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노후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무상 안전 점검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9일 정기적인 안전 점검 의무가 없는 건축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 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15일까지 대상 건축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 승인 후 30년이 지난 건축물 가운데 연면적 500㎡ 이하, 2층 이하 규모의 건축물 약 12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을 중심으로 안전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해 주민 불안을 줄이고 재난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은 건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현장에서 직접 실시한다. 점검단은 건축물의 기울기와 침하 여부를 비롯해 옹벽, 배수구, 창호 등 주요 구조와 시설 전반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우수부터 불량까지 5단계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1차 점검에서 ‘미흡’ 또는 ‘불량’ 판정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우기와 태풍, 동절기 등 재해 취약 시기에 맞춰 2차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계절별 위험 요인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종 점검 결과는 건축물 소유자 등 관리자에게 통보되며, 이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무상 점검을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북구청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안전 점검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건축물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잠재된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