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광주 중등 수학교사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의 공로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매년 수학 수업의 혁신적 개선, 평가 방식의 발전, 연구 활동 및 사회적 공헌 등을 심사해 10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시상한다. 신청은 17개 시·도에서 지역별로 진행한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에서 9명이 선정됐으며, 광주지역에서는 ▲우산중학교 장미라 교사 ▲월계중학교 김은실 교사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 등 3명이 포함돼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산중 장미라 교사와 월계중 김은실 교사는 올해 광주 수학교육의 주요 사업인 ‘수학온다(on多)학교’와 ‘수학이 있는 강연’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 ▲수학 독서 기반 탐구 활동 ▲개별 맞춤형 피드백 등을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수학 자신감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는 광주 수학체험센터장으로서, 체험·탐구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수학교육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노동자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정책 전면 점검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광주시가 직접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중대 사고”로 규정하며, 그동안 시가 강조해온 안전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학동 철거 붕괴와 화정동 아파트 붕괴 등 잇따른 사고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공공 발주 현장에서 또다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도서관 건립 공사의 설계·발주·시공·감리 전 과정을 조사해야 한다”며, 안전 규정 미준수나 관리 부실이 확인될 경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시의 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형식적인 점검 관행으로는 사고의 악순환을 끊기 어렵다며, 시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 역시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농촌 마을인 동곡동 용봉지구(용봉동, 본덕동 일원)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말부터 ‘용봉양수장 시설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봉지구는 영산강 하천수를 끌어오는 상류에 용봉양수장이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마을 전반에 원활히 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광산구는 동곡동 용봉마을 앞에 용봉2양수장을 신설하고, 마을 상류에 있는 기존 용봉양수장의 수중펌프, 용수관로 등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양수장이 2곳으로 확대되면 용봉지구는 61㏊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된다. 광산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용수 수급 불균형과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용봉지구의 가뭄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에는 국‧시비 등 총 12억 2,400만 원이 투입된다. 광산구는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양수장 시설 개선 사업으로 용봉지구의 안정적 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가뭄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영농기 이전에 원활히 사업이 완료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방림동 지역 가정집과 다중 이용시설인 경로당에 쿨루프를 확대 보급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변화 적극 대응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차원에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기후 위기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분야 공모 선정이라는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그동안 정부에서 지원한 국비 4억 2,000만원과 지방비 4억 2,000만원까지 총 8억 4,000만원을 투입, 월산동을 비롯해 사직동과 송암동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 82곳과 다중 이용시설 17곳에 쿨루프를 설치했다.내년도 쿨루프 설치 사업은 주택 밀집 지역인 방림 1‧2동에서 펼쳐진다. 사업비 1억 8,800만원을 투입하며, 고령자 및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 27곳에 쿨루프를 설치한다. 또 방림 1‧2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1일 ‘제7회 국회 자살예방 대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구가 추진해 온 정신응급 위기대응체계 구축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국회 자살예방 대상’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지자체의 자살 예방 정책활동 등의 사업 성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동구는 정신 응급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 공공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입원이 가능해 적기에 치료를 받고,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고위험군 조기 발굴, 자살 고위험자 및 서비스 거부자 비대면 집중 관리, 생명 사랑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안전한 동구를 위하여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정신건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2·3차 의료기관 9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주치의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건강주치의 연계·협력 협약식’이 열린다. 협약식은 문인 북구청장, 협약 참여 기관장,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병원 ▲운암한국병원 ▲일곡병원 ▲희망병원 ▲해피뷰병원 등 총 9개소이다. 협약서에는 북구가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사업 홍보를 담당하며, 2·3차 병원들은 일차의료기관과 업무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진료·회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병원 간 환자 연계, 만성 및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사업 성과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북구는 1차 의료기관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주치의제 추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주민의 제증명 발급 수수료 부담 해소에 나섰다. 서구는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광주광역시 서구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를 개정해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관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 일괄 적용했다. 서구는 현재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총 34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정부24 누리집에서만 제공되던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 서비스가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가능해졌다. 따라서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도 수수료 부담 없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원창구를 통한 방문 발급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4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화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영양관리 사업 분야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실적 및 시행 조례’ 평가와 ‘지역사회 비만 예방 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각각 공개했다. 먼저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평가는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로 제정한 영양관리 관련 조례와 2025년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및 2024년 추진 실적을 각각 평가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조례 분야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법학과 행정학, 영양 분야 전문가 6인을 평가위원으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영양 관리사업 지원 근거 조항 여부와 특성화, 공평성, 주민의견 수렴 절차, 관계 기관간 연계‧협력까지 5가지 세부 지표에 따라 조례를 평가했다. 남구는 영양관리 관련 조례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 영양 환경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연말 국민영양관리법과 국민 영양관리 기본계획의 취지를 반영한 신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단위 영양관리 사업 추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추진 중인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침체된 도심 상권 회복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중심의 단발성 정책에서 벗어나 상권 구조 자체를 개선하며, 방문객·매출·공실률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충장로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사업 이전인 2021년 충장로 월평균 방문객 수는 78만 8,015명이었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월평균 95만 9,986명으로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월평균 23억 5,292만 8,000원이던 매출액은 사업 추진 이후 26억 1,718만 6,000원으로 늘어나 11.2% 증가했다. 방문객 수와 소비 지표 모두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충장상권 부활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권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인 공실률도 크게 낮아졌다. 동구가 지난 10월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 충장상권 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87%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 현장 방문을 통해 입주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10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상‧하반기 6차례에 걸친 현장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는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기업체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의견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두달간 연달아 4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발굴에도 온 힘을 다했다. 또 지난 12월 4일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에 입주한 14개 기업체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몇몇 입주기업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산업단지 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 ‘사거리 점멸등 신호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