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의회에서 제기된 자치구 교부금, 지방채 전환, 기금 운용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며, 모든 재정 운용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시의 재정 운용에 원칙이 없다”며 비판한 데 따른 해명이다. #심철의 의원, “원칙 없는 재정 운용” 비판 심철의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중, 광주시 집행부의 재정 운용 실태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히, “본예산에 반영된 일반 재원이 지방채로 대체되고, 기금과 특별회계가 일반회계 재원 보완용으로 전용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은 원칙 없는 재정 운용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또한 “이런 재정 운용은 시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경고했다. 심철의 의원의 지적에 대해 광주시는 지방채 전환이 세입 감소와 세출 증가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광주시는 지방교부세와 세수 감소로 인해 세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 청년정책이 정부 주관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가 제출한 청년정책 과제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질적 향상과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청년의 삶 개선도, 환경 반영, 참여·주도성, 정책 홍보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119개 청년정책 과제를 심사했다. 광주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에서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청년드림은행’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GCC사관학교)’ ▲‘광주청년위원회 운영’ 등 대표 과제를 제출했다. 특히 ‘인공지능사관학교’는 10개월 동안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략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했고, ‘일경험드림’ 사업은 77억 원의 예산으로 900여 명에게 인건비와 직무경험을 제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고령층의 이동권 확대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고령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공동체 육성에도 발 빠르게 나선 것이다. 군은 7월부터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택시 바우처’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령층의 실질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1인당 7만2000원 상당의 택시전용카드가 지급되며, 내년부터는 연간 14만4000원이 충전될 예정이다. 해당 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성군 관내에서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00원 행복택시’를 이용 중인 주민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동수단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택시는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일 수 있다”며 “특히 의료기관 방문, 장보기, 경로당 이용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이동 수요를 직접적으로 지원해 삶의 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통계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가 크게 충돌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넘어 교육 행정의 신뢰성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 9일 전남교육청이 발표한 수능 성적 분석 보도자료였다. 이 자료는 ‘하위권 학생 비율이 감소하고 상위권 학생 비율이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곧 일부 시민사회 단체들에 의해 조작 및 왜곡된 통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6월 26일, 전남교육회의, 전교조전남지부, 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 등 7개 시민사회 단체는 전남교육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성과를 과장하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통계를 조작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수능 통계가 계획적으로 왜곡됐으며, 이는 도민과 교육 공동체를 기만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전남본부 이병용 본부장은 “학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처럼 포장했으나 실제로는 비교 기준과 데이터 자체가 왜곡됐다”며 “교육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경자청은 투자 유치 실적과 조직문화 혁신, 현장 중심의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광주경자청은 외국인 직접투자(FDI) 분야에서 개청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입주 기업과 외국 기업 간 합작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전략적 유치 활동에 힘쓰면서 총 1억326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 신고와 17만 달러의 도착 금액을 달성했다. 이로써 광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경자청은 활발한 글로벌 투자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투자 유입 기반을 강화했다.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에 신속히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기업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 친화적 행정 환경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부 조직문화도 큰 변화를 겪었다.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직원 소통을 제도화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7월의 광주,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히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와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속에서 예술과 미식,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준비했다. 무더위에 지친 낮 시간을 피해 밤에 즐기는 광주의 풍성한 야경과 문화 축제는 올여름 광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구 양림산 자락에 위치한 ‘사직공원 전망대’는 광주천과 금남로, 무등산의 웅장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야경 명소다. 탁 트인 전망뿐 아니라 전망대 내부에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어 단순한 전망 포인트를 넘어 문화 체험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반짝이는 도시 불빛과 어우러져 한층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사직 빛의 숲’ 산책로는 830m 구간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설치해 자연과 첨단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체험을 제공한다. ‘사람들의 소원이 은하수가 돼 내려온다’는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아메리카 페루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공식 참가를 확정하며 세계 섬 문화와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재)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는 지난 27일 서울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참가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참가 결정은 페루가 가진 풍부한 해양 자원과 독특한 섬 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페루는 약 3,000km에 달하는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섬과 해양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은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바예스타 섬은 희귀한 생물종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생태 보전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는 우로스 섬과 같은 독특한 부유섬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어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박람회에서 페루는 자국의 다채로운 섬 문화와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페루의 날’ 행사에서는 전통 음악 공연단이 참여해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축제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유년 시절을 기념하고자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광주 북카페’ 조성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광주시의 상징적 독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되며 좌초됐다. 광주시는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를 매입해 북카페로 조성하려 했지만, 소유주 반대로 인근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지상 4층, 연면적 238㎡ 규모로 북카페를 건립하기 위해 공사비 10억5000만 원을 추경 예산안에 포함시켜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사업의 실효성과 차별성이 부족하다”며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 이명노 시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자체들이 획일적으로 한강의 도시 이미지를 소비하는 데만 치중하고 있다”며 “광주는 보다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매입한 부지를 책 읽는 도시 광주에 걸맞은 방식으로 활용할 방안을 다시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을 다시 정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청년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청년들은 자신들의 상상을 자유롭게 펼치며,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길 바라는 열망을 전했다. “청년예산 3000억 원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쓰자”는 제안부터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공간과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요구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 시장은 이 모든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청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정책 설명회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하고, 시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광주청년센터가 지난 10년간 지역 청년 정책의 중추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정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진짜 정책이 될 때,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광주는 청년이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건강을 위해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일회용 숟가락과 빨대를 비롯해 칫솔, 치실 등 구강용품과 문신용 염료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해 품질과 유해성분 검사를 확대했다. 연구원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기준·규격 검사를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민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결과다. 지난해에는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261건을 검사한 가운데, 일부 물수건에서 세균과 형광증백제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양호철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안전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