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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의회·복지·축제 점검까지 숨가쁜 현안 행보…김정완 권한대행 시정 보폭 넓힌다

- 임시회 안건 심사 본격화…정책디자인단 가동·매화축제 성과 점검까지 입체 운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28일 의정과 민생, 정책 구상, 관광 현안을 한 줄기로 엮는 분주한 일정에 들어간다.

 

27일 광양시 일일행사 계획표에 따르면 김정완 광양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축으로 의회 대응부터 복지 현장, 정책 점검까지 시정 동선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현안 관리와 실행 점검이 동시에 맞물리며 시정 운영의 밀도도 한층 높아지는 양상이다.

 

무게감은 제347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실린다. 본회의를 시작으로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안건 심사가 이어지며 주요 사업과 시정 현안을 들여다본다. 예산과 정책, 지역 의제가 교차하는 자리인 만큼 집행부와 의회의 조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임시회는 생활 현안과 성장 과제가 만나는 정책 플랫폼 성격이 짙다. 민생 체감형 사업과 도시 기반 논의가 폭넓게 오르며 광양 시정 상반기 운영 기조를 가늠할 분기점으로 부각된다.

 

오후에는 ‘2026 광양시 정책디자인단’ 1차 코칭이 진행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책 접근 방식의 변화다. 공급자 중심 틀에서 벗어나 현장 아이디어를 정책 실험으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실무 집단지성을 토대로 실행력 있는 대안을 다듬는 의미도 더한다.

 

정책디자인은 최근 지방행정에서 문제 해결형 도구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광양시 역시 이런 기조 속에서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복지 현장 일정도 눈에 띈다. 대한노인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체험 나들이와 노인맞춤돌봄 자조모임이 이어지며 고령층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체 돌봄 기반 강화가 함께 추진된다. 돌봄을 지원 중심에 머물지 않고 삶의 활력과 관계망 회복으로 확장하려는 접근도 엿보인다.

 

초고령사회 대응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광양시가 복지와 사회활동을 접목한 생활형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복지를 소비성 정책이 아닌 지역 활력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묻어난다.

 

오후 3시 열리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 결과보고회도 관심사다. 축제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완성도를 다시 살피는 자리로 꾸려지며 광양 대표 브랜드 축제의 체질을 다듬는 재점검 성격이 짙다.

 

광양매화축제가 지역 관광의 상징 자산으로 자리한 만큼 체류형 관광 확대와 콘텐츠 다변화, 경제효과 점검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형식적 성과 정산을 넘어 다음 시즌 경쟁력을 끌어올릴 후속 설계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일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다층 현안 관리다. 의회 대응과 정책 실험, 복지 챙김, 축제 점검이 한 동선 안에서 맞물리며 권한대행 체제의 시정 추진 동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 안팎에서는 김정완 권한대행이 현안 조정과 실행 리더십을 함께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행정 안정에 머무르지 않고 시정 엔진을 지속 가동하는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광양시가 이날 보여주는 움직임은 나열식 일정 소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의회와 현장, 정책과 민생, 축제와 성장 의제가 촘촘히 교차하며 도시 운영의 리듬을 만들어내고 있어서다. 봄철 시정 보폭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