실상 전문성 없이 운영돼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갑 김문수 국회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안공항은 2023년 10월 18일과 2024년 7월 15일, 사고 직전인 2024년 12월 19일까지 총 세 차례 조류충돌예방위원회를 열었지만, 회의 자료에 기재된 ‘전문가 참석 여부’는 모두 ‘없음’으로 표시돼 있었다.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2020~2024년 공항별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운영 현황’에 따르면, 같은 기간 김포공항은 조류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포함시켜 대비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공항은 2024년 6월과 12월 회의에 공군 항공안전관리단 전문경력관과 한국조류학회 소속 연구자를 참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안공항뿐 아니라 포항·경주공항, 광주공항 역시 2023년과 2024년 개최된 조류충돌예방위원회에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대구공항의 경우 2023년에는 전문가 참여가 없었으나, 202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삼산·향·매곡·저전·중앙)이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부문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다. 이번에 수상한 '순천시 아침식사 지원 조례'는 아침을 거르기 쉬운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다. 지원 대상과 방식, 행정의 책무 등을 명확히 규정해,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주택임차인·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로 같은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의정활동이 단발적 시도가 아닌, 실제 시민 삶에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의원은 “조례는 단순한 글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야 비로소 진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제도화하고자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성과나 특정 계층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조례와 정책을 책임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생은 당장이고, 성장은 준비다. 목포시가 2026년 시정의 방향을 이렇게 정리했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12일 열린 올해 첫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운영 구상을 밝히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과 다음 단계를 함께 준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2026년은 민선 9기의 출발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의 연속성을 지키면서 시민 삶을 지탱하는 정책과 도시의 체력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빠른 변화보다 안정된 흐름, 단기 대응보다 구조 정비에 방점을 둔 발언이었다. 목포시가 진단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위기가 겹쳐 있다. 시는 이런 복합 환경 속에서 올해를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다지는 시기로 설정했다. 먼저 민생이다.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농업인 공익수당과 수산 공익직불금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를 떠받친다. 청년·중장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청년 창업, 인재 양성 지원도 함께 이어간다. 당장의 숨통과 중장기 고용 기반을 동시에 살피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정책의 중심에는 바다가 있다. 친환경선박을 축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행정의 방향은 늘 눈에 띄는 사업에서 먼저 드러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일상에 숨어 있는 위험과 불편을 얼마나 성실히 살피는지에서 그 결이 읽힌다. 곡성군 민원 행정이 올해 공동주택 안전관리와 생활 민원을 함께 챙기고 있는 이유다. 곡성군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제3종시설물 공동주택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장안연립을 비롯해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은 공동주택들이 대상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구조 안전과 시설 결함,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점검하며 재해 예방과 공공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제3종시설물은 대규모 교량이나 철도, 고층 건축물에 비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시설이다. 곡성군이 이들 공동주택을 정기 점검 대상에 포함시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 송제아파트 나동과 성암맨션은 B등급, 장안연립 등 15개 단지는 C등급으로 분류됐다. D등급 이하 시설은 없었지만, 군은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하지 않고 있다. 향후 D등급 이하 판정이 나올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으로 바로 이어진다. 상반기 정기안전점검은 12일부터 23일까지 계약 절차를 진행한 뒤, 2월부터 현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해 영암군민의 10억 원 규모 자발적 기부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영암군은 군민이 군민을 돕는 구조를 통해 사회연대경제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영암형 천사펀드’,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인재육성기금’, ‘민간 복지 나눔’ 등이 있으며, 이는 500년 전통의 상부상조 정신인 구림대동계(鳩林大同契)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천사펀드, 무이자·무보증으로 따뜻한 금융 실현‘영암형 천사펀드’는 지난해 35명의 군민에게 총 1억7500만 원을 무이자·무보증·무담보 조건으로 대출했다. 생활자금이 필요한 가구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단체 28곳과 개인 48명이 펀드에 참여했다. 모든 대출은 연체 없이 상환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100명으로 확대하고, 이자 수익을 활용한 ‘아기천사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재육성기금,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다영암군미래교육재단의 인재육성기금에는 총 126명이 3억7000만 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종합 학력 우수 장학금’, ‘다자녀 장학금’, ‘대학생 멘토링’, ‘청소년 문화교류’ 등 20개 장학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