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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복서' 이시영, 인천AG 국가대표 불발

연기활동 병행 때문..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

배우 겸 복서로 활약하는 이시영(32, 인천시청)이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서의 출전이 불발되었다.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25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나 이시영은 지난 1,2차 선발전에 모두 불참했다. 따라서 최종선발전 출전자격을 얻지 못한 이시영은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연기활동 병행에 따른 어려움 때문이 크다. 최근까지 영화촬영에 열중했던 이시영은 내주부터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촬영에 들어간다. 기술 훈련은 물론 바뀐 채점 방식에 적응할 여력이 부족하다. 

김원찬 인천시청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발전에 나설 실력을 갖추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다"면서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시영은 지난해 10월 인천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에 출전했으나 8강전에서 김하율(20, 충주시청)에게 판정패했다. 이후 이시영은 복서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보였지만 이시영이 연예활동을 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