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이 단순 가공을 넘어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통합 제조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고난도 정밀도가 요구되는 방산 분야에서 국산 제조 장비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기업 ㈜DN솔루션즈가 국내 방산 기업 LDAS(엘다스)에 적층 제조 장비 및 후공정용 절삭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쌓고 깎는 기술의 결합"... 방산 부품 제조의 새 지평
이번 계약은 DN솔루션즈의 독보적인 ‘AM2CNC’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는 금속 가루를 층층이 쌓아 복잡한 형상을 만드는 ‘산업용 3D 프린팅’ 기술이다. 여기에 기계로 금속을 정밀하게 깎는 절삭 가공(CNC) 기술을 결합하면, 3D 프린팅만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표면의 정밀도와 내구성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다.
개인화기 정밀 부품 전문 기업인 LDAS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양산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LDAS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은 제품 개발 리드타임 단축과 공정 고도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조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독일에 거점 마련... 글로벌 '첨단 제조' 네트워크 확대
DN솔루션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러한 '하이브리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독일 귀터슬로에 개소한 ‘적층 제조 솔루션 센터(ASC)’가 그 전초기지다. 약 1,000㎡ 규모의 이 센터에는 금속 적층 제조 장비인 DLX 시리즈부터 5축 가공기 DVF 시리즈 등 최첨단 라인업이 구축되어 실시간 기술 지원과 턴키 프로젝트 구현을 돕고 있다.
■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조 혁신 지원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방산 분야 고객이 요구하는 정밀도, 생산성, 공정 안정성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제조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층제조와 후공정을 연계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산업별 제조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