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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무장애 나눔길 함께 걸으며 ‘모두의 일상’ 한걸음 더

-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도심공원서 공감·체험·나눔 어우러져
- 장애·비장애 함께한 산책로 걷기…무장애 환경 가치 되새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 장애인과 지역 기관·단체가 도심공원 무장애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모두가 불편 없이 누리는 일상의 가치를 되새겼다.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 의미를 담은 현장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3일 경암근린공원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함께 걸어봄, 즐겨봄, 나눠봄’을 열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걸어봄’, ‘즐겨봄’, ‘나눠봄’ 세 가지 주제로 꾸려졌다. 기념식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나눔 행사까지 어우러지며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채워졌다.

 

특히 경암근린공원 내 ‘무장애 나눔길’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모았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발달장애인, 지역 주민,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나란히 산책로를 걸으며 무장애 환경의 의미를 몸소 체감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이날 행사는 이런 생활밀착형 무장애 환경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산책로 곳곳에서는 장애 인권과 권리 인식을 돕는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여형 행사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광산구장애인체육회 등 18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건강 상담, 먹거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풍성함을 보탰다.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오픈스페이스 밴드와 ‘오카리나하울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고혜영 광산구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가 모두가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를 향한 뜻깊은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무장애 환경이 특별한 배려가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앞서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에는 복지관 인근 골목상권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장애인 권익 보장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