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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도시 락’ 가동 이제는 함께 즐긴다

- 버스킹·참여형 공연 확대…보는 문화에서 체험형 문화로 전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도심 곳곳을 무대로 한 생활밀착형 문화공연 ‘도시 락(樂)’을 본격 추진하며 열린 문화 플랫폼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시 락’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공연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문화 향유 방식을 넘어, 공원과 광장, 전망대 등 생활 공간으로 공연 무대를 확장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 락’은 단순한 공연 프로그램을 넘어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교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일상 공간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도심 전역을 활용해 계절별 테마 공연과 상시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활 패턴에 맞춘 공연을 선보이며, 버스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보는 공연’에서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문화 형태를 확장해 나간다.

 

특히 서창감성조망대와 나눔누리숲 등 다양한 공간을 공연 무대로 활용해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도시 전체를 하나의 공연장처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문화가 흐르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봄에는 ‘설렘 락’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유스퀘어 광장에서 ‘열정 락 콘서트’를 개최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가을에는 ‘감성 락’, 아파트 주민이 참여하는 ‘함께 락’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일정과 출연진 등 세부 내용은 서구청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도시 락은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문화로 연결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생활문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